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밥을 차려놓고 신랑을 기다리다가 몇자 적어봐요. 신랑은 사업을 하고, 저는 회사를 다닙니다. 둘다 자취를 몇년정도 하다가 결혼을 했어요. 집안일이야 대부분의 가정이 그렇듯 제가 주로 하고 남편이 돕는 정도입니다. 뭐.. 큰 불만은 없어요. 물론 소소한 불만은 있지만, 다 사는게 그렇죠. 결혼 전에는 잘 몰랐는데, 저는 아마도 좀 남성적인 성향이 있나봐요. 아, 결혼 전에도 약간 그런걸 느끼긴 했어요. 연락에 집착하지 않았고.. 데이트보다는 일이 먼저였거든요. 뭐... 서로서로 좋은거 아닌가- 정도로 생각했어요. 아무튼 결혼을 했는데.... 저는 잔소리를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당연한건가)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이게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 하면서 사소한건 그냥 넘어가요. 양말을 항상 뒤집어서 아무데나 벗어놓는다거나, 세수하고 한번 사용한 수건도 방바닥에 뒹군다거나, 간식을 먹고 테이블 위에 고스란히 포장지를 냅두거나, 한번 입은 옷을 방구석에 쳐박아둬서 구겨지게 하거나, 세면대를 더럽게 쓰거나, 욕조에 거품이 그대로인채 방치 하거나,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두고 잠그거나, 다 먹은 물병을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아직 다 먹지 않은 물병을 밖에 꺼내둬서 상하게 하거나, 밥 먹은 후 그릇정리는 바라지도 않죠. 결혼한지 3년이 지났지만.. 신랑은 저런 행동이 잘못됐다거나, 나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라는 걸 몰라요. 가끔 신경에 거슬리긴 하지만. 딱히 지적은 안해요. 중요한 문제도 아니고.. 누가 하면 어때, 뭐 이런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는 잔소리가 싫어요. 아들이면 나중에 엄한 남의 집 딸 고생시킬까봐서라도 잔소리를 하게 되겠지만.. 남편은 아들도 아닌데요, 뭐... 근데 잔소리도 질량보존의 법칙이 성립되나봐요. 남편 잔소리가 거슬려요. 물론, 제가 잘못(이라고 까지 해야하나) 하는 부분이 있어요. 가스밸브를 안잠그거나, 화장실 불을 안끄거나. 뭐 이런거. 매일 그러는건 아니에요. 양심적으로 맹세합니다 ㅋㅋ 집안일은 제가 거의 하고 있으니 가스 쓰는 사람은 저 밖에 없어서 밸브 안 잠그는 확률이 제가 높은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왔다갔다 하다가 불을 안끌 수 있지만, 외출 전에는 점검하는 버릇이 있어요. 뭐, 사람이니까 가끔 실수할수도 있죠. 예를 들어 오늘 안방 전기불을 안끄고 나갔는데 신랑이 먼저 퇴근했다면, 1. 카톡으로 불 안끄고 나갔다고 알림. 2. 내가 카톡확인하고 미안하다고 함 3. 전화로 왜 안끄고 나갔냐고 물어봄 4. 집에서 만나면 불 안끄고 갔다고 또 말함 5. 그러면서 예전에 가스밸브 안잠근 얘기도 함 뭐 매번 상황은 다르지만 이런 식이에요. 원래 다 그런건가요? 우왁- 무슨 꼬투리 잡으러 다니는 사람 같아요 =ㅂ=!!!!!!!! 대화소재가 없지만 말은 걸고 싶어서 그런가? 라고 생각해봤만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ㅠㅠㅠㅠ 내내 참다가 오늘은 잔소리 좀 그만하라 그랬더니 "너가 안그러면 잔소리 안하잖아"래요. 삐쳤나봐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 7시30분에 밥먹는데서, 밥 차려놓은지 30분 넘었는데.. 국도 다 식었는데... 안오네요.
잔소리도 질량보존의 법칙인가
퇴근해서 밥을 차려놓고 신랑을 기다리다가 몇자 적어봐요.
신랑은 사업을 하고, 저는 회사를 다닙니다.
둘다 자취를 몇년정도 하다가 결혼을 했어요.
집안일이야 대부분의 가정이 그렇듯 제가 주로 하고
남편이 돕는 정도입니다.
뭐.. 큰 불만은 없어요. 물론 소소한 불만은 있지만,
다 사는게 그렇죠.
결혼 전에는 잘 몰랐는데, 저는 아마도 좀 남성적인 성향이 있나봐요.
아, 결혼 전에도 약간 그런걸 느끼긴 했어요.
연락에 집착하지 않았고.. 데이트보다는 일이 먼저였거든요.
뭐... 서로서로 좋은거 아닌가- 정도로 생각했어요.
아무튼 결혼을 했는데.... 저는 잔소리를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당연한건가)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이게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 하면서 사소한건 그냥 넘어가요.
양말을 항상 뒤집어서 아무데나 벗어놓는다거나,
세수하고 한번 사용한 수건도 방바닥에 뒹군다거나,
간식을 먹고 테이블 위에 고스란히 포장지를 냅두거나,
한번 입은 옷을 방구석에 쳐박아둬서 구겨지게 하거나,
세면대를 더럽게 쓰거나,
욕조에 거품이 그대로인채 방치 하거나,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두고 잠그거나,
다 먹은 물병을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아직 다 먹지 않은 물병을 밖에 꺼내둬서 상하게 하거나,
밥 먹은 후 그릇정리는 바라지도 않죠.
결혼한지 3년이 지났지만.. 신랑은 저런 행동이 잘못됐다거나, 나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라는 걸 몰라요.
가끔 신경에 거슬리긴 하지만. 딱히 지적은 안해요.
중요한 문제도 아니고.. 누가 하면 어때, 뭐 이런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는 잔소리가 싫어요.
아들이면 나중에 엄한 남의 집 딸 고생시킬까봐서라도 잔소리를 하게 되겠지만..
남편은 아들도 아닌데요, 뭐...
근데 잔소리도 질량보존의 법칙이 성립되나봐요.
남편 잔소리가 거슬려요.
물론, 제가 잘못(이라고 까지 해야하나) 하는 부분이 있어요.
가스밸브를 안잠그거나, 화장실 불을 안끄거나. 뭐 이런거.
매일 그러는건 아니에요. 양심적으로 맹세합니다 ㅋㅋ
집안일은 제가 거의 하고 있으니 가스 쓰는 사람은 저 밖에 없어서 밸브 안 잠그는 확률이 제가 높은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왔다갔다 하다가 불을 안끌 수 있지만, 외출 전에는 점검하는 버릇이 있어요. 뭐, 사람이니까 가끔 실수할수도 있죠.
예를 들어 오늘 안방 전기불을 안끄고 나갔는데 신랑이 먼저 퇴근했다면,
1. 카톡으로 불 안끄고 나갔다고 알림.
2. 내가 카톡확인하고 미안하다고 함
3. 전화로 왜 안끄고 나갔냐고 물어봄
4. 집에서 만나면 불 안끄고 갔다고 또 말함
5. 그러면서 예전에 가스밸브 안잠근 얘기도 함
뭐 매번 상황은 다르지만 이런 식이에요.
원래 다 그런건가요? 우왁- 무슨 꼬투리 잡으러 다니는 사람 같아요 =ㅂ=!!!!!!!!
대화소재가 없지만 말은 걸고 싶어서 그런가? 라고 생각해봤만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ㅠㅠㅠㅠ
내내 참다가 오늘은 잔소리 좀 그만하라 그랬더니 "너가 안그러면 잔소리 안하잖아"래요.
삐쳤나봐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
7시30분에 밥먹는데서, 밥 차려놓은지 30분 넘었는데.. 국도 다 식었는데...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