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궁금하신분 있을거 같아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후기 드립니다
어제 밤에 만났습니다.
제가 아무리 아프고 복잡해도
폐관련 질환을 앓은 적이 있어서 운동은 꼭 합니다
운동하고 11시쯤 만나기로 하고 만났어요
만났는데.. 오늘 외박하는거냐고 싱글벙글하는데 마음이 아프더군요..
술 한잔하자고 하고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나마 술집은 조용했고
평소처럼 제가 메뉴를 골라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술과 안주를 시켰습니다.
정말 평소같이 그 여자는 제 앞에서 조잘거리고 주위에서 들은얘기 자기 얘기 친구얘기 저한테 하는걸 정말 좋아하기때문에
저는 평소처럼 일상처럼 그 얘기 들으면서 웃고 그렇냐고 대답해주고 묵묵히 들었습니다
제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단 사실을 모르니 저렇게 하겠지요..
앞으로 그런 모습을 못볼 생각하니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입이 작아서 유치원생이 아빠앞에서 조잘조잘떠드는 것처럼
무뚝뚝한 아빠가 딸이 재롱부리는거 보는것 처럼 그런 마음으로 묵묵히 들었습니다.
술도 조금 들어가니 심장박동도 빨라지고 이제 말할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운을 띄었죠..
나 - 내가 니 카톡으로 사진 몇개 보냈는데 봐라
여 - 뭔대?
나 - 재밌는거
여 - 이게 뭐야????? 이거 어디서 났어?
나 - 너 잘때 핸드폰으로 스샷 찍어서 내 핸드폰으로 보내놓은 것들
여 - 아....
나 - 다른건 됐고 내가 진짜 궁금한건 나한테 왜 이러냐는거다
한번도 두번도 아니고 세번씩이나.. 도대체 나 한테 왜이래?
여 - 미안해...
나 - 미안하단 소리 듣고 싶은게 아니라 왜 이러냐고 도대체
여 - 그냥 외로워서 그랬어..
나 - 내가 저번에 걸렸을때 말 했잖아 걔 만나고 싶으면 만나라고
니가 싫다며 근데 나한테 왜 또 이러는거야?
여 - 다 정리 할게 다 정리하면 나 만나줄거야?
나 - 제정신이야? 이짓을 또 하라고? 싫은데?
여 - 잘못했어 니 앞에서 헤어질테니까 다 정리하면 나 만나줘
나 - 걔를 만나든 정리를 하든 니 마음대로 하고 나는 이 거지같은 상황에서 이제 그만 좀 빼줘라 너한테 투자한 내 시간이 아깝다.
어차피 다시 만나고 똑같아 지금 이상황 완벽히 똑같이 반복될걸
벌써 세번째고 너가 앞으로 안그러겠다는 말도 벌써 세번째인데
너같으면 믿겠냐?
앞으로 만나는 남자한테는 제발 그러지 마라
이게 무슨 엿같은 짓이야 세번씩이나
내가 그걸 알고 있는걸 너는 몰랐을테니 지금 니 핸드폰에는
사진도 메신저도 그대로 있을거야 맞지?
이 상황에서 나만빠지면 니네 둘은 잘 지낼수 있을테니까
이 더러운 상황에서 나만 빼달라고 나도 좀 살게
알겠지? 앞으로 절대 연락하지마 연락해도 안받아
이렇게 말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따라 나오더군요 갑작스러워서 우는건지 내가 없어진다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 우는건지 모르겠지만 울더라고요
욕은 하지 않았고 자꾸 절 잡고 안놔주길래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서 빨리 가라고 설득했습니다
버스도 끊기고
주위에 술취한 사람이 좀 있어서 여자애 혼자 여기 버리고 가면 위험할거 같다는
빌어먹을 본능과 오지랖이 매몰차게 못돌아서게 막네요
그래도 혼자 등돌리고 집에 왔을때 무사히 집에 갔을까 하는
등신같은 생각이 드는것 보단 나은거 같아서 택시태워 보내고
집에 도착했다는 문자 받고 잘지내라고 답장보내고
바로 제 핸드폰 번호를 바꿨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상처도 많이 남았고
앞으로 여자는 제대로 만날 수 있을지..
지금 마음 같아선 앞으로 여자 못만날거 같은데...
연애하느라 소홀했던 공부도 하고 가족도 좀 챙기고..
그래야 겠습니다..
하루하루 불안했거든요 의심병도 자꾸 돋고..
가장 힘든게 자꾸 양다리 걸친걸 알았을때의 기분과 느낌때문에 잠을 못잔다는거...
오히려 지금은 홀가분하긴한데.. 아마 며칠뒤에는 자꾸 생각 나기도 하고.
그럴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20 중반 남자입니다
와.. 진짜 여기다 글쓰는것도 창피해서 말을 못하겠네요
친구들 가족들 누구한테도 말한적없는데 끙끙 앓다가
여기쓰면 좀 후련할까해서 술기운에 한번 적어봐요
여자친구는 저랑 동갑 20대 중반입니다
연애는 뭐.. 3년 정도 했는데
중간에 헤어진적이 좀 있어요
이유는 여자친구의 양다리.
제가 연애를 횟수로 5번정도 해봤습니다
항상 연애를 시작할때는 비슷비슷한 마음이었지만
지금 여자친구 앞으로는 남이 될지도 모르는 이 여자는
정말 미치게 좋아했어요
아니 그냥 어디서 이런여자가 하늘에서 떨어진건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견한 것까지 양다리를 3번 걸쳤네요
처음 걸렸을때?
여자친구가 저한테 이거 보라고 핸드폰 보여주다가
잘못눌러서 그남자랑 대화한 커플메신저가 떳고
그냥 무방비 상태에 있다가 눈뽕 당했지요
이해했어요 화는 났지요 당연히
그런데 첫 남자친구라 자꾸 생각나고 그래서
이렇게 됐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래서 어떻게 할꺼냐니까 다 정리 하겠다고
그러면 자기 만나 줄거냐고 묻기에..
그래서 부글부글 끓었지만
정리 하고 다시 생각해보자 순서가 잘못된거 같다 말했습니다
그 후요? 다시 만났죠 많이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첫 남자친구라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걸렸을때?
주말마다 만나는것도 미루고 아프다고 자고
다음 주말에도 아프다고 자고
또 아프다고 잔다고 하길래
매주 아프니까 걱정이 되서 무작정 집에 찾아가서
벨을 눌렀는데 어머님이 나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여친 아프다고 해서 약이랑 죽이랑 사왔습니다 어머니
이것만 전해주세요 가보겠습니다 이렇게 말했는데
친구들이랑 놀러갔다네요
캐 물으니까... 하...
또 그남자.. 하...
제가 못해줘서 그남자가 많이 생각났대요
이번엔 저랑 헤어지려 그랬다네요
그래서 저는 그러냐...
그래라 그럼 그남자 잘 만나라
하고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러니까 이것보라고 넌 나한테 애정이 없다고
나 안좋아한다고. 이런말을 던지길래
니 맘대로 생각하라고 하고 돌아섰습니다
한달 후쯤 전화오더라고요
잘지내냐고..
상대방이 바람으로 헤어지거나 아니면 저처럼 양다리같은 문제 경험해보신건 알거에요 분노에 치를 떠는 분들이 있는 반면..
저처럼..
나는 좋아하는데 강제로 이별당해서 정말 미친듯이 힘든거..
분하고 억울하고 바람난놈이나 양다리한 상대방이랑 잘지내고 있는 상상하면 피가 거꾸로 도는데
그런데 또 감수성터지면 보고싶고..
그러다 보니 또 전화를 받아버렸고
울고불고 제발 마지막으로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저없이 못살겠다고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고
우는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도 약해지고...
저도 맘고생이 심해서 그런지 너무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또 용서를 해줬어요
그러다 만났죠 다시 사귀었죠
어제가 바로 세번째 걸렸네요
제가 사람을 한번 믿으면 끝까지 믿습니다..
아 그래서 두번이나 그랬는데도 핸드폰 검사 이런건 안해봤는데
어제 둘이 술마시고 여자친구가 너무 취해서
방에 뉘여 놓고 저는 티비보고 있었는데
여자친구 핸드폰 보이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봤는데 역시나..
하.. 진짜..
또 ..
그나마 학습능력인지 통화기록도 싹 지우고
이번엔 카톡이 아니라 텔레그램? 그걸로 연락 했더군요
사진첩에도 내 사진은 없고 걔사진만ㅋㅋㅋㅋ
다 캡처해서 제 핸드폰으로 보내놨습니다.. 우선
여자친구 흔들어 깨웠습니다 집에가자고
그러니까 저한테 뽀뽀하면서 앵기네요
오늘 외박하자고 우리 외박안한지 오래됐다고
그래서 오늘은 그냥 가고 다음주에 하자 그러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말은 안했는데..
제 생각을 정리좀 하고 얘기하려고요..
양다리 사실 3번 보니까 화는 그 전보다 안나요..
근데 온몸이 떨려요.. 항상 그랬는데 왜 떨리는지는 모르겠어요
어제 보고 가장먼저 든 생각은..
얘는 나한테 왜이럴까? 였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서..
내가 여자친구한테 큰 대역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나는 최선을 다해서 해주고 있다 항상 생각했고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얘는 나한테 한번도 아니고 왜 세번이나 이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무슨 심리인지
그냥 남자하나로 만족이 안되는건지..
나에게 부족한부분이 걔한테는 있고 걔한테 부족한 부분이 나한테 있어서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만나서 아쉬운 부분을 보충하는건지..
근데 제가 돌아버리겠는게..
정이 안떨어져요..근데 이게 소유욕인지 아니면 사랑인지.. 집착인지 모르겠어요
정이 떨어져서 얼굴도 보기싫다 이런게 아니고..
똑바로 정리하면 다시 만나고 싶은데 좀 무서운건 있고..
이런 감정이 내가 딱 잘라 헤어지면 그 남자를 만날거 같아서 뺏기기 싫은 소유욕에서 비롯되는건지 아니면 사랑인건지.. 모르겠네요..
좋아해도 만날수 없다는 말 이해 못했는데
이게 지금 그런 상황인거 같네요
좋아하는거 맞는거 같은데..만나면 안될거 같은 느낌..
세번 양다리면 버릇이겠죠?
용서해줘도 세번이 네번이 될수도 있겠네요...?
얘는 나한테 왜이럴까요.. ?
나랑 보낸 시간도 3년이 넘는데...
화가 나기보다 차분해 지는데 이건 제가 포기를 한건지...
제가 너무 불쌍하고 호구같아서 익명으로 여기다 글싸고
혼자 위로 하려고요.. 참 나 등신같다... 이런 생각으로...
용서해주고 싶은데 무섭네요 또 그럴까봐..
매맞는 여자나 남자가 이런심정일지..
다른사람은 왜저렇게 사냐고 혀 끌끌차는데 본인은 이사람이 고쳐질거 같아서 참고 산다는 그런 멍청한 생각을 제가 하고 있나봅니다
내일 말할겁니다... 원하시면 후기 올려드릴게요..
제정신이 아니라 횡설수설하겠지만...
같은여자한테 양다리 3번 당한 경험으로
자신은 연인이 영다리인지 아닌지 판별해 드립니다..
정확도 99.9% 장담 ... 에휴 죽고싶네요 비참해서..
(후기+)양다리 용서하면 고쳐집니까?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궁금하신분 있을거 같아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후기 드립니다
어제 밤에 만났습니다.
제가 아무리 아프고 복잡해도
폐관련 질환을 앓은 적이 있어서 운동은 꼭 합니다
운동하고 11시쯤 만나기로 하고 만났어요
만났는데.. 오늘 외박하는거냐고 싱글벙글하는데 마음이 아프더군요..
술 한잔하자고 하고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나마 술집은 조용했고
평소처럼 제가 메뉴를 골라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술과 안주를 시켰습니다.
정말 평소같이 그 여자는 제 앞에서 조잘거리고 주위에서 들은얘기 자기 얘기 친구얘기 저한테 하는걸 정말 좋아하기때문에
저는 평소처럼 일상처럼 그 얘기 들으면서 웃고 그렇냐고 대답해주고 묵묵히 들었습니다
제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단 사실을 모르니 저렇게 하겠지요..
앞으로 그런 모습을 못볼 생각하니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입이 작아서 유치원생이 아빠앞에서 조잘조잘떠드는 것처럼
무뚝뚝한 아빠가 딸이 재롱부리는거 보는것 처럼 그런 마음으로 묵묵히 들었습니다.
술도 조금 들어가니 심장박동도 빨라지고 이제 말할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운을 띄었죠..
나 - 내가 니 카톡으로 사진 몇개 보냈는데 봐라
여 - 뭔대?
나 - 재밌는거
여 - 이게 뭐야????? 이거 어디서 났어?
나 - 너 잘때 핸드폰으로 스샷 찍어서 내 핸드폰으로 보내놓은 것들
여 - 아....
나 - 다른건 됐고 내가 진짜 궁금한건 나한테 왜 이러냐는거다
한번도 두번도 아니고 세번씩이나.. 도대체 나 한테 왜이래?
여 - 미안해...
나 - 미안하단 소리 듣고 싶은게 아니라 왜 이러냐고 도대체
여 - 그냥 외로워서 그랬어..
나 - 내가 저번에 걸렸을때 말 했잖아 걔 만나고 싶으면 만나라고
니가 싫다며 근데 나한테 왜 또 이러는거야?
여 - 다 정리 할게 다 정리하면 나 만나줄거야?
나 - 제정신이야? 이짓을 또 하라고? 싫은데?
여 - 잘못했어 니 앞에서 헤어질테니까 다 정리하면 나 만나줘
나 - 걔를 만나든 정리를 하든 니 마음대로 하고 나는 이 거지같은 상황에서 이제 그만 좀 빼줘라 너한테 투자한 내 시간이 아깝다.
어차피 다시 만나고 똑같아 지금 이상황 완벽히 똑같이 반복될걸
벌써 세번째고 너가 앞으로 안그러겠다는 말도 벌써 세번째인데
너같으면 믿겠냐?
앞으로 만나는 남자한테는 제발 그러지 마라
이게 무슨 엿같은 짓이야 세번씩이나
내가 그걸 알고 있는걸 너는 몰랐을테니 지금 니 핸드폰에는
사진도 메신저도 그대로 있을거야 맞지?
이 상황에서 나만빠지면 니네 둘은 잘 지낼수 있을테니까
이 더러운 상황에서 나만 빼달라고 나도 좀 살게
알겠지? 앞으로 절대 연락하지마 연락해도 안받아
이렇게 말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따라 나오더군요 갑작스러워서 우는건지 내가 없어진다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 우는건지 모르겠지만 울더라고요
욕은 하지 않았고 자꾸 절 잡고 안놔주길래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서 빨리 가라고 설득했습니다
버스도 끊기고
주위에 술취한 사람이 좀 있어서 여자애 혼자 여기 버리고 가면 위험할거 같다는
빌어먹을 본능과 오지랖이 매몰차게 못돌아서게 막네요
그래도 혼자 등돌리고 집에 왔을때 무사히 집에 갔을까 하는
등신같은 생각이 드는것 보단 나은거 같아서 택시태워 보내고
집에 도착했다는 문자 받고 잘지내라고 답장보내고
바로 제 핸드폰 번호를 바꿨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상처도 많이 남았고
앞으로 여자는 제대로 만날 수 있을지..
지금 마음 같아선 앞으로 여자 못만날거 같은데...
연애하느라 소홀했던 공부도 하고 가족도 좀 챙기고..
그래야 겠습니다..
하루하루 불안했거든요 의심병도 자꾸 돋고..
가장 힘든게 자꾸 양다리 걸친걸 알았을때의 기분과 느낌때문에 잠을 못잔다는거...
오히려 지금은 홀가분하긴한데.. 아마 며칠뒤에는 자꾸 생각 나기도 하고.
그럴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20 중반 남자입니다
와.. 진짜 여기다 글쓰는것도 창피해서 말을 못하겠네요
친구들 가족들 누구한테도 말한적없는데 끙끙 앓다가
여기쓰면 좀 후련할까해서 술기운에 한번 적어봐요
여자친구는 저랑 동갑 20대 중반입니다
연애는 뭐.. 3년 정도 했는데
중간에 헤어진적이 좀 있어요
이유는 여자친구의 양다리.
제가 연애를 횟수로 5번정도 해봤습니다
항상 연애를 시작할때는 비슷비슷한 마음이었지만
지금 여자친구 앞으로는 남이 될지도 모르는 이 여자는
정말 미치게 좋아했어요
아니 그냥 어디서 이런여자가 하늘에서 떨어진건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견한 것까지 양다리를 3번 걸쳤네요
처음 걸렸을때?
여자친구가 저한테 이거 보라고 핸드폰 보여주다가
잘못눌러서 그남자랑 대화한 커플메신저가 떳고
그냥 무방비 상태에 있다가 눈뽕 당했지요
이해했어요 화는 났지요 당연히
그런데 첫 남자친구라 자꾸 생각나고 그래서
이렇게 됐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래서 어떻게 할꺼냐니까 다 정리 하겠다고
그러면 자기 만나 줄거냐고 묻기에..
그래서 부글부글 끓었지만
정리 하고 다시 생각해보자 순서가 잘못된거 같다 말했습니다
그 후요? 다시 만났죠 많이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첫 남자친구라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걸렸을때?
주말마다 만나는것도 미루고 아프다고 자고
다음 주말에도 아프다고 자고
또 아프다고 잔다고 하길래
매주 아프니까 걱정이 되서 무작정 집에 찾아가서
벨을 눌렀는데 어머님이 나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여친 아프다고 해서 약이랑 죽이랑 사왔습니다 어머니
이것만 전해주세요 가보겠습니다 이렇게 말했는데
친구들이랑 놀러갔다네요
캐 물으니까... 하...
또 그남자.. 하...
제가 못해줘서 그남자가 많이 생각났대요
이번엔 저랑 헤어지려 그랬다네요
그래서 저는 그러냐...
그래라 그럼 그남자 잘 만나라
하고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러니까 이것보라고 넌 나한테 애정이 없다고
나 안좋아한다고. 이런말을 던지길래
니 맘대로 생각하라고 하고 돌아섰습니다
한달 후쯤 전화오더라고요
잘지내냐고..
상대방이 바람으로 헤어지거나 아니면 저처럼 양다리같은 문제 경험해보신건 알거에요 분노에 치를 떠는 분들이 있는 반면..
저처럼..
나는 좋아하는데 강제로 이별당해서 정말 미친듯이 힘든거..
분하고 억울하고 바람난놈이나 양다리한 상대방이랑 잘지내고 있는 상상하면 피가 거꾸로 도는데
그런데 또 감수성터지면 보고싶고..
그러다 보니 또 전화를 받아버렸고
울고불고 제발 마지막으로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저없이 못살겠다고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고
우는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도 약해지고...
저도 맘고생이 심해서 그런지 너무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또 용서를 해줬어요
그러다 만났죠 다시 사귀었죠
어제가 바로 세번째 걸렸네요
제가 사람을 한번 믿으면 끝까지 믿습니다..
아 그래서 두번이나 그랬는데도 핸드폰 검사 이런건 안해봤는데
어제 둘이 술마시고 여자친구가 너무 취해서
방에 뉘여 놓고 저는 티비보고 있었는데
여자친구 핸드폰 보이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봤는데 역시나..
하.. 진짜..
또 ..
그나마 학습능력인지 통화기록도 싹 지우고
이번엔 카톡이 아니라 텔레그램? 그걸로 연락 했더군요
사진첩에도 내 사진은 없고 걔사진만ㅋㅋㅋㅋ
다 캡처해서 제 핸드폰으로 보내놨습니다.. 우선
여자친구 흔들어 깨웠습니다 집에가자고
그러니까 저한테 뽀뽀하면서 앵기네요
오늘 외박하자고 우리 외박안한지 오래됐다고
그래서 오늘은 그냥 가고 다음주에 하자 그러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말은 안했는데..
제 생각을 정리좀 하고 얘기하려고요..
양다리 사실 3번 보니까 화는 그 전보다 안나요..
근데 온몸이 떨려요.. 항상 그랬는데 왜 떨리는지는 모르겠어요
어제 보고 가장먼저 든 생각은..
얘는 나한테 왜이럴까? 였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서..
내가 여자친구한테 큰 대역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나는 최선을 다해서 해주고 있다 항상 생각했고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얘는 나한테 한번도 아니고 왜 세번이나 이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무슨 심리인지
그냥 남자하나로 만족이 안되는건지..
나에게 부족한부분이 걔한테는 있고 걔한테 부족한 부분이 나한테 있어서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만나서 아쉬운 부분을 보충하는건지..
근데 제가 돌아버리겠는게..
정이 안떨어져요..근데 이게 소유욕인지 아니면 사랑인지.. 집착인지 모르겠어요
정이 떨어져서 얼굴도 보기싫다 이런게 아니고..
똑바로 정리하면 다시 만나고 싶은데 좀 무서운건 있고..
이런 감정이 내가 딱 잘라 헤어지면 그 남자를 만날거 같아서 뺏기기 싫은 소유욕에서 비롯되는건지 아니면 사랑인건지.. 모르겠네요..
좋아해도 만날수 없다는 말 이해 못했는데
이게 지금 그런 상황인거 같네요
좋아하는거 맞는거 같은데..만나면 안될거 같은 느낌..
세번 양다리면 버릇이겠죠?
용서해줘도 세번이 네번이 될수도 있겠네요...?
얘는 나한테 왜이럴까요.. ?
나랑 보낸 시간도 3년이 넘는데...
화가 나기보다 차분해 지는데 이건 제가 포기를 한건지...
제가 너무 불쌍하고 호구같아서 익명으로 여기다 글싸고
혼자 위로 하려고요.. 참 나 등신같다... 이런 생각으로...
용서해주고 싶은데 무섭네요 또 그럴까봐..
매맞는 여자나 남자가 이런심정일지..
다른사람은 왜저렇게 사냐고 혀 끌끌차는데 본인은 이사람이 고쳐질거 같아서 참고 산다는 그런 멍청한 생각을 제가 하고 있나봅니다
내일 말할겁니다... 원하시면 후기 올려드릴게요..
제정신이 아니라 횡설수설하겠지만...
같은여자한테 양다리 3번 당한 경험으로
자신은 연인이 영다리인지 아닌지 판별해 드립니다..
정확도 99.9% 장담 ... 에휴 죽고싶네요 비참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