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어린데 너무 망가진 느낌임ㅠㅠㅠㅠ

ㅇㅇ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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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때 반을 잘못 만난건지 친구를 잘못 사귄건지

다니는 애들한테마다 뒤통수 제대로 맞고

진짜 멘탈적으로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해탈하고 체념해버린듯

 

사람이 기억 속에 정말 충격적이고 아픈 기억이 있으면

살기 위해서 저절로 잊어버린다던데

그런 개념인가...?

 

너무 죽을만큼 힘들었음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 진짜

사실 요즘은 너무너무 행복함 고1때가 너무 힘들었어서 그런지 내가 이런 행복을 누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좋은 친구들, 반 친구들과 사이좋게 다 어울려 지내고 있음

근데도 아직 트라우마가 남아있는건지

심적으로 힘든 부분이 남아있고

허언증도 생길 것 같음

정말 난 해년마다 이상한 트라우마가 하나씩 생겨서 나중에 생각해보면 정말 이불킥감인데도

그 당시엔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지

 

우리 엄마 아빠는 이혼하셔서 지금 우리 집에 엄마 남자친구랑 같이 삶

이것도 너무 싫었었는데 이제 그냥 그런갑다 하고 신경도 안쓰고 살려고 노력중임

스트레스 쩔었을 때 경찰 부른적도 있었음

엄마한테 실컷 두들겨 맞다가 더 이상은 나도 맞고만 있을 수 없다 싶어서 경찰부름

그렇다고 우리 엄마가 날 학대하는 건 아니구.....

 

생각해보니깐 밝은 척을 한건지 정말 신경을 안 썼던건지

참.....내 인생도 불행한 것 같아

 

정말 믿을 수 있는 친구한테 내 속사정 가정사 얘기했더니 너무 밝아서 몰랐대

그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대

내가 너무 숨기고 산건가

 

그래서 그런지 자존심도 개셈

근데 지금은 많이 누그러뜨리고 살려고 하는 편이고 그러니깐 차라리 심적으로 더 편하고 애들이랑 관계도 더 좋아지는 것 같음

 

너무 잘해주고 참고 웃어주고 하다가 애들이 나 무시하는 건 아닌가 그런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생각으로 너무 복잡해ㅠ

 

내가 진짜 예민하고 한마디 들으면 하루종일 생각하는 타입이라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함

머리 터질려고 해서 이러다 진짜 스트레스로 죽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심함

 

공부는 해야겠는데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공부를 못하겠음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

 

남의 시선도 의식을 하는 편이라 그것도 스트레스고 이것저것 스트레스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왜 이렇게까지 됐나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진짜 억울할 지경임

그런 반을 만나서 내가 이렇게까지 된 거

그게 난 너무 억울함 내가 무슨 죄가 있다고 친구를 잘못 사귄게 내 죄인가

다가오는 애들이 그런애들이었는데

위로 좀 해주세요

제가 마음 다잡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제발요 참고로 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