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린 글.. 톡 됬음 하네요. 많은 분들이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생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있음 결혼식입니다. 아버지는 계모와 6년전쯤 결혼했고 호적에도 올려져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적으려고 하니 십년전부터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처음에 그중국년이 들어왔을땐 우리딸셋한테 잘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더니만 고거 삼일가고 본 색을 드러냅디다. 구정이었습니다. 그년이 우리셋한테 주는 돈도 아까워서 안방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셋과 친구한명이 같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우리들한테 저 아줌마가 너희들 욕하는거 같다라는 말을 듣고 셋이 발끈 했습니다. 안방으로 들어가 고년 머리 를 잡았드랬죠. 그렇게 싸웠습니다. 머리끄댕이 잡고 말이죠. 근데 더 웃긴거 그 년힘이 어찌나 쎈지 우리들이 밑으로 깔린 상태에서 맞고 있는 겁니다. 그년 어디서 옷걸이를 챙겨 왔는지 그 걸로 신나게 때리더군요~ 우리들 옷이 찢어 지는 소리도 들리고~ (후에 보니까 옷이 다 찢어져 서 걸레가 됬습니다.)당시 할머니도 계셨는데 몸이 안조으셨으니까 그렇다 쳐도 왜 아버지가 우 리들 싸움을 말리지 안았는지.. 구경만 하고 계시는것인지 그때 아버지 눈빛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이것도 참다 참다 안되겠다 싶어서 싸운것이랍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안방 문 열어놓 고 우리들 들으란 식으로 큰소리 떵떵~ 그땐 우리들이 우스웠나 봅니다. 물 많이 써서 수도세 많이 나온다 (여자들 씻는데 물 좀 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얼마나 많이 나오겠습니 까) 우리들이 여름에 너무 더워서 돈을 모아 에어컨을 하나 장만 했습니다. 고년이 지나가는소 리로 에어컨쓰는것도 전기세 많이나온다 (더워 죽으라는건지 그래서 눈치봐가며 조금만 틀고 끄자고 내가 이럼니다.) 샴푸쓰는것도 아까워 하는 고년.. 추운겨울 보일러 트는것도 아까워서 (자기들은 전기장판쓰고 있고) 새벽에 꼭 보일러를 껐었죠. 우리들은 어찌 했겠습니다. 밤새 덜 덜 떨면서 잤습니다. (바보같이 왜 덜덜 떨었나 하시겠죠? 보일러 키는게 안방에 있어서 들어가 기가 싫었습니다.) 아버지가 출근하시고 나면 또 보일러를 꺼서 아침엔 방이 얼음장같이 차갑고 머리는 띵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언니가 화가나서 아버지께 아침에 저나로 울면서 말했 습니다... 머리 잡고 싸운 후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우리들도 많이 고민하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버지 불쌍하니까 우리들이 이번에도 이해해서 죄송하다고 하자라고 결정하고 도저히 맨정신으로 미안하다라는 말이 입에서 차마 안 나와 우리셋 술 이빠이 먹고 고년 혼자 있길래 안방에 들어서 죄송하다 했습니다. 우리들이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죄송하다고 해야 하 는지.. 그 후로 싸우는일만 있으면 아버지 때문에 우리들이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억울해서 인지 타자치는 손이 덜덜 떨리네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셋은 똘똘뭉치게 되었습니다. 그년 우리집에서 나가게 하려고 별의 별 생각을 했지만.. 아버지때문에 참고 참고 또 참고.. 아버지께 말씀하면 뭐합니까. 불쌍한 표 정 지으시면서 너희들이 이해해라 이해하고 또 이해해라!! 그런 모습들 보면 아버지가 짠하고 또 짠하고... 우리들은 참고.. 그런 사이클을 계속 걷고 살았습니다. 우리들한테 십년동안 살면서 제대로된 저녘 차려준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라고 고 년이 맨날 라면 끊여주는거 잡수시고 계시는거 보면 열통터져요. 힘들게 일하고 오셧는데 맨날 고기반찬 올라와 있어야하는게 당연한건데 풀잔치면 화가 안나겠습니까. 다행인건 반찬투정을 안하셔서 다행이지만요. 우리 아버지 쉰여덟이세요. 조금 있음 환갑입니다. 그런데도 힘든일 하시면서 중국에 있는 고년 자식들한테 생활비며 학비등등 돈 보내고 있습니다. 두집살림이죠. 제 동생 고등학교때 등록금 못내서 징징거릴때 아버지 눈하나 깜짝 안하셨습니다. 잘하면 고졸도 못될뻔 했죠. 그런 아버지 입니다.. 그래도 아버지입니다. 일 그만 하시라고 우리들 다 버니까 용돈 드릴테니 쉬라고 해도 무슨 생각 이신지 출퇴근 다섯시간 걸리면서 일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들 생각이 어떠십니까. 솔 직히 끝이 보이지 않나요? 조석족들 귀향본능 지긋지긋하게 들었고 주변에서 많이 봐왔습니다. 우리 아버지 조금있으면 일 못하실텐데 고년 자식들오면 아버지 버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데 그년이 우리 아버지를 위해 일을 하겠냐 이겁니다. 그리고 연금탄다해도 그 돈으로 생활이 되겠 습니까. 아버지 미래가 걱정입니다. 웃긴건 아버지가 무덤까지 같이 갈 사람이라고 고년을 믿는 다는 것이지요. 마녀같은 년. 고년은 아버지 죽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루시퍼보다 더 독한 년 입니다. 상속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내 눈에 훤히 보이거든요. 휴... 화가나지만 시꺼먼 아버지보면 또 짠하고.. 친정엄마가 울 아버지 만나보고 싶다해서 한번 만나게 해준적이 있습니다. 아버지 고집부리시 는거 가까스로 달래고 해서 만나게 해줬었는데 그 모습을 재수없게도 그년이 동네서 아버지가 잘가는 호프집에서 지켜봤었나 봅니다. 그 호프집 아줌마와 우리들이 말이 통하는게 있어서 무 슨일 있으면 터놓고 얘기합니다. 고년이 우리들 보면서 저 xx년들이 지에미랑 아빠 만나게 해준 다면서 쌍욕을 계속 하더랍니다. 발음은 어눌하면서 욕은 입에서 터보를 달았는지 그렇게 더러 울수 없어요. 못배운 티를 낸달까요. 동네에서도 이년 소문이 자자해서 동네 아줌마들도 우리들 보면서 왜 거기서 같이 사냐하면서 불쌍하다고 합니다. 이제 곧 결혼식이 다가옵니다. 아버지가 새엄마를 결혼식자리에 같이 앉히려 하십니다. 화촉점화도 시키려고 하네요~ 어이가 없네요~ 나한테 부탁을 하면서 이번에도 불쌍한 표정 지으십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결혼하 는건데 결혼식도 내 마음대로 할수없는건가 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친엄 마가 잘못을 많이 했기에 자리엔 못앉지만 정말 고년 만큼은 절대 싫거든요. 언니나 동생도 극 구 반대입니다. (고년 앉으면 결혼식 못하게 하겠답니다.) 집안에서 첫 번째로 결혼을 하는 것이 기 때문에 적어도 이런걸로 머리 안아팠음 하는 마음에 스타트를 잘 끈어야 언니와 동생이 조금 이라도 편히 결혼을 할수 있을거란 생각입니다. 호적에 올라와 있지만 나중에 언제 떠날지 모를 년을 그 자리에 앉혀야 하는건지요. 나중에 고년이 어떻게 할지 뻔히 보이기 때문에 정말 잘 모 르겠습니다. 제사를 지낼때 친척들 오면 알랑방구 다 뀌면서 우리들과 사이 좋은척 챙겨주는 척.. 가식적인 모습들이 참 역겹습니다. 주변 가까운 친척들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시고 계십니다. 작은아빠,엄마께 아줌마와 사이가 안좋고 싸웠던 얘기 조금씩은 했지만 딱히 해주시는건 없으십니다. 그래도 우리편 들어주시겠지 했던 작은아빠도 명분을 따 지시는 바람에 많이 서운했었구요. 그 대화를 하고 나서 친척들과 얘기를 안하기로 했습니다. 당해보지 못했으면서 자기들 좋을데로 상황 만들어 가는 모습이 뻔히 보이기 때문이죠. 아버지 의 친척분들과 친하신분들이 오시는건 아는데요, 저에겐 의미가 중요합니다. 형식과 의미가 대 립하고 있습니다. 친척분들 오시면 수군거리시겠죠. 그때뿐 아닙니까. 나한테 뭐라할사람 아무 도 없습니다. 오빠와 제가 오죽했으면 나중에 우리자식들 고생시키지 말고 자기 자리 잘 지키는 부모가 되자라고 했겠습니까. 연애하기도 벅찬데 이런 얘기나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는 모르겠지만 오빠한테 모든걸 오픈한건 아니지만 몇가지 중요한 포인트만 골라서 얘기 했는 데, 오빠도 머리가 아프답니다. 답이 없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도 어르신 분들한테 잘하는 오 빠라서 염치없고 버릇없는 말이지만 이러면서 우리 아버지 설득시키고 있습니다. 저번에 상견 례도 나 친엄마와 같이 나가고 싶다 라고 얘기해서 아버지와 오빠와 대화를 한 끝에(아버지 이 때도 그년이랑 같이 나가겠다고 고집을 부리셨습니다.)참석을 못할거 같았던 친엄마와 함께 상 견례를 하게 됬습니다.(정말 고마웠습니다)오빠가 나한테 하는말이 결혼식때 만큼은 서운하지 않게 해주고 싶다라고 계속 얘길 합니다. 그때 서운한 마음을 가지면 한이 되어 가슴에 남는다 라는 말로써 계속 아버지한테 얘길 해도 그 당시는 들으시는데 조금 지나면 그래도 새엄마와 앉 아야 겠다 이러시니 답답한거지요. 두달뒤면 결혼을 하는데 초조하기도 하고 그 안에 아버지를 설득시킬수 있을지, 내가 버려야되는게 뭐가 될건지 불안하네요. 매번 언니와 동생앞에서 나 결혼하면 아버지 안보고 살거다 이러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 잖아요. 만일 나중에 아버지가 만신창이로 돌아와서 내 생각이 짧았어 이러시면서 우리들한테 돌아왔을때 모른척 할수 없는거잖아요. 지금 상황에 아버지도 힘드시겠죠. 이러지도 못하고 저 러지도 못하는 모습들. 그치만 결론은 언젠가 그 미친년이 아버질 버릴거라는거. 피까지 다 빨 아먹고 내팽겨 칠거라는거. 우리 아버지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취급까지 받아야 하시는건지요. 제가 모른척하고 살고 싶지만 아버지라는 그이름 때문에 안될것 같네요. 가끔 법으로 다가 미친 년을 우리집에 못들어 오게 하고 싶어요.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분들도 댓글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그년에게 한푼도 줄수 없으니까요. 오히려 미친년한테 정신적피해보상 해달라고 청구하고 싶습니다. 청소년때부터 누굴위한 인생을 산건지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들 보면 다들 이기적이고 자기 마 음대로 하는 여자들 보면 솔직히 부럽습니다. 다른사람 마음을 다치게 하고 싶지않기 때문에 지 금도 상대방이 내 생각과 행동이 좌지우지 되곤 합니다. 정도 많고 한도 많은 어느센가 그렇게 되버린 내가 싫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기도 싫습니다. 강요하고 억압받아온 십여년. 성격도 치 졸하게 변하고 정신적 스트레스와 고통 누구한테 보상받습니까? 누가 그럽디다 양보하고 베풀 면 언젠가 너한테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 조금 있으면 이 지긋지긋한 집에서 나갈수 있는데 그 거 언제쯤 오는건가요. 죽을때 오는겁니까? 이런생각 철이 없는건가요? 뭐가 진실이고 뭐가 정 답입니까. 긴글이 되었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톡플러님들 감사합니다. 정신없이 써내려 갔네요. 맞춤법 틀 린거와 문맥이상한것들 이해해주세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글자라도 좋으니 소중한 댓글 달아주세요. 요즘 정신이 없어서 조금이라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모라는 사람땜에 결혼을 앞두고 큰 걱정입니다
쪽팔린 글.. 톡 됬음 하네요. 많은 분들이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생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있음 결혼식입니다. 아버지는 계모와 6년전쯤 결혼했고 호적에도 올려져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적으려고 하니 십년전부터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처음에 그중국년이 들어왔을땐 우리딸셋한테 잘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더니만 고거 삼일가고 본
색을 드러냅디다. 구정이었습니다. 그년이 우리셋한테 주는 돈도 아까워서 안방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셋과 친구한명이 같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우리들한테 저
아줌마가 너희들 욕하는거 같다라는 말을 듣고 셋이 발끈 했습니다. 안방으로 들어가 고년 머리
를 잡았드랬죠. 그렇게 싸웠습니다. 머리끄댕이 잡고 말이죠. 근데 더 웃긴거 그 년힘이 어찌나
쎈지 우리들이 밑으로 깔린 상태에서 맞고 있는 겁니다. 그년 어디서 옷걸이를 챙겨 왔는지 그
걸로 신나게 때리더군요~ 우리들 옷이 찢어 지는 소리도 들리고~ (후에 보니까 옷이 다 찢어져
서 걸레가 됬습니다.)당시 할머니도 계셨는데 몸이 안조으셨으니까 그렇다 쳐도 왜 아버지가 우
리들 싸움을 말리지 안았는지.. 구경만 하고 계시는것인지 그때 아버지 눈빛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이것도 참다 참다 안되겠다 싶어서 싸운것이랍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안방 문 열어놓
고 우리들 들으란 식으로 큰소리 떵떵~ 그땐 우리들이 우스웠나 봅니다. 물 많이 써서 수도세
많이 나온다 (여자들 씻는데 물 좀 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얼마나 많이 나오겠습니
까) 우리들이 여름에 너무 더워서 돈을 모아 에어컨을 하나 장만 했습니다. 고년이 지나가는소
리로 에어컨쓰는것도 전기세 많이나온다 (더워 죽으라는건지 그래서 눈치봐가며 조금만 틀고
끄자고 내가 이럼니다.) 샴푸쓰는것도 아까워 하는 고년.. 추운겨울 보일러 트는것도 아까워서
(자기들은 전기장판쓰고 있고) 새벽에 꼭 보일러를 껐었죠. 우리들은 어찌 했겠습니다. 밤새 덜
덜 떨면서 잤습니다. (바보같이 왜 덜덜 떨었나 하시겠죠? 보일러 키는게 안방에 있어서 들어가
기가 싫었습니다.) 아버지가 출근하시고 나면 또 보일러를 꺼서 아침엔 방이 얼음장같이 차갑고
머리는 띵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언니가 화가나서 아버지께 아침에 저나로 울면서 말했
습니다... 머리 잡고 싸운 후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우리들도 많이 고민하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버지 불쌍하니까 우리들이 이번에도 이해해서 죄송하다고 하자라고 결정하고
도저히 맨정신으로 미안하다라는 말이 입에서 차마 안 나와 우리셋 술 이빠이 먹고 고년 혼자
있길래 안방에 들어서 죄송하다 했습니다. 우리들이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죄송하다고 해야 하
는지.. 그 후로 싸우는일만 있으면 아버지 때문에 우리들이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억울해서
인지 타자치는 손이 덜덜 떨리네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셋은 똘똘뭉치게 되었습니다. 그년 우리집에서 나가게 하려고 별의
별 생각을 했지만.. 아버지때문에 참고 참고 또 참고.. 아버지께 말씀하면 뭐합니까. 불쌍한 표
정 지으시면서 너희들이 이해해라 이해하고 또 이해해라!! 그런 모습들 보면 아버지가 짠하고
또 짠하고... 우리들은 참고.. 그런 사이클을 계속 걷고 살았습니다.
우리들한테 십년동안 살면서 제대로된 저녘 차려준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라고 고
년이 맨날 라면 끊여주는거 잡수시고 계시는거 보면 열통터져요. 힘들게 일하고 오셧는데 맨날
고기반찬 올라와 있어야하는게 당연한건데 풀잔치면 화가 안나겠습니까. 다행인건 반찬투정을
안하셔서 다행이지만요.
우리 아버지 쉰여덟이세요. 조금 있음 환갑입니다. 그런데도 힘든일 하시면서 중국에 있는 고년
자식들한테 생활비며 학비등등 돈 보내고 있습니다. 두집살림이죠. 제 동생 고등학교때 등록금
못내서 징징거릴때 아버지 눈하나 깜짝 안하셨습니다. 잘하면 고졸도 못될뻔 했죠. 그런 아버지
입니다.. 그래도 아버지입니다. 일 그만 하시라고 우리들 다 버니까 용돈 드릴테니 쉬라고 해도
무슨 생각 이신지 출퇴근 다섯시간 걸리면서 일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들 생각이 어떠십니까. 솔
직히 끝이 보이지 않나요? 조석족들 귀향본능 지긋지긋하게 들었고 주변에서 많이 봐왔습니다.
우리 아버지 조금있으면 일 못하실텐데 고년 자식들오면 아버지 버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데
그년이 우리 아버지를 위해 일을 하겠냐 이겁니다. 그리고 연금탄다해도 그 돈으로 생활이 되겠
습니까. 아버지 미래가 걱정입니다. 웃긴건 아버지가 무덤까지 같이 갈 사람이라고 고년을 믿는
다는 것이지요. 마녀같은 년. 고년은 아버지 죽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루시퍼보다 더 독한 년
입니다. 상속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내 눈에 훤히 보이거든요. 휴... 화가나지만 시꺼먼
아버지보면 또 짠하고..
친정엄마가 울 아버지 만나보고 싶다해서 한번 만나게 해준적이 있습니다. 아버지 고집부리시
는거 가까스로 달래고 해서 만나게 해줬었는데 그 모습을 재수없게도 그년이 동네서 아버지가
잘가는 호프집에서 지켜봤었나 봅니다. 그 호프집 아줌마와 우리들이 말이 통하는게 있어서 무
슨일 있으면 터놓고 얘기합니다. 고년이 우리들 보면서 저 xx년들이 지에미랑 아빠 만나게 해준
다면서 쌍욕을 계속 하더랍니다. 발음은 어눌하면서 욕은 입에서 터보를 달았는지 그렇게 더러
울수 없어요. 못배운 티를 낸달까요. 동네에서도 이년 소문이 자자해서 동네 아줌마들도 우리들
보면서 왜 거기서 같이 사냐하면서 불쌍하다고 합니다.
이제 곧 결혼식이 다가옵니다.
아버지가 새엄마를 결혼식자리에 같이 앉히려 하십니다. 화촉점화도 시키려고 하네요~ 어이가
없네요~ 나한테 부탁을 하면서 이번에도 불쌍한 표정 지으십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결혼하
는건데 결혼식도 내 마음대로 할수없는건가 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친엄
마가 잘못을 많이 했기에 자리엔 못앉지만 정말 고년 만큼은 절대 싫거든요. 언니나 동생도 극
구 반대입니다. (고년 앉으면 결혼식 못하게 하겠답니다.) 집안에서 첫 번째로 결혼을 하는 것이
기 때문에 적어도 이런걸로 머리 안아팠음 하는 마음에 스타트를 잘 끈어야 언니와 동생이 조금
이라도 편히 결혼을 할수 있을거란 생각입니다. 호적에 올라와 있지만 나중에 언제 떠날지 모를
년을 그 자리에 앉혀야 하는건지요. 나중에 고년이 어떻게 할지 뻔히 보이기 때문에 정말 잘 모
르겠습니다. 제사를 지낼때 친척들 오면 알랑방구 다 뀌면서 우리들과 사이 좋은척 챙겨주는
척.. 가식적인 모습들이 참 역겹습니다. 주변 가까운 친척들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시고 계십니다. 작은아빠,엄마께 아줌마와 사이가 안좋고 싸웠던 얘기 조금씩은
했지만 딱히 해주시는건 없으십니다. 그래도 우리편 들어주시겠지 했던 작은아빠도 명분을 따
지시는 바람에 많이 서운했었구요. 그 대화를 하고 나서 친척들과 얘기를 안하기로 했습니다.
당해보지 못했으면서 자기들 좋을데로 상황 만들어 가는 모습이 뻔히 보이기 때문이죠. 아버지
의 친척분들과 친하신분들이 오시는건 아는데요, 저에겐 의미가 중요합니다. 형식과 의미가 대
립하고 있습니다. 친척분들 오시면 수군거리시겠죠. 그때뿐 아닙니까. 나한테 뭐라할사람 아무
도 없습니다. 오빠와 제가 오죽했으면 나중에 우리자식들 고생시키지 말고 자기 자리 잘 지키는
부모가 되자라고 했겠습니까. 연애하기도 벅찬데 이런 얘기나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는 모르겠지만 오빠한테 모든걸 오픈한건 아니지만 몇가지 중요한 포인트만 골라서 얘기 했는
데, 오빠도 머리가 아프답니다. 답이 없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도 어르신 분들한테 잘하는 오
빠라서 염치없고 버릇없는 말이지만 이러면서 우리 아버지 설득시키고 있습니다. 저번에 상견
례도 나 친엄마와 같이 나가고 싶다 라고 얘기해서 아버지와 오빠와 대화를 한 끝에(아버지 이
때도 그년이랑 같이 나가겠다고 고집을 부리셨습니다.)참석을 못할거 같았던 친엄마와 함께 상
견례를 하게 됬습니다.(정말 고마웠습니다)오빠가 나한테 하는말이 결혼식때 만큼은 서운하지
않게 해주고 싶다라고 계속 얘길 합니다. 그때 서운한 마음을 가지면 한이 되어 가슴에 남는다
라는 말로써 계속 아버지한테 얘길 해도 그 당시는 들으시는데 조금 지나면 그래도 새엄마와 앉
아야 겠다 이러시니 답답한거지요. 두달뒤면 결혼을 하는데 초조하기도 하고 그 안에 아버지를
설득시킬수 있을지, 내가 버려야되는게 뭐가 될건지 불안하네요.
매번 언니와 동생앞에서 나 결혼하면 아버지 안보고 살거다 이러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
잖아요. 만일 나중에 아버지가 만신창이로 돌아와서 내 생각이 짧았어 이러시면서 우리들한테
돌아왔을때 모른척 할수 없는거잖아요. 지금 상황에 아버지도 힘드시겠죠. 이러지도 못하고 저
러지도 못하는 모습들. 그치만 결론은 언젠가 그 미친년이 아버질 버릴거라는거. 피까지 다 빨
아먹고 내팽겨 칠거라는거. 우리 아버지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취급까지 받아야 하시는건지요.
제가 모른척하고 살고 싶지만 아버지라는 그이름 때문에 안될것 같네요. 가끔 법으로 다가 미친
년을 우리집에 못들어 오게 하고 싶어요.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분들도 댓글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그년에게 한푼도 줄수 없으니까요. 오히려 미친년한테 정신적피해보상 해달라고
청구하고 싶습니다.
청소년때부터 누굴위한 인생을 산건지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들 보면 다들 이기적이고 자기 마
음대로 하는 여자들 보면 솔직히 부럽습니다. 다른사람 마음을 다치게 하고 싶지않기 때문에 지
금도 상대방이 내 생각과 행동이 좌지우지 되곤 합니다. 정도 많고 한도 많은 어느센가 그렇게
되버린 내가 싫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기도 싫습니다. 강요하고 억압받아온 십여년. 성격도 치
졸하게 변하고 정신적 스트레스와 고통 누구한테 보상받습니까? 누가 그럽디다 양보하고 베풀
면 언젠가 너한테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 조금 있으면 이 지긋지긋한 집에서 나갈수 있는데 그
거 언제쯤 오는건가요. 죽을때 오는겁니까? 이런생각 철이 없는건가요? 뭐가 진실이고 뭐가 정
답입니까.
긴글이 되었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톡플러님들 감사합니다. 정신없이 써내려 갔네요. 맞춤법 틀
린거와 문맥이상한것들 이해해주세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글자라도 좋으니 소중한 댓글
달아주세요. 요즘 정신이 없어서 조금이라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