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자/이혼남이 제친구 남친입니다..

열받네2016.05.07
조회1,598

안녕하세요 
저와 제일 친한 친구가 .. 지금 사기꾼에게 빠져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요..
톡커들분의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친구는 4년전경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자살로 돌아가셔서 그충격으로 마음의 병을 심하게 앓았던 경력이 있습니다..병원에서 상담치료까지 받아야 할정도로ㅠㅠ그이후 방황도 많이 했고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대인기피같은게 생겨 남자때문에도 가슴앓이를 많이했죠..

그러다 작년 가을경
별밤이라는 나이트같은곳의 부킹술집에서 현재의 남친을 만나게 되었고 몇번의 만남 이후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당시 남자는 직업은 없고 요식업 사업을하다 망해서 현재는 다른 사업 구상중으로 집안일을 돕고있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이 가평 펜션업을 하고계셔서 집안일을 돕고 있다는 거였죠 
제친구는 32살 남자는 33살 이었고, 당연히 이나이에는 직업이 있어야할 때이죠 
누군가를 만나도 이젠 결혼까지도 생각을 해야 할 만큼 적은 나인 아니니깐요.
그동안 제친구는 제대로된 연애를 잘 못해왔던 지라 외로움도 많이 탔었고 그남자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것 같아보였어요
친구는 점점 이남자에게 빠져가고 있는데 .. 시간이 지날수록 양파껍질을 까내듯 그동안 이남자가 거짓말을 해오던것들이 들통나기 시작했죠.
부모님이 가평펜션을 하신다는것도 거짓말이었고 어머니가 그곳에서 청소일을 돕고 계신데 바쁘실때 그곳일을 돕는걸로 이남자의 카드값을 내주고 계셨다는거죠..
한번은 영화를 보러갔는데 휴대폰으로 예매를 했다고 해서 보니 남친의 생년월일을 누르고 예매티켓을 찾지 않아 잘못누르지 않았느냐 했더니 이모명의 핸폰을 쓰고 있다고 했다는겁니다. 
본인이 휴대폰 요금 연체가 많아 그렇다는.. 
뭐 서로 사랑한다면 남자의 체무까지야..무슨 상관입니까.. 남자가 전적으로 제친구에게 데이트비용 부담을 넘기는것도 아닌데.. 하면서 이해해줬죠 .. 
돈도 벌지 않는 백수 남친하고 제친구는 너무 불타올라 주말이면 매주 금토일 외박 일수였고..

친구들과의 연락도 소홀해지고..이친구의 집에선 혼내도 말을듣지 않으니 저희친구들에게까지 사정하셨습니다..아무래도 걱정이되어 친구에게 얘기했으나 성인인데 어떠냐는 반응뿐..

서로 너무 절실히 외로움이 강했던건지 안만나면 병나는것마냥 보였어요..
외박이 너무 심해지니 이친구의 집에선 이남자와 깊게 만나고 있는걸로 아시고 식사 자리마련을 요청하셨다고해요..
언니부부와 함께 넷이 만났고. 친구의 언니도 역시 만나고 와서는 난리가 났죠 ..
기본적으로 어른 만나는 자리인데도  예의도 전혀 없고 불량하여 너무불쾌했다는거였죠...직장도 능력도 없는데 인성까지 너무 아니올시다이니 .. ㅠㅠ 친구의 언니가 친구들에게 연락하여

울면서 사정까지했습니다.. 이둘을 절대로 뜯어 말려달라고.. 

그리고 한번은 그남자의 친구들이라며 저희친구들과 만났죠 .. 뭔가 친하긴 한데 가까운사이는 아닌것 같은.. 그남자가 자리비웠을때 같이나온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애니팡 하트주고받기모임에서 만낫거나 1km어플에서 만난 사이들이라는거... ㅜㅜ 후.. 이런것만 들어도 .. 그남자 아닌데 ..
그렇게 만나기를 5개월째 .. 제친구가 어느날 울면서 연락이 왔죠 ..
지금 남친에게서 어마어마한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서로 구속이 심했던 그둘은 남친의 휴대폰을 보다 '장인어른'이라는 저장된 연락처를 보고 묻게 되었죠.. 남친의 흑역사는 그야말로... ㅡㅡ  
25살경 게임에서 만난 여자와 동거를 하다 임신을 하게되었고 그이후 결혼후 아이를 하나 더 낳게 되어 애가 둘이었는데 전와이프의 과거와 금전문제때문에  작년부터 혼 소송을 밟고 있다고... 
요식업도 그전와이프와 했는데 그부분도 문제가 생겨 소송중이라 남친은 신용불량자 일거랍니다

남자가 너무도 당당히 그랬다고 합니다.. 전와이프와도 끝낫고 가끔 애들을 만나러 갈테지만 너와는 전혀 문제될게 없다라고..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이남의 과거용서를 구하는게 아니고 처음부터 거짓말이 너무 많았다는 점인데 ..
사랑의 힘이 정말 무서운건지.. 제친구가 정말 남자땜에 돌아버린건지

주변의 만류에도 이친구는 아직 그남자를 몰래 만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

메신져와 sns모두 탈퇴해둔 상태이고 친구들과의 연락도 단절한채로 말이죠 ..

어떻게 해야할까요 .. 혹시나 제 친구가 잘못 될까 두렵습니다..
이렇게 지내다 임신이라도 되서 어쩔수 없이 결혼하면 어쩌나도 싶고.. 너무 아끼고 걱정되는 친구를 잃을까 무섭습니다...

많은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