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시어머니 생신문제로
형님과 트러블 있었어요.
이주일전에 형님이 시어머니 생신이니
토요일(어제임)에 시댁 빨리 가서
식사준비하자 그러니 빨리 와서 준비해야한다
이렇게 말하셨어요.
참고로 시댁 다른 시지만 가까워서
차로 38분 거리에요.
형님도 저희랑 비슷해요.
가까운 경기 수도권지역이라 비슷비슷한 거리에요.
그런데 시댁부모님2분. 아직 시집안간 시누1명.
형님네 가족 4명. 우리부부2명.
총합 9명 식사차려야 하는거잖아요.
명절때도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정말 하루종일 무한반복 ㄷㄷㄷ
그냥 간단한 식사도 아니고
생신상이니 대단하게 차려야 하는데
그것도 9인분걸. 다 먹고 내가 설거지도 하고
과일도 깍고 뒷정리 해야되는게 눈에 훤했어요.
남편이 도와준다해도 정말 도와주는 수준이죠.
상 펼치기 숟가락놓기 그정도니까요
시댁이라 남편에게 대놓고 시키면 시어머니가 하는시늉?하셔서 시켜도 제대로 못하고,,,,
어찌하든 생신상 차리다 그 날은 헐크 되겠다싶었어요.
그래서 형님 토요일에 한정식집 가서 먹어요
하지만 형님이 시어머니 집밥 좋아하신다고
집에서 먹재요
혹시 비용때문에 그러시나 형님은 애들 있으니
그럴수 있겠다 싶어
형님께 시어머니 생신 처음 맞이하는거니
한정식 비용 제가 낼게요.
형님도 음식하면 힘드시잖아요 했는데
집밥을 주장하셨지요
이해 안가지 않나요?
돈도 내가 낸다했고
음식안해 형님도 편할텐데
그리고 형님이 시어머니께 안좋은 소리 혹시나
들을까봐 걱정되어
시어머니께는 제가 밖에서 드시자 라고
하겠다는 의견말했는데도
집밥 주장.
전 시댁가서 밥차리고 뒷정리하고 일하다오고
싶지 않았어요.
같이 즐기고 오고싶지 도우미하러 가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토요일에 저 빨리 못갈거 같아요.
회사에 가서 마무리 하고 올거 있어서요.
그래서 한정식집 말씀드린거였는데,,,,,
형님 그럼 남편 먼저 보낼게요.
했죠.
형님이 그 후 전화 문자 여러번 당연히 하셧고
형님이 집밥 고집하셔서 저도
한정식집 고집했어요.
어제 토요일 회사 들려서 잠깐 마무리좀 하고
홍삼이랑 다른 선물 사서
점심 다 되어 갔어요.
식사 준비 거의 마무리 되어있었고
형님 저보는 눈빛 싸늘.
시부모님은 왜 이제 오냐며
형님 혼자 고생한다고 야단 치시려하는데
제가 사온 선물들 보고 좋아하시고
다행히 선물 덕분에 넘어갔어요.
제가 회사갔다가 홍삼 사오느라 늦었다고 하니
그래?하고 넘어가셨어요.
밥 다 먹고
치워야 하는데 형님이 제가 늦게 왔으니 제가 다 치우라는 식으로 빙빙 돌려 말하셔서 어이없.
형님도 하기 싫으니 저 시키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한정식 제가 낸다고 했던건데,,,,
선물만 드리고 아직 돈은 안드려서
이때다 싶어 어머니 용돈이에요
하고 돈봉투 꺼냈어요.
좀 많이 넣었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뿌듯했어요.
남편도 좋아 하던데요 ㅎㅎ
그리고 남편에게 같이 설거지 하자고 했어요
시어머니 기분 좋으신지 남편 설거지하는데도
터치 안하심 ㅋㅋ
남편이 설거지 많이 해줘서
저도 기분 좋았어요.
대신 형님은 절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음.
결국 집 도착후 저녁에 형님이 전화 하셔서
저에게 너무 독단적인 행동은 하지말라며
아랫사람이 윗사람 이겨먹으려는 행동 안좋은거라며 그렇게 안봤는데 어이없지만
요즘 사람이라 어려서 그려니 이번엔 그냥 넘어가겠대요.
할말만 하고 끊으시고
저도 어이없고 말싸움하기 피곤해서
다시 전화 안했어요.
괜히 분란 만들고싶지 않아 남편에게도 말 안했어요
하지만 녹음은 다 해놨음 ㅋㅋ
여기까지가 바로 어제 일어났던 일이에요.
제가 그렇게 어이없는 동서 인가요?
전 형님이 너무 고집세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 스타일 저까지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