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해 이혼을 참아야하는걸까요

고민201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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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4년차, 5세아들, 남자40,여자39살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질것같아요... 처음남편을 만난건 저30살 , 남편31살이였습니다.저는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연애에 관심없이살다가 남편이 정식으로 사귄 첫남자였습니다.

 나이가 결혼적년기였고 연애3년차가 되갈 무렵 결혼하기로 상견례도하고예식장, 혼수(가전,가구계약금다걸은상태)에서  파혼했습니다. (계약금 모두 제가 물었습니다. ) 

시댁은 돈을 보태주실형편이 아니였고, 혼수는 제가 집은 이사람이 모은돈 5~6천과 나머지집값은 대출받아 같이 갚기로 하고 진행하기로 했었는데(지방이고, 집값이 뛰기전)결혼한달전까지 집을 결정을 못하고 있어서 제가 아파트 알아보고 대출알아보고 계약만 남은 상태였는데...자꾸 미뤄서 물어보니, 모아놓은돈 3천을 친한 친구에게 빌려줬는데 연락이 되질않는다. 집, 회사 연락처를 다바꾸고 잠적상태다1천만원은 친구랑 인터넷옷가게하려다 망했다였습니다.

 

  그래놓고 상견례는 왜했으며, 지난2주간 우리언니며, 엄마랑 같이 집알아보러 다닐때는 무슨생각이었는지...주위에 결혼한다고 다 알린 결혼1달전..깜깜했습니다. 저희집은 어떻하냐 언니가 돈을 빌려줄까...파혼을 해야하는것이냐 하던중에 제가 속상해 술을 마시고 남편누나(시누)에게 전화해서 신세한탄을 했어요.아무말없으시더니 남편과 얘기해보라고 자신을 몰랐다하고 끊으시더라구요.나중에 남편통해 들으니, '걔가 그러는건 우리집에서 돈이라도 어떻게 좀 받아보려고 그러는거다'라고 했다더군요 가난한시댁 도움 받을 생각도 해본적없어요.누울자리보고 발뻣는다고 상견례날 저희어머님'그럼그날가서 앉아있기만 하면 되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파혼했습니다. 첫남자친구였고, 3년을 만났던 사람이었습니다. 많이 힘들었는데...남편이 날마다 집앞에 술마시고 와서 빌고 빌었습니다.

거의한달을...점점 말라가는 남편을 보고 , 그리고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저희엄마는 돈은 둘이 벌면되지않겠냐 이러다 남의귀한 아들 큰일나겠다라며 다시만나는걸 허락하셨고...저희는 결혼은 안하되, 남편이 나에게 다시 신뢰를 주면 결혼한다는 전재하에 다시 만났습니다.

 

   다시일년반을 만났고, 그사람은 월급에서 얼마를 자기앞으로 적금, 나머지얼마는 엄마앞으로 (어머님나이가 있으시니, 세금을 안내고 된다고)모은다고 설명해주었고, 다시는 누구에게 빌려준다던가 하질않는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번실수는 했지만 다시 보여줬던 노력하는 모습,자기일을 열심히하는 모습, 꿈꾸는 미래가 같은것(노부부손잡고 다니시는것보며 우리도 저렇게 살자하는말들)을 믿고 저는 다시 결혼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피임을 했는데도 임신을 했고, 저희는 다시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이 다른지역으로 발령(2시간거리)이나있어서 다시 모은돈은 그곳에서 원룸을 전세로 얻고 ,남은 돈은 저에게 가져다 준다고 하고 저도 맞벌이를 해야하는 상황이었기때문에 저는 저희친정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엄마혼자 지내심) ,시댁에서는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으심.

제돈으로 신혼방을 꾸몄고(커튼,이불등), 남편 속옷부터 캐쥬얼, 정장,신발다해주고, 시어머님 예단3종세트, 현금예단, 스드메 했습니다. 남편은 신혼여행(제주도)했구요.

저는 임신해서 몸이 변할거라고 아무것도 사지않았습니다. 아가씨때 워낙 꾸미는걸좋아해 옷,신발,가방이 많이 있었고, 신랑은 하나도 없었으니까요.돈을 아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워낙 없이 하는 결혼이고 곧아이가 태어날거니까

 

 신행때 저녁9시 넘어 시어머님 전화오셔서 언제 오는거냐고 확인하셔놓고도신행인사갔더니 집엔 아무도 없고 어머님혼자 김치3가지,전1가지,등갈비에 밥주셨어요(찻상같은 작은 상에)우리집은 하루전에 장봐서 교자상두개 붙여서 상차려놓으셨던데...솔직히 진짜 서러웠었어요.

 

예단들어간날도 미리전화드렸는데도 옆집에 마실가셔서 전화했더니 오셨고..당연히 예단만 드리고 아무런 대접..받지못하고 왔습니다.

 

내가 왜 이런대접을 받는 결혼을 했나...서러웠습니다. 두개가 겹치니..정말...

근데 저희신랑 시골사람들은 다그렇다고 제가 서러워하는걸 기분나빠하더라구요 

 

결혼해서 친정집에서 살면서 주말이면 남편이 집에와서 지내고,우리엄마는 남편이 화장실쓰기 불편할거라고 너희가 둘이니 큰방쓰라고 큰방을 내주셨어요.엄마가 작은방쓰시고...그리고 엄마에게 드린돈은 50만원. 근데 결혼했는데도 남편이 모았다는 돈이 오질았았습니다. 곧 아이는 나올테고, 저는 출산휴가를 들어갈텐데도 말이죠그러더니 천만원가져왔습니다.

 

 어머님 명의로 넣었던 적금..그리고 축의금은 어머님드렸다고 했습니다. 가난하게 자식키워줬는데 그정도도 못드리냐고...(제축의금은 엄마가 저희쓰라고 주심)많이 싸웠습니다. 우리는 돈없어 이나이에 우리집들어와 이리사는데 내일모레 아이나오는데 미쳤냐고 그래도 결국 어쩝니까 혼자계신어머님이 짠하다는데..우리는 벌면 되지않냐는데...여기 판에서 제일많이 쓰시는말...이것만 아니면 좋은사람이다...잘해주는것도 많이 있으니 살았겠죠....

 

 그러다 임신7개월조산기가 있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위험하다고 정말 옆으로 돌아눕지도 못하고 반듯이 누워있을때저희어머님 오셔서 '너는 왜그리몸이 약하니, 우리집은 그런사람없는데 너희집은 그러니?"하시고,1인실에 있는저한테 돈아깝다고 다인실로 옮기자고 신랑이 하더라구요'나는 예민한 상태고, 맨날 아래며, 배며 들춰가는데 그러고 싶지않다고 이럴때 쓰려고 돈버는거 아니냐 당신월급과 내월급 차이도 별로없다 '고 싸웠습니다. 이말을 전해들은 저희시누 '니가 지금 내동생무시하냐고 얘는 그런애가 아닌데 니가 애를 그리만드는거다'라고 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조리원에3일있다 집으로 왔어요엄마가 형편도 안좋으면서 엄마가 해주면 된다고 집으로 가자고 하셔서요..조산기로 오래누워만있어선지 아이낳고 몸이 완전히 갔어요.손목터널증후군같이 커피스틱도 못뜯을 정도로 안좋아 양손 반깁스하고 있어서아이는 온통 엄마혼자 보셨어요. 몸조리해주시는 3주동안 어머님 , 어머님과 아가씨, 종합4번오셨어요.아이가 보고싶어 눈이 짓무르신다면서...근데 오셔서 쇼파에 앉아 티비보고 계셨어요

아이가 오줌싸면 '애가 오줌쌌네요'라며 식사준비하시는 저희엄마부르시고요.어머님 삼계탕 해드린다고 식탁의자에서 마늘까고 계시는데 저희어머님 쇼파에서 티비보시고. 4번째 오셨던날 (아가씨와함께)저희조카들 저희아이본다고 왔다가 저희시댁식구들 오셨다고 작은방에 우르르들어가 있고시댁식구들 거실바닥에 앉아, 어머님 쇼파에 앉아계시고, 저희엄마 사돈오셨다고 과일깍아서 내오시며 거실바닥에 앉으시고...화났습니다. 진심으로...그래서 말도 안했고...고개돌려 어머님 보시려고 켜둔 티비보고 있었습니다.  어머님가시고 박터지게 싸웠습니다.

 자기엄마가 손주보고싶어 오시는데 그것도 이해를 못하냐마늘? 그얘기 누가했어?장모님이? 장모님이 우리엄마를 무시하네 장난하는것이냐 우리엄마 나 몸조리에 애기다봐주시는데 돈하나 못드리고,저먹어야한다고 이것저거서 다 사다나르시는것도 돈드린적없는데...왜 우리엄마만 딸하나 잘못둬서 이고생을 해야하나 정말 화났습니다. 싸웠죠 굉장히...그러다 차타고 가다 저를 차유리창에 밀어버리더라고 있는힘껏... 나중에 말이 그건 폭력이 아니랍니다. 민것이라서.... 

 

우리집엔 도저히 맘아프실까봐 말못하고 시누한테 전화했더니'그런애가 아닌데 너만나서 그런다. 니가 우리집무시하지않느냐 너랑결혼시키고 우리집식구들 피눈물흘린다' 였습니다. 미쳤나봐요...자꾸 저런소리들으면서도그누나한테 계속연락한것...남편이항상 자기누나는 이성적이고 대단한 사람이다 라고 얘기해왔어서 누나한테 말하면 이사람을 좀 혼내거나 잡아줄줄알았습니다.  계속이렇게 안좋으면 어떻게 살겠어요...그러다 또 좋고..그렇게 살았습니다. 아이한테는 정말 좋은 아빠거든요.사람이 이성을 잃으면 맘에 없는 소리나 말도 험하게 나온다고 생각하면서요...

 

  복직해서 일하다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퇴직했습니다. 다시일할때까지 엄마50만원드리던것도 안드렸습니다. 빚내서 드릴수는 없으니까요.(아이는 몸이 안 좋은 나 대신 엄마가 다키우셨죠) 결혼해서 모은돈 2천은 남편이 총각때부터 타던차가 고속도로에서 서버려서 위험했기때문에 차를 바꿨습니다. 직업상 출장을 많이다녀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아이가 돌이 될때, 엄마집을 팔고 나머지는 대출받아서 신도시쪽으로 이사했습니다.(엄마10:대출금8정도 비율) 아이를 키우기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었고, 제가 바로 취업이 될거라고 계산했으니까요 그런데 재취업이 늦어지고 아이17개월차에 공무원으로 합격했는데...그동안의 부족한 생활비가 빚으로 남았습니다.

 

 조산기때문에 병원비가 몇백만원이 들었구요... 집대출금이 그대로 빚이됐으니까요.다시 돈을 벌면서 50만원드리는데, 온집안 살림, 육아 거의 혼자 다해주시고,가끔 저희가 집에 없을때  장보시는거나 아이보면서 드는 간식이나 병원비 엄마가 내십니다.  공무원이 되고, 한참 뒤, 남편이 다시 집으로로 발령이 났습니다.

 

그럼 원룸 전세금이 와야하는데 오지않아요.기분이 점점싸해갈 무렵,5개월이 넘어가자 서로 싸우기시작했죠.왜안가져오냐, 집이안나갔단다 내가 가져오지않을 이유가 없지않냐등으로  결국 원룸을 찾아내서 (주소를 몰랐음) 집주인과 통화한 결과...월세였답니다.

 그리고 제2금융권 오케이저축은행등등에 2~3천의 빚까지... 그런데 웃긴건...이게 들키자 마자 자기가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1. 니가 날 죽이려할때 난 이미 너한테 온정이 떨어졌다너랑 결혼해 살면서 니가 나 무시하지 않았냐부터

2.우리집식구들도 다 너 싫어한다더구요. 여동생 남편이 그런사람첨봤다며 뭐라했다고

 

 

 1.아이이낳고 4개월쯤 됐을때 추석이었는데 자기집에서 자고 오자길래, 아이도 아직어리고, 집이 오래되서 외풍도 있고 방도 2개라서 불편하다 그걸로 몇일을 싸우다 새벽6시에 내려가서 저녁6시에 왔습니다.

 근데 그러는동안 전 나름 한다고 왔는데...집에 오자마자 저희엄마한테 '**때문에 다망쳤어요. 스타가 될수 있었는데 **눈치보느라고 다 우리 아이를 못봤다고 손씻고 애기만지라고 하고 눈치줬다고.-저그런말 한적없는데 제눈치가 그랬답니다.

 그럼 안씻고 만졌어야했나요 그러더니 어머님이 제가 아이낮잠자는동안 아이옆에 있었다고 '오랜만에 가족이 모였는데 왜 옆에 있지도 않고 그러냐고'하셨다고 '나는 쟤를 가족으로 생각하는데 곁을 안내준다고 서운하다고'시조카들이 4~8살정도 였습니다. 와다다다 달려다니고 큰소리내고 아이는 자다깨고를 반복했는데 제가 나가있어야했냐고 했더니 자기보고 보라하지그랬냐고 하더구요.

 조산기로 3개월입원,난산으로 진통18시간후 제왕절개,손목터널증후군, 그리고...돈...몸과 마음이 만신창이인 나에게 남편이고 시어머니고 그러시는게 정말 미쳐버렸던거같아요.어머님은 제앞에서는 한번도 뭐라하신적이 없거든요.

밤11시 큰시누,작은시누식구 계시는 시댁으로 운전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주무시는 어머님 깨워서 울었어요. 너무 힘들다고, 애기낳고 키우는것도, 남편까시러운것도, 몸힘든것도, 그리고 회사일도(그때회사 구조조정중이라 스트레스만빵이었습니다. 결국 한달뒤 퇴사했구요)

제가 맘에 안드시는 일 있으시면 저한테 하시면안되냐고 어머님이 제게 안하시고 이사람한테 하니까 자꾸 싸운다고 근데 그러신적이 없으시다고 남편이 혼자 생각해 그런거라고 진정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일로 저는 시어머님 무시한 나쁜년이 되었습니다.

 

 * 제가 죽이려했다는것은...처음 저를 차유리창에 밀칠때부터 시작해서화가나면 티셔츠든 베게든 저에게 집어던지고, 손으로 밀고, 발로 밀어버립니다. 남편키가180,제가 160입니다. 자기는 폭력이 아니고 민거랍니다. 그리고 제가 거기에 반응해서 같이 대응했기때문에저도 잘못이라고....한번만 더 폭력을 쓰면 죽여버리겠다고 했고, 또 그러자 정말 위에올라타서 목을 졸라버렸습니다. 그일로 제게 정이 떨어졌긴했지만, 물건을 이제 저한테 던지지는 않더군요.바닥에는 던질지언정이러는건...1년에2~3번정도....

 

 

 이혼을 생각했고, 4개월별거했습니다. 하지만...아이한테는 너무 잘하던 아빠였기때문에아이가 아빠를 많이 찾았고, 나중에는 예민해졌으며, 그다음엔 눈치를 보기 시작했죠 겨우4살이...마음이 너무 아팠고, 내가 낳아놓고 이게 뭐하는것인가 생각했습니다.  시댁에 찾아갔고 위사실들을 말했더니 모르셨던거 같아요.저랑 싸워서 제가 남편한테 이혼하자고 해서 남편이 집싸들고 나왔다고...또 무시했다는거죠

 

근데 찾아간다고 전화한사실을 시누(누나)한테 말씀하셨나봐요제가 있는데 어머님한테 전화가 와서는 '걔가 첨부터 싸가지 없는거 알고 있었다. 이혼하라고 해라사람은 안변하는거다 그런애는 차라리 빨리 이혼하는게 나은거다'라고 크게 소리치는게 어머님 전화밖으로 들렸습니다.   시댁에서 나오면서 시누한테 전화해 싸웠죠 

그리고 아이를 위해 다시 살기로한 다음,신용등급7등급인 남편이 빌릴수 있는곳은 없어서 제명의로 돈을 빌려 매달갚고 있어요. 

 

그리고 1.다시 돈사고를 치거자 나를 속이지않기2. 큰시누를 죽기전까지 마주치지않기위둘을 어길시  그때는 이혼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살면서...저희는 여자남자가 아닌 그냥 아이엄마, 아이아빠로 삽니다.  저는 사기결혼이라고 억울해하는데 자기는 아니랍니다. 니가 임신해있었는데 내가 사실을 말해봤자 달라질게 없었는데 나혼자 속끊인거다라고요자기가 승진했으면 그돈으로 갚으려고 했는데 승진을 못한게 미스였다고... 나중에 싸우는중에 한말이었지만,자기가 나에비해 육아나 집안일을 덜하는것은 자기가 돈을 더 많이 버니까자기빚을 갚는것도 내돈으로 내가 갚는건데 니가 왜 뭐라고 하냐고 합니다. 한달에 60만원차이입니다.  남편은 평일은 거의 밤10~12시에 귀가(평균1번정도 8시), 저는 칼퇴근.평일육아와 집안일은 거의엄마가...저는 도와주는 수준...주말엔 남편이 아이랑 놀아주기도하고 , 설겆이나 청소기 돌립니다.  제가 한달에 5~6회 당직이 있는데(당직시4시간조금못잡니다. )당직날이나 당직다음날(12시나 오후까지 일하다 퇴근)  아이좀 케어해달라해도 필요없어요.맨날 그것때문에 싸워도 필요없죠. 항상 친구, 거래처,회사사람...필요한 모임이라는거죠.그래도 별거전에는 저당직날 새벽까지 술마시고 들어오는 날이 많더니 이젠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현재수입: 저 220, 남편280 (명절비는 년에 쓰는 세금이나 보험, 밀린빚등에 씀)

 지출      : 남편용돈, 보험, 빚:120, 대출금:130, 제휴직동안생긴빚 40, 관리비,세금등 30,                아이보험20, 내보험10, 엄마50, 유치원비20, 제핸드폰주유비 20              

              하고나면 생활비 60만원남아요. 60만원으로 4인가족 생활이 가능하다 생각하세요?   결 국 생활비가 부족하면 엄마못드리는 달이 생기죠..항상 죄송하기만해요.

딸때문에 무슨 개고생인지.....결혼하고 나선 나를 위해 옷이든 가방이든 산적없어요. 그런딸 불쌍하다고 엄마가 한번씩 사주시죠. 부부는 힘들걸 서로 얘기하고 위로해주며 사는거라고 해도 변하지 않아요.생일도, 아이를 낳았을때도, 결혼기념일에도 선물도 없죠...케익하나?밥한끼? 힘들다고 얘기하면 너만힘드냐고합니다.

 돈이없다고 얘기하면 돈을 다 어디다 쓰냐고 합니다. 나가난한지 모르고 결혼했느냐 그정도 각오도 안했냐고 하구요육아가 힘들다고 하면 엄마가 할소리가 아니라고 하구요

엄마한테 미안하다하면 미안하긴하지만 유치원갔다오면 몇시간이나 보시냐고 합니다. (엄마혼자 다키우시고, 지금도 깨서부터 자면서까지 엄마가 다데리고 키우시는데요)엄마가 설겆이 해놓으신거 이물질이 있다고 뭐라합니다. 나이가70이라 작은건 안보인다고 하셨는데요엄마가 아침마다 밥차려주시는데 어머니 요새 음식이상하게 만드신다고 합니다.  

 

아이가 30개월이 다될때까지 주말부부였기때문에 오롯이 육아는 엄마와 제몫이였습니다.

집에 와있던 주말에도 아이가 열이나도 엄마랑 저는 밤을 새도 그사람은 자더군요...

그러면서도 저한테는 '엄마가 도와주시잖아 뭐가 힘들어'

엄마한테는 '어머니가 몇시간이나 보신다고 그래'

'나도 많이 하잖아 나만큼 하는 남자 내주위에 없어'랍니다.

그건 같이 살든 따로 살든 생각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걷지고 못하게 아파서 누워만 있고 휠체어 타고 다닐정도로 3개월정도 입원했을때 단하루도 병원에서 있지않았죠.

엄마는 아이보시느라 집에 계셨고...병원에도 2~3일에 한번, 항상 회사상사, 거래처사람과의 회식, 출장이라고...어쩌다 만난친구모임이거나...(서운하다얘기하니, 아이돌때 자기 갈비뼈나갔을때 너도 나랑같이 병원에서안잤자나합니다.자기도 서러웠다고...아이도 어렸고,걸어다닐수 있는사람이었으며, 저는 매일병원에 갔어요)

시댁에선 병문안1번, 남편이 어머님모시러 댁에 갔다가 시누집에 가시는길에 잠깐 들리신거 

 

이집팔고 엄마 혼자사시라고 하고 우리끼리 나가고 싶어도 당장 돈도 없고...원룸 월세얻을 돈도 없고, 지금도 하나도 안하는 사람이 나가서라고 다르겠어요...나가면 저만 개고생이뻔한걸...이기적이죠..엄마힘든거 모른척하고 ....할머니를 엄마처럼 좋아하는 아이때문에도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엄마나 제가 이상황을 이해하는 이유 단한가지...아이가 아빠를 너무 좋아하고 ,아이한테는 잘하는 사람이기때문입니다. 제가 좋다고 한 결혼에서 낳아놓고선 아이한테 상처를 줄순 없다고 생각하니까요...여자는 포기하고...엄마힘드신거 죄송해도...아이에게 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나쁜사람은 아니니까요....

엄마한테도 저한테도 잘할땐 잘하죠....저라고 나쁜행동, 말안했겠습니까....그렇게 불행하게...아이앞에서는 행복하게...살고 있습니다.

 나쁜기억들만 나열해서 그렇지 일을 시키시지도, 자꾸오라고 하시지도 않으세요.어머님은..시댁식구들은 저를 싫어하시죠 느껴집니다시댁식구들은 절대 앞에서 뭐라고 안하십니다 뒤에서 들리죠...뭐...뒤에서야 누군들 안하겠습니까....큰시누도 저런말들을 해놓고도 웃으면서 저를 보면 얘기하죠..마지막엔 서로 악지렀지만...어머님은...일도 시키시지않고 혼자다하시려고 하시죠...죄송한 부분도 많아요.제가 저도 힘들어서 저도 시댁에 잘 하는게 없거든요... 

 

저는 결혼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기만합니다. 경제적으로도요. 엄마한테는 미안하구요...그래서 시댁에 가도 웃음이 안나요 . 집에서도 아이앞에서만 웃는거 같아요. 계속우울하다가 으싸으싸도 하죠.남편에게 살갑게도 해보고, 뭐든 잘하는 슈퍼우먼이 되보려고도 해보고불행하고 싶지않아서요...자꾸 어긋나버리긴하지만요... 

 

그런데...또알아버렸습니다. 그일이 터진지 일년도 안된지금...또 오케이케쉬론과 케피탈에서 천만원을 빌렸다는것을....그일을 알고 2주동안 혼자 울고 고민하고, 잠못자고 고민하다 내가 안다고 했더니하는말은 그래서?랍니다. 내가 꼭필요해서 빌렸고, 내가 알아서 해결할건데 뭐가문제냐고 묻습니다. 남편은 본인이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다른아빠들에 비해 자기는 잘해주는 아빠며, 나쁜일도 항상 이유가 있으니까요 

 

제일 화가나는건...

아이가 태어나고 제가 주로 아이랑 다니다보니 새차를 제가 타고 남편이 제가 아가씨때타던차를 탔어요(남편차는 오래돼서 폐차)

그러다가 올해 남편이 타던차가 두번인가 시동이 꺼졌다고 위험하다고 새차얘기를 하길래

우리형편에 새차는 못사니 출장을 자주 다니는 남편보고 새차를 타라고 했습니다.

차가 서더라도 고속도로 운전하는 남편보다 시내주행인제가 덜 위험할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그위험한차를 나랑 우리 아들은 날마다 탑니다. (유치원등원시킴)

그게 아무렇지 않았나봐요

자기가 다시 대출한 천만원이면 중고차를 살수 있었을텐데요...

 

여전히 본인은 잘못한게 없다고 당당한 남편...

나와 우리엄마가 그리만만했을까요

 

 이혼해야겠죠?

할머니가1등, 아빠가2등. 엄마가3등이라는 저희아이는 어떻할까요?

직업상 결손가정 애들을 많이 보는데...이혼은 정말 안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가 됐죠...내가 선택해 한 결혼이고, 내가 낳았으니...한가정 아이를 만들고 싶지는 않았는데...이제더는 자신이 없습니다.

같이 계속살자신도...이혼할자신도...죽고만 싶어요....저는 많은걸 바라지않앗어요...서로아껴주면서, 서로노력하면서 살고 싶었을뿐인데... 

 

이혼하신분들 계시나요?아이가 적응을 잘하던가요? 저희아이가 감정표현이 다양하고 예민한 편입니다.할머니,엄마,아빠랑 같이 있는게 제일행복하다고 표현하죠...그래서 엄마나 제가...웃구요... 

 

돈문제를 제외한다면...일주일에 하루이틀 정도 사이가 안좋습니다. 아이앞에서 테내지않지만요유치원이나 학교는..괜찮은가요?            


추가*...아이아빠가 저러는건 아이는 몰라요. 아이앞에서 내색한적없어요. 돈사고 치고도 당당한 사람이라서 저하나참으면 그냥 평범한 집안일뿐입니다. 그래서 고민인거구요.나하나참으면 되는것인가...직장에서 보는 아이들로인한 한부모가정에대한 걱정도 있고...그리고 시댁얘기, 이사람얘기 자세히 쓴것은...맨날 제가 나쁜사람이고, 자기나 자기집은 착하고 제가 무시하는거라고 하니까...남들눈엔 어떻게 보이나 궁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