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너무 무서워서 외할머니께 말하려고 했더니,외할머니께선 안좋은 꿈은 말로 내뱉는 것이 아니라시며말을 못하게 막았대요.
그 이후로도 엄마의 악몽은 계속 됐다고 합니다.
그냥 쫓아만 오던 검은 형체는 이제 제법 구체적인 형체를 띄게 됐는데,왠지 모르게 남자인 것 같았대요.
어느날, 또 그 악몽을 꾸는데그 쫓아오는 형체는 키가 굉장히 크고 (엄마가 어릴 적이니까 성인 남자 만했대요)자세히 보니 엄청 긴 옷을 입고 있더랍니다.발목까지 오는 검은 긴 옷을 휘날리며 엄마를 꿈속에서 계속 쫓아왔대요.
시간이 흐르고 한동안 이 꿈을 안꾸게 되었는데,어느날 꿈에서 엄마는 집 뒷산에 공동묘지에 서있더래요. 거기는 할머니따라서 밭에 가면서 자주 들렀던 곳이라그리 낯선 곳은 아니었다구 해요.
아무튼 꿈에서 그 공동묘지길로 올라가고 있었는데,왠 무덤하나가 구덩이 채로 파헤쳐져 있더랍니다.그 안에는 허름한 나무 궤짝 (관)하나가 있었는데뚜껑이 어긋나게 닫혀서인지 살짝 틈 사이로 그 안이 보일락 말락 한 상태였대요.
그때 그 안에 있던 무언가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눈이 아주아주 새빨갛던것만 기억이 나고 꿈에서 깨버렸대요.
어릴적이라 꿈이 제법 가물가물 할 것인데엄마는 제게 말하면서도 몸서리를 치면서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어요.어린마음에 너무 충격적인 꿈이었나봐요.
그 다음날도 꿈을 꿨는데,이상하게 그 관뚜껑 앞에 또 서있더랍니다.이번에는 그 관안에 있던 빨간 눈의 무언가가 뚜껑을 열고 일어나 앉더랍니다.손에는 뻘건 피가 뚝뚝흐르는 무언가를 들고막 우적우적 씹어먹더래요.근데 ... 어릴 적 기억으로도 생생한게, 그 빨간눈의 남자 (남자같았대요)가 어디서많이 보던형상이랍니다.
그 당시보다 더 어릴적에 꿨던 꿈에서 엄마를 쫗아오던 검은 긴 옷의 남자.그 남자였대요.왜 맞다고 확신했냐면 역시 검은 긴 옷을 입고 있었고,(그때와서 생각한것이지만 그 검은 그림자에는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사람과는 달리 귀 부분이 뾰족했었대요.) 그 관에 앉은 남자도 귀가 보통사람보다 길고 뾰족하더래요.
그 빨갛고 쭉 찢어진 눈이 너무도 무서워서 엄마는 깜짝깜짝 놀래서 잠에서 깼다고 합니다.
그 꿈을 마지막으로 꿨던건 중학교에 올라가고 나서랬나 (엄마도 가물가물 하시더라구요)아무튼 그 정도였는데, 정말 쓰잘떼기 없는 꿈을 꾸다가 갑자기 꿈이 확 바뀌더래요.검은 형상이 엄마를 막 쫓아왔는데,
꿈에서도 "아.. 내가 어릴적에 꿈꿨던 그 남자구나." 싶더랍니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막 뛰었는데,그 남자가 어찌나 빠르던지 금방 엄마 바로 뒤까지 쫓아오더랍니다.그러다 그 남자가 엄마 어깨에 손을 얹는 것을 느끼고어떻게든 뿌리치려고 난리를 부렸대요.
그때 그 남자가 엄마 목을 휘어 잡더니그대로 목을 꽉 깨물더래요.너무 아파서 "악!!!!!" 소리를 지르며 꿈에서 깼다고 해요.그게 너무 생생해서 목을 만져 봤을 정도였다 그러더라구요.
너무 찝찝한 꿈이라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고 엄마는 그냥 묻어두고 살았답니다그 이후로 그런 꿈도 안꾸게 되었고, 서서히 잊어갔대요.
그러고 엄마가 고등학교 때 극장에 친구들이랑 놀러 가게 되었는데,친구들이 외국 영화를 보자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따라 갔대요.
근데,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엄마는극장을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어릴 적 꿈에서 봤던 그 검은 남자와 너무도 비슷하게 생긴그 영화속의 남자 때문이었다고 해요.
영화는 "드라큘라" 였습니다.
요즘 나오는 영화에서 드라큘라는 고전적인 귀신 일뿐 그다지 무섭지도 않은 축에 속하고,흡혈귀에 관해 재해석해서 로멘스 물로도 나오고 그러잖아요.그렇지만 저희 엄마는 딴 공포영화는 다 봐도 드라큘라와 흡혈귀 영화는 얘기만 나와도 치를 떠신답니다..
저도 이 얘기를 듣고서 굉장히 신기하더라구요.
드라큘라라는 영화는 그때 처음 극장에 개봉했댔나?암튼 이전에도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접할 기회도 없었는데,어떻게 어릴적부터 엄마 꿈에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는 ..
비오는 날엔 무서운이야기6 - 예지몽
어릴적에 엄마한테 무서운 얘기 하나 해달라고 졸랐더니엄마가 무심하게 툭 던진 경험담이었는데,
저는 두고두고 생각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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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께서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시구,우리 엄마두 어릴 적부터 교회에 나가셨다고 해요.
어느날은 엄마가 꿈을 꿨는데,까만 형상이 자꾸 엄마를 쫓아오는 꿈을 꿨답니다.
어린아이 시절에는 누군가가 쫓아오는 꿈은 굉장히 무서운 꿈에 속하죠.
엄마도 너무 무서워서 외할머니께 말하려고 했더니,외할머니께선 안좋은 꿈은 말로 내뱉는 것이 아니라시며말을 못하게 막았대요.
그 이후로도 엄마의 악몽은 계속 됐다고 합니다.
그냥 쫓아만 오던 검은 형체는 이제 제법 구체적인 형체를 띄게 됐는데,왠지 모르게 남자인 것 같았대요.
어느날, 또 그 악몽을 꾸는데그 쫓아오는 형체는 키가 굉장히 크고 (엄마가 어릴 적이니까 성인 남자 만했대요)자세히 보니 엄청 긴 옷을 입고 있더랍니다.발목까지 오는 검은 긴 옷을 휘날리며 엄마를 꿈속에서 계속 쫓아왔대요.
시간이 흐르고 한동안 이 꿈을 안꾸게 되었는데,어느날 꿈에서 엄마는 집 뒷산에 공동묘지에 서있더래요. 거기는 할머니따라서 밭에 가면서 자주 들렀던 곳이라그리 낯선 곳은 아니었다구 해요.
아무튼 꿈에서 그 공동묘지길로 올라가고 있었는데,왠 무덤하나가 구덩이 채로 파헤쳐져 있더랍니다.그 안에는 허름한 나무 궤짝 (관)하나가 있었는데뚜껑이 어긋나게 닫혀서인지 살짝 틈 사이로 그 안이 보일락 말락 한 상태였대요.
그때 그 안에 있던 무언가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눈이 아주아주 새빨갛던것만 기억이 나고 꿈에서 깨버렸대요.
어릴적이라 꿈이 제법 가물가물 할 것인데엄마는 제게 말하면서도 몸서리를 치면서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어요.어린마음에 너무 충격적인 꿈이었나봐요.
그 다음날도 꿈을 꿨는데,이상하게 그 관뚜껑 앞에 또 서있더랍니다.이번에는 그 관안에 있던 빨간 눈의 무언가가 뚜껑을 열고 일어나 앉더랍니다.손에는 뻘건 피가 뚝뚝흐르는 무언가를 들고막 우적우적 씹어먹더래요.근데 ... 어릴 적 기억으로도 생생한게, 그 빨간눈의 남자 (남자같았대요)가 어디서많이 보던형상이랍니다.
그 당시보다 더 어릴적에 꿨던 꿈에서 엄마를 쫗아오던 검은 긴 옷의 남자.그 남자였대요.왜 맞다고 확신했냐면 역시 검은 긴 옷을 입고 있었고,(그때와서 생각한것이지만 그 검은 그림자에는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사람과는 달리 귀 부분이 뾰족했었대요.)
그 관에 앉은 남자도 귀가 보통사람보다 길고 뾰족하더래요.
그 빨갛고 쭉 찢어진 눈이 너무도 무서워서 엄마는 깜짝깜짝 놀래서 잠에서 깼다고 합니다.
그 꿈을 마지막으로 꿨던건 중학교에 올라가고 나서랬나 (엄마도 가물가물 하시더라구요)아무튼 그 정도였는데, 정말 쓰잘떼기 없는 꿈을 꾸다가 갑자기 꿈이 확 바뀌더래요.검은 형상이 엄마를 막 쫓아왔는데,
꿈에서도 "아.. 내가 어릴적에 꿈꿨던 그 남자구나." 싶더랍니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막 뛰었는데,그 남자가 어찌나 빠르던지 금방 엄마 바로 뒤까지 쫓아오더랍니다.그러다 그 남자가 엄마 어깨에 손을 얹는 것을 느끼고어떻게든 뿌리치려고 난리를 부렸대요.
그때 그 남자가 엄마 목을 휘어 잡더니그대로 목을 꽉 깨물더래요.너무 아파서 "악!!!!!" 소리를 지르며 꿈에서 깼다고 해요.그게 너무 생생해서 목을 만져 봤을 정도였다 그러더라구요.
너무 찝찝한 꿈이라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고 엄마는 그냥 묻어두고 살았답니다그 이후로 그런 꿈도 안꾸게 되었고, 서서히 잊어갔대요.
그러고 엄마가 고등학교 때 극장에 친구들이랑 놀러 가게 되었는데,친구들이 외국 영화를 보자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따라 갔대요.
근데,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엄마는극장을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어릴 적 꿈에서 봤던 그 검은 남자와 너무도 비슷하게 생긴그 영화속의 남자 때문이었다고 해요.
영화는 "드라큘라" 였습니다.
요즘 나오는 영화에서 드라큘라는 고전적인 귀신 일뿐 그다지 무섭지도 않은 축에 속하고,흡혈귀에 관해 재해석해서 로멘스 물로도 나오고 그러잖아요.그렇지만 저희 엄마는 딴 공포영화는 다 봐도 드라큘라와 흡혈귀 영화는 얘기만 나와도 치를 떠신답니다..
저도 이 얘기를 듣고서 굉장히 신기하더라구요.
드라큘라라는 영화는 그때 처음 극장에 개봉했댔나?암튼 이전에도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접할 기회도 없었는데,어떻게 어릴적부터 엄마 꿈에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