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사람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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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처음 봤을 때는 예뻐서 좋아했고 그 다음에는 일하는 모습이 예뻐서 어른들한테 예의 바르고 그래서 더 좋아하게 됬어.
상투적이지만 내가 지금껏 살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하긴 처음이었어.
한 번도 안했던 작은 선물과 응원 등등 너에게 환심을 사려고 엄청 노력했었지.

그리고 우린 사귀게 되었어.

그 때 난 무척 기뻤고 밤에 잠도 못 잘 정도로 설렜어.
너를 보면 예쁘고 사랑스럽고.
그리고 하나 둘 씩 추억을 쌓고 싸우기도 했지만
다 이겨냈지.

우리는 아마 매일 봤을 거야.
볼 때마다 항상 설레고 좋았고 전혀 질리지도 않았어.

그리고 우리는 떨어져 지내게 됬어.
자연스레 우리의 만남은 매일이 아니고 격주에 한 번으로 줄어들었지.

결국 너가 힘들 때 옆에 없었던 나는 너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어.

처음에는 아니겠지 아닐거야로 술을 먹고 너에게 전화했어.
점점 차가워지는 너의 목소리를 듣고 난 포기했어.

이별을 돌려 말하는 널 보며 나쁘게 욕을 할까 널 후회하게 만들까 별의 별 생각을 다했지만 차마 너를 욕 할 수는 없었어.

솔직히 지금도 내가 좀 더 잘했어야 되는데 하고 후회하고 있어.

그리고 아픔이 조금씩 무뎌질 때 너는 새로운 사람을 만났어.

결국 내 이야기는 결론이 없는 것 같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