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증인증]이러다 클럽에서 원나잇을 할 것 같아요. 괜찮을까요.

To2016.05.01
조회63,217
댓글 전부 다 감사합니다ㅠ
제가 멍청했고 잘 못 생각했네요. 정말 감사드리고, 나중에 혹시 또 제가 정신 놓을 수도 있으니 글은 창피하지만 삭제하지 않을게요. 읽고 다시 정신 들려고요..부모님 얘기 하신 분도 있는데, 네...맞아요. 부모님이 아시면 정말 충격받으실거고..하여튼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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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시하려고 했는데...자꾸 주작이라는 분들 있어서 민증 인증합니다.
22살, 여자라는 거 이제 좀 믿으세요......
웬 아재가 쓴 거라느니, 메퇘지?? 가 열폭하는 거라느니;;
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지 정말 모르겠지만 하도 그래서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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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이게 왜 톡으로 올라간거죠;;
민망하네요..댓글 다 꼼꼼히 정독했구요. 정신 확 들게 해주신 댓글도 있네요.

특히 얼굴 다 알려지거나, 소문나면 어쩔 거냐는 댓글이 가장 인상깊었네요. 에이즈나 어디 끌려가고 이런 건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데(제 주변에도 이런 경우가 없어서), 얼굴 팔리고 소문나는 건 확실히......ㅠ

그리고 자작이라는 분들 계신데 왜 자작이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여자인 제가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 그런 건가요?

자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한 마디 하자면,
저는 여자들 중에서도 성욕이 많고, 좀 특이한 편이에요.
제 주변 친구들(여자) 중 저같은 애들 없어요..ㅎ
저만 좀 이상하죠..여하튼 저도 차라리 이게 자작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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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원래 춤과 노래, 그리고 남자(특히 잘생기고 키 크고 돈 많은 남자)를 좋아..아니 사랑하긴 했어요.   그리고 클럽은 이 모든 걸 즐길 수 있는 곳이구요.(특히 강남클럽)     물론, 초반 클럽을 간 건 단순히 춤과 노래만 즐기려 간 곳이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홍대 코쿤에서 테이블을 가게 됐고, 이게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평소 보지 못 할 잘생기고, 키도 크고, 몸도 좋고, 또 돈도 많은 남자들과 자리를 같이 하게 됐고, 처음 해 보는 술게임이 정말 재밌었어요.   그리고 게임하다가 키스까지 하게 됐구요..(제가 만약 경험이 있었다면 아마 원나잇까지 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번 주말에도 이 생각이 들더군요ㅠ)     이 이후부턴 홍대가 아닌, 강남쪽으로 클럽을 옮겼어요.   웬 걸, 강남을 가니 신세계던데요.     모든 게 공짜이고, 엠디들이 섭테를 해주겠다, 자기 클럽 와라 술 많이 주겠다 등등 남자들이 테이블 데려가서 온갖 감언이설을 하고 맛있는 술도 주고(딱히 술을 좋아하진 않는데 맛있더라구요;) 외모도 괜찮고 하여튼 진짜 신세계였어요.     그러다 일이 터진 게 저번 주 금요일이었어요. 잘생기고 키 큰 남자 둘이 저랑 제 친구에게 와서, 밖에서 놀자고 하더군요.   클럽에 있던 남자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외모라서(두 분 다) 원래라면 나가지 않았겠지만, 나갔어요.     좀 빨리 나가서 새벽 6시반? 정도까지 술을 달렸는데...   목적이 뻔히 보였죠. 원나잇이라는 거.   근데도 못 빠져나가겠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스킨십을 좋아해서, 솔직히 키스까지는 하고 싶었어요.   진짜 친구가 아니었다면(친구가 정말 단호하게 계속 끊었어요.) 둘둘로 찢어지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지 않았을까..ㅠㅠ   이 남자분들 진짜...늪인 줄 알았어요;;     그래도 친구 덕에 잘 빠져나왔고, 많이 혼났죠..ㅎㅎ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나는 클럽에 이미 빠진 것 같은데 이러다 정말 큰일나는 게 아닐까.     비록 혼전순결은 아니어도, 첫 경험만큼은 정말 소중하게 하자는 게 신조인데, 이러다 첫 경험을 원나잇으로 하게 되는 건 아닐까; 싶더군요..     그렇다고 클럽을 끊을 수는 없을 것 같고(아무리 생각해봐도 클럽을 끊지는 못 할 것 같아요. 이미 중독 증세가 온 것 같고요...), 또 클럽을 가서 남자들이랑 놀지 않을 리도 없을 것 같고...     대체 어떻게 해야 할 까요?     항상 친구가 절 이렇게 케어해줄 수는 없을 텐데(사실 이전에도 위험했던 상황이 있었어요. 폰 전원은 꺼졌고, 이미 파트너와 둘이 나왔는데 파트너랑은 키스까지 했던 상황...근데 진짜 운이 좋게도 잘 빠져나왔어요. 다들 이 얘기 들으면 진짜 운이 엄청나다고 하더라고요..) 이러다 정신 놓고 진짜 해 버리는 게 아닐까...ㅠㅠ     아니면 만약 제가 경험을 하게 되면, 나중에 원나잇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왜냐면 제가 첫 키스를 한 게 21살인데, 키스해보기전까진 무슨 뭐 키스가 되게 좀, 더러운 건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 되게 좋은 거......(ㅋㅋㅋㅋ너무 솔직한가요?) 여튼 그래서 그런지 그냥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면 처음 보는 남자라도 아무렇지 않게 키스 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박혀버렸어요...     그리고 글 보시면 알겠지만 실제로 처음 보는 남자랑 키스를 이미 두 번이나 했고요..     주변 경험 있는 애들 말 들어보면 한 번 성경험을 하면, 그 이후는 되게 쉽다던데 제가 딱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은 진짜 그냥 뭐 마성의 남자를 만나서 첫 경험을 진짜 원나잇으로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구요;;     주변 진짜 친한 친구들에게 이 얘기를 했는데, 다들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욕을 하고 난리를 쳐요..   근데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정신을 차렸다면 클럽부터 끊을 생각을 했겠지만, 담주랑 다담주에 또 갈 예정이라서ㅠㅠㅠ가서 춤도 추고 신나게 놀긴 하겠지만 남자들이랑 놀 생각도 있어서요..     저 정신 좀 차리게 무서운 말 좀 해주세요..   클럽을 끊는 건 바라지도 않고, 클럽에 오는 남자들에 대한 진짜 무서운 말이요.     저 진짜 이러다 원나잇하는 거 아닐까요?......         예전엔 원나잇이 나쁜 거라고 생각이라도 했지, 이젠 그냥 마음 맞으면 할 수도 있지!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ㅠㅠㅠㅠㅠ심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