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컨닝, 너무 너무 화가 나요

ㅇㅇ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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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6학번 대학생입니다.
저는 전문대를 다니고 있고 반별로 40여명 정도로 나뉘어서 수업을 들어요.이번주부터 중간고사 시험을 보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컨닝을 하더군요
월요일날 영어 시험을 봤는데 거기가 컴퓨터 있는 강의실이였어요책상이 4개, 4개씩 붙어있고 책상마다 컴퓨터 있는 강의실이요전 영어 단어 모르는거 나오면 그냥 넘어가고 모르는 문제는 찍어서 냈는데시험지내고 자리 돌아올때 보니까같은반 남자애가 아이폰으로 단어검색을 하고 있는거에요그리고 맨 뒷자리 앉은 여자애 2명이 서로 속닥거리는 것도 봤구요이걸 교수님께 얘기해야 하나 싶다가괜히 얘기하면 내가 손해일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나갔어요
근데 수요일날 저랑 별로 안친한 애 4명이서 서로서로 컨닝했다며자랑스러운듯이 얘기하는것보고 화도 나고 컨닝하는 애가 한둘이 아닌것 같은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누가 컨닝하는지 볼려고 일부로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여기도 pc실)제가 맨뒷줄 오른쪽에서 3번째에 앉았고저 왼쪽에는 친한친구, 저 오른쪽으로 2명은 별로안친한 애2명이 있었어요근데 시험 시작전에 바로 오른쪽에 있는애가 연필로 책상에 무언가를 쓰더라구요제 예상이지만 시험문제에 단답형으로 나올만한 단어를 적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교수님께서 이제 시험친다고 책이랑 유인물들 다 가방에 넣으라고 하셨는데걔가 프린트물을 키보드 있는 곳에다 넣었어요시험시작 하고나서 5분쯤 됬을때 책상에 써놓았던걸 지우개로 지웠고8분쯤 됬을때 책상밑 키보드 있는쪽에다 넣어놨던 프린터물을 보고는 답을 적었어요
와.. 진짜 어이없어서 이거 끝나면 말해야지 하고 시험문제 풀다가앞에 다른 애들 보니까 속닥거리면서 얘기하고 있고4번째줄에 앉은 제 친구는 본인 앞줄에 있는 애들이 스마트폰으로 컨닝하고 지들끼리 답 주고 받더래요
이런거 보면 우리반에 거의 반 이상은 컨닝한것 같은데그러면 제가 학점깔아주는 꼴이 되니까 너무 괘씸하고 기분이 나빠서시험끝나고 나서 교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애들보다 더 화가 나는게교수님께서 알면서도 가만히 계셨답니다.이게 말이 되나요?그럴거면 저도 컨닝해서 그 과목 만점받았지어떻게 교수님이 그런 말을 할 수 가 있는지...
컨닝하는 애들도 너무 밉고그걸 알면서도 모른체하신 교수님도 밉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시험 친다 그러면 시험대형으로 책상 배열하고 폰 걷고 책상 돌리고 책상 안에 있는거 전부빼고 가방 교탁근처에 놔두고 필통도 책상위에 놓지 못하게 해서 컨닝은 생각도 안했었는데대학오니까 너도 나도 컨닝하고 그 사람들은 죄책감도 하나도 없는것 같고오히려 컨닝 안한 저 같은 사람이 바보 되는 기분이에요
진짜 진짜 너무 우울하고내일이 마지막 시험인데 공부하기가 싫어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