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먼저 고백...이상한여자.....

2016.05.08
조회477
전 취준생이고, 최근 알게된 남성분이계신데요 사실 만난건 한번 뿐이고 연락만 주고받던 사이였어요. 가끔 개방적인 농담을 해서 처음엔 쫌 경계하다가 만난이후로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구나 싶어서 쭉 연락하고있었는데요.

문제는 제가 생리기간이 될쯤 엄청나게 감수성이풍부해져서 울다웃다 조울증처럼 지낼 때가 있거든요...요즘 부쩍 취업걱정에 공부에 스트레스도받고 한동안연애도못하고 이러다 청춘다 지나갈까 두렵고하단 생각에 사로잡히기시작하니 끝도없이 우울해지고 외로워졌어요......

그러다보니 이 분한테 없던 감정도 생기는것같고..그냥 연인으로 만나보면 어떨까 생각도 들고..... 저한테 관심없어보이면 괜히 자존감 낮아지고 혼자 미쳐가는 중이었어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한동안 연락을 안하다가, 문뜩 쎈치해진 밤에 어쩌피 이제 연락안할꺼면 될대로 되라 심정으로 이런 사정 얘기하면서 고백했거든요.....

저도 너무 이상하고 이런적 살면서 처음이라면서....

근데 역시나 반응이 굉장히 굳어있고 술 먹었냐는둥....
미친년 취급 받고 끝난듯해요 자기도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모르겠다고 남긴채 그다음부턴 대답이 없네요..

그래서 만나보는거 어떠냐구 아니면 앞으론 더이상 연락 못할것 같다고 그만 두겠다고 보내놨어요.....

생각할수록 제가 미친것 같지만.....
아무튼 제 감정그대로를 내뱉어봤더는게 속이 시원하네요......

예전에 김제동어록 중 그런말이 있었죠.
고백하기전엔 그와관련된 고민들 모도 내몫내차지였다면 고백한 이후는 고백받는 사람의 차지가 된다고....ㅎ

아무튼..... 여자가 이렇게 뜬금없이 고백하면 다른 남자 분들은 어떤가요.... 평소 연락을 이어온걸보면 ....아예 관심이없는건 아닐것 같은데.... ㅜ
암튼 맘은 내려놨지만 내일까지 대답 기다려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