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까지 고민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현명한 방법이 없어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6개월 되었고 시댁은 서울에서 3시간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결혼 후 명절,생신,행사 있을 때마다 새벽버스타고 내려가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는데... 문제는 시댁에서 씻어야 할 때입니다.
아버님,어머님은 별거 중이신데..현재 아버님 댁에는 룸메이트 동료 한 분과 살고 계시고 도련님 두 분은 독립했습니다. 아버님은 항상 거실에서 티비 시청하시다 잠드시고, 저희 내외가 가면 남는 방 하나를 내주십니다. 제가 어려운건 아침에 씻고 문안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하나 있는 화장실은 방에서 거실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야 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새벽에 조심스레 가서 씻으려 했는데 제 소리 듣고 바로 기침하셔서 얼떨결에 눈꼽낀 채로 문안 인사 드렸습니다.
집구조가 이러하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하기로 하고 씻고, 머리 수건감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거실 쇼파에 아버님과 룸메이트분과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또 재빨리 인사드리고 방으로 들어가서 머리 말리고 BB바르고.... 제가 화장 전후 차이가 심하기도 하고 결혼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아서 조심스럽기도 한데...심지어 주말이라고 미혼인 도련님 두 분까지 오셔서 거실서 잠들면...새벽에 도둑고양이 마냥 살금살금 들어가도 물소리 때문에 나올 때 쯤 다들 기상해서 쇼파에 앉아 계십니다. 이 집에 다른 여성은 없고, 신랑은 민망하거나 부끄러워 하는 제가 유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상 차리기 전 집근처 목욕탕이라도 다녀올까 했더니..이기적이라네요.. 아버님께서 며느리가 우리집이 불편하고 시설이 좋지 않아 씻고 오는거라 생각하실꺼라구요... 제가 아무리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해도 오해하실꺼라며 저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며느리라네요..
그냥 우리집이다 생각하고 뻔뻔하게 돌아다니면 될까요? 화장실서 메이크업 머리 말리고 나올까도 생각했지만 성인남성 4명이 기다리고 있고 화장실은 한 개라 신경이 쓰입니다...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그 때는 눈꼽낀 쌩얼 며느리도 자연스럽게 봐주시겠지만... 그 전까지는 깔끔하게 모습 보이고 싶은데.. 제 욕심인걸까요??.....
이기적인 결벽증 며느리?!?!
늦은 시간까지 고민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현명한 방법이 없어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6개월 되었고 시댁은 서울에서 3시간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결혼 후 명절,생신,행사 있을 때마다 새벽버스타고 내려가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는데... 문제는 시댁에서 씻어야 할 때입니다.
아버님,어머님은 별거 중이신데..현재 아버님 댁에는 룸메이트 동료 한 분과 살고 계시고 도련님 두 분은 독립했습니다. 아버님은 항상 거실에서 티비 시청하시다 잠드시고, 저희 내외가 가면 남는 방 하나를 내주십니다. 제가 어려운건 아침에 씻고 문안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하나 있는 화장실은 방에서 거실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야 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새벽에 조심스레 가서 씻으려 했는데 제 소리 듣고 바로 기침하셔서 얼떨결에 눈꼽낀 채로 문안 인사 드렸습니다.
집구조가 이러하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하기로 하고 씻고, 머리 수건감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거실 쇼파에 아버님과 룸메이트분과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또 재빨리 인사드리고 방으로 들어가서 머리 말리고 BB바르고.... 제가 화장 전후 차이가 심하기도 하고 결혼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아서 조심스럽기도 한데...심지어 주말이라고 미혼인 도련님 두 분까지 오셔서 거실서 잠들면...새벽에 도둑고양이 마냥 살금살금 들어가도 물소리 때문에 나올 때 쯤 다들 기상해서 쇼파에 앉아 계십니다. 이 집에 다른 여성은 없고, 신랑은 민망하거나 부끄러워 하는 제가 유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상 차리기 전 집근처 목욕탕이라도 다녀올까 했더니..이기적이라네요.. 아버님께서 며느리가 우리집이 불편하고 시설이 좋지 않아 씻고 오는거라 생각하실꺼라구요... 제가 아무리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해도 오해하실꺼라며 저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며느리라네요..
그냥 우리집이다 생각하고 뻔뻔하게 돌아다니면 될까요? 화장실서 메이크업 머리 말리고 나올까도 생각했지만 성인남성 4명이 기다리고 있고 화장실은 한 개라 신경이 쓰입니다...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그 때는 눈꼽낀 쌩얼 며느리도 자연스럽게 봐주시겠지만... 그 전까지는 깔끔하게 모습 보이고 싶은데.. 제 욕심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