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댁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사는 2년차 아기를 키우는 주부에요
결혼하고 매일같이 남편과 소리지르고(앞집 위아래집한테 너무 죄송해요.....) 싸우느라 지칩니다
그 이유는 시부모님 때문인데요
시부모님은 며느리에게 시집살이 시키거나 괴롭히진 않는데 두분다 고집이 매우 쎄고 자기 감정만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매번 큰 부담을 주십니다.
자랑은 아니비만 저는 회사다닐때 나이많은 부장님 이사님 급 상사들이 귀티가 나고 얌전해서 나중에 결혼하면 시부모님께 큰 사랑을 받을 것 같다라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요,
심지어 며느리 삼고싶다고 자기 아들 소개받으라는 경우도 두번 있었어요.
근데 저와 반대되는 시부모를 만나서 제가 조용해도 매번 좋지 않은 감정들이 서로 오가는 느낌이 들며 제가 사랑받지 못하고 오히려 미움받는 며느리가 되어간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시부모님께 살갑게 하지도 않고 자주 찾아가지도 않아요. (한달에 두번보는것 같네요 보통 행사까지 포함하면 네번정도)
저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랑 친하게 지내고싶었는데 시어머니는 대화가 안통하고 무지해서 살림얘기만 하시고 시아버지는 다정다감은 바라지도않는데 무뚝뚝한데다가 야야 거리시고 보수적이라 거리감이 생겼습니다.
암튼 매일 시부모때문에 싸우는것도 지치고 남편은 자기 부모지만 절대 안고쳐진다며 포기하고 산다고 저보고도 포기하랍니다. 근데 전 시댁만 다녀오면 너무 거슬려서 힘들어요....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1. 살림에 자부심이 매우 넘치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평생 사회생활 안해보고 살림만 했다 하는데 그게 배운게 없는 본인 자격지심인지 본인 입으로 깔끔하다 살림잘한다 소리를 사람들에게 매우 강조하고 다님.
물론 나한테도.
우리집와서 멋대로 본인 식으로 살림살이 바꾸는데 어이가 없음. 쓰니는 쎄게 나오는 스타일이 아닌데 너무 아닌것같아서 "어머님 제가 알아서 할게요(정색하고)" 한마디 했더니 가족들한테 서운하다고 걔가 그랬다고 소문냄.
이건 여기다 놔야지 저건 저기다 놔야지 등등. 반대로 시아버지께서 그 집가서 참견하지말라고 해도 안들으심
2. 이번 어버이날 연휴 4일이나 되네. 어디안가지 니들?
난 부모도 없나봄. 다른집도이런가????
전 제 부모님께 효도하고싶은데요...?
재밌는건 사위들한테도 우리한테 잘해라 부담주면서 본인들 아들한테 처가에 잘하라는 소리는 안함. 뭐 했을수도 있지만 시부모님 성격상 본인들한테 너무 잘하라고 강요함. 매번
3. 손주한테도 부담주는 시부모님.
우리 아이 태어날때 친손주라고 누구보다 엄청 좋아하신 시부모님.
친척들 모인자리에서 친척분들이 애기가 엄마 닮아서 너무이쁘다고 하셨는데 시아버지께서 "이쁘긴 뭐가 이뻐 자주봐야이쁘지" 라고 하심.
가끔 우리 애 보고 "야임마 자주와야이쁘지 안오면 넌 국물도없어" 이런소리를 애 앞에서 하심.
애가 이제 좀 많이 알아듣는 시기인데 자꾸 그런 서운한 소리만 함. 친척분들이 나중에 초등학생 되면 많이 오니까 걱정말라고 시부한테 그러시니까 "오기는 지뿔 개뿔이나 와" 라고 함.
아니나 다를까 시어머니도 똑같음. 맨날 애앞에서 "너 할아버지가 자주 안온다고 삐졋어~~" 이런소리 늘 함.
세상사는게 다 내맘같지않는건데 철없이 삐져가지고 본인들 감정대로 막 내뱉기 바쁨.....하 이게 제일 스트레스...
4. 이혼하든지.
남편이 나에대한 나쁜 얘기를 시댁식구들한테 일절안함. 괜히 시집살이 당할까봐라고.....
작년 어느날 너무 심하게 싸워서 애기데리고 급 친정가서 한달 있었음.
요근래 남편한테 들었는데 자기도 그때 너무 힘들었는지 시아버지께 어느정도 얘기했다함(솔직히 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시아버지는 본인들이 원인제공이라는걸 모르는듯)
남편이 시부께 "아버지때문에 와이프랑 싸워요. 저 이혼할까요?" (이혼하고싶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힘드니까 아버지좀 알아주세요 그만 강요하세요 이런 의미임)
그러니까 시아버지 대답. "그러던지 니마음대로해" 이런 대답이 어른같은 행동인가...? 그 이후 나아지는건 없었고 술마실때마다 섭섭한 소리만 함. 자주왔으면 좋겠다 연락좀 했으면 좋겠다..........
5. 시어머니의 온갖 생색.
뭐 시장에서 오천원짜리 옷을 사줘도 생색~~~~ 잘입겠습니다 하는데 "거금 들었네~~~~~~~ 오천원이네~~~~" 뭐 이런거.
산후조리할때 비용을 주셨는데 지가 알아서 연락하겠지 이런거 없음. "아이고 병원비 산후비 300들었네~~~ 고맙다고 연락 했어 안했어?" 꼭 짚고 넘어감. 뭐 길거리서 뭐 만 사도 저럼 아주 짜증
6. 시아버지 시어머니의 공통점 사람 기죽이기.
자식들에게 기를 팍팍 살려야하는 사람은 부모인데 오히려 팍팍 죽임!!
시누이가 두명이 있는데 시누네가 돌잔치 했다고 가족들에게 밥을 샀음. 그러니까 시어머니가 우리보고 "너넨 돌잔치하고 우리테 밥한번 샀냐? 그릇이 적냐~~~" 뭐 이런식으로 가족들 앞에서 큰소리로 얘기하는데 민망.
시아버지는 사위들 기죽이고........ 큰사위는 아버님때문에 집에도 오기싫다고 했다함. 너무 싫은소리만 하시고 기
죽이니까.....
7. 아파죽겠는데 애는 안보고 살림만.
얼마전 너무아파서 남편이 어머님을 호출. 너무 아프니까 애기좀 봐달라고.
근데 방에서 애가 울어도 안봐주고 살림만 하고 아파서 열나서 누워있는 며느리인 나한테 "야 9시야 일어나서 밥먹어!!!! 잠은 있다가 밤에 자"
이래서 저 너무 아파서 좀 잘게요 이러니까 "일어나 빨리" 이래가지고 오히려 쉬는게 아니라 더 몸을 망쳤음... 차라리 아파도 내가 애보는게 낫지. 산후조리 해줄때도 애기 한번 안봐주고 신나게 살림만 함.
8. 이사하기 전날 빈집 청소
얼마전 이사를 했는데 이사하는날 오전에 벽지 붙이고 오후에 이사를 하게 되었음.
그다음날 벽지붙이고 곧 더러워질 집에 전날 빈집 청소를 함
(남들한테 깔끔하다는 소리 듣고싶어서 앞뒤를 모르고 행동함)
그러면서 며느리는 왜 시어머니가 집 청소하는데 오지도않냐고 아들테 뭐라했다함
나한테 청소한다고 연락이나 했나.....ㅡㅡ 그리고 곧 벽지붙이고 더러워질 집 청소는 왜하는지 정말 생각이 없나봄
암튼 너무 많은데 절대로 고쳐질 수가 없는 걸 알아서 힘드네요 앞으로 남편과 시부모님때문에 평생 전쟁을 치뤄야 하는지.....
시부모님때문에 매일 전쟁
안녕하세요 시댁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사는 2년차 아기를 키우는 주부에요
결혼하고 매일같이 남편과 소리지르고(앞집 위아래집한테 너무 죄송해요.....) 싸우느라 지칩니다
그 이유는 시부모님 때문인데요
시부모님은 며느리에게 시집살이 시키거나 괴롭히진 않는데 두분다 고집이 매우 쎄고 자기 감정만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매번 큰 부담을 주십니다.
자랑은 아니비만 저는 회사다닐때 나이많은 부장님 이사님 급 상사들이 귀티가 나고 얌전해서 나중에 결혼하면 시부모님께 큰 사랑을 받을 것 같다라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요,
심지어 며느리 삼고싶다고 자기 아들 소개받으라는 경우도 두번 있었어요.
근데 저와 반대되는 시부모를 만나서 제가 조용해도 매번 좋지 않은 감정들이 서로 오가는 느낌이 들며 제가 사랑받지 못하고 오히려 미움받는 며느리가 되어간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시부모님께 살갑게 하지도 않고 자주 찾아가지도 않아요. (한달에 두번보는것 같네요 보통 행사까지 포함하면 네번정도)
저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랑 친하게 지내고싶었는데 시어머니는 대화가 안통하고 무지해서 살림얘기만 하시고 시아버지는 다정다감은 바라지도않는데 무뚝뚝한데다가 야야 거리시고 보수적이라 거리감이 생겼습니다.
암튼 매일 시부모때문에 싸우는것도 지치고 남편은 자기 부모지만 절대 안고쳐진다며 포기하고 산다고 저보고도 포기하랍니다. 근데 전 시댁만 다녀오면 너무 거슬려서 힘들어요....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1. 살림에 자부심이 매우 넘치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평생 사회생활 안해보고 살림만 했다 하는데 그게 배운게 없는 본인 자격지심인지 본인 입으로 깔끔하다 살림잘한다 소리를 사람들에게 매우 강조하고 다님.
물론 나한테도.
우리집와서 멋대로 본인 식으로 살림살이 바꾸는데 어이가 없음. 쓰니는 쎄게 나오는 스타일이 아닌데 너무 아닌것같아서 "어머님 제가 알아서 할게요(정색하고)" 한마디 했더니 가족들한테 서운하다고 걔가 그랬다고 소문냄.
이건 여기다 놔야지 저건 저기다 놔야지 등등. 반대로 시아버지께서 그 집가서 참견하지말라고 해도 안들으심
2. 이번 어버이날 연휴 4일이나 되네. 어디안가지 니들?
난 부모도 없나봄. 다른집도이런가????
전 제 부모님께 효도하고싶은데요...?
재밌는건 사위들한테도 우리한테 잘해라 부담주면서 본인들 아들한테 처가에 잘하라는 소리는 안함. 뭐 했을수도 있지만 시부모님 성격상 본인들한테 너무 잘하라고 강요함. 매번
3. 손주한테도 부담주는 시부모님.
우리 아이 태어날때 친손주라고 누구보다 엄청 좋아하신 시부모님.
친척들 모인자리에서 친척분들이 애기가 엄마 닮아서 너무이쁘다고 하셨는데 시아버지께서 "이쁘긴 뭐가 이뻐 자주봐야이쁘지" 라고 하심.
가끔 우리 애 보고 "야임마 자주와야이쁘지 안오면 넌 국물도없어" 이런소리를 애 앞에서 하심.
애가 이제 좀 많이 알아듣는 시기인데 자꾸 그런 서운한 소리만 함. 친척분들이 나중에 초등학생 되면 많이 오니까 걱정말라고 시부한테 그러시니까 "오기는 지뿔 개뿔이나 와" 라고 함.
아니나 다를까 시어머니도 똑같음. 맨날 애앞에서 "너 할아버지가 자주 안온다고 삐졋어~~" 이런소리 늘 함.
세상사는게 다 내맘같지않는건데 철없이 삐져가지고 본인들 감정대로 막 내뱉기 바쁨.....하 이게 제일 스트레스...
4. 이혼하든지.
남편이 나에대한 나쁜 얘기를 시댁식구들한테 일절안함. 괜히 시집살이 당할까봐라고.....
작년 어느날 너무 심하게 싸워서 애기데리고 급 친정가서 한달 있었음.
요근래 남편한테 들었는데 자기도 그때 너무 힘들었는지 시아버지께 어느정도 얘기했다함(솔직히 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시아버지는 본인들이 원인제공이라는걸 모르는듯)
남편이 시부께 "아버지때문에 와이프랑 싸워요. 저 이혼할까요?" (이혼하고싶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힘드니까 아버지좀 알아주세요 그만 강요하세요 이런 의미임)
그러니까 시아버지 대답. "그러던지 니마음대로해" 이런 대답이 어른같은 행동인가...? 그 이후 나아지는건 없었고 술마실때마다 섭섭한 소리만 함. 자주왔으면 좋겠다 연락좀 했으면 좋겠다..........
5. 시어머니의 온갖 생색.
뭐 시장에서 오천원짜리 옷을 사줘도 생색~~~~ 잘입겠습니다 하는데 "거금 들었네~~~~~~~ 오천원이네~~~~" 뭐 이런거.
산후조리할때 비용을 주셨는데 지가 알아서 연락하겠지 이런거 없음. "아이고 병원비 산후비 300들었네~~~ 고맙다고 연락 했어 안했어?" 꼭 짚고 넘어감. 뭐 길거리서 뭐 만 사도 저럼 아주 짜증
6. 시아버지 시어머니의 공통점 사람 기죽이기.
자식들에게 기를 팍팍 살려야하는 사람은 부모인데 오히려 팍팍 죽임!!
시누이가 두명이 있는데 시누네가 돌잔치 했다고 가족들에게 밥을 샀음. 그러니까 시어머니가 우리보고 "너넨 돌잔치하고 우리테 밥한번 샀냐? 그릇이 적냐~~~" 뭐 이런식으로 가족들 앞에서 큰소리로 얘기하는데 민망.
시아버지는 사위들 기죽이고........ 큰사위는 아버님때문에 집에도 오기싫다고 했다함. 너무 싫은소리만 하시고 기
죽이니까.....
7. 아파죽겠는데 애는 안보고 살림만.
얼마전 너무아파서 남편이 어머님을 호출. 너무 아프니까 애기좀 봐달라고.
근데 방에서 애가 울어도 안봐주고 살림만 하고 아파서 열나서 누워있는 며느리인 나한테 "야 9시야 일어나서 밥먹어!!!! 잠은 있다가 밤에 자"
이래서 저 너무 아파서 좀 잘게요 이러니까 "일어나 빨리" 이래가지고 오히려 쉬는게 아니라 더 몸을 망쳤음... 차라리 아파도 내가 애보는게 낫지. 산후조리 해줄때도 애기 한번 안봐주고 신나게 살림만 함.
8. 이사하기 전날 빈집 청소
얼마전 이사를 했는데 이사하는날 오전에 벽지 붙이고 오후에 이사를 하게 되었음.
그다음날 벽지붙이고 곧 더러워질 집에 전날 빈집 청소를 함
(남들한테 깔끔하다는 소리 듣고싶어서 앞뒤를 모르고 행동함)
그러면서 며느리는 왜 시어머니가 집 청소하는데 오지도않냐고 아들테 뭐라했다함
나한테 청소한다고 연락이나 했나.....ㅡㅡ 그리고 곧 벽지붙이고 더러워질 집 청소는 왜하는지 정말 생각이 없나봄
암튼 너무 많은데 절대로 고쳐질 수가 없는 걸 알아서 힘드네요 앞으로 남편과 시부모님때문에 평생 전쟁을 치뤄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