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 선배들!! 효자와 가정적인 남자에 대해! 효자남편과 행복하게 사시는분도 있을까요?!

글쓴이2016.04.27
조회6,352
28살 여자입니다

(음슴체로)
남친은 어머니와 둘이 삼.
2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음..
누나는 1년전 결혼했고 셋은 원래 가족애가 끈끈함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마 어머니를 많이 신경쓰게됨


남친은 동갑인데
어머니랑 아직 팔짱끼고 영화보고 밥먹음 데이트같은걸 함
(아직도 30다 된 나이에 데이트하는 남자들 많아요?)

셋이 걸어다니는데 남친이 중간에서 나랑 손잡고
어머니랑 팔짱끼고 셋이 걸었음
(내 생각엔 좀 아닌거같았는데 예민한건가요?)

가정적임 어머니에겐 남편같음
설거지도 쓰레기 분리수거도 다함
매일 아침에 수고하라고 카톡하시고
아들은 점심때 점심챙겨먹었는지 전화하고
저녁에 마치면 마쳤다고 카톡을 해줌
(항상 가족이 다모일때까지 기다렸다 식사했다고함
그리고 밥을 차려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그런걸 알려주는 연락이라고 얘기함)

결혼하면 일주일에 한번은 꼭 찾아갈거라함
대신 같이가는거 강요하지 않겠다고
본인이 효도할거라고 그거에 대해 왈가왈부하지말라함
(이부분에서 그럼 우리집은 어떻게 해줄거냐고 묻고싶었지만 참았음 치사해보여서)

첫생일챙겨주는거 아직 이건 잘 모르지만..
사위첫생일이라고 주말이었는데 데이트 하다가 양해구하고 중간에 헤어지고 가서 저녁 다같이 모여서 먹음
(이부분궁금증! 결혼한 두분이랑 어머니만 먹는게 일반적인거 아닌가 생각하는데.. 동생도 부르나요 원래?? 그냥 가족끼리 먹는다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남친이 예전엔 무조건 모시고 살생각뿐이었는데
지금은 여자 둘 중간에서 힘들기도 싫고 서로 따로 사는게 맞다고 얘기하고 있음(내가 그런얘기로 스트레스줬나봄..)

홀어머니가 경제력이 없는 관계로
자기는 두집의 가장이라서 힘들거라고 함
장난식으로라도 맨날 원룸에서 살아야될거라는데..서운함

같이 보태고 같이 벌어서 빚을 조금 지더라고 젊을 때 갚는다는 생각으로 떳떳하게 살고싶었는데
남친은 빚내는건 절대절대절대 안한다고함
고지식함

난 그렇게 끈끈한 가족애는 아니지만 화목한편임
생일날은 그냥 남친이나 친구랑 보내왔기에
생일은 -무조건 가족과 식사하는날- 인 남자친구가 첨엔 의아했는데 이정도는 이해함
그런데 그냥 난 뭐사러갓다가 남친이나 어머니생각나면 사주고 싶어서 사옴
근데 남친에게 선물을 줬는데 어느날
고마워 어? 이거 엄마도 필요하댓는데 하나 사드려야겠다
고 말해서 굉굉장히 섭섭했음

어머니 특별히 나쁜말씀하시거나 그러지않으심
그냥 내아들 하나 믿고있음
아들도 내엄마는 내가 지킨다임
책임감이 너무너무 강함
우리집도 어려운상황이면 첫사위가 될 본인이 책임져야한다는 그런 생각은 함

홀어머니라 다방면 책임져야하는게 본인의 스트레스지만 함께하는 사람도 같이 받는 스트레스인거 같음

또 가족약속이 먼저라지만
주말에 나랑 보내는 시간을 뺏기는거 같아
가족얘기에 민감하게 되고 심술부림

이제껏 여자친구가 1순위인 남자들만 만나다가
집일이라면 바로 가야하는 남자를 만나니 적응이 어려움

처음엔 사랑표현 잘하고 다정다감해서 좋았음
근데 내가 본 남자들과는 달리 조금 과하다고 생각함ㅜㅜ
효자라서 자기집에서도 딸같은 아들램임
어느엄마가 싫다하겠음

홀어머니를 둔 입장이 되어보면 좀 더 이해하겠지만
아직은... 머리론 이해 마음은.......그러지 못함 ㅠㅠ


결론적으로 !!!!! 신혼엔 힘들겠지만!!!

가정적인 남자... 책임감이 강한 두 집의 가장인 남자..
아기가 생기면 우리가족. 우리집쪽으로 먼저 와줄까요?
아이를 좋아하고 착해요
착하니까 효자이기도 하겠죠??

결혼할때 가장 중요한 것!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나요???

경제력은 지금현재200정도 법니다..
경제력이 정~~~말 크게 차지하나요?????

대답 부탁드려요 결혼 선배들!



너무 개념없이 비판하는 댓글사양하고 진심으로 충고하는건 잘 받아들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