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였는데 연락와요.

2016.04.27
조회2,527
헤어진지 2주하고 좀 지났어요.
정말 헤어질때 단호하고 칼같이 돌아서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끝났구나. 하고 체념과 분노를 느끼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헤어질만한 것도 아니었고..
제가 너무 맞춰주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줘서
막말하고 감정 쓰레기통이 오히려 되있는 상황이였어요.

그래도 너무 좋은거에요. 그래서 일주일후 연락했어요. 다시만나고 싶다. 미안하다. 내가 고치겠다. 잘할께. 내가 변할께. (사실 내가봐도 장문으로 글 엄청 잘써서 보냄(매달리는 말투 ㄴ)) 그랬는데도 단호하게 친구로 지내자라는등 선을 넘었다는등 고통속에서 살고 싶지않다. 라고 확고히 말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좀 매달리고 부탁하는조 ? 계속 설득 시키려 하자 시간을 달라 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을 갖는데. 저도 생각할 시간이 많아 지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우리는 왜이렇게 싸우는지.
감성적인 부분을 내려놓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니까
제가 딱히 잘못하고 남자친구를 힘들게 한 부분이 없는거에요.
정말 헌신하고 잘해주고. 항상 눈치보면서 화낼까 조마조마 하고.... 행동 조심하고.
화내면 아무말도 못하고 막말 듣는데 눈물만 흘리고.
집가선 내가 잘못했다 문자 보내는데.
아무리 예쁘게 말해도 연락하지마. 라는등 상처 주는말하고....
만나기 귀찮다고 하면 알겟다 하거나 제가 그의 집에 가주던가.. 약속 다잡아놓고 당일취소한다던가..
이유가 단지 피곤함 잠 게임 때문이에요.
일하는 사람도 아니구요.
친구들은 또 잘만나러 다니더라구요..

여기서 어떻게 더 잘해야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나만 붙잡고 다시 만나자 해봤자 답이없규나라고 생각들었어요.

근데 그때부터 시작된거 같아요.
남자친구가 연락을 3일에 1번꼴로 계속 보내요.
문자로 오는데.
처음엔 자기 아직도 사랑하냐는 식으로 물어보고.
사랑한다 하면 그래도 우린 자주 싸울꺼라고 떠보는 듯한 말과. 내가 이러한점 바꾸겠다하면 넌 못바꾼다 그래도 싸운다. 이런식으로 힘빠지는 문짜와 내가 매달리는걸 좀 불쌍하게 보면서 즐기는듯한?
자길 왜이렇게 좋아해주냐. 난 너한테 부족한 사람이다. 이러면서 얘기하다보면 너의 투정 못받아주겠다. 너때문에 싸우는거고 너가 다 잘못했다.
이런식?????

그래서 그냥 제가 그럼 나중에 보자. 라고 했어요.
생각할시간좀 길게 갖고 말하자구.
근데 또 연락와서 왜 이렇게 시간을 길게 주냐.
빨리 얼굴보고 자기마음 확인할꺼다.
ㅇ여기서도 제가 그냥 좀더 너시간 갖으라고 내가 너시간 안줘서 너가 지쳐서 간거 아니냐. 휴가 준거니 편히 쉬어라. 했더니 알겟다 일단 친구로 지내자 이드립치고.

그러고 또 3일후 오늘 일잘다니냐고 문자왔네요.

후........
다시 만나도 제자리 걸음일꺼 같고.
얘가 헤어질 마음은 있나싶고.
내가 잡으면 얘는 더욱 갑질할꺼같고....
비전도 안보이고....
근데 내가 잡아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지금 연락오는것도 너무 부담스럽고 거부감 드네요..

진짜 타이밍이 중요한거 같아요.
다들 연락오실꺼에요!

근데 저처럼 연락하고 후회하시지 말구 ㅜㅜ
신중하게 연락해요..
감정적으로 연락하기 보단 이성적으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보내요!!!
전 너뮤 후회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