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사귄 남자친구가 바람났네요

2016.04.24
조회132,234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습니다

제 나이 27살..

19살때 처음 알아 20살때부터 지금까지 8년이나 만났는데

바람 났네요..

8년이라는 세월이 너무 무색하게도....

바람난 상대는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가게 직원..

너무나 충격적이고 믿을수 없고 온갖 심정이 교차해

일상생활도 불가능이네요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뒀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목끝까지 아픔이 올라와요

매일 울었는데도 눈물 마를날이 없네요..

그냥 죽어버릴까도 했는데 결혼자금 모은답시고

직장생활하면서 아끼고 또 아껴 모은 8천만원이 너무 아까워요..

결혼식..내년에 하기로해서 안놀고 안입고

더 열심히 아끼고 모으고 있었는데..

복수라도 할까요..?

제 8년동안의 시간은 어떻게 보상 받아야 하는걸까요,,

전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엄두가 안나네요...

인생선배님들 도움 좀 주세요..

댓글 115

에휴오래 전

Best다른 좋은남자 만나서 행복한 모습 보여주는게 복수에요. 살아보니 그렇습니다. 그 바람핀 상대와 트러블 있으면 20대 순수한 시절을 전부를 함께했던 내모습을 제일 잘아는 글쓴이를 떠올리고 다시 찾게 되어있어요. 그리곤 자기가 아닌 다른 더 괜찮은 남자 옆에서 행복해하는 글쓴이를 보며 후회와 자책으로 자동 복수하게되는거더라고요. 꼭 글쓴이가 행복한 것으로 복수하세요!!!! 그새끼가 후회하고 글쓴이를 찾았을때.. 그새끼 그리워하며 폐인된 모습으로 있다가 그래 내가바람펴도 너는 나뿐이구나 개같은 생각 못하도록요.

ㅇㅇ오래 전

Best8년 세월 깁니다 쌓인 정도 깊겠죠. 그런데 말이죠. 님 나이 이제 겨우 27살입니다. 남녀관계라는게 참 우스울 때가 많아서 자식새끼 줄줄이 낳고 수십년을 살맞대고 살아도 각자 뒤돌아서면 남보다도 못한 관계가 됩니다. 8년 세월 아깝다 생각하지 마세요. 어쨌든 그 남자와 함께 해서 기뻤던 순간도 성숙해진 시간도 있었을 것이고 그 세월이 켜켜이 모여서 지금의 괜찮은 님을 만든겁니다. 그리고 전 남친은 안타깝지만, 그냥 그정도밖에 안되는 인물이었던 거에요. 결혼해서도 바람 났을 거고, 이혼하기란 더더욱 쉽지 않죠. 8년동안 연애하고 돈모으느라 고생했어요. 보상이요? 받아야죠. 당연히. 님 스스로에게 받아야지. 악착같이 돈 모으고 오직 한 남자랑만 연애하느라 못해본 것들 해봐야죠. 유럽 한번 다녀오세요. 넓은 세상에 가서 많이 듣고 보고 구경하고 오세요. 돌아오면 운동도 하고 하고싶었던 공부나 자격증도 따보고 동호회에도 가입해보고요. 그 남자에 대한 복수요? 더 좋은 여자가 되는 걸로 하세요. 지가 놓친 게 뭔지 나중에 똑똑히 알게 해주고 그 남자보다 더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걸로 대신하세요.

ㅇㅇㅇ오래 전

Best20대 후반은 남자 하나 때문에 죽기엔 너무 아까운 나이 아닌가요?

오래 전

시간 지나면 알게 될거다... 그깟 남자 보다 결혼이라는 목적하에 모은 돈이 남는다란것을... 이 언니도 겨우 8개월 만난 남자땜에 죽네 사네 했었는데 지금은 기억도 안나... 그 놈땜에 딴 운전면허증만 남았을뿐~ 그놈이랑 헤어지지 않았다면 운전면허증도 하나 없을뻔했잖아~ ㅋ 그런거야~ 남자는 널리고 깔렸음 8년이 아니라 수십년을 만나도 헤어지면 남이야~ 똥차 떠나고 벤츠 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니 딱 한달만 슬퍼하고 힘들어 하면 다 괜찮아짐 겨우 27살이 남자땜에 왜? 도대체 왜? 아직 팔팔 한참 이쁠때구만... 부모님이 그렇게 이쁘게 곱게 키워 놨는데 그깟 남자 하나땜에 망가질 필요가 전혀 없음~ 슬퍼할 시간에 자기계발에 매진 하시길~ 좀더 멋진 여자가 되면 됨~

소소오래 전

괜찮아요 괜찮아~~ 다 괜찮아 질거예요 믿고 꼭 힘내요 !! 저도 20대를 다바친 연애 후 이별 겪어봐서 알아요 지금도 지나간 20대는 여전히 아까워요 다시 태어나면 다신 장기연애 안할거예요ㅋㅋ 8년이 아까운만큼 뒤돌아서는건 최대한 짧게.. 내행복을 빨리 찾는게 복수라면 복수라고 생각해요 8년도 아까운데 그 개자식 원망하며 혹은 슬퍼하며 흘려 보내는 날은 더 아까워여~~ 그 개자식이랑 인연이 아니여서그랬구나 생각할 날이 반드시 오게 됩니다 .. 저 지금 너무 괜찮아요 님도 꼭 괜찮아질거예요

오래 전

직장관두셨으니 유럽여행이나 풍경좋고 아무생각도 안나는 곳으로 한번 다녀오세요! 그놈안만나니깐 내가 이렇게 좋은곳을 본다 이런생각으로요!

ㅡㅡ오래 전

나 아는애도 27살에 똑같이 바람나서 헤어졌는데 정확히 1년만에 다시 연락와서 결혼함 우린 그애한테 미친년이라고 욕함 ㅡㅡ 지금 뭐 잘살긴하지만 행복해보이진 않음

닉네임오래 전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경험을 겪어서 로그인했어요.. 저는 5년 만났고 우연히 메신저를 보는데 다른 여자랑 한달째 만나고 있다는걸 보고 여행도 같이 갔더라구요.. 그여자는 여자 친구 있는건 모르고 있어서 알려줬고. 또 카드내역 뒤지니까 나이트니 밤사니 모텔이니.. 진짜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믿었던 사람인데 정신병 오는줄 알았어요.. 진짜 님 마음편해지는건 8년 세월 아까워하지마세요 그동안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고 다음 남자만나면 더 잘해주세요 그게 진짜 복수입니다.. 힘내세요 우리힘내요

오래 전

너무 보고싶고 아침 눈뜨는순간부터 잠들기전까지 문득문득 생각나고 술한잔하면 전화걸어보고싶고,톡을 썼다지웠다 결국 안보내고 그담날 잘했다 다행이다 생각하다가.. 하루하루 미칠꺼같겠지만 결국 시간지나니 조금씩 희미해져가더라.. 근데 그시간을 견디는게 힘들지.. 지금 어떤위로도 소용없는거알아요. 대신 자기자신을 너무 학대하지말았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좋은사람만나 아이낳고 살다가 그때 그런놈이있었지 하며 피식웃는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못난생각 하지말고 마음 잘 추스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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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오래 전

저도 5년만났던 직업군인 남자친구가 부대 여군이랑 바람났습니다. 3개월간 저는 집 밖에 한발자국도 안나갔어요 공부한다는 핑계로. 솔직히 일년전일이지만 아직도 생각나고 그래요 보고싶을때도있고, 그래도 이제 웃으면서 얘기할수있고 아직 좋은사람 그사람보다 더 좋아할수있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아서 혼자지만 그래도 살아가지고 웃을날도 와요 지금 어떤 위로도 안통하고 자다가 화나서 잠에서 깨는일도있고 감정기복 엄청 심할텐데 그냥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힘내라는 말도 소용없다는거알아서 그런말은 못하겠구ㅠㅠ 그냥 시간이 지난뒤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진심으로

오래 전

20살에 멋모르고 결혼해 애 둘낳고 결혼 8년만에 이혼했어요 애기도 있지만 정말 아직 젊은 내나이에 잘했다고 판단됐어요 아직 너무 젊은 나이예요 지금 순간은 정말 목숨끊고 싶을꺼예요 몇달만 지나면 진짜 바보같은 생각했다생각듭니다 1년지나서 죽고싶음 그때 생각하세요 더 좋은남자 만나라는 자기 운명이예요 똥차가고 벤츠온다는말 가슴에 와닿을 껍니다 ! 힘내요..!

오래 전

결혼하기 전에 그런 남자라는 걸 아셔서 다행이네요 결혼했으면 어쩔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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