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의 부부 일에 끼는거 아니란거 알아요
근데 너무 짜증나서 쓰네요
사회나와 친해진 친구네 부부
폭언은 늘상있고 폭력도 일년에 두번정도 공공장소에서 때린적도있음
친구는 첫째아이앞에서 맞은적도있고 같이 때리다가 경찰오고 개판임
이혼소리 한달에 한번 꼭하고 세달에 한번정도는 변호사보러간다어쩐다 진지하게 울먹이며 얘기하곤 말짱도루묵
그럴때마다 남의집일 끼는거아니니까 그렇니어쩌니속상하니어쩌니 들어만주다가
작년겨울에 친구임신소식
그러고살면서도 임신을하다니 본능에 너무 의존한사람들 같았지만 부부사이 속내는 아무도모르니까 축하해줌
근데 사건이 여기서 터짐
임신한 와이프 또 때렸고 (목졸랐다함) 친구는 과다하혈로 임신초기에 사실상 유산할것이라고 판정받음
친정으로 도피해서는 울고불고 둘째를낳든안낳든 이혼하겠다고하는데 듣자니 너무딱해서 이혼변호사 소개도시켜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줌
변호사만나고 첫째양육권이며 재산분할까지 이야기 다 오갔고 도장찍기 직전에 유산가능성 높았던 둘째아기가 기적적으로 엄마자궁 붙들어메고 유산하지않음
그뒤로 어영부영 친정성화에 (그럼에도불구하고 같이살아라 하는 친정인가봄) 다시 합가하더니 또 세네차례 싸우다가 히히낙낙을 반복
근데 그집남편이 이젠 날 볼때마다 눈을 흘기고 친구는 내가 그집 남편이랑 마주칠일을 피하는게 느껴짐
지가 한짓은 생각도못하고 내가 지와이프한테 변호사추천해줬다고 그러나본데
에휴 그런애를 친구라고 끼고돈 나나 그런인간이랑 사는 그 친구나 미친년인거같음
인연끊기전에 짜증나서 혼자 주절주절써봄
그와중에 인스타그램에는 행복해죽는다고 맨날올라옴 남편을 세상천지 둘도없는 로맨틱가이를 만들어놨던데 난 그거 다 거짓인거 알고있음 왜그러고사냐 정말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