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da2016.05.10
조회234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보는데 두서없고 말이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지금 200일 넘게 연애중인데...남자친구는 군인이구요.

얼마전에 제가 좀 예민하게 굴어서 크게 싸웠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화내고 의심할 일 아니었는데 이것저것 여러 일로 제가 많이 신경질적이었던 때라 화내고 연락하지 말라그래서 엄청 싸운거였어요.

그 때 남자친구가 저한테 좀 정 떨어진다고 그랬거든요.

어찌저찌 화해했고 나중에 물어보니까 정 떨어진거 이제 회복됬다고 그랬었는데

그 뒤로 당연한거겠지만 정말 예전같지 않아요...

안그래도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 입장이었거든요.

 

남자친구는 물어보면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라 답답하고 너무 불안해서 진지하게 물어봤는데 남자친구는 자기도 자기 마음을 모르겠대요. 확실히 널 좋아하는게 예전같지는 않다고...

그렇다고 싫고 헤어지고 싶은건 아닌데 막 엄청 사랑하고 그런건 아닌 것 같다고해요.

그리고 사실 너한테 거짓말했다고 아직 정 떨어진거 회복안됬다고...그냥 그대로라고 하고

너무 충격받아서 그 뒤로 하루종일 그 생각만 나요.

 

남자들은 한 번 정 떨어지면 그게 끝이라고 많이 그러는데 정말일까요...?

미칠 것 같아요 절대로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정말 저는 너무 좋아해서 놓고싶지 않아요...

친구들은 너만 너무 힘들어질 것 같다고 더 힘들어지기전에 헤어지라는데

저는 죽어도 제가 먼저 헤어지자는 소리는 못하겠어요.

진짜 매일 심장이 쿵쿵 거리면서 빨리 뛰는게 느껴지고 불안하고 속이 울렁거려요.

 

계속 불안하다 도대체 나한테 얼마나 마음이 없어진거냐 물어보면 더 질려할까봐 얘기도 더 못꺼내겠고...진짜 돌아버릴 거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이러다가 하루 아침에 차일까봐... 매일 오는 전화가 어느 날 뚝 끊길까봐 항상 전화오는 시간에 전화기 붙들고 덜덜 떨고있어요.

 

남자친구가 이건 자기 마음의 문제라고 자기도 많이 생각해본대요. 왜 자기가 이러는건지 왜 예전같지 않은건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을 모르겠다고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는데 저는 시간이 지나서 절 아예 정리해버릴까봐 그 말을 듣는데 눈물만 계속 나더라구요.

군인이라 자유롭게 만날 수도 전화도 못하니까 더 답답하고...

 

싸우기 전에는 항상 진짜 애정표현도 많이 해주고 맨날 결혼하면 우리 뭐 하자 어떻게 하자 이런소리 되게 자주 하고 정말 너랑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다는 소리 입에 달고 살았는데 이젠 너랑 결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도 했어요 진짜 그 소리 듣는데 죽고싶더라구요.

 

참고로 남자친구가 뭐 바람피우고 그래서 이런 거 아니구요 군대라서 외롭다고 여자 사귀는 사람도 아니에요...없으면 없는거지 하는 사람이라...친한 친구였다가 발전한 케이스라서 대충 알거든요. 남자친구는 평화주의인 사람인데 지금까지 연애해오면서 한번도 크게 싸우고 그런적이 없었대요. 근데 저랑 사귀면서 2~3번 처음으로 크게 싸우고 연락 씹고 그러면서 싸워서 되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했어요.

 

남자친구는 자기는 그래도 시간지나면 예전보다 널 더 많이 사랑할 수 있을거라고 확신한다. 내가 노력하면 돌아올거다 하는데 이게 노력한다고 되는건가요...? 제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네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너가 뭘 고치고 이럴게 아니라고 그래서 더 방도를 모르겠어요. 제발 진지하게 조언 좀 해주세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