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히 세금까지 내던 땅을 빼앗기게 생겼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XXXXXX2016.04.22
조회527

21살 여대생입니다. 긴말 없이 바로 시작할게요.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지금 정신이 없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측량 오류때문에 멀쩡히 세금도 내오고, 대출금도 남아있는 땅을 빼앗기게 생겼습니다. 옆집한테요.

 

저희집은 엄마 혼자서 목장을 하세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목장을 남기셨거든요.

 

문제가 되는 땅은 바로 20여년전에 목장을 확장한다고 샀던 땅때문입니다. ㅠㅠ

 

엄마는 지금 옆집자리였던 땅까지 사자고 했지만... 아버지가 목장옆 작은 땅에 누가 이사오겠냐고 하면서

 

땅값이 조금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자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옆집이 그 땅을 산거죠...

 

 

옆집이 샀던 땅과 저희집이 샀던 땅은 한 주인이 갖고 있던건데, 팔 당시에 그 땅에 달린 도로를

 

각자 알아서 나누라고 했답니다. 

 

문제는...아버지가 그 땅 앞으로 돌려봤자 세금만 나오고 어차피 쓸모도 없으니 그대로 냅두신겁니다 ㅠㅠ...어휴

 

 

 

시청에 등록되어있는 지적도에 따르면, 저희집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이 측량법이 잘못되었단 겁니다. GPS를 기준으로 새로 측량을 하면

 

그 도로가 땅으로 들어와버리는 거죠...

 

 

이 사실을 옆집이 9년전 쯤에 어쩌다 측량을 하다 알게 된겁니다.. 저희보다 더 먼저요.

 

그래서 원래 있던 주인분이 돌아가셔서 없으니, 그 아들한테 가서 저희집 앞 도로를

 

싼 가격에 사겠다고... 대신 가짜로 매입가격을 올려서 작성해달라고...

 

주인 아들 입장에서야, 도로를 돈주고 사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 아주 싼 가격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옆집은 5년을 기다렸습니다. 5년이 지나기전에 명의이전을 하면 세금이 높게 잡힌답니다..

 

정말 딱! 그 5년이 지나자마자 저희집에 찾아와서

 

도로가 땅이 되었는데, 그 도로를 댁 명의로 이전해줄테니 그만큼의 밭땅을 달라고...

 

싫으면 실제보다 더 높게 쓰여진 땅값보다 더 높게 달라더라구요.

 

(서류를 떼어보니까, 진짜 딱 5년 지나자마자 저희집으로 찾아왔던 거 였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시청에서 지적도를 떼어보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측량기사분을 통해서 알게 된거죠.

 

 

이게 문제가 되는게... 목장이 2018년까지 양성화 사업을 의무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이 새로운 측량법을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다른 문제는... 새로운 측량방법으로 측량 할때, 그 옆집한테 빼앗기는 땅이

 

늘어납니다..ㅠㅠ 워낙 오류가 크다네요.. 도로 평수까지 합하면 100평이 넘습니다 지금..

 

 

솔직히, 그 옆집이 하도 괴롭혀서... (파리때문에 죽겠다는둥... 누가 그러길래 왜 목장옆에 이사를 왔냐그러니까 그때 목장없었다고 빡빡 우기질 않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 가족은 그 옆집만 나타나면 속이 뒤틀립니다.

 

그런데 거기다 더해서 이젠 땅까지 ㅠㅠ

 

 

요즘은 자전거 타고다니면서 목장 한바퀴를 도는게 그 집 할아버지 취미랍니다.

 

돌면서 그렇게 뿌듯한 표정을 짓는다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

 

 

 

 

측량사무소에선 그집 악질이라고.. 몇년동안 기다리고 계획해온거라고..

 

아줌마 그 인간들 이겨낼 방법이 없다고 지금... 속병나서 쓰러지기 전에

 

그 100평 아쉽지만 얼른 명의이전해버리고 속이라도 후련해지라고 하셨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 그 땅 대출금도 못갚았어요. 부모님이 빈손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일궈낸 목장인데...

 

측량법때문에 고스란히 남한테 빼앗긴다고 생각하니까 열받습니다.

 

무엇보다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잠도 잘 못주무시는 엄마 얼굴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이렇게 판에 글을 써봅니다.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