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잊은 전남친이랑 사귀는 내친구

경이2016.04.28
조회610

제가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올 지 정말 몰랐네요

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판글을 읽으면서 공감도많이 했구요

글이 길어도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난 일단 대한민국의 평범한 흔녀임

 

나한텐 내가 죽고못살던 오래된 남친이 있었음

 

헤어졌지만 헤어지고도 1년넘게 못잊었지

 

일단 이 남자를 A라고 칭하겠음

 

그리고 나랑 오랫동안 알고지내던 친구가있음  얘를 B라고 하겠음

 


A랑 B는 친구임 나는 B를통해서 A를 알게됬음

 

처음본날 A가 나한테 스쳐지나가듯이 말한게 있음

 

B랑썸타던 사이였다고 얘기하는 거임

 

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 왜냐하면 처음부터 나에게 둘사이가 친구라고 얘기했으니까

 

썸탄건 몇년전 일이였고 현재 남자친구랑도 만난지 오래됬었으니까

 

썸탄 깊이가 어느정도 였는지도 몰랐고


그래서 난 저 말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을 했음

 

여기서부터가 잘못됬다면 잘못된거였음

 

 
그 당시에는 나랑 B랑 서로 감정이 깊어져서 만남을 시작했음

 

원래 사람 사이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지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음?

 

나름대로 좋은 추억도 많았고 헤어질때 붙잡아도 봤지만

 

결국 우리는 헤어졌음

 

 


그렇다고 나쁘게 헤어진것도 아님 그냥 서로가 서로에게 지쳐서


그렇게 헤어지고 나는 너무 힘들었음


내가 너무 많이 좋아했고 좋은 추억도 너무많았으니까


어딜가도 다 그남자랑 갔던곳이라서 잊을수가 없었음


잊으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알다시피 그게 마음대로 잘안되잖슴??


처음 몇달은 제정신이 아니라 술안먹고 자는날도 없었고


기분전환 한답시고 놀러가도 내가 노는게 노는게 아니였음


그렇게 반년정도 지나니까 이제 눈물은 안나는거임


술에 의존해서 잠든것도 괜찮아졌고


그래서 잊으려고 여러 사람도 만나봤는데


전부다 A랑 비교가되는거임


비교 안하려고 해도 결국엔 내가 비교를 하고있는것임


그래서 나는 남자를 당분간 안만나야겠다 생각을 했음


만나봐야 계속 생각만 나고 나만 힘드니까

 

 


원래 헤어지면 기댈 사람이 필요한건 당연한거잖슴??


그래서 나는 제일친한 B를 포함해 주변 몇몇에게 내 마음을 털어놨음


위에서도 말했지만 헤어지고도 계속 그리워하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음


B는 그럴때마다 누구보다 더 진심으로 나를 위로를 해줬음

 

무슨일이 있으면 B에게 얘기를 제일먼저 했었고


그래서 B는 누구보다 잘암 내가 얼마나 힘들었고 힘들어 했는지


저게 포인트임 누구보다 내마음 잘알았다는거

 

 


내가 참다 참다 결국 A에게 연락을 해버렸음

 

서로 문자주고받았음 난 너무 오랜만이라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음

 

일단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전날 까였음 ㅋㅋㅋㅋㅋ


충분히 이해함 이해할려고했음 아직은 아니구나


앞으로도 계속 아닐거란거 알고있었고


물론 난 이얘기도 B에게 제일 먼저 얘기를 했음


그때도 똑같이 나를 위로해줬음


그렇게 이번일로 인해 한번더 잊을수 있는 나름 계기가 생겼음


이것을 마지막 연락으로 나는 두번다시 연락을 안할거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을했음


하지만 연락만 안할뿐.. 난 여전히 그남자가 그리웠고 너무 보고싶었음


궁상맞게 속상해서 울고잠든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였음


나 나름 감성적이고 여린 여자임 ㅋㅋ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이제부터 진짜 얘기시작임


그렇게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던 나의 하루에.....
이 일이 벌어진건 불과 얼마전  


평소랑 다름없이 연락을 하다가 B가 갑자기 나한테 미안한 일이 생겼다는거임


나는 당연히 물음표 였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음

 

A를 만나도 되냐고 물어보는거임


난 당연히 친구사이였으니까 나때문에 만나지 말라고 할수가 없었음


근데 B가하는 말이 좋은감정이 생겼단거임 

 

????????????????????????
이게 잘지내다가 무슨 날벼락임


난 그때부터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고


손도 어마어마하게 떨렸음


그래도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할려고 노력했음


일단 만나서 옛날 얘기를 하다가 감정이 생겼단거임


없던감정 생길수도 있음 이까진 이해했음

 

사람좋아하는게 마음대로 안되는거 나도 아니까


당연히 B는 나한테 미안해 하고

 

나 때문에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함

 

별의 별생각을 다했는데 결론은 내생각해서 나한테 말을한거임


내가 A에게 다시연락을 했을 때쯤

 

얘네둘은 이미 연락을 하고있었음


난 거기서부터 어이가 없었음 A랑 연락을 하면서 나를 위로해줬다는게


서운함과 동시에 배신감이 너무컸음

 

내가 힘들어한거 누구보다 잘아는애가 그랬다는게


상식적으로 친구 전남친이랑 어떻게 사귐???


친구랑 몸섞었던 남자랑 만나고 싶을까 그생각도 했음


그래서 나는 내생각을 정리해서 얘기했음


내가 그렇게 얘기했으면 충분히 알아들었을거라고 생각함

 

 

 


근데 B가 자꾸 예전얘길 꺼내는 거임


나도 예전에 그랬지 않냐고

 

나는 여기서 정말 의문인게 객관적으로 썸탄거랑 사귄거랑 같음???


B는 내가 정말 넓은 아량으로 자기를 이해해주길 바란거같음

 

사랑을 선택한다고 해서 깨질 우정이 아닌거??

 

정말 개같은 소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까지 알고지내온 세월이 얼만데 내마음 다아는애가 그런애가 내전남친이랑 만난다니


당연히 용서못함

 

나는 그렇게 속넓은 여자가 아니여서 이해할수가없었음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속넓은 여자라도 이건 이해 못했을거라 생각함

 


B가 자기마음 편하자고 얘기를 한거같음

 

몰래만났을때 나중에 들키는것보다 낫지 않냐고 하는데

 

왜그건 생각하고 지금 내가 받을 상처가 더 크다는걸 생각 안한건지


애초부터 B가 나한테 미안한 감정이 있긴 있었던건지


본인이 그렇게 좋아하는 감정이 컸으면 처음부터


내 입장따위 신경안썼어야 되는거 아님??


본인은 자꾸 할말이 없다고함 나라고 할말이 있겠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거 같긴 한데 지금 일단 내가

 

글쓰다가 너무 흥분한 상태라서 쫌 이해 해줬으면 좋겠음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음


B가 얘기하다가 미안한 마음도 사라졌다는데

 

나도 마찬가지로 얘기하면할수록 B가 너무 미워지는거임


여기서부턴 내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해도 나는 할말없는건 맞음


이상황에 남입장 생각할게 아니니까

 

나도 평소에 인간관계 관리 잘해왔고


우정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고 사랑도 중요하게 생각했음


살아오면서 사람 만난거에 대해서 후회는 없었음


근데 이 상황에서 사랑우정따지는게 미안하다는 사람태도임??


이 상황에서 정말 얘가 미안하다면 저런 말을 하면 않되는거 아님??


객관적으로 이건 누가봐도 충분히 화낼만한 일이라고 생각함


내가 못잊은 전남친을 내 제일 친한 친구가 만나고 있다니


그것도 내가 얼마나 힘들어한지 아는 친구가 .. 너무 충격이 컸음


나도 당연히 화가났고 인연끊자는식으로 얘기했음


내생각이 틀렸을수도 있음

나는 내입장에서 얘기하는거니까 진지하게 끝까지 계속 읽어줬으면 좋겠음

 

그렇게 의미없는 대화를 하다가 얘가 생각을 해보자는거임


내가 도대체 여기서 뭘 어떻게 더 생각을 해야되는건지 이해가안갔음


그 와중에도 B는 예전일 들먹거리면서 잘잘못을 따졌음


(여기서 예전일은 B가  A랑 썸탔던걸 나한테 얘기했었다고 하는거)


더더욱 얘가 나한테 미안한 감정도 없다는걸 깨달았음


하지만 나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둘사이가 어느정돈지 몰랐음

 

이미 오랜시간이 지났고 B에게는 남자친구도 있었으니까

 

 

 


근데 얘기하다가 내가몰랐던 사실을 알게됨

둘사이가 생각보다 깊었다는 것임


타이밍 맞게 마침 나를 만났고 B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제대로 엇갈린것임 


너무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도 들고 그랬는데 생각할수록 정말 너무 화가나는거임


정말 나를 위해서 나때문에 얘기를 한것인지

 

정말 그런 깊은 사이였다면 왜그렇게 아무사이도 아니였던것 처럼 얘기한건지

남자친구가 있어서 자기가 뭐라할 입장이 아니였다고함

 


어이가 없어서 더이상 할말이 없었음


나 때문에 둘이 안만날것도 아니고 결국은 만날거임


나때문에 안만나는것도 웃기지 않음???

 

그래서 잘만나라했음 오래 사귀라고

 

알겠다고 답장온것을 끝으로

 

생각보다 어이없게 친구사이를 끝냈음

 

그렇게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었음

 

 

 

 

 


앞으로도 당분간 나는 너무 힘들거 같음

이 모든걸 나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거같아서

제 3자입장도 궁금하기도 하고

여기다가 얘기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쭉 적어봤음

 

 

순서도 맞춤법도 너무 횡설수설 쓴거 같은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