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예약사이트의 나몰라라식 대처

살려주세요2016.05.10
조회69,029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이탈리아에 다녀온 23살 대학생입니다. 정말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지 막막해서 여러분께 조언을 듣기 위해서 글을 올립니다 ㅠㅠ글이 조금 긴 편인데 봐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4월 12일, 밀라노 in으로 도착했습니다. 한달 전에 미리 B닷컴을 통해서 숙소 예약을 다 한 상태였습니다. 호텔 예약 당시, 밀라노에서 2박 동안 묵기로 한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15:00-19:00시 까지 였습니다. 체크인 가능 시간은 24:00였고 늦을 시 20유로를 지불해야한다는 해당 내용이 있었습니다. 호스텔 측에 저희의 체크인 시간에 대한 정보를 2차례 보냈는데 답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이 때까지 체크인이 안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채...이미 카드 가승인이 떨어진 상태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밀라노에 도착하여 숙소에는 23:00시에 도착했고, 그 호스텔 측에서는 “너희는 늦었다. 나가라.”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람이 있는데도 아예 체크인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미 예약을 했다고 말했는데 무조건 체크인이 안 된다며 급기야 화까지 내더라구요.

저희는 이 밤에 여자 둘이서 어딜 가야 하나 해서 울먹거리면서 미리 연락을 했었다고 했더니 대답을 받지 못했으면 예약이 안 된다는 거다 지불도 안됐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호스텔을 가라면서 지도하나 던져 주고, 호스텔 이름 하나 알려 주더라구요.


여기서 더 확실히 해아 할 것은 체크인을 안 했으니 돈이 빠져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말도 더 이상 안 통하고 무섭게 다그쳐서 그 밤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알려 준 호스텔로 가서 그날은 거기서 잤습니다. 밀라노 예정이 2박이었는데, 거기선 단 하루만 잘 수 있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여행 온 첫날에 벌벌 떨면서 잠들었어요….



그리고 다음날에 급하게 일정을 바꿔서 베네치아로 떠났습니다. 미리 예매했던 기차표 값도 날라가고, 새로 당일 기차표까지 끊느라 돈은 돈대로 더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왔으니 남은 일정을 위해 잊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승인 상태로 계속 돈이 빠져 나가지 않더라구요..일주일정도가 지나서 계좌를 확인해보니 가승인 상태였던 돈이 빠져나갔더라구요.. B닷컴에선 호텔측에서 우리가 오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당장 전화를 걸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정말 여러 차례 전화를 해주셨지만 해결이 나지 않았고, 여행을 보내고 한국에 와서 부x닷컴에 계속 전화를 걸었습니다.



매번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 라는 말만 해서 전화를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사마다 말이 다르더군요...어떤 상담사분은 그 쪽이 너무 완강하다고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고 말하고, 어떤 분은 50%라도 환불해주도록 해보겠다고 하다가 내부적으로 회의를 하고 알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50%만 받기는 싫었고, 나중에 결정을 내리면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25유로만 위로금으로 주겠다는 거였습니다..



저희가 2박 비용으로 날린 비용이 약 200유로가 넘고 버린 기차 값이 100유로인데..25유로라니요...정말 너무나 황당하네요.... 25유로에 대한 값을 물어보면 자꾸 그 호스텔의 평점과 리뷰가 낮고, 컴플레인이 워낙 많이 들어오는 곳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감안한 것 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럼 평점이 높은 호스텔이라면 더 큰 금액을 주신다는거에요?" 라고 하니 "아니요, 그런 것은 아니지만 좋은 호스텔 같은 경우에는 거의 이런 일이 없겠죠." 라는 답을 하더라구요.. 계속해서 이 사건의 원인이 평점 낮고 안 좋은 호스텔을 예약한 저희가 잘못이라는 식의 얘기였습니다....



저희는 이 사이트를 믿고 한 결제인데, 이런식으로 나오니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나중에는 저희가 체크인을 11시에 한 것에 대한 증거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호스텔 측에서는 저희가 12시를 넘었다고 거짓말을 계속 하고 있구요.. 그래서 제가 CCTV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더니, 그 쪽에서는 너무나 비협조적이라서 아마 이 부분에서도 거절할 것이다. 라고 단정을 지으시더라구요...정말..답답합니다...ㅠㅠㅠ


더군다나 통화가 끝나고 상담사 이름을 물어 보면 상담은 랜덤으로 이루어지고, 다른 나라 지사이기 때문에 이름을 알려 줄 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이해가 안됐습니다!
결국은 B닷컴은 포기하라고 하는 상태입니다..


저희가 이럴줄 알았으면 애초에 호텔을 직접 예약하지 왜 중간 매체를 이용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그냥 이렇게 당하고 있어야하나 생각이 들면서 그 밤중에 흑형들 있는데 돌아다녔던 생각을 하니 억울해서 꼭 돈이라도 받아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는 진짜 힘없는 학생이고, 20만원이 넘는 금액은 정말 너무나 큰 돈이라서 받고 싶구요... 정말 매번 다른, 발 빼기 식의 대처의 이 사이트....정말 실망스럽고 속이 답답해요...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