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 미친 18살 내 동생, 정상인가요?

yuy2016.04.29
조회952
안녕하세요. 18살 여동생을 둔 언니로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아주 예전에 눈팅하던 톡이 생각나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편의상 음슴체 쓸게요 ~

제목이랑은 조금 다른데 동생이 모든 연예인을 좋아한다는 것임.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음악방송을 챙겨보곤 했음. 그때부터 연옌을 좋아한 건 아님.틴탑 잘나갈 때는 틴탑 좋아하는 그런 전형적인 초딩 팬질이었음.

중학교 들어서는 공식 팬클럽 (돈 주고 가입, 공식 팬클럽만의 혜택이 있음)가입하는 법도 알고 앨범도 사면서 전형적인? 팬질을 시작했고 여중이라 아이돌의 여파가크기도 했음. 별 신경쓰지 않았음. 나도 연예인 오랜 기간동안 좋아해봤고 결코 나쁜게 아님.오히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중딩들이 남자친구 사귄답시고 돈 쓰는 거 보다는 앨범 사는게백배천배 낫다고 생각함.

중학교에 들어서 틴탑만 좋아하던 동생이 샤이니도 좋아한다고 함.친구들에게는 샤이니 데뷔팬이라고 밝힘. 당시 동생은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10살ㅋㅋ위에 말한 전형적인 초딩팬질, 즉 결코 데뷔팬이라고 볼 수 없음. * 초딩들중에 저런거 안 겪어본 사람 없다 생각.

친구들이 부러워하니 데뷔팬 부심이라는 걸 가지기 시작했고 그 때부터 모든 아이돌을눈여겨 보곤 함. 음악방송을 볼 때마다 하는 말이 "아~ 쟤네 좀 뜰 거 같다. 핥아봐? (좋아해봐?)"

그때는 그냥 하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데뷔하는 아이돌 족족 공식 가입을 하기 시작함.(엑소, B1A4, 방탄소년단 등) 가입비는 싸면 15,000원이고 평균 2만원에서 3만원 사이.

그때 물어봄. 너는 좋아하지도 않는 아이돌 공식 가입을 왜 하냐.심지어 지방살아서 공식 팬클럽 혜택 못받음. (혜택은 있으나 쓸 수가 없음. 가지를 못하니)그리고 언니도 연예인 좋아해봐서 아는데 데뷔팬이 그렇게 부심부릴 일은 아니다.특히 대형소속사에서 나와 데뷔 초부터 팬덤이 컸던 그룹은 (엑소...ㅠㅠ)

그랬더니 동생말은 자기는 티저 나올 때부터 좋아했다고............... 논점은 이게 아니잖슴.아무튼 동생이 쓰는 돈은 어마어마하다는 것임.공식가입과 신인 팬싸인회에 "한장만 사볼까?" 하는 돈,자기가 좋아하는 남아이돌 & 여아이돌 팬싸인회 비용값만 몇백이 넘음.
그리고 예전과는 다르게 철새라는 개념이 없구나 생각. * 철새 =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팬우리는 친구가 그러면 정떨어지고 좀 안 좋아했음. (아니면 죄송ㅜ)

아 아무튼 많이 말려도 보고 혼도 내봄. 부모님은 늦게 들어오지만 절대절대 관심이 없거나사랑을 못주거나 아님. 이 말도 굉장히 긴데 나중에 추가할 수 있으면 추가하겠음.

이글을 쓰게 된 계기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전에 프로듀스101 하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설마설마 했는데 101명은 아니더라도 몇십명의 연습생들을 좋아하기 시작.

요근래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죄다 챙겨보고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그룹처럼(틴탑, 엑소, 방탄소년단, B1A4) <현재는 이러함... 앓기 시작함. 딱봐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그냥 "누구누구 내새끼~~" "오구오구 예뻐" 시전.

쓰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져서 급마무리 할게요.저는 정신차리고 공부하는 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제발 좋아하던 네 다섯 그룹만 좋아하던가조금 자제해줬으면 하는 마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쭙고 싶었어요.카페에 퍼가는거 완전 허용이고 흑ㅠ 조언 좀 주세요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