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여자친구가 결혼을 안한답니다. 제발 들어와주세요

도움좀2016.05.01
조회136,028
추가-

반응이 이정도일줄은.. 덧글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다들 제 여자친구가 아깝다고 하시는데, 맞습니다. 저도 압니다.

그걸 모르는게 아니구요.

단지 너무 좋아서 결혼을 하고싶은데,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하니까 그게너무 착잡해서 공감을 바라며 쓴 글인데

욕이나 먹었네요. 글쓰고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얘기를 했는데 그제서야 말해주네요.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고 애를 가지는건 더더욱 싫다고.

그래서 매달렸죠. 애 안가져도 된다. 결혼해서

지금처럼만이였으면 좋겠다. 라고 하니까 싫다네요.

단호한거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그래도 전 포기 안합니다

다른놈한테 시집 안보낼겁니다

욕먹어도 생각이 바뀌는건 없네요.

안그래도 하루하루가 불안한데 (지구대 젊은 남경이 2명)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건 너무 끔찍합니다.

덧글들 보고 다시 한번 깨닫네요 제 현실을.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평소에는 눈팅만 주로 하다가 가입을 하고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솔직히 별 볼거 없습니다.

32살에 자영업에 뛰어들었는데, 입에 풀칠을 할 정도는

되지만 큰 수입은 없습니다.

(현재 34이구요)

제 여자친구는 그에 비해.. 장난아니죠.

도둑놈 소리 들을걸 알지만, 제 여자친구의 나이는 24살입니다.

네. 한눈에 반해 몇달간을 따라다니기만 했습니다.

현재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여경입니다. 그나이에 공무원..

21살때 대학 자퇴하고 (집안사정은 좋지 못합니다.)

바로 독학으로 시험 합격할정도면.. 머리도 좋은편이죠

(여자친구때문에 아침마다 뉴스봅니다.ㅋㅋㅋ)

여자친구를 처음 본게, 저희 가게에서 폭행 시비가 붙어

지구대 경찰 몇분 오셨는데 그중에 제 여친이 있었습니다.

그때 첫눈에 반했죠. 어린 미모에, 제복(변태아닙니다ㅠㅠ 멋져보였어요)

그래서 시간날때마다 과자에 음료수같은걸 바리바리 사서

놀러가곤 했죠. 정확히 6개월만에 절 받아줬어요.

사귄진 1년 아직 안됐구요.

전 제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하루라도 얼굴을 안보면

안되요. 뭐든 해주고 싶어요. 이제껏 누군갈 사귀면서

이렇게 좋아했던건 처음이에요.

제 나이도 나이다보니, 몇일전에 여자친구랑 대화를 하다가

결혼주제가 나왔는데.. 전 당연히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건줄

알았는데 "오빠 난 결혼 생각이없어. 예전에 말했잖아"

라고 말하는겁니다. 그것도 엄청 단호하게..

놀라고 어쩔줄 몰랐죠 당연히.. 어렴풋이 생각은 나요

저런말 했던것도. 그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어리니까. 아직 너무 어리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알았다고, 얼마든지 기다린다고 하면서 웃었더니

진짜 정색하면서 앞으로 쭉 결혼생각없대요.

그냥 가만히 있었죠. 그자리에서 화낼수도 없고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유도 안알려주고요.

제발 조언좀 주세요. 다른 여자 못만납니다.

현명한 답 기다리고있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