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기나긴 성추행 후..

심난하다2016.04.30
조회121,693



안녕하세요 딸 키우는 엄마 입니다
이런글은 처음이라 내용 전달을 잘할지 걱정이지만 심난해서 써보려고요
맞춤법은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저는 어릴때 조부모님과 살았습니다..
잘 생각안나지만 서너살쯤 할아버지가 야한비디오를 보여주기 시작한것부터만 기억이 나네요 그전은 어땠는지 모르죠
여튼 그때부터 중고등학교때까지 꾸준히 성추행을 당해왔습니다
직접적인 성기의 삽입빼고 거의 다 했는데 이걸 성폭행이라고 표현해야 하는지 잘모르겠네요
솔직히 백프로 다는 기억이 안납니다
의사말로는 스트레스가 커서 무의식중에 자꾸 잊으려고 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한가지 정확히 기억하는건 제가 울고불고 하지말라고 소리치니까.. 지금 여기 아무도 없다고 소리질러도 안도와준다 사실은 너도 좋지않냐 했던건 잊혀지지 않네요..
나중에 할머니가 알게 됐고 당신이 못하게 막아줄테니 무덤까지 가져가야 한다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할머니 말에 참고 살았습니다
물론 그때 끝나진 않았습니다
성인이 되고.. 독립하고 싶었지만 집에 생활비 때문인지 허전한 마음인지 못나가게 하시는 할머니께.. 저 얘기를 들추며 함께 살기 싫다고 독립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할아버지들을 엄청 싫어합니다 길가다 조금만 부딪혀도 소름이 돋고 울고 싶을 정도예요..

그렇게 몇년지나 저는 결혼하고 딸아이를 낳았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시아버지나 친정아빠.. 가끔은 남편까지도 혹시나 하는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남편이 딸이랑 방에서 놀고 있으면 괜히 불안해서 들여다보고.. 시아버지나 친정아빠가 안고 있으면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내일 남편이 저 좀 쉬라고 시댁에 아기 맡긴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는데.. 좀전에 남편 카톡보니 시어머니가 오전만 계시고 시누가 오후 2시 넘어서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비는 시간동안 시아버지가 보신다고..
그걸 보고나서부터 손이 떨리고 별이상한 생각을 다하고 있는 제가 한심하고 더럽기도하고..
이제와서 안맡긴다하면 남편이 뭐라고 할거고..
맡기자니 내가 돌겠고 이걸 말할수도 없고..
전 어떻게해야하나요....

다시 병원 상담을 받아야 될까요.. 딸을 어디 내놓기도 무섭습니다.. 곧 학교가고 나를 떠날텐데..
가족도 못믿는 형국에 어떻게 내보낼지 불안에 잠을 잘 못자요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