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해자도 잘못이 있다?

잠재적범죄자들20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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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지 않는분을 위해서 중요한 부분만 발췌하였습니다.
"저희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관계자들이 '성폭행 피해자가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호전적이어서 경찰을 때리고, 치료도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의 질문이 바로 제가 말하고 있었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브라운 기자의 이 질문에 앞서 쿰보 시의원은 ‘여성 성폭력에 대해 사람들이 반응하는 방식이 있는데, 그것은 옳지 않다’며 ‘뉴욕의 모든 여성들은 자기가 집에 늦게 오건, 일찍 오건 안전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사건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피해자인 ‘여성’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하죠. 정말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지만요. 우리는 관심의 초점을 옮겨야 합니다.
우리는 성폭행 피해자 여성이 취했다거나, 제대로 옷을 입지 않았다거나, 사건이 ‘밤’에 벌어졌다는 것에 대해 말해서는 안 됩니다. 이 도시, 이 나라, 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강간 범죄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전형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래선 안 됩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는 (피해자가 아니라) ‘악랄한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 5명이 도대체 왜 범죄를 저질렀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술을 마셨나?? 도대체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런 행동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게 했을까요? 상당 부분 ‘무관심’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뉴욕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편집자주: 빈민가로 알려져 있다)에 살고 있습니다. 피해 소녀가 흑인이고, 아버지도 흑인이고, 자신들도 흑인이기 때문에, 거리낄 게 없다고, 아무도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문제를 여기서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당신이 뉴욕의 브라운스빌에 살든,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살든, 모든 여성은 소중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이 메시지를 아주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출처:허핑턴포스트http://www.huffingtonpost.kr/2016/01/15/story_n_8986574.html?ncid=fcbklnkkrhpmg00000001


네이트판을 보다보면 종종 올라오는 말이 있습니다.성범죄 피해자도 문제가 있다는 말인데요.저는 현재 미국 뉴욕에 살고, 개인적인 일 때문에 일년에 한번 정도 짧게 한국에 나옵니다.미국에 산지는 10년이 넘었고, 뉴욕에 산지 몇년 되었습니다.그리고 네이트판을 읽으며, 한국인의 전부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많은 수의 사람들이 피해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에 놀라 이렇게 씁니다.
말했듯 저는 뉴욕에 사는 사람입니다. 뉴욕은 Catchy call (캐치콜) 이라 하여 성희롱이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치안이 안좋기로도 유명하지요. 하지만 미국에서 살아본 결과 보통의 남자들 그리고 여자들은 여자들의 특정 신체부위가 들어나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습니다. 가슴이 파인 옷, 짧은 치마, 달라붙는 옷 등 그 모든것을 그저 그들의 취향으로서 존중합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대로, 미국 대부분의 국민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한국 사람들보다 더 대담한 옷을 입습니다. 한국사람들이 클럽에 갈 때 입는 옷, 그리고 운동할 때만 입는다고 생각하는 옷그 모든것을 아무렇지 않게 길거리에서 입고 다닙니다.또한 많은 수의 여자들이 아무렇지 않게 여성속옷 (브래지어) 조차 입지 않은채그냥 거리를 활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뒤에서 수군거릴 지언정, 그 누구도 
"브래지어 안입고 유두가 돌출된 모습을 보인 너의 의도가 나보고 보란소리 아니었어?그 유두가 나를 흥분시킨다구. 넌 나를 발기시켰어. 그러니 난 널 강간해도돼"
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렇게 입은 그 여자의 죄로 몰지도 않습니다.보통의 미국 사람들은 모두가 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며그 방식이 평범함의 범주에서 벗어날 지라도 존중해야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왜냐면, 모두가 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살아갈 권리가 있고, 그 방식은 서로 다르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여성들은 가슴이 파인 옷을 자주 입으며, (한국 사람들 표현으로, 가슴이 쏟아질 것 만 같은 옷)팬티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레깅스를 그냥 바지처럼 입으며.속옷이 다 보일 정도의 시스루, 혹은 민소매 등을정말 대다수의 여성들이 아무렇지 않게 입습니다. (뉴욕 외에서도)
제가 하루는 미국인 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too much" : 너무 과하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그 때가 미국에 갓 왔던 19세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뼈속까지 한국인 가치관이었던 제겐 큰 충격이었으니까요.그 때 남녀 구별않고 모든 미국인들이 말했습니다.
"그냥 그건 그 사람의 취향이지" 라며 별 신경 안쓰인다고 말했습니다.
성범죄에 피해자도 잘못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묻습니다.취향이라며 존중해주는 미국 사람들은 성욕이 없고, 생각이 없고, 성직자라서그런생각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미국사람들이 성폭행을 안한다는 말이 아닙니다.그저 보통의 사람들이, 미국의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이생각하고 믿는 방식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믿기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범죄자"로 인식하고,성범죄를 당한 사람을 "피해자"로 인식하여 보호합니다. 그리고,그런 행위를 버린 "가해자"에 대해서 "비판하고, 경계"할 수 있는 사회가 구성됩니다.그리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을 확실히 하여 피해자를 옹호하며 피해자를 가해자로 부터 지킬 수 있는 "사회"가 조성됩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성폭행은 범죄입니다. 피해자의 배경을 말하는 것이 주된 이야기가 아닌범죄자의 잘못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대다수 사람들의 생각과 인식이 대한민국의 가치관과 사회구성에 변화를 줍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대한민국 안에서 남녀노소, 그 어떤 이유가 범죄를 당하는 것에 정당화 되서는 안됩니다.그 사람에겐 "장애"가 있어서,그 사람은 "늙어서"그 사람은 "여자"라서그 사람은 "외국인"이라서그 사람은 "가난"해서그 사람은 "옷을 야하게 입어서"그 사람은 "허약해서"그 시간은 "밤"이라서그 곳은 "외진 곳"이라서...이렇게 어떠한 "특정의 다름"이 "차별"과 "범죄의 이유"가 된다면,여러분 모두가 언젠가는 범죄의 타겟이 될 이유가 되고 그 사건이 "정당화"될 이유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땅의 모두가 어떤 이유에서든 범죄로 부터 보호받아야 하며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범죄자로서 처벌받아야 합니다. 제발 여러분의 인식, 가치관을 바꿔주세요.여러분의 생각이 모여 사회의 "가치관"이 생깁니다.
여러분 제 이야기가 여러분을 설득시킬 수 없다 해도성범죄에 다시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만약 성범죄에 대해 궁금하시다며 네이*-구*에 치시기만 해도많은 설명들이 나올 것 입니다.이제까지 몰랐다면, 이제부터 제대로 알면 됩니다.여러분의 바른 가치관이 바른 사회를 만듭니다.우린 언제나 강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강자인 동시에 약자입니다.범죄가 언제까지고 남의 일이 아닙니다.우리는 언제고 사회의 약자가 될 수 있습니다.그 때가 되면 당시도 사회의 배려는 커녕 비난과 손가락질에 소외되고 버림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는 너무 늦은 것 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바르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