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술을 딱 기분좋게 알딸딸해질때까지만 마시고 일어났어요.
버스나 택시타고 조금만 가면 그친구네 집이였는데 그친구는 걷고싶다고해서 걸어서 갔어요.
그친구네 집이 가까운데서 만나면 제가 데려다주고 저희집이랑 가까운데서 만나면 그친구가 데려다줘요.
술마실때까지만해도 자고갈생각없었는데 데려다주는길에 문득 자고 가고싶더라구요 ㅋㅋㅋ
그냥 집에가기 너무 아쉽고 아직 할말도 남았고(핑계)...... 그래서 재워달라고 졸랐어요.
처음엔 얼른집에들어가! 하더니 못이기는척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손잡고 같이 집으로 들어가는데 저도모르게 긴장됐는지 손에 땀이...
긴장안한척 아무렇지않은척 하느라 말만 많아지고 지금 생각하니까 부끄럽기만 하네요 ㅠㅠ
암튼 그집을 처음 가본건 아니여서 들어가자마자 익숙하게 옷걸어놓고 화장실가서 손씻었어요
그랬더니 너는 이집주인같다? 하면서 은근슬쩍 뒤에서 저를 끌어안더라구요
진짜.....ㅋㅋ저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엄청 잘해요.
맨날 시작은 본인이해놓고 제가 좀 더 이어가려고하면 물러나고 그래서 제가 그럴거면 만지지말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친구가 만지면 제가 알아서 피하게 됐어요 ㅋㅋㅋㅋ 제가 싫어서 피하는게아니라 그친구가 항상 수위높은 스킨십을 해놓고 제가 더 이어가려고하면 이러면안돼~ 이런식이니까 ㅠㅠ
무슨 고문하는것도아니고
변태처럼 자기가 만졌을때 제가 반응을 보이면 엄청 집요하게 괴롭혀요.
그래놓고 제가 만지려고하면 안돼. 이러니깐 얄미움...
아무튼.. 또 끌어안길래 이번에도 제가 먼저 저리가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싫다고 또 귓속말하면서 괴롭히고..하 정말 ㅋㅋㅋㅋㅋㅋ 진짜 한대만 때리고싶은...
어차피 너 이래놓고 내가 만지려고하면 싫다고할거잖아. 이러니까
그런가~? 난 잘 모르겠는데?
하고 웃으면서 안고있던 팔을 풀더라구요
그러더니 씻기전에 맥주한잔씩 더 하자며 냉장고에서 꺼내주길래 넙죽 받아 마셨어요.
텔레비젼에선 재밌는것도 안하길래 그냥 켜놓기만하고 서로 핸드폰 바꿔보면서 사진첩 구경하고있었어요
제 사진첩에는 친구들이랑 찍은사진이 수두룩한데 그친구 사진첩엔 본인셀카 아니면 옷사진 음식사진이 가득하더라구요 ㅋㅋㅋ
자기애가 너무 강한거 아니냐고 놀리는데 그친구는 이거뭐냐? 하고 제 폰에 있는 사진을 막 지우려고 하는거에요
친구들이랑 장난치듯이 뽀뽀하는척 입술내밀고 찍은게 있는데 그거 지우라고 생 난리를 쳐서 결국 지웠어요.
자기는 친구끼리도 그런거 절대 용납못한다고 씩씩거리길래 니가 내 애인이냐고 하니까 어! 나 오늘부터 니꺼야 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저는 그게 왜 그렇게 설렜는지......?
귀여워서 웃으니까 아 재수없어. 이러면서 계속 투덜투덜 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그럼 사귈래? 라고 하니까 틈새 공략... 어쩌고 하면서 뭐라고했는데 잘 안들려서 못들었어요
그리고 그냥 넘어갔는데 슬슬 술기운이 오르면서 잠이오더라구요.
눈꺼풀이 무거워서 가만히 감고있었는데 그친구가 마사지해준다고 뒷목을 만져줬어요.
그러다가 또 슬금슬금 옷속에 손넣고 등을 간질간질...
닭살돋아서 야 손빼 손빼 하니까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또 괴롭히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색하고 하지말라니까 넵.. 하고 빼길래 그대로 손목잡고 눈똑바로 마주보면서 나랑 사귀면 만지게 해줄게. 라고 했어요ㅋㅋ 윽.. 오글오글.......
왜 저렇게 말했냐면 그친구가 항상 이제 스킨십을 하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어서 키스를.. 하려고할때 항상 저한테 사귀는 사이아닌데 이건 좀 그렇다고 그랬어서 똑같이 당해보라고 그렇게 말한거예요.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팔짱끼면서 제 어깨에 기대고
아몰라... 나 너랑 사귈까?
이러더라구요 ㅋㅋㅋ
아 이제야 넘어왔네. 하면서 웃으니까 아직 안넘어갔다고 정색하더니 씻고와! 하고 수건던져줬어요.. 밀당 장난 아니죠 대박이에요 걘.....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기분
그래서 씻고 그친구가 갖다준 옷 입었는데 분명 긴바진데 엉성하게 짧고 티셔츠는 엄청 컸어요.
그친구는 키가 162고 저는 168인데 그렇다고 바지길이 차이가 이렇게 심하게나나..? 싶어서 너 무슨 웰시코기냐고.. 다리가 이렇게 짧았어? 하고 놀렸다가 맞았어요.
티격태격 하다가 그친구 씻을동안 침대에서 폰게임 하면서 기다렸어요.
서로 쌩얼보는건 처음이라서 저는 그친구 쌩얼이 내심 궁금했었어요 ㅋㅋㅋ
평소에 저는 화장을 한거랑 안한거랑 차이가 별로없어요. 진한화장이 안어울리는편이기도 하고.. 암튼 근데 그친구는 평소 화장이 연예인 뺨치는 친구라 궁금했었거든요 ㅋㅋ
그러다 그친구가 씻고 들어왔는데 웬 순둥이가 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 막 웃으니까 아 놀리지마ㅠㅠ 하면서 가리더라구요ㅋㅋ
안놀려 안놀려 하면서 옆에누우라고 침대 팡팡 치니까 강아지처럼 쫄래쫄래 와서 옆에 눕는데 엄청 설레더라구요 ㅋㅋ
나는 왜 화장지운게 더 좋지? 하니까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얼굴 빨개지는데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얼굴 가리는 손 잡아서 치우고 뽀뽀하려고하니까 웬일로 안피하고 가만히있길래 뽀뽀했어요.
키스말고 그냥 입술에 가볍게 쪽 이런식으로.
그것마저 떨려서 죽을뻔했어요..
여기서 더 해도되나 이런 생각 들지도않고 그냥 아무생각도 안들었던것 같아요.
얼굴은 엄청 달아올라서 나 지금 얼굴 빨개졌겠구나 느껴질정도였어요
바보처럼 뽀뽀만 쪽 하고 멍때리고있었는데 그친구가 훅 끌어당겨서 키스 했어요
그냥 몸이먼저 막 ㅋㅋㅋ난리났.....던
글로쓰니 엄청 부끄럽네요..
결론은 이제 사귄다는거...ㅎㅎ
무슨 엊그제 글올린거보면 다죽어가는 사람처럼 안사겨준다고 찔찔거렸었는데.. 부끄럽네요
그냥 제가 기다려준다는 말을 괜히 했던것 같아요.
기다려 준 시간이 오히려 걱정할 시간을 더 만들게 했던것 같아서....
그친구가 저를 더 믿게끔 진심을 보여주고 밀어붙여야했던게 맞았나봐요.
사귀기로 했는데도 그친구는 걱정이 많대요ㅋㅋ
그건 둘이 어떻게든 이겨내보자고 말했고 이렇게 연애하기 힘들줄 몰랐다고 하니까 자긴 쉬운여자 아니라고.. ㅋㅋㅋㅋ
댓글 적어주신 분들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고
진지하게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예쁘게 잘 사귈게요!
서로좋아하는데요 후기
출근해야돼서 술은 많이 안마셨는데 그냥 집에가기 싫어서 막무가내로 재워달라고 했어요 ㅋㅋㅋ
만나자마자 그친구는 제 팔에 팔짱끼면서 미안해.. 라고 하더라구요 꿍얼꿍얼
저는 괜히 기분상한티내면서 됐다고 밀어냈는데 정말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표정지으면서 미안미안... 하는데 저도모르게 웃음이 나와버렸어요
제가 웃으니까 그제서야 그친구도 씩 웃더라구요
밥먹고 술마시면서 제가먼저 얘기를 꺼냈어요.
니가 겁나하고 불안해하는게 뭔지 나도 잘 아는데 지레 겁먹고 조심한다고해서 우리 사이가 계속 이어질수있는건 아니야 라고 말하니까
나도 알아. 나도 내가 왜 이렇게 겁내는지 모르겠어.. 라면서 의외로 긍정적인? 대답을 해줬어요
그리고 여자를 사귀는게 그친구도 저도 처음이다보니까 솔직히 저도 겁이나긴해요..
사귀면서 정말 힘든 순간이 오긴올텐데 그 순간을 못견디고 헤어지게될까봐 저도 이런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미리 겁먹으면 할수있는일이 대체 뭐가 있겠나 싶었죠 저는 ㅋㅋ
그래서 나도 너처럼 겁난다 하면서 같이 얘기나누고 하다보니 어느새 얘기가 호의적으로 흘러갔어요.
기분좋게 술마시고 얘기도 잘풀리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어요ㅋㅋㅋ
고구마먹다 사이다마신 기분이 이런거구나.. 몸소 느꼈죠
둘 다 술을 딱 기분좋게 알딸딸해질때까지만 마시고 일어났어요.
버스나 택시타고 조금만 가면 그친구네 집이였는데 그친구는 걷고싶다고해서 걸어서 갔어요.
그친구네 집이 가까운데서 만나면 제가 데려다주고 저희집이랑 가까운데서 만나면 그친구가 데려다줘요.
술마실때까지만해도 자고갈생각없었는데 데려다주는길에 문득 자고 가고싶더라구요 ㅋㅋㅋ
그냥 집에가기 너무 아쉽고 아직 할말도 남았고(핑계)...... 그래서 재워달라고 졸랐어요.
처음엔 얼른집에들어가! 하더니 못이기는척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손잡고 같이 집으로 들어가는데 저도모르게 긴장됐는지 손에 땀이...
긴장안한척 아무렇지않은척 하느라 말만 많아지고 지금 생각하니까 부끄럽기만 하네요 ㅠㅠ
암튼 그집을 처음 가본건 아니여서 들어가자마자 익숙하게 옷걸어놓고 화장실가서 손씻었어요
그랬더니 너는 이집주인같다? 하면서 은근슬쩍 뒤에서 저를 끌어안더라구요
진짜.....ㅋㅋ저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엄청 잘해요.
맨날 시작은 본인이해놓고 제가 좀 더 이어가려고하면 물러나고 그래서 제가 그럴거면 만지지말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친구가 만지면 제가 알아서 피하게 됐어요 ㅋㅋㅋㅋ 제가 싫어서 피하는게아니라 그친구가 항상 수위높은 스킨십을 해놓고 제가 더 이어가려고하면 이러면안돼~ 이런식이니까 ㅠㅠ
무슨 고문하는것도아니고
변태처럼 자기가 만졌을때 제가 반응을 보이면 엄청 집요하게 괴롭혀요.
그래놓고 제가 만지려고하면 안돼. 이러니깐 얄미움...
아무튼.. 또 끌어안길래 이번에도 제가 먼저 저리가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싫다고 또 귓속말하면서 괴롭히고..하 정말 ㅋㅋㅋㅋㅋㅋ 진짜 한대만 때리고싶은...
어차피 너 이래놓고 내가 만지려고하면 싫다고할거잖아. 이러니까
그런가~? 난 잘 모르겠는데?
하고 웃으면서 안고있던 팔을 풀더라구요
그러더니 씻기전에 맥주한잔씩 더 하자며 냉장고에서 꺼내주길래 넙죽 받아 마셨어요.
텔레비젼에선 재밌는것도 안하길래 그냥 켜놓기만하고 서로 핸드폰 바꿔보면서 사진첩 구경하고있었어요
제 사진첩에는 친구들이랑 찍은사진이 수두룩한데 그친구 사진첩엔 본인셀카 아니면 옷사진 음식사진이 가득하더라구요 ㅋㅋㅋ
자기애가 너무 강한거 아니냐고 놀리는데 그친구는 이거뭐냐? 하고 제 폰에 있는 사진을 막 지우려고 하는거에요
친구들이랑 장난치듯이 뽀뽀하는척 입술내밀고 찍은게 있는데 그거 지우라고 생 난리를 쳐서 결국 지웠어요.
자기는 친구끼리도 그런거 절대 용납못한다고 씩씩거리길래 니가 내 애인이냐고 하니까 어! 나 오늘부터 니꺼야 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저는 그게 왜 그렇게 설렜는지......?
귀여워서 웃으니까 아 재수없어. 이러면서 계속 투덜투덜 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그럼 사귈래? 라고 하니까 틈새 공략... 어쩌고 하면서 뭐라고했는데 잘 안들려서 못들었어요
그리고 그냥 넘어갔는데 슬슬 술기운이 오르면서 잠이오더라구요.
눈꺼풀이 무거워서 가만히 감고있었는데 그친구가 마사지해준다고 뒷목을 만져줬어요.
그러다가 또 슬금슬금 옷속에 손넣고 등을 간질간질...
닭살돋아서 야 손빼 손빼 하니까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또 괴롭히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색하고 하지말라니까 넵.. 하고 빼길래 그대로 손목잡고 눈똑바로 마주보면서 나랑 사귀면 만지게 해줄게. 라고 했어요ㅋㅋ 윽.. 오글오글.......
왜 저렇게 말했냐면 그친구가 항상 이제 스킨십을 하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어서 키스를.. 하려고할때 항상 저한테 사귀는 사이아닌데 이건 좀 그렇다고 그랬어서 똑같이 당해보라고 그렇게 말한거예요.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팔짱끼면서 제 어깨에 기대고
아몰라... 나 너랑 사귈까?
이러더라구요 ㅋㅋㅋ
아 이제야 넘어왔네. 하면서 웃으니까 아직 안넘어갔다고 정색하더니 씻고와! 하고 수건던져줬어요.. 밀당 장난 아니죠 대박이에요 걘.....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기분
그래서 씻고 그친구가 갖다준 옷 입었는데 분명 긴바진데 엉성하게 짧고 티셔츠는 엄청 컸어요.
그친구는 키가 162고 저는 168인데 그렇다고 바지길이 차이가 이렇게 심하게나나..? 싶어서 너 무슨 웰시코기냐고.. 다리가 이렇게 짧았어? 하고 놀렸다가 맞았어요.
티격태격 하다가 그친구 씻을동안 침대에서 폰게임 하면서 기다렸어요.
서로 쌩얼보는건 처음이라서 저는 그친구 쌩얼이 내심 궁금했었어요 ㅋㅋㅋ
평소에 저는 화장을 한거랑 안한거랑 차이가 별로없어요. 진한화장이 안어울리는편이기도 하고.. 암튼 근데 그친구는 평소 화장이 연예인 뺨치는 친구라 궁금했었거든요 ㅋㅋ
그러다 그친구가 씻고 들어왔는데 웬 순둥이가 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 막 웃으니까 아 놀리지마ㅠㅠ 하면서 가리더라구요ㅋㅋ
안놀려 안놀려 하면서 옆에누우라고 침대 팡팡 치니까 강아지처럼 쫄래쫄래 와서 옆에 눕는데 엄청 설레더라구요 ㅋㅋ
나는 왜 화장지운게 더 좋지? 하니까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얼굴 빨개지는데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얼굴 가리는 손 잡아서 치우고 뽀뽀하려고하니까 웬일로 안피하고 가만히있길래 뽀뽀했어요.
키스말고 그냥 입술에 가볍게 쪽 이런식으로.
그것마저 떨려서 죽을뻔했어요..
여기서 더 해도되나 이런 생각 들지도않고 그냥 아무생각도 안들었던것 같아요.
얼굴은 엄청 달아올라서 나 지금 얼굴 빨개졌겠구나 느껴질정도였어요
바보처럼 뽀뽀만 쪽 하고 멍때리고있었는데 그친구가 훅 끌어당겨서 키스 했어요
그냥 몸이먼저 막 ㅋㅋㅋ난리났.....던
글로쓰니 엄청 부끄럽네요..
결론은 이제 사귄다는거...ㅎㅎ
무슨 엊그제 글올린거보면 다죽어가는 사람처럼 안사겨준다고 찔찔거렸었는데.. 부끄럽네요
그냥 제가 기다려준다는 말을 괜히 했던것 같아요.
기다려 준 시간이 오히려 걱정할 시간을 더 만들게 했던것 같아서....
그친구가 저를 더 믿게끔 진심을 보여주고 밀어붙여야했던게 맞았나봐요.
사귀기로 했는데도 그친구는 걱정이 많대요ㅋㅋ
그건 둘이 어떻게든 이겨내보자고 말했고 이렇게 연애하기 힘들줄 몰랐다고 하니까 자긴 쉬운여자 아니라고.. ㅋㅋㅋㅋ
댓글 적어주신 분들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고
진지하게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예쁘게 잘 사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