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재수 없을지 몰라도 일단 봐주고
되게 골머리 많이 앓았어...
내 생각이 틀린거면 지적해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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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학생인데 내가 친구들에 비해서 말랐어. 그냥 누구랑 있어도 제일 왜소할 정도로 빼빼 마른게 아니라 내 친구들 사이에서만 그나마 날씬한 정도. 걍 적당히 말라서 보기 좋은 그런..
물론 내가 날씬(내 입으로 말하니까 좀 그렇다)한것도 있지만 친구들이 통통한것도 있어.
문제는 여자는 살이 찌면 가슴도 찌잖아. 마르면 가슴도 마르고.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희귀한 경우. 학생인 우리들 중엔 수술한 사람도 없을거야. 말랐는데 가슴 빵빵한 애는 거의 찾기 힘들단거지...
근데 내가 말랐다고 했지? 맞아, 여자애들이 워낙 가슴얘기 잘 털어놓는 편이지만 나만 체형이 다르다 보니까 자꾸 극딜 당해..
예를 들어서 같이 전신거울에 서면 거울 보더니 나보고 다리 조카 얇아서 짜증난다고 꺼지라고 하고.. 실제로 내가 들었어 바로 정색빨면서 거울에서 비키라고 하더라구..ㅎㅎ
그리고 그거 있잖아 좀 짧은거 입으면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부러움도 시기도 아닌 그 느낌.. 괜히 머쓱하고 내가 짧은거 입은것만으로도 잘난척한다고 생각할 까봐 신경쓰이고ㅠㅠㅠㅠㅠㅠㅜ 그래 이건 그렇다고 쳐
물론 같이 거울봤을때는 좀 심하지만 두번째는 내가 예민한걸수도 있으니까.
내가 진짜 짜증나는건 이거야ㅠ... 가슴 가지고 놀리는거 나 정말 싫어...
솔직히 통통해서 약간 풍만하고 육덕진것도 좋은 몸매라고 생각해. 난 사람이 못나고 잘나고 신경 별로 안 써서 그런지 몰라도 몸매, 얼굴 지적도 안하고 장점만 찾으려고 노력한단 말야.
근데 애들은 항상 가슴이 없다고 놀려.. 앞뒤가 똑같은 ㅇㅇ몸매 이거에 내 이름 넣어서 부를때 진짜 쥐구멍으로 숨고 싶어. 상상만 했는데 기분이 꿀꿀해지네...ㅎㅎ 아무튼 가끔씩은 내 가슴쪽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진짜 없다ㅋ 이러면서 실실 웃고 표정관리 못하면 장난이라면서ㅎ.....
또 언제는 갑자기 와서 내 가슴 아래부분에 손을 대보는거야 그 가슴 크기 잴때 그렇게 하잖아. 근데 그러더니 막 씨익 웃고서는 그냥 돌아서 가는데.... 하.........
그러면서 자기는 가슴있다고 자랑하고... 솔직히 내눈에는 그냥 살찐걸로 밖에 안 보이거든, 슬프지만 우리나라 평균이 a컵인데... 정말 희귀한 유전자가 아닌 이상은...
나 정말 이런 생각 안 하고 살았는데 계속 가슴으로 극딜 당하니까 나도 괘씸해서 자꾸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게 되더라ㅠㅠㅠ
솔직히 가슴이 대단한것도 아니고 살찌면 커지는건데 그것 가지고 극딜당하는게....
걔네는 살쪄서 붙은 가슴 마음껏 자랑하잖아....
근데 왜 마른 애들은 다리 자랑 맘껏 못 해?
왜 살찐 다리 극딜 못하고
마른 가슴만 극딜 당해야하는거야....
예민한 부분이라면 가슴이 충분히 더 예민하다고 생각해. 물론 드러나는데 있어서 다리가 노출되는 정도는 심하지만 그렇다고 가슴이 아예 신경 쓰지 못 할 부분은 아니니까.
가슴은 장난으로 쉽게 꺼내서 얘기하고 놀리고 비웃고 자랑하면서 다리 얘기로는 무언가 금기시 된 이야기인거 같아.
앞뒤가 똑같은 ㅇㅇ몸매 이런 놀림거리가 있으면, 코끼리 다리 같은 ㅇㅇ 다리 이런 놀림도 있는게 맞는거 아냐...? 난 지금까지 한번도 다리 두껍다고 놀림받는걸 본적이 없어. 가슴 없다고 놀림받는건 수없이 보고 내가 듣기도 했지만 말이야.
그러다가 한 두번씩 조금 자랑하면 바로 분위기 쌩해져서 아무말도 못해. 난 내자랑한건데 죽을 죄 진것 처럼. 그것도 막 너 다리 되게 두껍다 난 얇은데~ 이게 아니야... 그냥 다리 좀 보이게 있으면 그래. 사실 자랑도 아니잖아.... 계속 지내다 보니 이제는 움직일때도 신경쓰여.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가슴가지고 놀리니까 다리가지고도 놀리게 해줘 라는 뜻이 아니야.
가끔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가슴가지고 놀리는건 정말 장난이고, 다리가지고 놀리는건 상처를 주는것 같아. 내 생각 뿐만 아니라 대부분 아이들의 의식이 그런거 같거든.
근데 절대 이건 아니잖아. 놀리면 상처받는거 똑같고, 자신있으면 자랑할 수도 있는거고.
나는 그 무의식 속에 있는 차별? 습관이 바뀌었으면 좋겠어.
애초에 모두의 몸은 소중한데 누가 그걸 가볍게 여겨서 장난 칠 수 있겠어...
내가 원래 몸 가지고 장난치는거에 되게 예민하기는 해. 사실 지금은 내가 말라서 되게 피해의식 같긴 하지만 나도 불과 몇 년전까지만해도 비만이였거든. 다이어트해서 비로소 이 몸매가 된건데...
예나 지금이나 몸에 예민했던건 변함 없어. 그때 당시엔 내가 가슴도 주위에 비해서 컸고, 그만큼 살도 많이 쪄 있었으니까. 물론 그때도 난 몸에 되게 민감했어. 창피하거든...
결국 내 말은 서로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고 장난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이야... 멩세하지만 나는 애들 몸매 지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
길었는지 짧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읽어줘서 고마워.
뚱뚱했었을때도 있고 말랐을때도 겪어본 나는 사실 완전한 중립은 아니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려고 했거든. 알아주길 바래.
가슴 없다고 놀리는건 장난이고, 다리는 상처고.
일단 판 방금 깔아서 이렇게 쓰는거 맞는건가 싶기도하다...
말투는 편하게 말할게
제목 재수 없을지 몰라도 일단 봐주고
되게 골머리 많이 앓았어...
내 생각이 틀린거면 지적해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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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학생인데 내가 친구들에 비해서 말랐어. 그냥 누구랑 있어도 제일 왜소할 정도로 빼빼 마른게 아니라 내 친구들 사이에서만 그나마 날씬한 정도. 걍 적당히 말라서 보기 좋은 그런..
물론 내가 날씬(내 입으로 말하니까 좀 그렇다)한것도 있지만 친구들이 통통한것도 있어.
문제는 여자는 살이 찌면 가슴도 찌잖아. 마르면 가슴도 마르고.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희귀한 경우. 학생인 우리들 중엔 수술한 사람도 없을거야. 말랐는데 가슴 빵빵한 애는 거의 찾기 힘들단거지...
근데 내가 말랐다고 했지? 맞아, 여자애들이 워낙 가슴얘기 잘 털어놓는 편이지만 나만 체형이 다르다 보니까 자꾸 극딜 당해..
예를 들어서 같이 전신거울에 서면 거울 보더니 나보고 다리 조카 얇아서 짜증난다고 꺼지라고 하고.. 실제로 내가 들었어 바로 정색빨면서 거울에서 비키라고 하더라구..ㅎㅎ
그리고 그거 있잖아 좀 짧은거 입으면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부러움도 시기도 아닌 그 느낌.. 괜히 머쓱하고 내가 짧은거 입은것만으로도 잘난척한다고 생각할 까봐 신경쓰이고ㅠㅠㅠㅠㅠㅠㅜ 그래 이건 그렇다고 쳐
물론 같이 거울봤을때는 좀 심하지만 두번째는 내가 예민한걸수도 있으니까.
내가 진짜 짜증나는건 이거야ㅠ... 가슴 가지고 놀리는거 나 정말 싫어...
솔직히 통통해서 약간 풍만하고 육덕진것도 좋은 몸매라고 생각해. 난 사람이 못나고 잘나고 신경 별로 안 써서 그런지 몰라도 몸매, 얼굴 지적도 안하고 장점만 찾으려고 노력한단 말야.
근데 애들은 항상 가슴이 없다고 놀려.. 앞뒤가 똑같은 ㅇㅇ몸매 이거에 내 이름 넣어서 부를때 진짜 쥐구멍으로 숨고 싶어. 상상만 했는데 기분이 꿀꿀해지네...ㅎㅎ 아무튼 가끔씩은 내 가슴쪽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진짜 없다ㅋ 이러면서 실실 웃고 표정관리 못하면 장난이라면서ㅎ.....
또 언제는 갑자기 와서 내 가슴 아래부분에 손을 대보는거야 그 가슴 크기 잴때 그렇게 하잖아. 근데 그러더니 막 씨익 웃고서는 그냥 돌아서 가는데.... 하.........
그러면서 자기는 가슴있다고 자랑하고... 솔직히 내눈에는 그냥 살찐걸로 밖에 안 보이거든, 슬프지만 우리나라 평균이 a컵인데... 정말 희귀한 유전자가 아닌 이상은...
나 정말 이런 생각 안 하고 살았는데 계속 가슴으로 극딜 당하니까 나도 괘씸해서 자꾸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게 되더라ㅠㅠㅠ
솔직히 가슴이 대단한것도 아니고 살찌면 커지는건데 그것 가지고 극딜당하는게....
걔네는 살쪄서 붙은 가슴 마음껏 자랑하잖아....
근데 왜 마른 애들은 다리 자랑 맘껏 못 해?
왜 살찐 다리 극딜 못하고
마른 가슴만 극딜 당해야하는거야....
예민한 부분이라면 가슴이 충분히 더 예민하다고 생각해. 물론 드러나는데 있어서 다리가 노출되는 정도는 심하지만 그렇다고 가슴이 아예 신경 쓰지 못 할 부분은 아니니까.
가슴은 장난으로 쉽게 꺼내서 얘기하고 놀리고 비웃고 자랑하면서 다리 얘기로는 무언가 금기시 된 이야기인거 같아.
앞뒤가 똑같은 ㅇㅇ몸매 이런 놀림거리가 있으면, 코끼리 다리 같은 ㅇㅇ 다리 이런 놀림도 있는게 맞는거 아냐...? 난 지금까지 한번도 다리 두껍다고 놀림받는걸 본적이 없어. 가슴 없다고 놀림받는건 수없이 보고 내가 듣기도 했지만 말이야.
그러다가 한 두번씩 조금 자랑하면 바로 분위기 쌩해져서 아무말도 못해. 난 내자랑한건데 죽을 죄 진것 처럼. 그것도 막 너 다리 되게 두껍다 난 얇은데~ 이게 아니야... 그냥 다리 좀 보이게 있으면 그래. 사실 자랑도 아니잖아.... 계속 지내다 보니 이제는 움직일때도 신경쓰여.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가슴가지고 놀리니까 다리가지고도 놀리게 해줘 라는 뜻이 아니야.
가끔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가슴가지고 놀리는건 정말 장난이고, 다리가지고 놀리는건 상처를 주는것 같아. 내 생각 뿐만 아니라 대부분 아이들의 의식이 그런거 같거든.
근데 절대 이건 아니잖아. 놀리면 상처받는거 똑같고, 자신있으면 자랑할 수도 있는거고.
나는 그 무의식 속에 있는 차별? 습관이 바뀌었으면 좋겠어.
애초에 모두의 몸은 소중한데 누가 그걸 가볍게 여겨서 장난 칠 수 있겠어...
내가 원래 몸 가지고 장난치는거에 되게 예민하기는 해. 사실 지금은 내가 말라서 되게 피해의식 같긴 하지만 나도 불과 몇 년전까지만해도 비만이였거든. 다이어트해서 비로소 이 몸매가 된건데...
예나 지금이나 몸에 예민했던건 변함 없어. 그때 당시엔 내가 가슴도 주위에 비해서 컸고, 그만큼 살도 많이 쪄 있었으니까. 물론 그때도 난 몸에 되게 민감했어. 창피하거든...
결국 내 말은 서로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고 장난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이야... 멩세하지만 나는 애들 몸매 지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
길었는지 짧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읽어줘서 고마워.
뚱뚱했었을때도 있고 말랐을때도 겪어본 나는 사실 완전한 중립은 아니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려고 했거든. 알아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