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후배... 강제추행인가요

짤라뿐다2016.05.11
조회8,602

오늘 여후배랑 같이 술 마시고
이 친구를 보낸 다음에, 바로 아랫학번 남후배와 합석을 했습니다.
남후배 동아리 부원들 모인 자리에 앉아서요....

요즘 과에서 힘든 일이 많아서,
술자리가 있으면 다 참석하게 되더라구요.....
이놈이 칵테일 마시고 싶지 않냐길래
학교 근처 룸칵테일바로 갔어요.


적당히 마시고 끝내려나 했는데
제 바로 옆자리에 와서
어깨에 머리 기대고, 손 잡고.....
별안간 누나 예쁘다며 강제로 딥키스를 하려하질않나....
허리를 끌어안질않나....

속옷 끈까지 풀려고 하는걸 간신히 막았습니다.
힘이 왜이렇게 센지.... 겨우 벗어났어요


부모님께도 친척언니에게도
남자 조심하라고 귀에 못박히게 들어왔는데
설마 후배가 선배 몸에 손대겠어.... 하는 마음에
너무 안일했던 것 같아요.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제가 가슴이 큰편이라(G컵)
몸매가 좀 섹스어필되기에 좋아서 그랬다고는 해도

아무리 여자라도 내가 선배인데....
너무 쉽게 보였나 싶어요..
그동안 옷차림에도 전혀 문제없었고
(복학하기 전학기에는 오히려 추리닝차림으로 다님)
오늘은 옷도 루즈핏으로 입었는데....
남자랑 단둘이 있는 상황을 만든 제 잘못일까요...


그리고 제가 남친이 있어요.
작년 추석때도 남자문제 때문에 오빠가 힘들어했는데
이ㅅㄲ가 입단속을 잘해줄지 고민이에요.
지금 남친.... 잃고 싶지 않아요.

남친이 있다고 해도 말귀 못알아처먹고...
외국인 교환학생이 이ㅅㄲ보다 더 잘알아들을텐데...

 

있는 욕 없는 욕 다 하고

최대한 벗어나려 저항했지만....

남자 힘이 왜이렇게 센거죠...




이런것도 강제추행에 포함되나요???
만에하나 신고를 한다면....
과에 일이 너무 커질 것 같아 고민이에요.

발기는 된 것 같았지만
틈새를 노려 뿌리치고 택시 잡아타고 집에 와서
최악의 상황까진 막았어요.

이미 과씨씨도 한번 깨졌고
(이것때문에 이미지 추락)
전과해서 제 편이 되어줄 동기들도 없어요.


이ㅅㄲ 얼굴 어떻게 볼지....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러니까 절 쉽게 본걸까요...


남자들은 다 이런걸까요....
술 들어가면 선배고 뭐고 눈에 안보일까요

저 맹세코 그렇게 보인 적도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