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애) 여자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Runner2016.05.01
조회441
안녕하세요.
우선 저와 여친을 소개드려요.
저 - 26살. 이성적이고 합리적.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으로 깔끔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남에게 맞추는 스타일.
(전)여친 - 24살. 프랑스인. 감수성이 매우 풍부하고 귀여운 물건을 보면 사고싶어함. 눈물이 많고 불평을 많이 하는 스타일. 
외국인(프랑스) 여자친구를 사귀다 지난 1월에 헤어지고 지금은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어요.
제가 차였고, 헤어진 이유는
1. 여행에 갔을 때 여자친구의 끊임없는 짜증과 상처주는 말에 화가 나서 음식점에서 바로 나왔습니다. 여자친구도 따라나왔고 저는 인사만 하고 집에 왔습니다.>>제가 100% 잘못한 부분입니다. 진심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2. 제가 공기업에 입사하면 지방으로 내려가는데 서울에 있는 여친은 저에게 "미래가 없다. 같이 보낼 시간이 없을 것이다." 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세종시에 있는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기에, 서울에서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3.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공부를 하다가 여친에게 소홀해졌습니다. 저는 한국 생활을 도와주는 것과 현실적인 부분을 채워주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적었다는 이유로 슬펐다고 합니다.
헤어질 때 여자친구가 "우리가 처음에 친구 > 연인이 되었듯이, 이번에도 친구 > 연인사이로 발전하는 게 좋겠다."고 했기에 지금은 제 감정은 미칠 것 같지만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
그 사이사이에 여친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제가 도맡아 경찰서와 보험사에 다니면서 일처리를 했습니다. (저에게 가장 먼저 연락했어요. 고마웠어요.)그리고 한국어시험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외도 요청해서 직접 해주고 첨삭도 해줬어요...이때는 그녀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는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녀의 베프는 저에게 "OO를 사랑하는 감정이 없어졌어요. 하지만 고마워하고 좋은 감정은 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2달 전에는 재회컨설팅업체에서 유료 상담도 받았어요. 거기에서는 연락을 자주 하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주되, 잘 살고 있는 모습을 어필하라고 하더군요. 재회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타이밍은 "너없이도 잘 살고 있다."고 하면서요.실제로 속은 썩어들어가는데, 억지로 프로필사진 만들고 그랬습니다...
얼마 전에 감정을 간접적으로 물어보려고 "친구 > 연인이 되는 과정에서 내가 오버하거나 실수한 것 있어?", "우리는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거잖아."라고 물어봤어요.여자친구의 대답은 "아마! 아마라고 했어. 싫을 수도 있어. 지금은 이런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는데..." 라고 하면서 울먹였습니다. 
10일 뒤면 그녀의 생일입니다.그녀는 제 생일(3월)에 먼저 연락해서 점심식사를 대접해줬습니다. 
얼마 전에는 동영상을 만들었어요. (컨셉은 우리가 다녔던 모든 추억의 장소에서 제가 그린 그림을 들고 있는 사진 + 여행에서 찍은 사진 + 추억의 물건 사진 + 사랑을 고백하는 사진 등)곧 보여주려고 합니다.
헤다판 여자분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요즘 미칠 것 같아요... 재회를 하기 위해서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친구 > 연인 사이로 다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말은 진심일까요/훼이크 일까요?@ 10일 뒤 그녀의 생일을 챙겨야 할까요? 챙긴다면 부담이 적은 것?(그녀가 귀여운 팬더 + 고양이 + 미니언즈를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고, 미니언즈 성대모사를 하려고 했어요. 케잌도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사가구요.)@ 동영상 이벤트 타이밍은 언제쯤 좋을까요. @ 그 밖에 조언 솔직하게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