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 여성 동성애자입니다.
판에 글을 써 보는 건 처음이네요.
동성 채널이 있는 곳 중에 이곳이 제일 활발한 것 같길래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조금 예민한 문제지만, 여기 계신 분들 중,
좋아하는 대상이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포기해야 했던 경우가 있던 사람들이 약간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말그대로 약간이요. 조금 계시겠죠?
음... 그런데... 혹시,
여지껏 좋아했던 사람 모두 기독교인이었던 분이 계신가요?
하ㅏ... 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기독교인일까요?ㅋㅋ...
하하, 너무 힘드네요.
제가 정체성을 깨달은 후, 4번의 짝사랑을 했는데
다 기독교인이었어요. 다들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고요.
첫 번째 짝사랑은 4년 동안 앓이를 한 터라 정말 많이 아팠고
두 번째, 세 번째 짝사랑은 뭐, 살만 했어요.
기간이 짧기도 했고 첫 번째가 너무 아파서요.
그리고 최근에 네 번째 짝사랑을 시작하게 됐는데,
저는 전혀 예상하질 못했거든요.
종교를 가질 것 같은 사람이 아니여서...
그런데 혹시나하고 물어보니 기독교인이라네요ㅋㅋ...
4번의 짝사랑 중에 가장 이상형이라고 느꼈던 사람이고,
종교 말고도 되지 않을 이유가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종교만은 아니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던 건데
기독교라니... 전 그냥 사랑을 하지 말라는 걸까요?
기독교인이라는 말을 듣기 전엔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데이트를 해 본 적 없고
그래서 손도 잡아 본 적 없다고 말했더니,
자기가 잡아줄 걸 그랬냐고 조금 진지하게 물어오는 분이었거든요.
남자를 잘 만나지 않을 것 같은 스타일이었고,
실제로 연애도 잘 안 하는 사람이었고요. 여자한테 인기도 많고ㅋㅋ
근데 기독교인이네요. 어렸을 때 부터 교회를 다닌.
저... 정말요, 항상 욕심부리지 않았어요.
그 사람들과 연애를 하면 올 파장이 너무 커서 제가 먼저 인연을 끊어 버리고는 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욕심이 나요. 옆에 계속 있고 싶구요.
종교가 기독교라는 말을 듣고 딱 멈춰야 하는데
저는 여전히 톡을 보내며 약간씩 좋아한단 표현을 하고 있고,
같이 웃어주길 바라요.
정말 딱 이번만이라고, 그 사람이 날 좋아해 주는 건 상관없으니까
그냥 종교만 없게 해달라고 그렇게 빌고 떨려했는데 결국 이러네요.
아... 진짜 살려주세요. 저도 행복하고 싶어요... 저도 사랑하고 싶어요. 이번만이라고 그렇게 수없이 말했는데... 나는 왜.
정말... 저는 왜 맨날 이런식인가요?
이번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무서워요...
이 사람을 놓치면, 저 이제 다시는 사랑을 하지 못 할 것 같아요...
포기해야 해요...?
안녕하세요. 어느 여성 동성애자입니다.
판에 글을 써 보는 건 처음이네요.
동성 채널이 있는 곳 중에 이곳이 제일 활발한 것 같길래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조금 예민한 문제지만, 여기 계신 분들 중,
좋아하는 대상이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포기해야 했던 경우가 있던 사람들이 약간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말그대로 약간이요. 조금 계시겠죠?
음... 그런데... 혹시,
여지껏 좋아했던 사람 모두 기독교인이었던 분이 계신가요?
하ㅏ... 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기독교인일까요?ㅋㅋ...
하하, 너무 힘드네요.
제가 정체성을 깨달은 후, 4번의 짝사랑을 했는데
다 기독교인이었어요. 다들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고요.
첫 번째 짝사랑은 4년 동안 앓이를 한 터라 정말 많이 아팠고
두 번째, 세 번째 짝사랑은 뭐, 살만 했어요.
기간이 짧기도 했고 첫 번째가 너무 아파서요.
그리고 최근에 네 번째 짝사랑을 시작하게 됐는데,
저는 전혀 예상하질 못했거든요.
종교를 가질 것 같은 사람이 아니여서...
그런데 혹시나하고 물어보니 기독교인이라네요ㅋㅋ...
4번의 짝사랑 중에 가장 이상형이라고 느꼈던 사람이고,
종교 말고도 되지 않을 이유가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종교만은 아니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던 건데
기독교라니... 전 그냥 사랑을 하지 말라는 걸까요?
기독교인이라는 말을 듣기 전엔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데이트를 해 본 적 없고
그래서 손도 잡아 본 적 없다고 말했더니,
자기가 잡아줄 걸 그랬냐고 조금 진지하게 물어오는 분이었거든요.
남자를 잘 만나지 않을 것 같은 스타일이었고,
실제로 연애도 잘 안 하는 사람이었고요. 여자한테 인기도 많고ㅋㅋ
근데 기독교인이네요. 어렸을 때 부터 교회를 다닌.
저... 정말요, 항상 욕심부리지 않았어요.
그 사람들과 연애를 하면 올 파장이 너무 커서 제가 먼저 인연을 끊어 버리고는 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욕심이 나요. 옆에 계속 있고 싶구요.
종교가 기독교라는 말을 듣고 딱 멈춰야 하는데
저는 여전히 톡을 보내며 약간씩 좋아한단 표현을 하고 있고,
같이 웃어주길 바라요.
정말 딱 이번만이라고, 그 사람이 날 좋아해 주는 건 상관없으니까
그냥 종교만 없게 해달라고 그렇게 빌고 떨려했는데 결국 이러네요.
아... 진짜 살려주세요. 저도 행복하고 싶어요... 저도 사랑하고 싶어요. 이번만이라고 그렇게 수없이 말했는데... 나는 왜.
정말... 저는 왜 맨날 이런식인가요?
이번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무서워요...
이 사람을 놓치면, 저 이제 다시는 사랑을 하지 못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