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친구를 좋아하는 내용이니 동성애가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당 교양수업 중에 팀플하다가 알게된 같은 과 선배가 있어 같은 팀이고 같은 과이다 보니까 조금 친해졌어 이 선배는 그냥 옷 깔끔하게 입고 목소리가 좋아서 동기들사이에서 좀 호감형인 선배랄까 복학생인데 아재느낌 전혀없어 ㅋㅋㄱ사실 나이차이도 얼마안나고 근데 최근에 이 선배가 나한테 좀 연락을 자주 했었어 그냥 밥한번 먹자는 식으로 난 근데 약간 낯을 가려서 둘이 만나기는 좀 그래서 그냥 다른 핑계 대면서 거절아닌 거절을 했었어 이 선배랑 여자5랑 같은 학회란 말이야 근데 이 선배가 여자5한테 내 얘기를 한건지 여자5가 셋이서 밥 먹자 뭐 이런 얘기가 나와서 그냥 셋이 점심 한번 먹은적 있거든 며칠전에 그러고나서 그 선배한테 연락이 좀 자주 왔었어 둘이 밥 먹자는 식으로 약간 나한테 관심을 보였는데 난 완곡하게 거절했었거든 내가 이 얘기를 여자5한테 살짝 말했었단말야 그냥 좀 부담스럽다고 말하면서 너도 같이 밥먹자 이런식으로 근데 월요일날 여자애들끼리 점심 먹다가 여자5가 그 선배 얘기를 꺼냈어 그 선배 요즘도 연락 와~? 이런식으로 그래서 여자1이 무슨 얘기냐 묻고 여자5가 답해주면서 나보고 대뜸 넌 그 선배 별로야? 하고 물었어 난 별생각이 없었으니까 그냥 성격이 좋으신것같다 뭐 이렇게 얘기했는데 여자5가 그 선배가 나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없다고 말했다고 나한테 관심있는것 같으니 잘 해보라며 그 선배 훈훈하다고 뭐 그런 얘길 했어 이 얘기할때 걔도 있었거든 난 완전 좌불안석이었어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걔 눈치가 보이는거야 여자1이랑 여자5는 계속 막 그선배 얘기하면서 나한테 내 생각은 어떠냐 둘이 만나봐라 뭐 이런거 묻는거야 근데 걔는 진짜 아무 말도 반응도 없이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 표정변화도 없었어 ㅠ 그래서 더 신경쓰였어 내가 그 선배에 대해서 뭔가 시원찮게 반응하니까 애들이 너 좋아하는 사람 없잖아 있어?? 하고 물었어 난 당황해서 반사적으로 아 없지 라고 대답해버림 근데 걔가 나 보더니 고개 살짝 갸우뚱거리면서 진짜 없어? 하고 물었어 궁금해서 묻는 표정이 아니고 다 알면서 묻는것같은 약간 그 의심쩍어하는표정이라고 해야하나 흐음 진짜~? 뭐 이런느낌 난 걔 보고 대답못하고 다른 애들보면서 그냥 얼버무림... 차마 걔 얼굴보고는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말 못하겠더라구 어쨌든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하니까 애들은 더 막 그 선배랑 밀어주려고 하지 있다고 할걸 그 선배를 거절할 명분이 없어짐...ㅠ 여자5가 그 선배 성격좋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나였음 만나보겠다면서 본격적으로 이어주려고(?) 그 선배 어필을 했어 난 계속 걔 눈치보게 되고 오히려 걔는 무덤덤....ㅠ 아 오늘은 쓸랬는데 너무 졸리다 미안 내일 마저 쓸게 나 술먹고 걔한테 진상부린 얘기야 달달한얘기는 없을거야... 이어지는 판이 폰으로도 되는걸 방금 알았어 ㅋㅋㅋㅋㅋㄱㅋㅋ대박 이어지는 판 하겠지만 게시판을 옮겨서 잘 찾아올지 모르겠당... 잘 찾아와 ㅠ 기다릴게... 언니동생들 (+) 점심시간에 그냥 그 정도로 얘기하고 수업들어갔지만 난 괜히 의식되고 신경이 쓰였어 진짜 없어? 라고 묻던 걔 표정이 자꾸 떠올라서 그러고 그날 저녁에 다같이 오랜만에 술을 마시게 된거야 살짝만 마시려했는데 월요일이 다 시험끝난 날이었거든 그래서 예상외로 부어라마셔라 하게됨 나랑 선배가 애들에겐 흥미로운 안주감이니 술 마실때도 그 얘기 또 나옴 그 선배가 후배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좋단 말이야 내가 솔로니까 애들은 적극적으로 밀어주려했나봐 (그 나한테 고백했던 그 남자앤 없었어 같은 무리도 아니고) 근데 내가 술이 살짝 들어가니까 또 그 몹쓸 질투심유발하고픈 술주정이 튀어나온거지 ㅠ 그 선배가 나한테 둘이 밥 먹자고 한 얘기 꺼내면서 내가 밥 한번 먹어볼까? 이렇게 말을 함... 애들은 일단 만나보고 결정하라 그러면서 밀어줌 근데 난 당연히 맘에 없는 소리였지 그냥 걔 반응 보려고...(걍 주사임 ㅠ) 그러다 내가 너도 그 선배 괜찮은것같아? 하고 걔 이름을 부르면서 걔한테 대놓고 물음 걘 그때까지 그냥 나랑 애들 얘기 쭉 듣고만 있다가 내가 대놓고 걔한테 그러니까 걔가 웃으면서 괜찮은것 같은데? 좋아하는 사람도 없는데 한번 만나보지 왜 하고 말함 분명히 웃으면서 그냥 평소처럼 말하는데 난 너무 섭섭한거야 물론 내가 시작한거란걸 알지 근데 말해놓고 내가 상처받음...ㅠ 그러고 화제 넘어가서 다른 얘기하다가 한~참 뒤에 또 빠질 수 없는 연애얘기나왔는데 누가 나한테 좋아하는 사람말고 관심가는 사람도 없냐고 물어봤어 난 바로 그냥 없다그랬어 말하고 걔 쳐다봤는데 걔 또 그냥 웃음 이 웃음은 다정한 웃음 아니고 뭔가 어이없어하는 웃음...? 그러고 좀이따가 술기운에 내가 걔한테 물어봄 ㅇㅇ아 넌 좋아하는 사람 없어~? 애들도 걔는 그런 얘기 안 좋아하는거 알아서 걔한텐 잘 안 물어본단말야 근데 내가 물어보자마자 모든 시선이 일제히 걔한테 쏠렸어 애들도 궁금했나봐 걔가 어깨 으쓱하면서 나? 딱히 좋아하는 남자는 없는데. 라고 대답하는데 걔의 대답이 뭔가 좀 묘했어... 좋아하는 남자는 없다고 대답하니까 애들은 그럼 그렇지 하고 그냥 수긍하는데 난 혼자 설레발.. 그러고 술자리 한창 무르익고 3차까지 달릴때 나 또 혼자 집에 갈라고 나왔어 그게 내 주사인가봐 나와서 걔한테 전화함 그땐 또 신기하게 바로 받더라 내가 나 집에 갈거니까 데려다달라고 했어 그니깐 걔가 전화끊고 나 있는데로 오더라 걔가 내 팔 부축하다시피 잡고 걸었는데 내가 술이 취해서인지 걷다가 나 데려다주는거 귀찮지 솔직히 말해봐~ 하고 꼬장을 부림 걔가 귀찮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하고 말함 내가 술취했다고 느꼈는지 말투에 감정 1도 없이 완전 그냥 사무적인 느낌 ㅜ 그냥 대화체로 쓸게 싫으면 굳이 안 데려다줘도 돼 평소에까지 이건 완전 마음에도 없는 소리였는데 걍 걔 마음을 떠보고 싶었나봐 ㅠ 걔가 난 안 싫은데 니가 싫으면 그만 할게 라고 말함 그 말듣고 갑자기 또 간이 철렁했어 너무 쌀쌀맞은거같아서 근데 걘 딱히 표정변화 없음... 근데 너 후배도 데려다줘~? 수현후배? 하고 물음 데려다준적도 있고 안 데려다준 적도 있고 왜 데려다줘? 걔가 데려다달라고 해? 아니 내가 그러고 싶으니까 이 말 듣고 기분 완전 더러워졌어... 그러다 내가 이땐 술먹고 미쳤었는지 넌 질투심 같은거 없어? 하고 물어봄 걔가 진짜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질투? 뭐에 대해서? 하고 되묻더라 그러고 우리집 도착했어 현관문열고 내가 들어가니까 걔가 얼른 씻고 자라길래 내가 걔 손 잡고 끌고 들어왔어 그러곤 침대로 데리고왔어 불안키고 어두운 상태로 난 침대에 앉아있고 걘 내 앞에 서있고 걔가 왜? 재워줘? 하고 장난치듯 묻는데 난 걔랑 너무너무 같이 있고 싶은데 너무 걔한테 섭섭한거야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그랬어 술취해서 복합적인 감정이 다 들었나봐 나갖고 논다는 댓글이 신경쓰이기도 했고 내가 나 진짜 그 선배랑 만날거야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라고 했어 난 그게 진짜 나름 애교? 앙탈? 부린거였거든 걔가 질투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고 근데 걔가 웃으면서 마음대로 해 라고 말하는데 진짜 화가 막 나기 시작했어 넌 아무렇지 않아? 하고 내가 물음 걔가 아무렇지 않은데? 하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해서 진짜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 고개숙이고 눈물 참고 있었어 그니까 이거 다 꼬장부린거(+진심)이니까 감안하고 읽어줘 ㅋㅋㄱㅋㅋ 걔가 내 머리 쓰담쓰담해주더라 내가 계속 고개 숙이고 있으니까 걔가 내 앞에 쭈그리고 앉더니 나 올려다보면서 대체 뭐가 문제야~? 하고 또 엄청 다정하게 물음 나도 모르겠는거야 뭐가 문제인지 근데 섭섭함 ㅠ 내가 나랑도 뽀뽀하자 라고 했어 ㅋㅋㄱㅋㅋㅋㅋㅋㅋㄱ 이거 제정신으론 절대 말 못할텐데 그냥 그땐 미쳤나봐 걔가 진짜 육성으로 풉 하고 웃었어 그러더니 안돼 라고 하더라 내가 너 친구들은 되고 난 안돼? 하고 물음 걔가 술 취해서 안돼. 술 깨고나서 후회하려고? 라고 엄청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내 볼을 살짝 꼬집더니 다시 일어서더라 근데 걔가 내 볼을 만지니까 진짜 미친듯이 스킨십이 하고싶은거야 그래서 억지로 걔를 내 옆에 다시 앉혔어 내가 엊그제 니가 해보자고 그랬잖아 라면서 생떼를 부렸어 그러다가 내가 음.. 너 나 갖고 노는거야? 라고 물음.. 아... 내가 댓글땜에 신경이 쓰였거든 난 썸이라고 생각했는데 걔가 선수인것같다든가 나 갖고 노는거 같다든가 그런 말들이..ㅠ 그래서 술김에 저소리를 했나봐 걔가 나 진짜 빤히 보더라 어두워서 무슨 표정인지는 잘 안보였지만 날 뚫어지게 보는건 알겠더라 근데 나도 안 피하고 계속 봤어 내가 그런거아니면 나랑도 뽀뽀하자 라고 했어 갖고노는거랑 뽀뽀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당시엔 그냥 뽀뽀가 하고싶었나봐 아 왜 그랬지 걔가 술 깨고 얘기하자 라고 말하더니 일어서려고 하길래 내가 또 걔 앉힘 내가 계속 생떼부리니까 걔가 한숨쉬더니 진짜 한다? 라고 했어 그 말 듣자마자 막 심장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그러고 걔가 얼굴 가까이 다가오길래 눈 감았는데 걔가 그냥 볼에 뽀뽀했어 난 너무 실망스러운거야 그래서 결국 울었음....... 하...... 그리고 걔가 달래주고 나 계속 울면서 주정부린거 같은데 잘 기억안나고...ㅠ 그러다가 나 잠들고.. 잠들고나서 걔 갔나봐 그리고 화욜수욜 걔 못 만났는데 만나고싶긴한데 연락못하겠더라 걔도 연락음슴... 그리고 오늘 목요일이었잖아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업 계속 같이 있었어 내가 진짜 너무 부끄럽고 민망해서 걔 눈도 못 마주치고 피했어 오전수업 하나 끝나고 강의실 이동할때 같이 걸을때도 내가 일부러 걔 옆에 안 걷고 그랬거든 그러다가 잠깐 걔랑 옆에 걷게 됐는데 걔가 나 보더니 왜. 후회돼? 하고 묻더라 난 아무말 못하고 가만있었는데 걔도 그러고나선 딱히 별말없었음 사과하고 싶기도한데 그 꼬장부린걸 다시 말꺼낼 용기가 안나는거야 그냥 모른척 하고 싶기도 하고 내가 걔 계속 피했는데 걔도 알았을텐데 딱히 이상하게 안 대하더라 그냥 내가 그러거나말거나 무시하는거같았어 그게 오늘 얘기... 내일은 또 어떻게보짘ㅋㅋㄱㅋ 아 미치겠다 * 우산은 안 들고갔어 걔랑 나랑 둘다 까먹었나봐 그리고 댓글이라든지 추천이라든지 그런거 내 글 좋아해준다는거니까 난 기쁘게 생각해 댓글보는맛에 신나서 글쓰는거기도 하고ㅋㅋ이힝힝 내가 카테고리 옮긴건 나 사칭하는 사람도 있고 어그로도 짜증나고 내가 글 올리는거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거야 그리고 동성 채널자체가 인기도 많고(즐겨찾기 해놓은 사람 많더라구) 여긴 우리 밖에 없으니까 그런거 신경안써도 될것 같아 ㅋㄱㄱ 그래도 여기까지 나 찾아와줘서 신기방깈ㅋㄱ고마웡 그리고 공지 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도 나 아니었어... 말투도 나 같아서 나도 놀람... 또 질문 있었나~? 그리고 삽십일은 오타였고...ㅋㅋㄱㅋㅋ 어쨌든 오늘 일기 끝 5610
삼십일> 후회 돼?
*동성친구를 좋아하는 내용이니
동성애가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당
교양수업 중에 팀플하다가 알게된 같은 과 선배가 있어
같은 팀이고 같은 과이다 보니까 조금 친해졌어
이 선배는 그냥 옷 깔끔하게 입고 목소리가 좋아서 동기들사이에서 좀 호감형인 선배랄까
복학생인데 아재느낌 전혀없어 ㅋㅋㄱ사실 나이차이도 얼마안나고
근데 최근에 이 선배가 나한테 좀 연락을 자주 했었어 그냥 밥한번 먹자는 식으로
난 근데 약간 낯을 가려서 둘이 만나기는 좀 그래서 그냥 다른 핑계 대면서 거절아닌 거절을 했었어
이 선배랑 여자5랑 같은 학회란 말이야
근데 이 선배가 여자5한테 내 얘기를 한건지 여자5가 셋이서 밥 먹자 뭐 이런 얘기가 나와서 그냥 셋이 점심 한번 먹은적 있거든 며칠전에
그러고나서 그 선배한테 연락이 좀 자주 왔었어
둘이 밥 먹자는 식으로 약간 나한테 관심을 보였는데 난 완곡하게 거절했었거든
내가 이 얘기를 여자5한테 살짝 말했었단말야 그냥 좀 부담스럽다고 말하면서 너도 같이 밥먹자 이런식으로
근데 월요일날
여자애들끼리 점심 먹다가 여자5가 그 선배 얘기를 꺼냈어
그 선배 요즘도 연락 와~?
이런식으로
그래서 여자1이 무슨 얘기냐 묻고 여자5가 답해주면서 나보고 대뜸
넌 그 선배 별로야?
하고 물었어
난 별생각이 없었으니까 그냥 성격이 좋으신것같다 뭐 이렇게 얘기했는데 여자5가
그 선배가 나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없다고 말했다고
나한테 관심있는것 같으니 잘 해보라며 그 선배 훈훈하다고 뭐 그런 얘길 했어
이 얘기할때 걔도 있었거든
난 완전 좌불안석이었어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걔 눈치가 보이는거야
여자1이랑 여자5는 계속 막 그선배 얘기하면서 나한테 내 생각은 어떠냐 둘이 만나봐라 뭐 이런거 묻는거야
근데 걔는 진짜 아무 말도 반응도 없이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 표정변화도 없었어 ㅠ 그래서 더 신경쓰였어
내가 그 선배에 대해서 뭔가 시원찮게 반응하니까 애들이
너 좋아하는 사람 없잖아 있어??
하고 물었어
난 당황해서 반사적으로
아 없지
라고 대답해버림
근데
걔가 나 보더니 고개 살짝 갸우뚱거리면서
진짜 없어?
하고 물었어
궁금해서 묻는 표정이 아니고 다 알면서 묻는것같은 약간 그 의심쩍어하는표정이라고 해야하나
흐음 진짜~? 뭐 이런느낌
난 걔 보고 대답못하고 다른 애들보면서 그냥 얼버무림... 차마 걔 얼굴보고는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말 못하겠더라구
어쨌든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하니까 애들은 더 막 그 선배랑 밀어주려고 하지
있다고 할걸
그 선배를 거절할 명분이 없어짐...ㅠ
여자5가 그 선배 성격좋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나였음 만나보겠다면서 본격적으로 이어주려고(?) 그 선배 어필을 했어
난 계속 걔 눈치보게 되고
오히려 걔는 무덤덤....ㅠ
아 오늘은 쓸랬는데 너무 졸리다
미안 내일 마저 쓸게
나 술먹고 걔한테 진상부린 얘기야 달달한얘기는 없을거야...
이어지는 판이 폰으로도 되는걸 방금 알았어
ㅋㅋㅋㅋㅋㄱㅋㅋ대박
이어지는 판 하겠지만
게시판을 옮겨서 잘 찾아올지 모르겠당...
잘 찾아와 ㅠ 기다릴게... 언니동생들
(+)
점심시간에 그냥 그 정도로 얘기하고 수업들어갔지만 난 괜히 의식되고 신경이 쓰였어
진짜 없어?
라고 묻던 걔 표정이 자꾸 떠올라서
그러고 그날 저녁에 다같이 오랜만에 술을 마시게 된거야
살짝만 마시려했는데 월요일이 다 시험끝난 날이었거든 그래서 예상외로 부어라마셔라 하게됨
나랑 선배가 애들에겐 흥미로운 안주감이니 술 마실때도 그 얘기 또 나옴
그 선배가 후배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좋단 말이야 내가 솔로니까 애들은 적극적으로 밀어주려했나봐
(그 나한테 고백했던 그 남자앤 없었어 같은 무리도 아니고)
근데 내가 술이 살짝 들어가니까 또 그 몹쓸 질투심유발하고픈 술주정이 튀어나온거지 ㅠ
그 선배가 나한테 둘이 밥 먹자고 한 얘기 꺼내면서 내가 밥 한번 먹어볼까? 이렇게 말을 함...
애들은
일단 만나보고 결정하라 그러면서 밀어줌
근데 난 당연히 맘에 없는 소리였지
그냥 걔 반응 보려고...(걍 주사임 ㅠ)
그러다 내가
너도 그 선배 괜찮은것같아?
하고 걔 이름을 부르면서 걔한테 대놓고 물음
걘 그때까지 그냥 나랑 애들 얘기 쭉 듣고만 있다가 내가 대놓고 걔한테 그러니까
걔가 웃으면서
괜찮은것 같은데?
좋아하는 사람도 없는데 한번 만나보지 왜
하고 말함
분명히 웃으면서 그냥 평소처럼 말하는데 난 너무 섭섭한거야
물론 내가 시작한거란걸 알지 근데 말해놓고 내가 상처받음...ㅠ
그러고 화제 넘어가서 다른 얘기하다가
한~참 뒤에 또 빠질 수 없는 연애얘기나왔는데
누가 나한테
좋아하는 사람말고 관심가는 사람도 없냐고 물어봤어
난 바로 그냥 없다그랬어
말하고 걔 쳐다봤는데 걔 또 그냥 웃음
이 웃음은 다정한 웃음 아니고 뭔가 어이없어하는 웃음...?
그러고 좀이따가 술기운에 내가 걔한테 물어봄
ㅇㅇ아
넌 좋아하는 사람 없어~?
애들도 걔는 그런 얘기 안 좋아하는거 알아서 걔한텐 잘 안 물어본단말야
근데 내가 물어보자마자 모든 시선이 일제히 걔한테 쏠렸어 애들도 궁금했나봐
걔가 어깨 으쓱하면서
나? 딱히 좋아하는 남자는 없는데.
라고 대답하는데 걔의 대답이 뭔가 좀 묘했어...
좋아하는 남자는 없다고 대답하니까
애들은 그럼 그렇지 하고 그냥 수긍하는데 난 혼자 설레발..
그러고 술자리 한창 무르익고 3차까지 달릴때 나 또 혼자 집에 갈라고 나왔어 그게 내 주사인가봐
나와서 걔한테 전화함
그땐 또 신기하게 바로 받더라
내가 나 집에 갈거니까 데려다달라고 했어 그니깐 걔가 전화끊고 나 있는데로 오더라
걔가 내 팔 부축하다시피 잡고 걸었는데 내가 술이 취해서인지 걷다가
나 데려다주는거 귀찮지 솔직히 말해봐~
하고 꼬장을 부림
걔가
귀찮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하고 말함
내가 술취했다고 느꼈는지 말투에 감정 1도 없이 완전 그냥 사무적인 느낌 ㅜ
그냥 대화체로 쓸게
싫으면 굳이 안 데려다줘도 돼 평소에까지
이건 완전 마음에도 없는 소리였는데 걍 걔 마음을 떠보고 싶었나봐 ㅠ
걔가
난 안 싫은데 니가 싫으면 그만 할게
라고 말함
그 말듣고 갑자기 또 간이 철렁했어 너무 쌀쌀맞은거같아서
근데 걘 딱히 표정변화 없음...
근데 너 후배도 데려다줘~? 수현후배?
하고 물음
데려다준적도 있고 안 데려다준 적도 있고
왜 데려다줘? 걔가 데려다달라고 해?
아니 내가 그러고 싶으니까
이 말 듣고 기분 완전 더러워졌어...
그러다 내가 이땐 술먹고 미쳤었는지
넌 질투심 같은거 없어?
하고 물어봄
걔가 진짜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질투? 뭐에 대해서?
하고 되묻더라
그러고 우리집 도착했어
현관문열고 내가 들어가니까 걔가 얼른 씻고 자라길래 내가 걔 손 잡고 끌고 들어왔어
그러곤 침대로 데리고왔어
불안키고 어두운 상태로 난 침대에 앉아있고 걘 내 앞에 서있고
걔가
왜? 재워줘?
하고 장난치듯 묻는데 난 걔랑 너무너무 같이 있고 싶은데 너무 걔한테 섭섭한거야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그랬어
술취해서 복합적인 감정이 다 들었나봐
나갖고 논다는 댓글이 신경쓰이기도 했고
내가
나 진짜 그 선배랑 만날거야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라고 했어
난 그게 진짜 나름 애교? 앙탈? 부린거였거든
걔가 질투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고
근데 걔가 웃으면서
마음대로 해
라고 말하는데 진짜 화가 막 나기 시작했어
넌 아무렇지 않아?
하고 내가 물음
걔가
아무렇지 않은데?
하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해서
진짜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 고개숙이고 눈물 참고 있었어
그니까 이거 다 꼬장부린거(+진심)이니까 감안하고 읽어줘 ㅋㅋㄱㅋㅋ
걔가
내 머리 쓰담쓰담해주더라
내가 계속 고개 숙이고 있으니까
걔가 내 앞에 쭈그리고 앉더니 나 올려다보면서
대체 뭐가 문제야~?
하고 또 엄청 다정하게 물음
나도 모르겠는거야 뭐가 문제인지
근데 섭섭함 ㅠ
내가
나랑도 뽀뽀하자
라고 했어 ㅋㅋㄱㅋㅋㅋㅋㅋㅋㄱ
이거 제정신으론 절대 말 못할텐데 그냥 그땐 미쳤나봐
걔가
진짜 육성으로 풉 하고 웃었어
그러더니
안돼
라고 하더라
내가
너 친구들은 되고 난 안돼?
하고 물음
걔가
술 취해서 안돼. 술 깨고나서 후회하려고?
라고 엄청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내 볼을 살짝 꼬집더니 다시 일어서더라
근데 걔가 내 볼을 만지니까
진짜 미친듯이 스킨십이 하고싶은거야
그래서 억지로 걔를 내 옆에 다시 앉혔어
내가
엊그제 니가 해보자고 그랬잖아
라면서 생떼를 부렸어
그러다가 내가 음..
너 나 갖고 노는거야?
라고 물음..
아... 내가 댓글땜에 신경이 쓰였거든
난 썸이라고 생각했는데 걔가 선수인것같다든가 나 갖고 노는거 같다든가 그런 말들이..ㅠ
그래서 술김에 저소리를 했나봐
걔가 나 진짜 빤히 보더라
어두워서 무슨 표정인지는 잘 안보였지만 날 뚫어지게 보는건 알겠더라
근데 나도 안 피하고 계속 봤어
내가
그런거아니면 나랑도 뽀뽀하자
라고 했어
갖고노는거랑 뽀뽀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당시엔 그냥 뽀뽀가 하고싶었나봐 아 왜 그랬지
걔가
술 깨고 얘기하자
라고 말하더니 일어서려고 하길래 내가 또 걔 앉힘
내가 계속 생떼부리니까
걔가 한숨쉬더니
진짜 한다?
라고 했어
그 말 듣자마자 막 심장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그러고 걔가 얼굴 가까이 다가오길래 눈 감았는데
걔가 그냥 볼에 뽀뽀했어
난 너무 실망스러운거야
그래서 결국 울었음.......
하......
그리고 걔가 달래주고 나 계속 울면서 주정부린거 같은데 잘 기억안나고...ㅠ
그러다가 나 잠들고..
잠들고나서 걔 갔나봐
그리고 화욜수욜 걔 못 만났는데 만나고싶긴한데 연락못하겠더라
걔도 연락음슴...
그리고 오늘 목요일이었잖아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업 계속 같이 있었어
내가 진짜 너무 부끄럽고 민망해서 걔 눈도 못 마주치고 피했어
오전수업 하나 끝나고 강의실 이동할때 같이 걸을때도 내가 일부러 걔 옆에 안 걷고 그랬거든
그러다가 잠깐 걔랑 옆에 걷게 됐는데
걔가 나 보더니
왜. 후회돼?
하고 묻더라
난 아무말 못하고 가만있었는데 걔도 그러고나선 딱히 별말없었음
사과하고 싶기도한데 그 꼬장부린걸 다시 말꺼낼 용기가 안나는거야 그냥 모른척 하고 싶기도 하고
내가 걔 계속 피했는데
걔도 알았을텐데 딱히 이상하게 안 대하더라
그냥 내가 그러거나말거나 무시하는거같았어
그게 오늘 얘기...
내일은 또 어떻게보짘ㅋㅋㄱㅋ 아 미치겠다
* 우산은 안 들고갔어 걔랑 나랑 둘다 까먹었나봐
그리고 댓글이라든지 추천이라든지 그런거 내 글 좋아해준다는거니까 난 기쁘게 생각해
댓글보는맛에 신나서 글쓰는거기도 하고ㅋㅋ이힝힝
내가 카테고리 옮긴건 나 사칭하는 사람도 있고 어그로도 짜증나고 내가 글 올리는거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거야
그리고 동성 채널자체가 인기도 많고(즐겨찾기 해놓은 사람 많더라구)
여긴 우리 밖에 없으니까
그런거 신경안써도 될것 같아 ㅋㄱㄱ
그래도 여기까지 나 찾아와줘서 신기방깈ㅋㄱ고마웡
그리고 공지 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도 나 아니었어...
말투도 나 같아서 나도 놀람...
또 질문 있었나~?
그리고 삽십일은 오타였고...ㅋㅋㄱㅋㅋ
어쨌든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