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시의여인> 뼈 깎고 마음 깍으며 걸어온 인생길, 그 위에서 만난 神과 詩

행운아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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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깎고 마음 깍으며 걸어온 인생길, 그 위에서 만난 神과 詩/시의여인/정명석

 

정명석 <시의여인> 뼈 깎고 마음 깍으며 걸어온 인생길, 그 위에서 만난 神과 詩

 

 

저자의 <영감의 시> 시리즈 중 세번째 시집 『시의 여인』, 이 책은 창조의 하나님과 구원의 성자를 주(主)로 모시고 살아온 시인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개 1999년 이후 세계 선교를 다니면서 다양한 인간과 풍취를 접하며 쓴 작품들인데, 만국 공통으로 인간의 핵은 '마음과 영혼'에, 삶의 핵은 '사랑'에 있다고 전한다. 시인은 그 핵의 근원인 신(神)의 세계와 깊이 소통하면서 영감(靈感)으로 길어 올린 내용들을 시편으로 엮어 냈다.

 

땅의 한 인간이 가파른 절벽을 기어올라 하늘에 닿기까지 겪어야 했던 시련과 고통은 고독한 인생을 상기시키지만, 보이지 않게 동행하는 신의 존재를 뚜렷이 인식한 시인에게는 그리움, 기다림, 만남, 행복과 희망 등 절절한 사랑에서 비롯된 정서 또한 충만하다. 그러하기에 그는 '인생의 적막하고 쓸쓸한 골짝에서'도 '시의 여인'을 만나 '시'를 쓸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시는 곧 인생이 함축된 열매와 같아서, 한평생 뼈를 깍고 마음을 깍으며 신과 같이 사랑함므로 영혼을 완성해온 시인의 모습, 그 무르익은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십자가의 길」, 「시가 흘러간다」, 「사랑하라」, 「신의 손에 거두어지도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시편들은 눈보라 속 행복, 몸부림 후 걸작, 쓴맛 끝의 단맛, 희생 뒤의 부활이라는 고귀한 인생 순리를 깨우쳐 주며, 이에 공명(共鳴)하는 자들의 영혼을 아름답고, 신비하고, 웅장하게 재창조해 줄 것이다.

 

시의여인/정명석/도서출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