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서 드라마에 위로 받네요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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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티비엔에서 또 오해영이 하는 걸 봤는데 공감이 되면서 위로흘 받았어요 극중에서 에릭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해 달라는 오해영 한테 "세상이 나한테 사망선고 내린 기분. 우주에서 방출된 기분. 쫓겨난 우주에서 아양떨면서 빌붙어 살아야 하는거. 그게 어떻게 아무것도 아니야. 난 결혼식 당일날 차였어. 한 대 맞고 쓰러진 거야. 조금 쉬다가 일어나면 돼"라고 말했는데 순간 위로가 확 되더군요 저도 계속해서 아무 것도 아니라고 괜찮은 척 잘 사는 척 좋은 척한다고 죽을 것 같았는데 어떻게 누군가랑 이별한게 아무 것도 아니겠습니까 딱 저 기분입니다 세상이 사망 선고 내린 것같고 우주에서 쫗겨난 것 같고 그럼에도 하루하루 살아야되니까 괜찮은 척 아양 떨고있는게 딱 저 같았어요 공감이 가네요 드라마를 보면서 위로 받을 줄은 몰랐는데 극중에서 피투성이가 되도 살라던데 그게 이기는 거라고 그래서 저도 그냥 살려구요 마음이 갈기 갈기 찟긴 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살아야죠. 그래도 이제 애써 괜찮은 척 실실 웃고 다니지는 않으려구요 그냥 마음 것 아파할래요 아파하지 못해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친구들 한태도 괜찮은 척 한다고 위로도 못 받고 이별이 아무 것도 아닐 수 없으니까 조금 쉬다가 일어나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