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겼어.

내가왜이럴까2016.05.01
조회477

음 판을 처음 이용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편의상 반말로 할게요! 존댓말로 쓰기에 뭔가 울화통터져서 안써져요ㅠ

 

 

방탈은 아니야. 개념상실한 사람이 바로 나거든.

21살 대학생이야. 여자고.

대학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겼어.

근데 이게 이상한 게 진짜 이상한 게 짜증이 난다는 거야.

그 친구가 1년간 짝사랑하고 신경쓰고 그러면서 끙끙거렸던 거 알아.

티는 안냈지만 자기도 내심 마음 아파하고 신경도 많이 쓴 것 같아.

근데 있잖아. 나는 왜이렇게 짜증이 나는 지 모르겠어.

진심으로 축하가 안돼.

내가 그 오빠를 좋아하거나 마음에 두고 있다거나 그건 절대 아니야.

내 스타일은 아니거든.

내가 보기드문 __인지 머리속으론 축하해 줘야해. 축하해 줘야해. 하면서

마음이 안따라줘.

진짜 내가 왜이러는 지 나도 모르겠어ㅠㅠ

게다가 이 친구는 날 소중하게 생각해. 그래서 우리 무리중에서도 나한테 제일먼저 연락이 왔었고

부득이하게 전화를 받지 못했지만 친구들 부재중 시간비교해보면 알잖아.

아무튼 얘는 비록 나를 나름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같아.

근데 나는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지 않고.

진짜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인 것 같아.

다른 친구들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겠지?

내 심보가 왜이러는 지 나도 잘 모르겠어.

그 친구를 통해서 그오빠가 인성이 바르고 좋은 사람인지는 알겠어.

내 전남친이 쓰레기라서 질투가 나는 걸수도 있고

심보가 나쁘니까 연애를 못하는 거야. 라고 생각이 드는데

내가 남자친구가 지금 없으니까 그냥 '연애'자체를 하는 친구가

그냥 마음에 안드는 걸 수도 있어.

그리고 내가 뭘 하던 다 티가 나는 사람이라 내일이 돼서 친구를 만나면 나는 과연 웃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긴해.

나 진짜 어쩌지?

앞으로도 이런 심보면 누구라도 축하를 못해 줄 것 같아.

이 친구한정이면 이 친구한테도 정말 미안해.

내가 무슨 감정인지 아는 사람들ㅠㅠㅠ

내가 앞으로 뭘 해야 할까ㅠㅠ

조언 부탁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