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한국지사로 일하러 왔을 때 만나서 결혼했고, 지금은 동남아시아쪽으로 발령 받은 남편 따라 와서 같이 살고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부모의 좋은 유전자만 가득 받은' 아이에요. 우리 아이가.
엄마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참 잘생겼습니다. 소위 연예인 시켜도 되겠다, 커서 여러 여자 울리겠다- 뭐 이런 소리 듣는 아이에요.
요즘 국제유치원을 다니고있는데(해외에 외국인들만 다니는 국제학교 부속 유치원입니다) 여기서 인기가 좀 많아요. 저희 아들을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많아서 종종 그 부모들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우리 딸이 그쪽 아들 너무 좋아하는데, 괜찮으시면 가족들끼리 오시라고, 식사 대접해드리고 싶다고. 그럼 그냥 아이 아빠랑 가서 저녁먹고 오고, 아이들 노는거 지켜보고 이럽니다.
그런데 저희 애한테 유독 못되게 구는 애(A)가 한명있었어요. 한국애인데, 애답지 않게 좀 통통? 거의 뚱뚱 수준ㅜㅜ으로 살찐 애에요. 저희 애보다 덩치도 훨씬 커요.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진짜 못되게 굽니다. 툭하면 때리고 가지고놀고있는 장난감 빼앗고. A 때문에 울음 터트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우리 아들이 A 정말 싫다고 제게 많이 투정부리곤 해요. 전 그럼 친구 미워하면안된다고 친하게 지내라고 타이르긴 하는데 ㅜㅜ 제가봐도 싫을만 하더라구요.
금요일날 일이 좀 심해져서 A가 어디서 났는지 모를 가위로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니트에 구멍을 내놨어요. 당연히 아이는 울고불고 난리가 났고 그쪽 부모님은 유치원에 소원되서 상담좀 했다고 들었어요. 오늘 그쪽 어머니한테 연락이 와서, 니트 배상문제로 그러나 싶었더니 그게 아니고 진짜 너무 황당합니다.
A가 우리 아들을 좋아한대요. 그래서 괴롭혔던거래요. 물론 어린아이가 자기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히는건 흔한 일이죠. 충분히 이해하는데, A가 그렇게 행동하는것도 다 우리 아들이 잘생겨서 그런거니까, 저보고 책임지라고 하네요? 우리 아들보고 A를 좋아해주고 같이 많이 놀아주래요. 거기다가 식사 하자고 하는데 뉘앙스가 저보고 자기 가족 대접하라는 느낌이더라구요. 원래 남자쪽에서 돈내는거라면서 ㅋㅋㅋ 당연히 거절했죠.
거절하자 진짜 적반하장으로 다른 집 아이들과는 잘만 저녁먹고 놀았다던데 우린 왜 안되냐. 우리아이 무시하냐. 같은 한국인끼리 이딴식으로 구냐. 외국인과 결혼했더니 외국인처럼 인정머리가 없다. 남자애가 그렇게 기집애 같이 생겨서 끼부리고 다녀서 그런다. 책임져라. 난리난리를 부립니다.
아이가 잘생기면 엄마가 책임져야 합니까?
지금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해외에서 살고 있는 30대 엄마입니다.
남편은 영국인이고요, 이제 7살 아들이 있습니다.
남편이 한국지사로 일하러 왔을 때 만나서 결혼했고, 지금은 동남아시아쪽으로 발령 받은 남편 따라 와서 같이 살고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부모의 좋은 유전자만 가득 받은' 아이에요. 우리 아이가.
엄마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참 잘생겼습니다. 소위 연예인 시켜도 되겠다, 커서 여러 여자 울리겠다- 뭐 이런 소리 듣는 아이에요.
요즘 국제유치원을 다니고있는데(해외에 외국인들만 다니는 국제학교 부속 유치원입니다) 여기서 인기가 좀 많아요. 저희 아들을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많아서 종종 그 부모들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우리 딸이 그쪽 아들 너무 좋아하는데, 괜찮으시면 가족들끼리 오시라고, 식사 대접해드리고 싶다고. 그럼 그냥 아이 아빠랑 가서 저녁먹고 오고, 아이들 노는거 지켜보고 이럽니다.
그런데 저희 애한테 유독 못되게 구는 애(A)가 한명있었어요. 한국애인데, 애답지 않게 좀 통통? 거의 뚱뚱 수준ㅜㅜ으로 살찐 애에요. 저희 애보다 덩치도 훨씬 커요.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진짜 못되게 굽니다. 툭하면 때리고 가지고놀고있는 장난감 빼앗고. A 때문에 울음 터트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우리 아들이 A 정말 싫다고 제게 많이 투정부리곤 해요. 전 그럼 친구 미워하면안된다고 친하게 지내라고 타이르긴 하는데 ㅜㅜ 제가봐도 싫을만 하더라구요.
금요일날 일이 좀 심해져서 A가 어디서 났는지 모를 가위로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니트에 구멍을 내놨어요. 당연히 아이는 울고불고 난리가 났고 그쪽 부모님은 유치원에 소원되서 상담좀 했다고 들었어요. 오늘 그쪽 어머니한테 연락이 와서, 니트 배상문제로 그러나 싶었더니 그게 아니고 진짜 너무 황당합니다.
A가 우리 아들을 좋아한대요. 그래서 괴롭혔던거래요. 물론 어린아이가 자기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히는건 흔한 일이죠. 충분히 이해하는데, A가 그렇게 행동하는것도 다 우리 아들이 잘생겨서 그런거니까, 저보고 책임지라고 하네요? 우리 아들보고 A를 좋아해주고 같이 많이 놀아주래요. 거기다가 식사 하자고 하는데 뉘앙스가 저보고 자기 가족 대접하라는 느낌이더라구요. 원래 남자쪽에서 돈내는거라면서 ㅋㅋㅋ 당연히 거절했죠.
거절하자 진짜 적반하장으로 다른 집 아이들과는 잘만 저녁먹고 놀았다던데 우린 왜 안되냐. 우리아이 무시하냐. 같은 한국인끼리 이딴식으로 구냐. 외국인과 결혼했더니 외국인처럼 인정머리가 없다. 남자애가 그렇게 기집애 같이 생겨서 끼부리고 다녀서 그런다. 책임져라. 난리난리를 부립니다.
너무 황당해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하고 끊고 차단했어요.
진짜 괘씸하네요. 7살짜리 아이가 끼부린다고요? 하 ㅋㅋ
애가 잘생긴게 무슨 죄입니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