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닭의 허언증과 ㅈㄹ을 난 무관심으로 일관했지만,'무관심이 답이다' 라는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허닭의 ㅈㄹ은 끝을 몰랐고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심해지고 있었음. 소문의 내용대로 난 월권을 한적도,공금을 빼돌린적도 없었기에 나만 당당하면 된다는 생각에계속 무시를 하고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지만 이건 나만의 생각이었나봄. 입을 닫고 있으니 거짓소문은 진실인것 마냥 기정사실화 되었고, 회사에서 나의 입지는 점점 작아지는 반면 허닭은 불의를 못참는 용기있는 직원으로 입지를 굳혀갔음. 이대로두면 안되겠다 생각에 퇴근 후 허닭을 따로 불러서정말 내가 남이 완성한 업무를 빼앗는걸 본 적 있냐, 언제 회사 공금을 횡령했냐 , 물어봄 그러자 허닭은 너무도 뻔뻔하게 자기가 직접 봤다며, 자기는 없는 얘기 하는 사람이 아니라며자기는 이제 나를 상사로 생각 안한다고 온갖 쌍욕을 하더니 자리를 박차고 나감
ㅡㅡ.. 멀어져가는 허닭을 보며 당장이라도 쫓아가 머리채를 잡고 싶었지만 꾹꾹 눌러 참음. 왜냐고? 허닭이 원하는 그림이 내가 이성을 잃고 막장까지가서 결국은 회사를 관두는 그런 그림이였으니까 ㅋ 다음 날 , 회사에서 나는 허닭을 불러서 협박을 한 ㅆ년중에 개ㅆ년이 되어 있었고그거에 대한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음. 오히려 허닭에게 더 잘해주고,업무도 많이 알려줌 (기술직임) 사람들이 보기에는 내가 사람들 눈치를 보며 허닭에게 잘해준다고 생각을 했겠지만 그것은 경기도 오산이였음ㅋㅋ (ㅈㅅ) 넌 지금 나에게 물총으로 물을 먹이지만,난 너년을 살수대첩으로 쓸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고 계속 참음. 첨엔 허닭이 하는걸 가만히 입닫고 지켜보며 옆에서 살랑살랑 부채질만 해대던 철새도 이쯤 되자 본인도 한자리 꿰차고 싶었는지 덩달아 발악을 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본인은 중립입장인데 허닭과 대리 사이에서 힘들다 눈치보인다 등등 짖어댐 중립입장이네 뭐네 하지만 사실은 허닭의 물질적 공세로 허닭에게 고목나무의 매미처럼 찰싹 달라붙은 철새의 말을 난 믿지않았음 아마 내가 관두면 허닭은 본인의 입지를 더 굳건히 다질것이고, 철새도 그에 따른 콩고물이 떨어질테지만 혹여나 허닭의 거짓말이 들통 날 경우 허닭과 함께 역적모의 했던 본인에게도 불똥이 튈 것이 뻔하니 밑밥을 까는듯 했음. 안봐도 비디오였음ㅋ 그래서 철새에게도 무한정 잘해주기 시작함ㅋㅋㅋㅋㅋ 생일에는 케이크,아플때는 모과차와 유자차,개인적으로 카톡도 하며 경계를 풀게함.물론 쉽게 풀리진 않겠지만 지들이 뭐라해도 허허허 웃으며 넘어가니 이 둘은 내가 한풀 꺾여서 그렇다고 생각했을거임. 이쯤되면 내가 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둑을 터트려 이 두냔을 쓸어버리기 전까진 절대 내 속내를 들키면 안된다고 생각했음.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말인지 이 두냔에게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음. 그렇게 1년 가까이 속으로 칼을 갈던 어느날 드디어 이 둘을 쓸어버릴 기회가 찾아옴
잠깐 은행좀 갔다올게유공과금내야함..
은행갔다 왔쌉! 그냥 여기다가 이어서 쓸게요~
그렇게 1년만에 두냔을 쓸어버릴 기회가 찾아옴ㅋ 이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기회 인거지 그 때 당시에는 이게 기회일줄이야 상상도 못했음. 평소 허닭의 허언증을 잘 알고 있어서 허닭의 말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름.자기의 출신,지역,인생,지인 모두 거짓말만 늘어놓는 허닭임. 잠깐 딴길로 새서 몇가지 얘기해보면 - 자기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머니는 서울에서 대형마트를 운영하시고,사업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러시아에서 초등학교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했음. 난 외국을 한번도 못가본지라 누가 외국여행 갔다 왔다고 하면 궁금증이 폭발하여 '거기날씨는 어때?거기음식은 맛있어?거긴 뭐가 유명하다던데 가봤어?'등등 이것저것 물어봄ㅋ 그러니 외국에서 살다온 허닭이 대단하게 느껴져서 러시아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봄. 그럴 때 마다 허닭은 '러시아 별로야.춥기만해' 로 일관했고,말하기 싫어하는것 같아서 더 물어보지도 않음. 그러던 어느날 사무실에 거래처 사장님께서 오셔서 같이 점심을 먹는자리가 있었음. 그 분 4개 국어 하시는 대단한분임!!!! 영어,불어,러시아어,한국어!!!!!!! 다같이 담소를 나누며 이번 겨울에 러시아에서 한달,프랑스에서 한달,여행 갔다올거라며 러시아는 뭐가 유명하고 프랑스는 뭐가 유명하고 블라블라 깨알자랑을 하시는데 울 사장님이 허닭이 러시아에서 살고온게 생각이 나셨는지 허닭을 가리키며우리 직원중에도 러시아 살다가온 직원 있다고 말씀하심.거래처 사장님은 고향사람을 만난듯 반가워 하시며 허닭에게 러시아어로 말을 건네심한번도 허닭이 러시아어를 하는걸 본적이 없기 때문에 모두 기대에 찬 눈빛으로 허닭을 바라보는데 난 보았음. 허닭이 점점 표정이 굳어지는것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거래처 사장님은 계속 러시아어로 허닭에게 말을 거셨고 허닭은 얼굴이 달아올라 어버버버 하다가 한국온지 너무 오래되서 러시아어가 기억이 안난다며 모두에게 실망감을 안겨줌 한참뒤에 알고보니 허닭은 서울출신도 아니고 러시아를 갔다온적도 음ㅋ슴ㅋ광양출신에 부모님도 시골에서 농사지으심. 광양이라길래 중국인줄 알았는데 전남 광양이었음. 이게 허닭의 첫번째 구라가 들통나는 순간이였음ㅋㅋㅋ
- 두번째 허언증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허닭은 우량한 몸매의 소유자 이지만 본인이 보통몸매인줄 아는 굉장히 긍정적인 양반임.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힐거 같아서 살짝 말씀 드리자면 회사 건강검진 때 허닭 몸무게를 봤는데 세자리수임.본인은 태어나서 한번도 살찐적이 없다고 예전엔 44 나 55 사이즈 입었다고 지금이 살면서 처음으로 살이 찐거라고 했는데 우연히 허닭 학창시절 사진을 보게 됐는데 지금이랑 똑.같.음
- 세번째 허언증 태어나서 한번도 남자없이 일주일이상 산적이 없다는 위험한 발언을 하심ㅋㅋㅋㅋ우량한 몸매는 둘째 치고 허닭 굉장히 개성있게 생겨서 닮은 사람을 찾을수가 없음.궂이 닮은캐릭터를 찾는다면 센과치히로에 나오는 돼지같이 생김 + 곰보 여자에게 안보이고 남자에게만 보이는 매력이 있는갑다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계속 도를 지나쳐서 옛날 남친이 자기명의로 오피스텔을 계약해줬는데 헤어지고 나서 다른사람한테 전전세를 줬네,남친이 사준차를 헤어지고나서 팔았네,명품백을 받았네, 하며 자랑을 늘어놈ㅋ 근데 중요한건 허닭 면허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 헤어진 전남친은 2년째 허닭을 잊지못하고 한달에 한두번씩 울면서 전화가 온다고 함. 가끔 집앞에서 무릎꿇고 받아달라고 애원하기도 한다고함ㅋㅋ
이건 정말 일부분 중에 일부분 빙산의 일각 63빌딩밑에 개미만큼도 안됨 아주 어마어마한 얘기들이 많음ㅋㅋㅋ
무튼간 허닭은 이런 구라를 진실인것 처럼 줄줄줄줄 늘어놓는 그런 인간이였음. 하도 구라를 치고 다녀서 자기가 어떤말을 했는지 기억을 못해서 이사람한테 가서는 이렇게 얘기하고 저사람 한테 가서는 저렇게 얘기하는 ㅄ중에 상ㅄ ㅋㅋㅋㅋㅋㅋ 허닭이랑 1박2일 출장을 가게 됐는데 싫지만 허닭이랑 같은방에서 자게됨. 이땐 서로 말도 안할 때였음 내가 먼저 씻고나와서 잘 준비를 하는데 허닭은 씻을 생각도 않고 닭다리과자와 버터오징어를 질겅질겅 씹으며 티비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었음. 난 시끄러워도 잘 자는 아이라 그냥 이불뒤집어 쓰고 핸드폰을 만지다 잠이 들었는데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음. 허닭이 깔깔 거리는소리에 오만상을 찌푸리며 눈을 떳고 허닭은 내가 일어난걸 모른채지인과 통화중이였는데 전부 내 얘기였음. 'ㅄ같은냔이랑 같은방써서 짜증난다,내일 출장끝나고 돌아가는길에 사고나서 저냔만 죽고 자기는 며칠 병원에 입원 했으면 좋겠다, 지금 자고있는데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릴까' 등등 일단은 계속 자는척을 하며 손에 들려있던 핸드폰으로 조용히 녹음기 어플을 켰음 정말 어마어마한 내용이 녹음됐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냔이 꼴에 대리랍시고 나대는거 보기싫어서 회사 관두게 할라고 했는데 철밥통이라 관두지도 않고 버티는 칡뿌리같은냔이다 부터 시작해서 여태 자기가 구라치고 다녔던 얘기를 지인에게 술술하기 시작함. 얘기하면서도 혹시나 내가 들을까봐 신경쓰였는지 와서 툭툭치면서 야 야 자냐? 이런식으로 건들여봄ㅋㅋㅋ 난 쥐죽은듯 꼼짝도 안하고 자는척하며 허닭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다 잠이 들었음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5시간 넘게 계속 녹음이 되고 있는 중이였고 화장실가서 이어폰 꼽고 들어보니 아주 선명하게 깨끗한 음질로 모든게 녹음되어 있었음.
그렇게 무사히 출장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운전면허 없는 허닭은 조수석에서 농장키우기 게임을 하고ㅋㅋㅋ난 혹시나 사고나서 나만 죽을까봐 운전을 아주 조심조심하며 서울로 돌아감 다음날 출근해서 아침회의끝나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기전. 내가 긴히 드릴말씀이 있다며 직원들을 잡아세움. 이미 허닭 때문에 난 쓰레기가 된 상황이라 다들 또 뭔데? 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봤지만 사장님도 같이 계셨기 때문에 뭐라고 하지는 못하고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내가 출장지에서 녹음한 파일을 뙇!!!! 틀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멘붕이 옴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 따로 얘기좀 하자며 날 데리고 회사앞 카페로 가심. 그동안 맘고생 많았겠다며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어찌된 일인지 첨부터 자초지종을설명해 봐라 하시길래, 진짜 맹세코 거짓말1도 안보태고 여태 있었던 얘기를 다 해드림. 사장님 부글부글ㅋㅋㅋㅋ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여쭤보시길래 허닭이 다 밝혀진 마당에 여기서 그만한다면 지난 1년간 있었던 일은 없었던 일로 덮고 지나갈거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받았던 차가운 눈초리와 마음의 상처,실망감들은 한번에 잊기는 힘들겠지만 난 계속 이 회사를 다닐것이기 때문에 잊으려고 노력할거다 말씀드리니 미안하고 고맙다며 들어가서 일봐라 하시고 그날은 하루종일 얼굴 뵙기 힘들었음
사무실로 돌아오니 직원들이 하나둘 다가와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했다며 나쁜생각 (자살) 안하고 버텨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 거림 그리고 허닭은 내가 사장님과 카페간사이 본인 짐을 챙겨서 말도없이 그냥 가버렸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에 들은 얘기로는 허닭에게 출근안할거면 사직서 쓰러 오라고 했더니 사직서를 꼭 가서 써야 하냐며 이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면 안되냐고 짜증을 부렸다함 아! 그리고 철새는 허닭이 도망치듯 퇴사하자 낙동강 오리알이되어 혼자 밥먹고 혼자 다니길래 언니 혼자 밥먹지 말고 나랑 밥먹어요~ 하며 내가 먼저 다가서니미안하고 고마워서 그랬는지 그동안 본인 잘못에 대한 민망함 때문인지 나에게 허닭 욕을 줄줄이 늘어놈ㅋㅋㅋㅋㅋㅋㅋㅋ 허닭 욕 해도 그냥 아 그랬구나 하면서 별반응 없으면 제 풀에 지쳐 그만함 요샌 철새랑 사이좋게 지내고 있음무튼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됨ㅋㅋ
개념 밥 말아먹은 직장동료 [사이다썰] -3
길게 얘기 안하고 바로 쓸게요~
그전글 링크입니다! [1]http://pann.nate.com/talk/331342827?page=1
[2]http://pann.nate.com/talk/331347222
허닭의 허언증과 ㅈㄹ을 난 무관심으로 일관했지만,'무관심이 답이다' 라는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허닭의 ㅈㄹ은 끝을 몰랐고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심해지고 있었음.
소문의 내용대로 난 월권을 한적도,공금을 빼돌린적도 없었기에 나만 당당하면 된다는 생각에계속 무시를 하고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지만 이건 나만의 생각이었나봄. 입을 닫고 있으니 거짓소문은 진실인것 마냥 기정사실화 되었고, 회사에서 나의 입지는 점점 작아지는 반면 허닭은 불의를 못참는 용기있는 직원으로 입지를 굳혀갔음.
이대로두면 안되겠다 생각에 퇴근 후 허닭을 따로 불러서정말 내가 남이 완성한 업무를 빼앗는걸 본 적 있냐, 언제 회사 공금을 횡령했냐 , 물어봄
그러자 허닭은 너무도 뻔뻔하게 자기가 직접 봤다며, 자기는 없는 얘기 하는 사람이 아니라며자기는 이제 나를 상사로 생각 안한다고 온갖 쌍욕을 하더니 자리를 박차고 나감
ㅡㅡ..
멀어져가는 허닭을 보며 당장이라도 쫓아가 머리채를 잡고 싶었지만 꾹꾹 눌러 참음.
왜냐고? 허닭이 원하는 그림이 내가 이성을 잃고 막장까지가서 결국은 회사를 관두는 그런 그림이였으니까 ㅋ
다음 날 , 회사에서 나는 허닭을 불러서 협박을 한 ㅆ년중에 개ㅆ년이 되어 있었고그거에 대한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음. 오히려 허닭에게 더 잘해주고,업무도 많이 알려줌 (기술직임)
사람들이 보기에는 내가 사람들 눈치를 보며 허닭에게 잘해준다고 생각을 했겠지만 그것은 경기도 오산이였음ㅋㅋ (ㅈㅅ)
넌 지금 나에게 물총으로 물을 먹이지만,난 너년을 살수대첩으로 쓸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고 계속 참음.
첨엔 허닭이 하는걸 가만히 입닫고 지켜보며 옆에서 살랑살랑 부채질만 해대던 철새도 이쯤 되자 본인도 한자리 꿰차고 싶었는지 덩달아 발악을 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본인은 중립입장인데 허닭과 대리 사이에서 힘들다 눈치보인다 등등 짖어댐
중립입장이네 뭐네 하지만 사실은 허닭의 물질적 공세로 허닭에게 고목나무의 매미처럼 찰싹 달라붙은 철새의 말을 난 믿지않았음
아마 내가 관두면 허닭은 본인의 입지를 더 굳건히 다질것이고, 철새도 그에 따른 콩고물이 떨어질테지만 혹여나 허닭의 거짓말이 들통 날 경우 허닭과 함께 역적모의 했던 본인에게도 불똥이 튈 것이 뻔하니 밑밥을 까는듯 했음.
안봐도 비디오였음ㅋ
그래서 철새에게도 무한정 잘해주기 시작함ㅋㅋㅋㅋㅋ
생일에는 케이크,아플때는 모과차와 유자차,개인적으로 카톡도 하며 경계를 풀게함.물론 쉽게 풀리진 않겠지만 지들이 뭐라해도 허허허 웃으며 넘어가니 이 둘은 내가 한풀 꺾여서 그렇다고 생각했을거임.
이쯤되면 내가 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둑을 터트려 이 두냔을 쓸어버리기 전까진 절대 내 속내를 들키면 안된다고 생각했음.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말인지 이 두냔에게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음.
그렇게 1년 가까이 속으로 칼을 갈던 어느날 드디어 이 둘을 쓸어버릴 기회가 찾아옴
잠깐 은행좀 갔다올게유공과금내야함..
은행갔다 왔쌉! 그냥 여기다가 이어서 쓸게요~
그렇게 1년만에 두냔을 쓸어버릴 기회가 찾아옴ㅋ
이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기회 인거지 그 때 당시에는 이게 기회일줄이야 상상도 못했음.
평소 허닭의 허언증을 잘 알고 있어서 허닭의 말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름.자기의 출신,지역,인생,지인 모두 거짓말만 늘어놓는 허닭임.
잠깐 딴길로 새서 몇가지 얘기해보면
- 자기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머니는 서울에서 대형마트를 운영하시고,사업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러시아에서 초등학교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했음. 난 외국을 한번도 못가본지라 누가 외국여행 갔다 왔다고 하면 궁금증이 폭발하여 '거기날씨는 어때?거기음식은 맛있어?거긴 뭐가 유명하다던데 가봤어?'등등 이것저것 물어봄ㅋ 그러니 외국에서 살다온 허닭이 대단하게 느껴져서 러시아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봄. 그럴 때 마다 허닭은 '러시아 별로야.춥기만해' 로 일관했고,말하기 싫어하는것 같아서 더 물어보지도 않음. 그러던 어느날 사무실에 거래처 사장님께서 오셔서 같이 점심을 먹는자리가 있었음. 그 분 4개 국어 하시는 대단한분임!!!! 영어,불어,러시아어,한국어!!!!!!!
다같이 담소를 나누며 이번 겨울에 러시아에서 한달,프랑스에서 한달,여행 갔다올거라며 러시아는 뭐가 유명하고 프랑스는 뭐가 유명하고 블라블라 깨알자랑을 하시는데 울 사장님이 허닭이 러시아에서 살고온게 생각이 나셨는지 허닭을 가리키며우리 직원중에도 러시아 살다가온 직원 있다고 말씀하심.거래처 사장님은 고향사람을 만난듯 반가워 하시며 허닭에게 러시아어로 말을 건네심한번도 허닭이 러시아어를 하는걸 본적이 없기 때문에 모두 기대에 찬 눈빛으로 허닭을 바라보는데 난 보았음. 허닭이 점점 표정이 굳어지는것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거래처 사장님은 계속 러시아어로 허닭에게 말을 거셨고 허닭은 얼굴이 달아올라 어버버버 하다가 한국온지 너무 오래되서 러시아어가 기억이 안난다며 모두에게 실망감을 안겨줌
한참뒤에 알고보니 허닭은 서울출신도 아니고 러시아를 갔다온적도 음ㅋ슴ㅋ광양출신에 부모님도 시골에서 농사지으심. 광양이라길래 중국인줄 알았는데 전남 광양이었음.
이게 허닭의 첫번째 구라가 들통나는 순간이였음ㅋㅋㅋ
- 두번째 허언증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허닭은 우량한 몸매의 소유자 이지만 본인이 보통몸매인줄 아는 굉장히 긍정적인 양반임.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힐거 같아서 살짝 말씀 드리자면 회사 건강검진 때 허닭 몸무게를 봤는데 세자리수임.본인은 태어나서 한번도 살찐적이 없다고 예전엔 44 나 55 사이즈 입었다고 지금이 살면서 처음으로 살이 찐거라고 했는데 우연히 허닭 학창시절 사진을 보게 됐는데 지금이랑 똑.같.음
- 세번째 허언증 태어나서 한번도 남자없이 일주일이상 산적이 없다는 위험한 발언을 하심ㅋㅋㅋㅋ우량한 몸매는 둘째 치고 허닭 굉장히 개성있게 생겨서 닮은 사람을 찾을수가 없음.궂이 닮은캐릭터를 찾는다면 센과치히로에 나오는 돼지같이 생김 + 곰보 여자에게 안보이고 남자에게만 보이는 매력이 있는갑다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계속 도를 지나쳐서 옛날 남친이 자기명의로 오피스텔을 계약해줬는데 헤어지고 나서 다른사람한테 전전세를 줬네,남친이 사준차를 헤어지고나서 팔았네,명품백을 받았네, 하며 자랑을 늘어놈ㅋ 근데 중요한건 허닭 면허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 헤어진 전남친은 2년째 허닭을 잊지못하고 한달에 한두번씩 울면서 전화가 온다고 함. 가끔 집앞에서 무릎꿇고 받아달라고 애원하기도 한다고함ㅋㅋ
이건 정말 일부분 중에 일부분 빙산의 일각 63빌딩밑에 개미만큼도 안됨 아주 어마어마한 얘기들이 많음ㅋㅋㅋ
무튼간 허닭은 이런 구라를 진실인것 처럼 줄줄줄줄 늘어놓는 그런 인간이였음. 하도 구라를 치고 다녀서 자기가 어떤말을 했는지 기억을 못해서 이사람한테 가서는 이렇게 얘기하고 저사람 한테 가서는 저렇게 얘기하는 ㅄ중에 상ㅄ ㅋㅋㅋㅋㅋㅋ
허닭이랑 1박2일 출장을 가게 됐는데 싫지만 허닭이랑 같은방에서 자게됨. 이땐 서로 말도 안할 때였음
내가 먼저 씻고나와서 잘 준비를 하는데 허닭은 씻을 생각도 않고 닭다리과자와 버터오징어를 질겅질겅 씹으며 티비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었음. 난 시끄러워도 잘 자는 아이라 그냥 이불뒤집어 쓰고 핸드폰을 만지다 잠이 들었는데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음.
허닭이 깔깔 거리는소리에 오만상을 찌푸리며 눈을 떳고 허닭은 내가 일어난걸 모른채지인과 통화중이였는데 전부 내 얘기였음.
'ㅄ같은냔이랑 같은방써서 짜증난다,내일 출장끝나고 돌아가는길에 사고나서 저냔만 죽고 자기는 며칠 병원에 입원 했으면 좋겠다, 지금 자고있는데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릴까' 등등
일단은 계속 자는척을 하며 손에 들려있던 핸드폰으로 조용히 녹음기 어플을 켰음
정말 어마어마한 내용이 녹음됐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냔이 꼴에 대리랍시고 나대는거 보기싫어서 회사 관두게 할라고 했는데 철밥통이라 관두지도 않고 버티는 칡뿌리같은냔이다 부터 시작해서 여태 자기가 구라치고 다녔던 얘기를 지인에게 술술하기 시작함.
얘기하면서도 혹시나 내가 들을까봐 신경쓰였는지 와서 툭툭치면서 야 야 자냐? 이런식으로 건들여봄ㅋㅋㅋ 난 쥐죽은듯 꼼짝도 안하고 자는척하며 허닭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다 잠이 들었음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5시간 넘게 계속 녹음이 되고 있는 중이였고 화장실가서 이어폰 꼽고 들어보니 아주 선명하게 깨끗한 음질로 모든게 녹음되어 있었음.
그렇게 무사히 출장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운전면허 없는 허닭은 조수석에서 농장키우기 게임을 하고ㅋㅋㅋ난 혹시나 사고나서 나만 죽을까봐 운전을 아주 조심조심하며 서울로 돌아감
다음날 출근해서 아침회의끝나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기전. 내가 긴히 드릴말씀이 있다며 직원들을 잡아세움.
이미 허닭 때문에 난 쓰레기가 된 상황이라 다들 또 뭔데? 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봤지만 사장님도 같이 계셨기 때문에 뭐라고 하지는 못하고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내가 출장지에서 녹음한 파일을 뙇!!!! 틀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멘붕이 옴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 따로 얘기좀 하자며 날 데리고 회사앞 카페로 가심.
그동안 맘고생 많았겠다며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어찌된 일인지 첨부터 자초지종을설명해 봐라 하시길래, 진짜 맹세코 거짓말1도 안보태고 여태 있었던 얘기를 다 해드림.
사장님 부글부글ㅋㅋㅋㅋ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여쭤보시길래 허닭이 다 밝혀진 마당에 여기서 그만한다면 지난 1년간 있었던 일은 없었던 일로 덮고 지나갈거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받았던 차가운 눈초리와 마음의 상처,실망감들은 한번에 잊기는 힘들겠지만 난 계속 이 회사를 다닐것이기 때문에 잊으려고 노력할거다 말씀드리니 미안하고 고맙다며 들어가서 일봐라 하시고 그날은 하루종일 얼굴 뵙기 힘들었음
사무실로 돌아오니 직원들이 하나둘 다가와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했다며 나쁜생각 (자살) 안하고 버텨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 거림
그리고 허닭은 내가 사장님과 카페간사이 본인 짐을 챙겨서 말도없이 그냥 가버렸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에 들은 얘기로는 허닭에게 출근안할거면 사직서 쓰러 오라고 했더니 사직서를 꼭 가서 써야 하냐며 이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면 안되냐고 짜증을 부렸다함
아! 그리고 철새는 허닭이 도망치듯 퇴사하자 낙동강 오리알이되어 혼자 밥먹고 혼자 다니길래 언니 혼자 밥먹지 말고 나랑 밥먹어요~ 하며 내가 먼저 다가서니미안하고 고마워서 그랬는지 그동안 본인 잘못에 대한 민망함 때문인지 나에게 허닭 욕을 줄줄이 늘어놈ㅋㅋㅋㅋㅋㅋㅋㅋ 허닭 욕 해도 그냥 아 그랬구나 하면서 별반응 없으면 제 풀에 지쳐 그만함
요샌 철새랑 사이좋게 지내고 있음무튼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됨ㅋㅋ
항상 판보면 다들 마무리를 어려워 하시는거 같은데 저또한 마무리가 어렵네요..ㅠ_ㅠ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