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안됐는데 우리 엄청 오랜만에 보는것 같당 그치사실 아직 고백도 못했고 그다지 달라진? 그런 색다른 이야기는 없어 근데 왜 왔냐면 아니 그전에 내가 자꾸 글을 그만쓰고 싶은 충동(?)이 드는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 악플때문도 물론 있었고 자작의심받는거랑 유독 내글에만 더 어그로가 꼬이는게 짜증도 났고 공부해야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는 것도 있었는데 더 근본적인 이유(?)랄까뭔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어 그게 뭐였냐면 책임감인거 같아내가 예전에 글을 되게 자주 썼잖아 거의 하루 내지 이틀에 한번 꼴?그러다보니까 댓글 말마따나 무언의 약속(?)처럼 되어버렸는데 내가 글을 이제 자주 쓸수 없는데기다린다는 댓글들이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무겁고 미안하고 ㅜㅜ 뭔가 약속을 안 지키는 듯한 찜찜한 기분이 계속 드는거야 언제와? 라는 댓글을 보면너무 고맙지 내 글이 뭣도 아닌데 기다려주니깐.. 근데 가끔씩 잠 안자고 기다리고 있다든가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날락 거린다는 댓글을 보면 마음이 너무 무거운거야 ㅜㅜ 나는 일상생활에 지장받기 싫어서 글을 안쓰는데 내가 글을 안쓰는게 또 누군가의 일상에 지장을 주는것 같아서 그게 마음이 안 좋았어 자꾸 그 미안함이 너무 커지니까 글쓰는게 숙제같은 느낌이 자꾸 드는거야 집에가서 자고 싶은데 아.. 기다릴텐데.. 싶어서 글 쓰고 자야겠다 싶으면 새벽 두세시고 그럼 또 담날 약간 지장이 오고 그런 반복? 그래서 아 그냥 자격증 시험이 끝나면 오는게 낫겠다 싶었지 자격증 시험과 학교 전공시험이 다 끝나는게 6월 말이야 난 솔직히 전공시험까지 끝나는 6월 말에 오려구 했어 그 전에 고백을 했더라도..물론 내가 결판을 내고 온다고 했지만 말이야! ㅋㅋ 글을 적지 않았었던 요 며칠간에도내글에 꾸준히 댓글이 달리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는거보니깐그게 너무 고맙고 언니동생들이 너무 귀엽고 좀 사랑스럽기도 하고 그랬어! 그래서 그냥 일방적으로 나혼자 결정지을게 아니고우리가 같이 해결을 하면 좋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너무 거창하지 ㅋㅋㅋ 내가 언제온다 정확히 말도 없이 언젠가 오긴올게 다음주가 될수도 있고 길면 두달? 이라고 한게 또 어떻게 보면 희망고문같기도 하고 어쨌든 내 방식이 잘못된거 같아배신감 느낀다는 것도 이해해 ㅜㅜ 어쨌든 우리끼리 나름의 관계를 맺고 있는거니깐 내가 본의아니게 밀당한거처럼 되어버렸는데 그런거 정말정말 아니야 그냥 내 마음의 부담감+기다리게하는미안함 때문에 그랬던거야 이런식으로 이제 그만쓰겠다거나 하는게 좋은 방법이 결코 아닌것 같아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말은나 앞으로도 자주 못와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 정도? 그치만 또 이런식으로 휙 가버리진 않을게! 그니깐 재촉하지 말고 기다려줘 ㅜㅜㅜ 그리고 내가 너무 개복치멘탈이었어 익명게시판의 특성상 어그로나 악플은 어쩔 수 없는건데 너무 내가 크게 받아들였나봐그런거 신경안쓰려고 그니까 우리 같이 무시하장! 대댓글도 달지 말고 언급도 하지 말고! 관심을 끄면 좀 덜오지 않을까 싶어서 또..내 저번글에도 누가 망고란 이름으로 이제 글 더 못 올린다는 댓글 달았던데..(내가 아니야..) 아, 답글 받고싶다고 했던 댓글에 대댓글 단건 나 맞았어... 내가 내 글에 절대 댓글 안단다고 했던 건 나 아닌척 닉네임 바꿔서 댓글달고 그런적이 없단 말이었어! 어쨌든 앞으론 댓글도 안 달거야 헷갈릴 수도 있으니깐그냥 이어지는 판으로 글만 적을게 말이 너무 많았지ㅜㅜ그니깐 음 요약하자면 나도 악플+어그로 무시할게 같이 무시해줘댓글 또는 이어지는판이 아닌 글에 망고 이름으로 글이 올라오면 그건 내가 아니야 글을 자주 못쓰는데 재촉하면 내가 미안함때문에 부담감이 커지니까 느긋이 기다려줘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기다려주고 예쁜댓글 달아줘서 넘넘 고마워 이거야 그리고 왜 왔냐면아무래도 6월말에 오는건 너무 심할 것 같기도 하고일방적으로 통보하듯이 글을 그만 쓴다고 한건 내가 이기적이었던 것 같기두 하고 그리고 걔랑 있었던 일 말해주고 싶기도 해서♡ ****************************서론이 진짜진짜 길었당음 무슨 얘기하지? 아.. 며칠전 얘기 해줄게...ㅜ여자5가 같이 점심먹자고 해서 화요일에 같이 밥 먹으려는데근데 그 선배도 있었어 내가 자꾸 자리 피하니까 여자5가 나한테 말 안하고 자리 만든거 그래서 셋이 밥 먹었어 셋이 있다고 어색하거나 불편하거나 그런건 딱히 없는데.. 오히려 그 선배가 말을 위트있게 잘 해서 재미는 있거든둘이 있을때보다 사실 셋이 있는게 훨씬 좋긴 한데 뭔가 자꾸 나랑 그 선배랑 이어주려는것 같아서 그건 좀 불편하단 말야 어쨌든 셋이 밥먹고 카페갔어 우리가 1층 유리벽쪽 테이블에 앉아있었거든 얘기하고 있는데 누가 유리를 똑똑 치더라 걔였음걔랑 남자애 둘이랑 총 셋이 있더라구지나가다가 우리 발견하고는 유리 똑똑 친거 걔 딱 보니까 걔가 우리보면서 인사하고 그 선배한테도 인사하면서 반가워하는거야 엄청 밝게 좀.. 기분이 난 좀 이상했어 ㅜㅜ 어쨌든 다 우리과니깐그 선배가 들어오라고 했어 그래서 걔랑 남자애 둘이랑 카페로 들어왔는데 걔가 들어와서 나 보자마자 내 볼살 살짝 만지면서 눈인사 하더라고 그러곤 내 옆에 앉아서 그냥 여섯이서 잠깐 대화하다가선배가 뭐 마시라고 사주겠다고 그랬어 그니까 걔가 괜찮다고 하면서 그냥 반가워서 잠깐 인사할라고 들어온거라고 일어서더라고 그러곤 진짜 가버렸어 남자애들 둘이랑.. 기분이 진짜 이상했어 그니까 그 선배가 나한테 관심있는거, 애들이 나랑 그 선배랑 이어주려는거 걔도 알거든 근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고 웃고 대화하고 가버리니까 난 그게 내 머리론 이해가 안되는거야 ㅜㅜ 그렇다고 물어볼 수도 없고.. 혼자 속으로 뭔가 속상해했어 걔 가고 나니까 여자5랑 선배랑 셋이만 남잖아근데 급 재미없어짐 ㅜㅜ 걔랑 같이 있고 싶은데.. 이런 생각 들고 걔는 남자애들이랑 어디가는걸까 궁금하고.. 그러고 그게 끝 ㅜㅜ 그날 저녁에 다른 친구들이랑 밥먹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뒤에서 머리를 슥 쓸어넘기는 손길이 느껴져서어? 하고 고개 돌리니까 걔가 캔음료 하나 책상위에 올려놓더니 귓속말로 열공해하고 말하곤 살짝 웃더니 그대로 그냥 가려는거야 그대로 가려는게 너무 아쉬워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걔 옷을 잡았어 걔가 나가려다가 내가 잡으니까 돌아보더라고 딱히 이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걔가 날 보는데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아.. 잘가 하고 입모양으로 말했는데 걔가 내 손목을 잡아서 날 일으키더니나 데리고 나가더라구 그래서 같이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았어 걔가 왜. 너무 아쉬워?하고 또 놀리는 말투로 묻길래 난 바로 아 아니? 하고 반사적으로 대꾸했어 그니깐 걔가 음. 난 아쉬운데 라고 말했어 걔는 일부러 짓궂은 말투와 장난기어린 표정으로 말하다가도 순식간에 진지해지기도 하고 갑자기 차가워지기도 하고 그렇거든 걔가 그러면 난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그냥 말 돌려버렸어 아까 점심때 애들이랑 어디갔어? 하고 물음 걔가 교양 시간에 수업자료 프린트 하러 라고 대답은 하는데 딱히 나에 대해선 안 묻는거야 근데 나 혼자 괜히 찔려서 어제 여자5가 같이 밥 먹자고 해서 만났는데 나한테 말도 안하고 그 선배도 불렀더라고 그래서 오늘 셋이 밥 먹었어 라고 주절주절 변명하듯 말하는데 걔가 음 뭐 먹었어~? 하고 진짜 친구처럼 아주 평범하게 묻더라구ㅜㅜ 그래서 그냥 돈까스 먹었어 라고 시무룩하게 대답했는데 걔가 더 맛있는거 먹지. 담엔 비싼거 좀 사달라고 그래 라고 함...뭐지... 이유도 없이 갑자기 울컥했어 좀만 방심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은거야 요새 내가 좀 이상해 ㅜ즐거웠다가 우울해지고 행복하다가 슬퍼지고.. 별다른 이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자꾸 눈물이 나오려고 하고.. ㅜㅜ 어쨌든 겨우겨우 참음 ㅜㅜ 시답잖은 얘기 하다가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줄까? 하고 물었는데걔가 괜찮다며 들어가서 공부하라길래.. 아니 엄청 완강하게 거절하는거야 그래서 난 공부하러 들어오고 걘 집 가고.. 그러고 어제어제도 걔랑 못 마주쳤거든 근데 걔가 진짜 너무 보고싶었어 그래서 내가 저녁 시간에 걔한테 혹시 집에 갔어? 하고 카톡을 보냈는데 안 읽음좀 읽어 ㅜㅜㅜ 한시간?쯤 있다가 전화오더라 걔 이름 뜨자마자 빛의 속도로 받았는데 엄청 시끌시끌하더라고 내가 여보세요 하니깐 걔가 일루 올래? 나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있는데 라고 함 모르는 친구들인거 같아서 그냥 안간다고 함...그니깐 걔가 조금있다가 또 전화할게 라고 끊더라고 전화끊고나니까 또 심란해졌어 그냥 나도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우선순위가 아닌걸 깨닫게 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러고 한 두시간 뒤에 걔한테 전화가 왔어 내가 받으니까 공부 다 했어? 하고 묻길래 내가 응? 하고 되물었어 그니깐 걔가 오늘 공부 다 했으면 한잔 할까 둘이 라고 했어 그 말 듣는순간 또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하더라 내 기분도 감정도 그냥 온통 걔로 인해 좌지우지 되는거 같아 요즘 나는.. 언제 심란했냐는듯이 둘이 술한잔 하자는 소리에 내 입이 저절로 웃고 있더라 ㅋㅋ 그러고 만났어 아홉시 넘어서 스몰비어 갔는데 테이블이 거의 차있어서 제일 구석에 나란히 앉아야 되는 자리에 앉았어 뭔가 부끄럽고 근데 좀 좋고 그랬어 나도 술이 좀 땡겨서 제법 술을 마셨어 걘 이미 술 마시고 온 상태였고.. 딱히 취하진 않아보였지만 둘다 술이 들어가서 그런가 음.. 나름 진지한 얘기를 하게 됐는데.. 무슨 얘기 하다가 말을 꺼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내가 난 너한테 가끔 서운해 라고 했어 걔가 그 다정한 말투와 다정한 표정으로 왜~?하고 고개 기울여서 날 보면서 묻더라 내가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질투같은 것도 없고 라고 했어 술 마시니까 약간 용기가 생겨서.. 사실 질투해달라는 듯한 말 하기 싫었는데 걔가 음... 하고 아무말 없이 생각하더라 그러곤 그 선배?하고 물음 그 태도가 정말 겨우겨우 이유를 알아낸듯해보였어 그니까 걘 아예 그런거에 대해선 내가 섭섭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 조차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내가 고개 끄덕끄덕 하니깐걔가 손으로 내 머리카락 넘겨주다가 내 귀를 만졌어 그러곤 질투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어 웃음기없이 걔의 그런 표정에 또 숨이 막힐 것 같은거야 그냥 좀 무서워이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걔가 조금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어 차갑게 느껴져서 그런가.. 내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응... 하고 대답했어 내 대답에 걔가 아무말도 대꾸도 없이 가만 있더라고 내 머리카락이랑 귀 만지작거리던 손도 내려놓고..걔가 손 떼니까 더 갑자기 긴장되기 시작했어 걔가 티안나게 조용히 한숨을 쉬더라고 걔 나름대로는 티 안 내려고 한거 같은데 걔가 한숨 쉬는거 다 느껴졌어 걔 한숨쉬는거 눈치채는순간 또 심장이 엄청 빨리 뛰는거야 초조해서.. 난 술잔만 보고 있었는데 걔가 상체 기울여서 내 얼굴 보더니 하라면 할게 라고 웃으면서 말하는데..그 웃음이 진짜 억지로 웃는 웃음인거야항상 다정하고 상냥하게 웃는 모습만 보다가 걔가 진짜 억지로? 눈은 안 웃고 딱 입 양끝만 올려서 억지로 웃는걸 보니깐얘가 속으로 하고싶은 말도 못하고 나땜에 참고 있는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 생각 드는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 나왔어 내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데 걔 가만히 나 보고 있음 그렇게 한 일이분? 있는데 내가 눈물을 안 멈추니까 엉엉 운건 아니고 그냥 눈물만 자꾸 뚝뚝 떨어지는거 걔가 내 팔 잡고 나왔어그러곤 말 없이 우리 집까지 걸어갔어 내가 분위기 다 망친 것 같기도 하고 걔가 나 때문에 뭔가 언짢아하는것 같기도 해서 걷다가 미안해하고 말했는데 대꾸를 안 해주더라 그러곤 우리집에 옴 걔가 문 열어 라고 했어 그 말투가 전혀 화 난게 아니고그냥 아무런 감정없는 말투였는데 그게 화난 것 보다 더 무서움 나 들여보내고 걔 그냥 가버릴까봐머뭇거리고 있었거든 그니까 걔가 잠깐 들어가자 라고 하더라 그래서 문열고 들어왔어 불도 안 켜고 걔가 나 침대에 앉히고 걔는 내 앞에 서있었음 걔가 손으로 내 고개 들려고 하는데 내가 얼굴에 힘주고 있으니까 내 앞에 양반다리 하고 앉더니 나 올려다보면서 말하더라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나는 질투 그런거 안 좋아해 난 그게 사람 피말리게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솔직히 말하면 질투 나지도 않고. 라고 말하는데 진짜 숨이 턱턱 막히더라 공기가 너무 무겁고 난 자꾸 눈물이나오고 걔가 화내면서 말하는것도 아닌데그냥 담담하게 말하는 것뿐인데 난 뭐가 그렇게 마음이 아픈지 또 눈물 뚝뚝 떨어뜨림 걔가 그치만 연희 너가 하라면 하겠다고 했잖아근데 왜 울어 하고 엄청 다정하게 말하더라 진짜 사람 녹이려고 작정한 목소리로 그러면서 몸 살짝 일으켜서 소매로 내 눈물 닦아줌 그러다가 내 옆에 와서 앉아서양손으로 내 얼굴 잡고 나를 보는데 내가 눈물콧물 범벅이라 너무 부끄러운거야 그래서 내가 손으로 눈밑으로 반쯤 얼굴을 가렸어 걔가 나 지긋이 보다가 내 손등에 뽀뽀했어 걔가 양손으로 내 얼굴까지 잡고있으니까진짜 키스하는 듯한 분위기였어 물론 내 손에다 한거지만정말심장 멎을 뻔했어.. 뽀뽀하고 금방 떼버리는 아니라 오초정도 내 손등위에 입술을 대고 있는거야 그러고 떼는데 걔 눈믈 못 보겠더라 그래서 밑에 보고 있으니 걔가 손으로 얼굴 가리고 있던 내 손 내림 내 손을 내리니까 꼭 내 입에 할 것 같잖아 또 심장이 미친듯이 쿵쾅쿵쾅거렸어가뜩이나 방안이라 조용한데 내 심장이 너무 뛰니까 걔한테 들릴 것 같더라 내 심장소리 한손으론 여전히 내 뺨 만지고 다른 손으론 내 입술 만지더니 이걸론 확인이 안 돼? 라고 물음 진짜 너무너무 뽀뽀하고 싶은거야 걔한테 아니 키스가 하고 싶었어 아 내가 먼저 할까 속으로 엄청 고민했어 그냥 조금만 내가 용기되면 될 것 같은데.. 하고 엄청 망설였당 결국 못했지만 걔의 물음에 난 아무 대답 못하고 있으니까걔가 안아주더라 좀전까지 울던 난 어디가고 안기자마자 또 너무 좋음 ㅜㅜ 나도 걔 꼬옥 안았는데 걔가 안은 자세로 또 내 목덜미에 뽀뽀했어 뽀뽀라기보다 살짝 깨무는거?입술로 살짝 깨물었어 근데 좀 약간 소름돋고 조금 흥분됐었어 흐흐 그러고 불 안 킨채로 더 대화하다가 걘 막차시간 맞춰서 갔어 그리고 오늘은 수업은 같이 들었는데 별 얘기 없었어걔가 저녁에 약속있다고 수업 마치자마자 갔거든 아 굳이 하나 생각나는게 있다면 점심먹고 나랑 걔랑 여자5랑 벤치에 앉아있다가 여자1이 좀 늦게 왔거든 근데 자리가 없었단 말야 벤치가 두개 나란히 있는 벤치가 아니고 그냥 하나만 있는 벤치라서 근데 여자1이 진짜 자연스럽게 걔 무릎위에 앉았어 여자1이 걔 무릎에 앉으니까 걔도 엄청 자연스럽게 뒤에서 여자1 끌어안음 ㅜㅜ 그러고 둘이 안고 있었다...난 질투가 나서 막 기분이 나쁜데... 아 말할수도 없고 티도 못내겠고혼자 조금 속앓이했어 오늘일기끝! 다음주 금요일에 올게! 그전엔 절대절대 안올거니까 괜히 들락날락하느라 힘빼지마!! ㅋㅋㅋ 그럼 담주에 보장 뿅 557
삼십오> 이걸론 안 돼?
며칠 안됐는데 우리 엄청 오랜만에 보는것 같당 그치
사실 아직 고백도 못했고 그다지 달라진? 그런 색다른 이야기는 없어
근데 왜 왔냐면
아니 그전에 내가 자꾸 글을 그만쓰고 싶은 충동(?)이 드는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
악플때문도 물론 있었고
자작의심받는거랑 유독 내글에만 더 어그로가 꼬이는게 짜증도 났고
공부해야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는 것도 있었는데
더 근본적인 이유(?)랄까
뭔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어
그게 뭐였냐면
책임감인거 같아
내가 예전에 글을 되게 자주 썼잖아 거의 하루 내지 이틀에 한번 꼴?
그러다보니까 댓글 말마따나 무언의 약속(?)처럼 되어버렸는데
내가 글을 이제 자주 쓸수 없는데
기다린다는 댓글들이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무겁고 미안하고 ㅜㅜ
뭔가 약속을 안 지키는 듯한 찜찜한 기분이 계속 드는거야
언제와? 라는 댓글을 보면
너무 고맙지 내 글이 뭣도 아닌데 기다려주니깐..
근데 가끔씩 잠 안자고 기다리고 있다든가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날락 거린다는 댓글을 보면 마음이 너무 무거운거야 ㅜㅜ
나는 일상생활에 지장받기 싫어서 글을 안쓰는데
내가 글을 안쓰는게 또 누군가의 일상에 지장을 주는것 같아서 그게 마음이 안 좋았어
자꾸 그 미안함이 너무 커지니까 글쓰는게 숙제같은 느낌이 자꾸 드는거야
집에가서 자고 싶은데
아.. 기다릴텐데.. 싶어서 글 쓰고 자야겠다 싶으면 새벽 두세시고
그럼 또 담날 약간 지장이 오고 그런 반복?
그래서
아 그냥 자격증 시험이 끝나면 오는게 낫겠다 싶었지
자격증 시험과 학교 전공시험이 다 끝나는게 6월 말이야
난 솔직히 전공시험까지 끝나는 6월 말에 오려구 했어 그 전에 고백을 했더라도..
물론 내가 결판을 내고 온다고 했지만 말이야! ㅋㅋ
글을 적지 않았었던 요 며칠간에도
내글에 꾸준히 댓글이 달리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는거보니깐
그게 너무 고맙고
언니동생들이 너무 귀엽고 좀 사랑스럽기도 하고 그랬어!
그래서 그냥 일방적으로 나혼자 결정지을게 아니고
우리가 같이 해결을 하면 좋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너무 거창하지 ㅋㅋㅋ
내가 언제온다 정확히 말도 없이
언젠가 오긴올게 다음주가 될수도 있고 길면 두달? 이라고 한게
또 어떻게 보면 희망고문같기도 하고 어쨌든 내 방식이 잘못된거 같아
배신감 느낀다는 것도 이해해 ㅜㅜ 어쨌든 우리끼리 나름의 관계를 맺고 있는거니깐
내가 본의아니게 밀당한거처럼 되어버렸는데 그런거 정말정말 아니야
그냥 내 마음의 부담감+기다리게하는미안함 때문에 그랬던거야
이런식으로 이제 그만쓰겠다거나 하는게 좋은 방법이 결코 아닌것 같아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말은
나 앞으로도 자주 못와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 정도?
그치만 또 이런식으로 휙 가버리진 않을게!
그니깐 재촉하지 말고 기다려줘 ㅜㅜㅜ
그리고 내가 너무 개복치멘탈이었어
익명게시판의 특성상 어그로나 악플은 어쩔 수 없는건데 너무 내가 크게 받아들였나봐
그런거 신경안쓰려고
그니까 우리 같이 무시하장! 대댓글도 달지 말고 언급도 하지 말고!
관심을 끄면 좀 덜오지 않을까 싶어서
또..
내 저번글에도 누가 망고란 이름으로 이제 글 더 못 올린다는 댓글 달았던데..(내가 아니야..)
아, 답글 받고싶다고 했던 댓글에 대댓글 단건 나 맞았어...
내가 내 글에 절대 댓글 안단다고 했던 건
나 아닌척 닉네임 바꿔서 댓글달고 그런적이 없단 말이었어!
어쨌든 앞으론 댓글도 안 달거야 헷갈릴 수도 있으니깐
그냥 이어지는 판으로 글만 적을게
말이 너무 많았지ㅜㅜ
그니깐 음 요약하자면
나도 악플+어그로 무시할게 같이 무시해줘
댓글 또는 이어지는판이 아닌 글에
망고 이름으로 글이 올라오면 그건 내가 아니야
글을 자주 못쓰는데 재촉하면 내가 미안함때문에 부담감이 커지니까 느긋이 기다려줘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기다려주고 예쁜댓글 달아줘서 넘넘 고마워
이거야
그리고 왜 왔냐면
아무래도 6월말에 오는건 너무 심할 것 같기도 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듯이 글을 그만 쓴다고 한건 내가 이기적이었던 것 같기두 하고
그리고 걔랑 있었던 일 말해주고 싶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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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진짜진짜 길었당
음 무슨 얘기하지?
아.. 며칠전 얘기 해줄게...ㅜ
여자5가 같이 점심먹자고 해서 화요일에 같이 밥 먹으려는데
근데 그 선배도 있었어
내가 자꾸 자리 피하니까 여자5가 나한테 말 안하고 자리 만든거
그래서 셋이 밥 먹었어
셋이 있다고 어색하거나 불편하거나 그런건 딱히 없는데..
오히려 그 선배가 말을 위트있게 잘 해서 재미는 있거든
둘이 있을때보다 사실 셋이 있는게 훨씬 좋긴 한데
뭔가 자꾸 나랑 그 선배랑 이어주려는것 같아서 그건 좀 불편하단 말야
어쨌든 셋이 밥먹고 카페갔어
우리가 1층 유리벽쪽 테이블에 앉아있었거든
얘기하고 있는데 누가 유리를 똑똑 치더라
걔였음
걔랑 남자애 둘이랑 총 셋이 있더라구
지나가다가 우리 발견하고는 유리 똑똑 친거
걔 딱 보니까
걔가 우리보면서 인사하고 그 선배한테도 인사하면서
반가워하는거야 엄청 밝게
좀.. 기분이 난 좀 이상했어 ㅜㅜ
어쨌든 다 우리과니깐
그 선배가 들어오라고 했어
그래서 걔랑 남자애 둘이랑 카페로 들어왔는데
걔가 들어와서 나 보자마자
내 볼살 살짝 만지면서 눈인사 하더라고
그러곤 내 옆에 앉아서 그냥 여섯이서 잠깐 대화하다가
선배가 뭐 마시라고 사주겠다고 그랬어
그니까 걔가 괜찮다고 하면서 그냥 반가워서 잠깐 인사할라고 들어온거라고
일어서더라고
그러곤 진짜 가버렸어 남자애들 둘이랑..
기분이 진짜 이상했어
그니까 그 선배가 나한테 관심있는거, 애들이 나랑 그 선배랑 이어주려는거
걔도 알거든
근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고 웃고 대화하고 가버리니까
난 그게 내 머리론 이해가 안되는거야 ㅜㅜ
그렇다고 물어볼 수도 없고..
혼자 속으로 뭔가 속상해했어
걔 가고 나니까 여자5랑 선배랑 셋이만 남잖아
근데 급 재미없어짐 ㅜㅜ
걔랑 같이 있고 싶은데.. 이런 생각 들고
걔는 남자애들이랑 어디가는걸까 궁금하고..
그러고 그게 끝 ㅜㅜ
그날 저녁에 다른 친구들이랑 밥먹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뒤에서 머리를 슥 쓸어넘기는 손길이 느껴져서
어? 하고 고개 돌리니까
걔가 캔음료 하나 책상위에 올려놓더니 귓속말로
열공해
하고 말하곤 살짝 웃더니 그대로 그냥 가려는거야
그대로 가려는게 너무 아쉬워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걔 옷을 잡았어
걔가 나가려다가 내가 잡으니까 돌아보더라고
딱히 이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걔가 날 보는데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아.. 잘가 하고 입모양으로 말했는데
걔가 내 손목을 잡아서 날 일으키더니
나 데리고 나가더라구
그래서 같이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았어
걔가
왜. 너무 아쉬워?
하고 또 놀리는 말투로 묻길래
난 바로
아 아니?
하고 반사적으로 대꾸했어
그니깐 걔가
음. 난 아쉬운데
라고 말했어
걔는 일부러 짓궂은 말투와 장난기어린 표정으로 말하다가도
순식간에 진지해지기도 하고 갑자기 차가워지기도 하고 그렇거든
걔가 그러면 난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그냥 말 돌려버렸어
아까 점심때 애들이랑 어디갔어?
하고 물음
걔가
교양 시간에 수업자료 프린트 하러
라고 대답은 하는데 딱히 나에 대해선 안 묻는거야
근데 나 혼자 괜히 찔려서
어제 여자5가 같이 밥 먹자고 해서 만났는데
나한테 말도 안하고 그 선배도 불렀더라고 그래서 오늘 셋이 밥 먹었어
라고 주절주절 변명하듯 말하는데
걔가
음 뭐 먹었어~?
하고 진짜 친구처럼 아주 평범하게 묻더라구ㅜㅜ
그래서
그냥 돈까스 먹었어
라고 시무룩하게 대답했는데
걔가
더 맛있는거 먹지. 담엔 비싼거 좀 사달라고 그래
라고 함...
뭐지...
이유도 없이 갑자기 울컥했어
좀만 방심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은거야
요새 내가 좀 이상해 ㅜ
즐거웠다가 우울해지고 행복하다가 슬퍼지고..
별다른 이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자꾸 눈물이 나오려고 하고.. ㅜㅜ
어쨌든 겨우겨우 참음 ㅜㅜ
시답잖은 얘기 하다가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줄까? 하고 물었는데
걔가 괜찮다며 들어가서 공부하라길래..
아니 엄청 완강하게 거절하는거야 그래서 난 공부하러 들어오고 걘 집 가고..
그러고 어제
어제도 걔랑 못 마주쳤거든
근데 걔가 진짜 너무 보고싶었어
그래서 내가 저녁 시간에 걔한테
혹시 집에 갔어?
하고 카톡을 보냈는데 안 읽음
좀 읽어 ㅜㅜㅜ
한시간?쯤 있다가 전화오더라
걔 이름 뜨자마자 빛의 속도로 받았는데 엄청 시끌시끌하더라고
내가 여보세요 하니깐
걔가
일루 올래? 나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있는데
라고 함
모르는 친구들인거 같아서 그냥 안간다고 함...
그니깐 걔가
조금있다가 또 전화할게
라고 끊더라고
전화끊고나니까 또 심란해졌어 그냥 나도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우선순위가 아닌걸 깨닫게 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러고 한 두시간 뒤에 걔한테 전화가 왔어
내가 받으니까
공부 다 했어?
하고 묻길래
내가 응? 하고 되물었어
그니깐 걔가
오늘 공부 다 했으면 한잔 할까 둘이
라고 했어
그 말 듣는순간 또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하더라
내 기분도 감정도 그냥 온통 걔로 인해 좌지우지 되는거 같아 요즘 나는..
언제 심란했냐는듯이
둘이 술한잔 하자는 소리에 내 입이 저절로 웃고 있더라 ㅋㅋ
그러고 만났어 아홉시 넘어서
스몰비어 갔는데 테이블이 거의 차있어서
제일 구석에 나란히 앉아야 되는 자리에 앉았어
뭔가 부끄럽고 근데 좀 좋고 그랬어
나도 술이 좀 땡겨서 제법 술을 마셨어
걘 이미 술 마시고 온 상태였고.. 딱히 취하진 않아보였지만
둘다 술이 들어가서 그런가
음.. 나름 진지한 얘기를 하게 됐는데..
무슨 얘기 하다가 말을 꺼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난 너한테 가끔 서운해
라고 했어
걔가 그 다정한 말투와 다정한 표정으로
왜~?
하고 고개 기울여서 날 보면서 묻더라
내가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질투같은 것도 없고
라고 했어
술 마시니까 약간 용기가 생겨서..
사실 질투해달라는 듯한 말 하기 싫었는데
걔가
음...
하고 아무말 없이 생각하더라
그러곤
그 선배?
하고 물음
그 태도가
정말 겨우겨우 이유를 알아낸듯해보였어
그니까 걘 아예 그런거에 대해선
내가 섭섭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 조차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내가 고개 끄덕끄덕 하니깐
걔가 손으로 내 머리카락 넘겨주다가 내 귀를 만졌어
그러곤
질투했으면 좋겠어?
라고 물었어
웃음기없이
걔의 그런 표정에 또 숨이 막힐 것 같은거야
그냥 좀 무서워
이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걔가 조금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어
차갑게 느껴져서 그런가..
내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응...
하고 대답했어
내 대답에 걔가 아무말도 대꾸도 없이 가만 있더라고
내 머리카락이랑 귀 만지작거리던 손도 내려놓고..
걔가 손 떼니까 더 갑자기 긴장되기 시작했어
걔가
티안나게 조용히 한숨을 쉬더라고
걔 나름대로는 티 안 내려고 한거 같은데
걔가 한숨 쉬는거 다 느껴졌어
걔 한숨쉬는거 눈치채는순간 또 심장이 엄청 빨리 뛰는거야
초조해서..
난 술잔만 보고 있었는데
걔가
상체 기울여서 내 얼굴 보더니
하라면 할게
라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그 웃음이 진짜 억지로 웃는 웃음인거야
항상 다정하고 상냥하게 웃는 모습만 보다가
걔가 진짜 억지로? 눈은 안 웃고 딱 입 양끝만 올려서 억지로 웃는걸 보니깐
얘가 속으로 하고싶은 말도 못하고 나땜에 참고 있는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 생각 드는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 나왔어
내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데 걔 가만히 나 보고 있음
그렇게 한 일이분? 있는데
내가 눈물을 안 멈추니까
엉엉 운건 아니고 그냥 눈물만 자꾸 뚝뚝 떨어지는거
걔가 내 팔 잡고 나왔어
그러곤 말 없이 우리 집까지 걸어갔어
내가 분위기 다 망친 것 같기도 하고
걔가 나 때문에 뭔가 언짢아하는것 같기도 해서
걷다가
미안해
하고 말했는데
대꾸를 안 해주더라
그러곤 우리집에 옴
걔가
문 열어
라고 했어
그 말투가 전혀 화 난게 아니고
그냥 아무런 감정없는 말투였는데 그게 화난 것 보다 더 무서움
나 들여보내고 걔 그냥 가버릴까봐
머뭇거리고 있었거든
그니까 걔가
잠깐 들어가자
라고 하더라
그래서 문열고 들어왔어
불도 안 켜고 걔가 나 침대에 앉히고 걔는 내 앞에 서있었음
걔가 손으로 내 고개 들려고 하는데
내가 얼굴에 힘주고 있으니까 내 앞에 양반다리 하고 앉더니
나 올려다보면서 말하더라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나는 질투 그런거 안 좋아해
난 그게 사람 피말리게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솔직히 말하면 질투 나지도 않고.
라고 말하는데 진짜 숨이 턱턱 막히더라
공기가 너무 무겁고
난 자꾸 눈물이나오고
걔가 화내면서 말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담담하게 말하는 것뿐인데 난 뭐가 그렇게 마음이 아픈지
또 눈물 뚝뚝 떨어뜨림
걔가
그치만 연희 너가 하라면 하겠다고 했잖아
근데 왜 울어
하고 엄청 다정하게 말하더라
진짜 사람 녹이려고 작정한 목소리로
그러면서 몸 살짝 일으켜서 소매로 내 눈물 닦아줌
그러다가 내 옆에 와서 앉아서
양손으로 내 얼굴 잡고 나를 보는데
내가 눈물콧물 범벅이라 너무 부끄러운거야
그래서 내가 손으로 눈밑으로 반쯤 얼굴을 가렸어
걔가 나 지긋이 보다가
내 손등에 뽀뽀했어
걔가 양손으로 내 얼굴까지 잡고있으니까
진짜 키스하는 듯한 분위기였어
물론 내 손에다 한거지만
정말
심장 멎을 뻔했어..
뽀뽀하고 금방 떼버리는 아니라
오초정도 내 손등위에 입술을 대고 있는거야
그러고 떼는데
걔 눈믈 못 보겠더라
그래서 밑에 보고 있으니 걔가 손으로
얼굴 가리고 있던 내 손 내림
내 손을 내리니까
꼭 내 입에 할 것 같잖아
또 심장이 미친듯이 쿵쾅쿵쾅거렸어
가뜩이나 방안이라 조용한데 내 심장이 너무 뛰니까
걔한테 들릴 것 같더라 내 심장소리
한손으론 여전히 내 뺨 만지고
다른 손으론 내 입술 만지더니
이걸론 확인이 안 돼?
라고 물음
진짜 너무너무 뽀뽀하고 싶은거야 걔한테
아니 키스가 하고 싶었어
아 내가 먼저 할까 속으로 엄청 고민했어
그냥 조금만 내가 용기되면 될 것 같은데.. 하고 엄청 망설였당
결국 못했지만
걔의 물음에 난 아무 대답 못하고 있으니까
걔가 안아주더라
좀전까지 울던 난 어디가고
안기자마자 또 너무 좋음 ㅜㅜ
나도 걔 꼬옥 안았는데
걔가 안은 자세로 또 내 목덜미에 뽀뽀했어
뽀뽀라기보다
살짝 깨무는거?
입술로 살짝 깨물었어
근데 좀
약간 소름돋고 조금 흥분됐었어 흐흐
그러고 불 안 킨채로 더 대화하다가 걘 막차시간 맞춰서 갔어
그리고 오늘은 수업은 같이 들었는데 별 얘기 없었어
걔가 저녁에 약속있다고 수업 마치자마자 갔거든
아 굳이 하나 생각나는게 있다면 점심먹고
나랑 걔랑 여자5랑 벤치에 앉아있다가
여자1이 좀 늦게 왔거든
근데 자리가 없었단 말야
벤치가 두개 나란히 있는 벤치가 아니고
그냥 하나만 있는 벤치라서
근데 여자1이 진짜 자연스럽게 걔 무릎위에 앉았어
여자1이 걔 무릎에 앉으니까
걔도 엄청 자연스럽게 뒤에서 여자1 끌어안음 ㅜㅜ
그러고 둘이 안고 있었다...
난 질투가 나서 막 기분이 나쁜데... 아 말할수도 없고 티도 못내겠고
혼자 조금 속앓이했어
오늘일기끝!
다음주 금요일에 올게!
그전엔 절대절대 안올거니까 괜히 들락날락하느라 힘빼지마!! ㅋㅋㅋ
그럼 담주에 보장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