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받아들이는 것은

행복하자20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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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시간, 싫었던 시간을 그대로 두는 것.

추억을 내멋대로 부풀리고 줄이지 않는 것.

무조건적으로 상대탓 혹은 내탓만 하지 않는 것.

그사람의 말과 행동에 함부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

상대를 억지로 이해하려, 밀어내려 하지 않는 것.

헤어진 이유가 권태기든, 바람이든, 무엇이든.
재회를 하든, 못하든, 안하든.
우리가 헤어질 수 있는 인연임을 인정하는 것.

이 이별이 당장은 슬픔 혹은 증오로 가득하더라도
차차 그리움과 걱정으로.
나아가 "잘 지내겠지."라는 마음으로
상대를 보내줄 수 있는 내가 되는 것.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와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깨닫는 것.

그 사람 없이도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

한 때의 너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는 것.

이제 각자의 삶에 더 충실하기로 한 것일 뿐...

내 인생의 한 부분을 함께했던 소중한 그에게
고마운 마음도 가지는 것.

그만 미워하고, 그만 그리워하자.

나 자신을 더 사랑할 기회가 온 것이라 생각하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