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평범한 20대후반의 서민남자입니다. 결혼전제로 만나고있는 여친에 관해서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현명한 여성분이 많다는 이곳에 친구의 아이디를 빌려서 글 올려봅니다. 썩 배움이 많은 사람이 아니기에 다소 어눌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다행히 자리를 빨리 잡았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던중 제 이상형을 만났습니다. 사실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과분한 여성 입니다. 여친이 제 프로포즈를 받아주던날 전 생전 믿지도 않았던 하느님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저보다 세살 어리지만, 철들고 배려깊은 여자인지라 저희 둘사이에는 그 흔한 다툼 한번 없었고 결혼준비도 일사천리로 순조로왔습니다. 만난지 일년째, 저희는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가게되었고 하나가 되기로 했습니다. 여행가기전 여친이 저한테 몹시 어려운 표정으로 고백할게 있다고 하더군요. 자기 등에 화상으로인한 크고 보기흉한 흉터가 있다고 했습니다. 아기적에 엄마의 실수로 심한 화상을 입었었는데 처치도 나빴고 또 성형으로 완전히 없애기도 너무 늦어서 여태껏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오빠가 자기를 원했을때 계속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던것도 딱히 다른이유는 없었고 그 흉터를 제게 보이기가 부끄럽고 무서워서 였다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나 안쓰러워서 울음을 터뜨린 여친을 안아주면서 달랬습니다. 아무리 크고 흉한 상처가 있어도 너를 사랑할 자신이 있다고요. 또 그까짓 화상흉터쯤 성형으로 꼭 없애줄테니 저를 믿으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예쁜여친을 품에안은 그날밤 전 여친의 흉터를 볼수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아무리 보기싫은 상처까지도 사랑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흉터는 흉하다기 보다는 참 신기한 형태였습니다. 왼쪽 등 윗쪽에 자리잡은 손바닥만한 화상자국인데 뭐랄까, 꼭 거울처럼 반들거리는 상처. 피부위에서 약간 전체적으로 돌출되어 있는듯, 마치 일부러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듯한 느낌이라고나 할지.. 하지만 아무리 의료쪽에서 일하는 저라도 피부에 대해선 별로 아는게 없으니 함부로 생각할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즐겁게 놀다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못난남자 인가봅니다. 영 꺼림직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집히는 구석이 있어다보니 더 고민스러워 지더군요. 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 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오랫동안 일하고있는 대학동창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 저는 보건대를 나와서 의료기사로 있습니다. 물론 간호과는 아니지만 학교규모도 작고, 또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수강했던 과목도 많아서 재학때부터 지금까지도 가깝게들 지내고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딱 제가 우려하던 대답을 그 자리에서 바로 내뱉었습니다. "문신 야메로 제거하고 남은 흉터겠군" 저는 그럴리가 없을거라고 부인했지만 친구는 전문가답게 또박또박 말했습니다. 그런형태는 자연적인 화상자국일리가 없다고 합니다. 보통 덮어놓고 문신을 했다가 후회하고 지우고는 싶은데 이런저런 이유로 병원에 갈수없는 처지일경우 야메로 지우게 되면 그런 흉터가 남는다는 겁니다. 의외로 그런경우가 아주없지도 않다더군요. 또하나, 보통 소아화상의 경우, 대개가 노출이 많은 손이나발, 아니면 얼굴이나 목부위에 발생하지 등,그것도 딱 그부분에는 여간해선 화상자체가 드물다고 합니다. 그친구 경험을 바탕으로 추리해 봤을때 그런경우는 거의 한가지 케이스밖엔 없답니다. 즉 철없던 어린시절에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답시고 애인과 커플문신을 새기고는 곧 땅을치면서 후회하게된다. 지우긴 지워야 겠는데 감히 부모님한텐 입도 뻥끗 못하니 보호자동행도 못하고 게다가 비용도 엄청나고 마음은 급하고, 결국 야메로 시술받을수밖엔 없었을테니 그 지경이 됐을거라는 결론. 그러고 하는말이 니 여친 혹시 십대때 엄청난 일진 아니었냐는 거였습니다. 제 여친 일진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나도 먼 사람입니다. 누가봐도 순진무구한 천상여자 타입입니다. 빼어난 미인형은 아니지만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에 말수도 적고 여성스런 말투. 인사시켜준 제 친구들이 하나같이 제 여친에게 반해서 저를 으쓱하게 만들어준 그녀입니다. 휴일엔 집에서 음악들으면서 책을읽거나 베프인 친언니랑 카페가서 수다떠는게 제일 즐겁다는 그녀. 클럽은 가본적도 없고, 임신과수유를 책임져야할 여성이 흡연을 한다는건 죄악이라고 믿으며, 술도 못마셔서 오빠랑 함께 취해서 분위기 맞춰주고 싶은데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말해서 저를 감동시킨 여자입니다. 간호사 친구는 니가 잘 선택한 여자겠지만 몸에 문신을 새겼다가 야메로 지운게 사실이라면, 너로서는 감당못할여자 일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결정하라면서 통화를 마쳤습니다. 언제 자기네 병원에 한번 데려와 보라는 말을 덧붙히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친의 그런과거까지 사랑하면서 일생을 지낼수있는 대인배는 분명히 아닙니다. 물어봐야겠죠. 그녀를 추궁했는데 의심했던게 사실이라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여친이 끝까지 아니라고 부인한다고 해도 평생 의심할것 같습니다. 제가 여친의 어머니나 언니의 증언을 듣고나서 의심을풀고 수긍하게 된다든지 아니면 간호사친구 말대로 병원에 끌고가서 의사에게 그건 자연적 화상이맞다 라는 증명을 받는다든지 한다면 그건 또 여친에게 씻을수없는 상처가 될것같고. 정말 이러다가 정신병 걸릴지경 입니다. 여성분들로부터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옳을까요? 흥분해서 횡설수설 써 내려간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51748
결혼을 약속한 여자의 몸을 처음으로 봤습니다.
안녕하세요.평범한 20대후반의 서민남자입니다.
결혼전제로 만나고있는 여친에 관해서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현명한 여성분이 많다는 이곳에 친구의 아이디를 빌려서 글 올려봅니다.
썩 배움이 많은 사람이 아니기에 다소 어눌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다행히 자리를 빨리 잡았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던중 제 이상형을 만났습니다.
사실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과분한 여성 입니다.
여친이 제 프로포즈를 받아주던날 전 생전 믿지도 않았던 하느님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저보다 세살 어리지만, 철들고 배려깊은 여자인지라 저희 둘사이에는 그 흔한 다툼 한번 없었고 결혼준비도 일사천리로 순조로왔습니다.
만난지 일년째, 저희는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가게되었고 하나가 되기로 했습니다.
여행가기전 여친이 저한테 몹시 어려운 표정으로 고백할게 있다고 하더군요.
자기 등에 화상으로인한 크고 보기흉한 흉터가 있다고 했습니다.
아기적에 엄마의 실수로 심한 화상을 입었었는데 처치도 나빴고 또 성형으로 완전히 없애기도 너무 늦어서 여태껏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오빠가 자기를 원했을때 계속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던것도 딱히 다른이유는 없었고 그 흉터를 제게 보이기가 부끄럽고 무서워서 였다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나 안쓰러워서 울음을 터뜨린 여친을 안아주면서 달랬습니다.
아무리 크고 흉한 상처가 있어도 너를 사랑할 자신이 있다고요.
또 그까짓 화상흉터쯤 성형으로 꼭 없애줄테니 저를 믿으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예쁜여친을 품에안은 그날밤 전 여친의 흉터를 볼수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아무리 보기싫은 상처까지도 사랑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흉터는 흉하다기 보다는 참 신기한 형태였습니다.
왼쪽 등 윗쪽에 자리잡은 손바닥만한 화상자국인데 뭐랄까, 꼭 거울처럼 반들거리는 상처.
피부위에서 약간 전체적으로 돌출되어 있는듯, 마치 일부러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듯한 느낌이라고나 할지..
하지만 아무리 의료쪽에서 일하는 저라도 피부에 대해선 별로 아는게 없으니 함부로 생각할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즐겁게 놀다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못난남자 인가봅니다.
영 꺼림직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집히는 구석이 있어다보니 더 고민스러워 지더군요.
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 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오랫동안 일하고있는 대학동창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 저는 보건대를 나와서 의료기사로 있습니다.
물론 간호과는 아니지만 학교규모도 작고, 또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수강했던 과목도 많아서 재학때부터 지금까지도 가깝게들 지내고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딱 제가 우려하던 대답을 그 자리에서 바로 내뱉었습니다.
"문신 야메로 제거하고 남은 흉터겠군"
저는 그럴리가 없을거라고 부인했지만 친구는 전문가답게 또박또박 말했습니다.
그런형태는 자연적인 화상자국일리가 없다고 합니다.
보통 덮어놓고 문신을 했다가 후회하고 지우고는 싶은데 이런저런 이유로 병원에 갈수없는 처지일경우 야메로 지우게 되면 그런 흉터가 남는다는 겁니다.
의외로 그런경우가 아주없지도 않다더군요.
또하나, 보통 소아화상의 경우, 대개가 노출이 많은 손이나발, 아니면 얼굴이나 목부위에 발생하지 등,그것도 딱 그부분에는 여간해선 화상자체가 드물다고 합니다.
그친구 경험을 바탕으로 추리해 봤을때 그런경우는 거의 한가지 케이스밖엔 없답니다.
즉 철없던 어린시절에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답시고 애인과 커플문신을 새기고는 곧 땅을치면서 후회하게된다.
지우긴 지워야 겠는데 감히 부모님한텐 입도 뻥끗 못하니 보호자동행도 못하고 게다가 비용도 엄청나고 마음은 급하고, 결국 야메로 시술받을수밖엔 없었을테니 그 지경이 됐을거라는 결론.
그러고 하는말이 니 여친 혹시 십대때 엄청난 일진 아니었냐는 거였습니다.
제 여친 일진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나도 먼 사람입니다.
누가봐도 순진무구한 천상여자 타입입니다.
빼어난 미인형은 아니지만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에 말수도 적고 여성스런 말투.
인사시켜준 제 친구들이 하나같이 제 여친에게 반해서 저를 으쓱하게 만들어준 그녀입니다.
휴일엔 집에서 음악들으면서 책을읽거나 베프인 친언니랑 카페가서 수다떠는게 제일 즐겁다는 그녀.
클럽은 가본적도 없고, 임신과수유를 책임져야할 여성이 흡연을 한다는건 죄악이라고 믿으며, 술도 못마셔서 오빠랑 함께 취해서 분위기 맞춰주고 싶은데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말해서 저를 감동시킨 여자입니다.
간호사 친구는 니가 잘 선택한 여자겠지만 몸에 문신을 새겼다가 야메로 지운게 사실이라면, 너로서는 감당못할여자 일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결정하라면서 통화를 마쳤습니다.
언제 자기네 병원에 한번 데려와 보라는 말을 덧붙히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친의 그런과거까지 사랑하면서 일생을 지낼수있는 대인배는 분명히 아닙니다.
물어봐야겠죠.
그녀를 추궁했는데 의심했던게 사실이라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여친이 끝까지 아니라고 부인한다고 해도 평생 의심할것 같습니다.
제가 여친의 어머니나 언니의 증언을 듣고나서 의심을풀고 수긍하게 된다든지 아니면 간호사친구 말대로 병원에 끌고가서 의사에게 그건 자연적 화상이맞다 라는 증명을 받는다든지 한다면 그건 또 여친에게 씻을수없는 상처가 될것같고.
정말 이러다가 정신병 걸릴지경 입니다.
여성분들로부터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옳을까요?
흥분해서 횡설수설 써 내려간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