달라도 너무 다른 고3담임.

zzzz2016.04.22
조회353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살 곧 졸업을 앞둔 여대생입니다.

 

공부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게 있고 답답한 마음에 적어보려고 하네요.

 

저는 6살 차이나는 19살 고3동생이 있습니다.

어렷을때부터 집에서 허물없이 지내던 터라 일상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거의 모두 주고받습니다.

 

남친얘기부터시작해서 친구얘기, 급식얘기까지 등 사소한 것 전부요.

 

그러다 문득 동생의 고3 담임샘에 대한 얘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만,

 

그럴때마다 제 고3담임샘과 비교를 하게 되네요..(사람비교하는게 나쁜건 아는데 사람인지라 자주 그렇게 됩니다)

 

우선 저는 일반고 공립고를 나왔고 고2까지 딱 2번을 제외하고 정말 좋으신 선생님들을 뵈었습니다.

 

제가 뵈었던 분들중에는 제가 고1때 처음 학교에 잘 적응못해서 특별히 신경써준 분도 계셨고 제가철없이 행동하고 너그러이 봐주시는 담임샘도 계셨습니다.

 

근데 웬걸, 고3담임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담임으로 기억되네요...

 

정말요..

 

물론 그 분의 모든점이 싫다는 것은 아닙니다만,세 가지 에피소드에서 크게 실망을 받았어요.

 

하나는 고3때 추천서를 써달라 부탁드렸더니, "난 너에 대해 잘 모른다. 너가 써와라"라고 하셨고

 

둘째는 반수할때, 고3 담임샘을 찾아뵌다고 하니 첫마디가 "정보 얻으러 오는 거냐"하셧고

 

셋째는 제가 고3때 대학원서를 쓰고 불안한 마음에 전로

"샘 될까여?ㅠㅠ"이런 징징거렷더니, "니가 점수가 낮은 걸 어쩌라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약간 신경질적인 말투로요..

 

물론 네, 제 점수가 높았으면 전혀 걱정이 없겠지만, 전 당시 수시를 모두 올킬당해 매우 불안한 상태에 있엇고, 물론 안정적으로 쓰긴 햇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소연 할때도없어 전화를 드린건데 그렇게 하시니까 너무 상처를 받았습니다.

 

물론 가장 압권은 반수할때 정보 얻으러 오는 거냐느 거였어요..

 

저도완벽한 인간이 아닌지라,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자꾸 제 동생 담임하고 비교하게되요..ㅠㅠ

 

제 동생 담임선생ㄴ임은 고3담임만 10년을 하셨다고 합니다. 전문가이시래요.

 

생기부  B4용지 수준으로 써주신다고 하고.

 

애들이 청소를 제대로 안하니까, 한 마디도 화내시지 않고 "그래, 내가 하마"하며 손수 청소하시고

 

입학초부터 애들 한명 한명 면담하며 전략 짜주고 너는 이것만 해라 이런식으로 가이드라인을 주신다고 합니다.

 

애들이 지각을 하든 야자를 튀든 한 마디 뭐라 신경질적으로 내시는 법 없고

 

심지어 등하교 시간이랑 가정환경까지 다 물어본다고 하시네요.

 

이런 담임선생님이 또 계실지 전 의문이 드는데요..

아이들도 담임샘을 굉장히 잘 따른다고 하더군요..

 

다르넌 몰라도 청소까지 해 주시는 건 진짜 대단하다고 여겨집니다.

 

저때는 담임샘이 애들 야자 튀었다고 기말고사 시험 당일 아침날 이유없이 화내시고 그러시더라고요..

 

물론 애들이 잘한건 아니지만,, 그것말고도 말을 하자면 매우 깁니다...

 

매일 아침마다 짜증내는 말투,  진짜 생각해도 싫네요..

 

계속 동생한테 담임 샘 얘기를 듣다보니, 뭔가 억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이유없이 억울하네요..ㅠㅠ

 

물론 우리나라 전국 공립고 교사분들이 다 이런신건 아니겟지만

 

 

솔직히,, 이래서 좋은 고등학교에 가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친척동생도 고3때는 담임샘이 굉장히 잘해주셧다 하더라고요. 입시는 물론이고 생활ㅇ전반적인 것 까지요..

 

친척동생은 서울 인문계 사립고를 나왔거든요...

.. 

 

사람은 자신이 본 것만 보고 판단한다고 하지않습니까

 

저는 제 자식을 낳으면 무조건 사립고나 자율고로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