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이없는 동서인가요?

어머나2016.05.01
조회138,765
아직 아이는 없는 신혼 새댁입니다.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시어머니 생신문제로
형님과 트러블 있었어요.

이주일전에 형님이 시어머니 생신이니
토요일(어제임)에 시댁 빨리 가서
식사준비하자 그러니 빨리 와서 준비해야한다

이렇게 말하셨어요.
참고로 시댁 다른 시지만 가까워서
차로 38분 거리에요.
형님도 저희랑 비슷해요.
가까운 경기 수도권지역이라 비슷비슷한 거리에요.

그런데 시댁부모님2분. 아직 시집안간 시누1명.
형님네 가족 4명. 우리부부2명.
총합 9명 식사차려야 하는거잖아요.
명절때도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정말 하루종일 무한반복 ㄷㄷㄷ

그냥 간단한 식사도 아니고
생신상이니 대단하게 차려야 하는데
그것도 9인분걸. 다 먹고 내가 설거지도 하고
과일도 깍고 뒷정리 해야되는게 눈에 훤했어요.

남편이 도와준다해도 정말 도와주는 수준이죠.
상 펼치기 숟가락놓기 그정도니까요
시댁이라 남편에게 대놓고 시키면 시어머니가 하는시늉?하셔서 시켜도 제대로 못하고,,,,

어찌하든 생신상 차리다 그 날은 헐크 되겠다싶었어요.

그래서 형님 토요일에 한정식집 가서 먹어요

하지만 형님이 시어머니 집밥 좋아하신다고
집에서 먹재요
혹시 비용때문에 그러시나 형님은 애들 있으니
그럴수 있겠다 싶어
형님께 시어머니 생신 처음 맞이하는거니
한정식 비용 제가 낼게요.
형님도 음식하면 힘드시잖아요 했는데
집밥을 주장하셨지요

이해 안가지 않나요?
돈도 내가 낸다했고
음식안해 형님도 편할텐데
그리고 형님이 시어머니께 안좋은 소리 혹시나
들을까봐 걱정되어
시어머니께는 제가 밖에서 드시자 라고
하겠다는 의견말했는데도
집밥 주장.

전 시댁가서 밥차리고 뒷정리하고 일하다오고
싶지 않았어요.
같이 즐기고 오고싶지 도우미하러 가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토요일에 저 빨리 못갈거 같아요.
회사에 가서 마무리 하고 올거 있어서요.
그래서 한정식집 말씀드린거였는데,,,,,
형님 그럼 남편 먼저 보낼게요.
했죠.
형님이 그 후 전화 문자 여러번 당연히 하셧고
형님이 집밥 고집하셔서 저도
한정식집 고집했어요.

어제 토요일 회사 들려서 잠깐 마무리좀 하고
홍삼이랑 다른 선물 사서
점심 다 되어 갔어요.
식사 준비 거의 마무리 되어있었고
형님 저보는 눈빛 싸늘.

시부모님은 왜 이제 오냐며
형님 혼자 고생한다고 야단 치시려하는데
제가 사온 선물들 보고 좋아하시고
다행히 선물 덕분에 넘어갔어요.
제가 회사갔다가 홍삼 사오느라 늦었다고 하니
그래?하고 넘어가셨어요.

밥 다 먹고
치워야 하는데 형님이 제가 늦게 왔으니 제가 다 치우라는 식으로 빙빙 돌려 말하셔서 어이없.
형님도 하기 싫으니 저 시키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한정식 제가 낸다고 했던건데,,,,
선물만 드리고 아직 돈은 안드려서
이때다 싶어 어머니 용돈이에요
하고 돈봉투 꺼냈어요.

좀 많이 넣었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뿌듯했어요.
남편도 좋아 하던데요 ㅎㅎ
그리고 남편에게 같이 설거지 하자고 했어요
시어머니 기분 좋으신지 남편 설거지하는데도
터치 안하심 ㅋㅋ

남편이 설거지 많이 해줘서
저도 기분 좋았어요.

대신 형님은 절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음.
결국 집 도착후 저녁에 형님이 전화 하셔서
저에게 너무 독단적인 행동은 하지말라며
아랫사람이 윗사람 이겨먹으려는 행동 안좋은거라며 그렇게 안봤는데 어이없지만
요즘 사람이라 어려서 그려니 이번엔 그냥 넘어가겠대요.
할말만 하고 끊으시고
저도 어이없고 말싸움하기 피곤해서
다시 전화 안했어요.
괜히 분란 만들고싶지 않아 남편에게도 말 안했어요
하지만 녹음은 다 해놨음 ㅋㅋ

여기까지가 바로 어제 일어났던 일이에요.
제가 그렇게 어이없는 동서 인가요?
전 형님이 너무 고집세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 스타일 저까지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
힘들어요

댓글 338

오래 전

Best그 형님 이상한데?그렇게 고생 고생하며 상차리고 싶으면 혼자 하지 왜 남의 집 딸도 하라고 해?형님네 남편은 했어요?

오래 전

Best내가 이상한건지 여기 반대 댓글들이 착한며느리 형님스타일인지. 노예근성 대단합니다 .

ㅋㅋ오래 전

추·반내가 볼때에는 글쓴이가 철딱서니 없는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얄밉고 사람 엿먹이는 스타일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종년들 남녀평등이 어쩌고 남혐지랄하지말고 니네부터 종년마인드 버려

에효오래 전

내동서도 님같더이다. 돈송금하고 죄송해요. 하도 죄송해요. 소리 지껄여서 이제 톡에 답안해요.

ㅇㅇ오래 전

그냥 둘다 여우아닌가 형님이 불쌍한 곰이였음 같이하잔연락 한통정도후에 애초에 동서는 싫어하는구나하며 더 연락없이 혼자했을것이며 추후에 그런 연락조차 따로 안햇을듯하고 마무리 빙빙돌려 시키려 하지도않앗을텐데 걍 둘이 초반기싸움같은거 하는중아님?

오래 전

응 너 어이없는 동서야

솔직한세상오래 전

어이 없는 동서는 아닌데 돈질 하는 동서 같아요 그게 님의 방법이고 형님의 어택은 형님의 방식이니 둘 다 자기 방식대로 하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형님이 외식을 받지 않은 이유는 시어머니는 이길수 없는 상대이니 처음부터 접지만 님이 돈을 쓰고 형님이 숟가락을 올리면 형님이 님에게 마저 접어야 하기에 그냥 집밥을 고집 한 것이고 님 또한 일 하는 며느리 보다 돈 주는 며느리가 이긴다는걸 알기에 님이 불리한 상황이 될수 있는 타임에 딱딱 금전을 들이대 님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역전 그걸 보는 형님은 어이없어 할수도 있지만 뭐 이건 내가 선택한 남자를 낳은 어머니의 성품이니 어쩔수 없는 것이고 그러므로 어이없는 동서는 아니고 돈질 하는 동서다 그리고 형님은 돈 쓰는 일은 절대 안 하려고 할꺼고 정석으로 할꺼고 님을 더 일 시키지 못해 눈에 불을 키고 있을 것이다 ---------- http://pann.nate.com/talk/331432062

초코마운틴오래 전

시댁 때문에 고생했다 안 했다가 아니라, 대처 방법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 됐다는 거예요. 그래도 글쓴님은 절대 죽어도 이해 못 하겠죠? ㅋㅋㅋ 내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니까.ㅋㅋㅋ

초코마운틴오래 전

글쓴님은 자기 자신이 똑똑하고 합리적인 요즘 세대 며느리고 형님이 말 안 통하는 구시대 유물 쯤으로 보였을 것 같은데... 개뿔. 어리고 유치해요.

0255오래 전

왜 여자가 시댁일하는게 당연한게 된거지 이나라는 .. 여자들 시집살이 불평할땐 언제고 이런 동서 이야기 올라오면 배아파서 아주 득달같이 달려드네요 ㅜ 다들 각자 가치관대로 알아서 사시길, 대신 자기 가치관가 다르다고 욕하진 말길

ㅋㅋㅋㅋㅋㅋ오래 전

아니 싫다했고 돈도 다내겠다고 했는데 그걸 싫다고 집에서 고생시키려는 형님 문제지 뭐가 문제야 각자 좀 살아요 자기 맘대로 하려들지 말고

복근만세오래 전

우리아빠는 둘째인데 큰엄마는 자기들이 할아버지네 재산 다 가져가는 대신 제사도 본인들이 다 가져가겠다고 먼저 해서 재산도 다 받고 제사도 가져감. 이번 제사때 엄마가 날짜를 헷갈려서 하루 다음날로 알고 있다가 왜 안오냐고 난리나서 그때서야 아차 하고 갔는데 일시킴. 그럴거면 재산은 왜 지혼자 다 가져가지 ㅋㅋ 막내 며느리는 더합니다. 막내며느리는 결혼하고 20년가까이 운전면허도 없고 버스타고는 절대 안옴 삼촌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 옵니다. 절대 안도와 줍니다. 그 둘이 너무 밉네요. 근데 그보다 더미운건 우리 아빠. 자기네 집 제사 지내는데 왜 엄마가 가서 일을 해야하는지 원..그렇다고 외가 제사때 본인이 가서 설거지라도 도우면 말이나 안하지... 아니네요 ㅋㅋ 상펴고 숟가락이라도 놓으면 말이나.안하지 ㅋㅋㅋㅋ 본인이 젤 상전임 ㅋㅋ 벌이도 시원치 않은데 ㅋㅋ 이꼬라지만 30년째 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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