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고등학생...너무 힘들어요....

sos2016.04.24
조회257

안녕하세요...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한 여학생입니다.

이제 입학한지 막 2개월이 되어가네요..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고등학교 들어오면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많이 들줄이야..

엄마아빠에게 돈달라고 할 자신도 없고.. 정말 너무너무 마음이 무겁고 힘이 들어요

무엇보다도 저희가 교복을 아직 안 입고 있어요... 교복은 정부 지원을 받아서 공짜로 입게 됬는데..

지금 사복을 입고 있는데 제가 있는 옷이라고는 후드티하나.. 패딩하나..청바지하나..무색 반팔티 두개..이렇게 있네요.....

저희엄마는 전업주부시구요...저희아빠는 택배기사신데..약배송하시는 택배기사세요.. 그런데 항암제를 배송하다가 깨트리셔가지고...그 배상비가 2달 월급을 그냥 넘어버리더라구요..휴..

꾸미는 친구들 보면 너무너무 부럽기도하고.. 정말 철없니만 예쁜 옷도 입어보구 싶고..

화장도 해보고 싶고 이런마음이 자꾸자꾸듭니다 정말 철없지만....

애들한테 따돌림아닌 따돌림도당하고 있네요.. 아무리 깔끔히 하려고해도 어쩔수 없이 꾀죄죄한 모습이 있나봐요.....휴.....

참고서도 사고 싶은데 말을 못하겠어서 무료 카페 이런데서 문제지 다운로드 받아서 교무실에서 눈치 봐가면서 프린트하구 그러고 있는데 괜히 눈물 나네요...

너무 힘들어요.. 너무힘들어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 준비해야할까요..

너무 힘드네요 버티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