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종년인 줄 착각하는 갑질 시댁

헬프미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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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물 마를 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지금 친동생네 도피하듯 나와있네요
사연인 즉 오늘 새볔 2시에 겨우 잠들어 이제 갓 돌된 아기의 늦잠과 중간 중간 칭얼거림 그리고 윗집의 남미호0교의 주문 소리 때문에 5시에 다시 일어나 7시 넘어서까지 잠을 설쳤죠. 20분가량을 숨을 헐떡이듯 잔 것 같습니다. 애기가 알람소리에 같이 깨서 젖 물리는데 항상 아침부터 하던 압력밥솥 불 지피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어머님이 먼저 나오셔서 저도 아기가 울거나 말거나 부랴부랴 나와서 상을 차렸죠 아기 칭얼대는 것도 심하고 저도 너무 이틀내리 잠을 못자서 진짜 정신이 혼미하더군요 전 날 시아버지의 극성에 새볔 5시 반까지 일 핑계로 술이 떡이 되어 들어온 남편 깰까 조심조심 마누라 남편 바가지 긁을까봐 시부모님 아침 밥상부터 남편이 바깥 일 하다 보면 저러는거다 이해해라 주입식 세뇌를 계속 시키면서 아들에겐 쩔쩔 매시고 며느리 애기 주사 맞히는 것 땜에 외출 준비하는거 붙잡고 거의 중노동 정도의 특히 냄새나는 된장 간장 담구는 거 억지로 시키시는데 허리 주사 맞을 정도로 아픈 제게는 오후가 다되서 깨어난 남편은 힘드니 저더러 옥상 5층 높이에 바깨스 물 잔뜩 짊어지고 이 것 저것 심부름 하느라 5번 오르락 내리락 정작 아가를 봐야 할 저에게는 그런 노동을 시키면서 아들에게 니가 애기 봐주면 되지 그럽디다. 그래서 더 피곤했던 하루였는데 수면 시간이 못 따라주니 더 견디기 힘들었나봐요. 사설이 길었네요

본론은 그래서 오늘 아침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두 권리 안주고 도리 따지는 시부모님 성화에 상 차리고 도저히 안되겠어 죄송한데요 아버님 제가 어제 너무 늦게 자고 일찍 자서요 오늘 아침에만 어머님 아버님 두분이서 식사 하시면 안될까요.. 오후에 일까지 나가려면 지금 안자두면 안될 것 같아서요 이렇게 양해까지 구하면서 내리 퍼자고 있는 남편 깨워서 식사 같이하라고 내보냈는데 침대에 누워있는데 남편한테 제 욕하는게 들리더구요 근데 몸이 안움직여서 그 당시엔 그냥 누워있다가 오전 10시 넘어서 나와서 아침에 무슨 얘기 들었냐고 물으니 너한테 뭐라 하셨다 어디 시어른 모시면서 어른 무서운 줄 모르고 식사하시는데 자고 있느냐고 버르장머리 없는 것 같으니 . 그랬답니다. 신나게 저를 씹으심.
듣자하니 기가 차서 난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 나의 어느 부분이 잘못된거냐 했더니 아버님한테 양해 구할때 너 피곤하다고 대답도 안듣고 통보하고 들어간게 잘못이라며 지 부모 대변해서 아주 저에게 심판관 노릇하며 아주 대역죄인마냥 취급을 하더라구요 다음부터 그러지말라며 지 부모의 언짢음이 타당하더라네요. 며느리 도리한다고 식사까지 다 차려 드리고 양해까지 구했는데 뭐가 그렇게 화가 나시는건지 저한테는 뭐하나 그냥 지나치질 않으시더라구요. 하루 전날과 대조되게 지 아들은 술 마셔서 속 안좋으니 아침도 안 먹은걸로는 오히려 맘 아파하시더니 며느리 속 터지는 줄도 모르고.
저한테는 엄청난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가정교육도 제대로 못받은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남편이 그래도 중재한다고 했다는데 그리고 저 욕 먹을까봐 설거지까지 한걸 제게 생색까지 내니 저도 울컥해서 종년 시키지 뭐더러 오빠가 해가지고 나한테 생색이냐 한걸 나중엔 제가 노인네 시키지 뭐더러 오빠가 했냐로 바꾸ㅓ 말하더군요 제가 그랬다고. 아니 들어가서 자는걸로도 욕먹는 판에 그런 분위기에서 어머님 시키라는게 어폐가 안맞지 않냐고 따져 물으니 죽어도 자기 부모 호칭을 노인네라 했고 또 엄청 잘못한 사람처럼 몰아가며 길길이 날뛰더군요 한건 잡아서 신나게 물어뜯는 것 마냥 아니 있던 일 가지고만 얘기해도 벅찬데 하지도 않은 말을 니가 기억을 못하는거겠지 빈정대서 오빠가 잘못 들었을거라는 생각은 안하냐 막 따져대니 안하무인으로 우기더라구요 저보다 10살이나 더 산 인간이. 거짓말까지 하니 조금 무서워지더라고요 이 셋이서 나 하나 병신 만드는 건 일도 아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버님 오셔서 아깐 제가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해 좀 부탁드리니 너같은 며느리가 어딨냐고 예의도 없는 게 아주 기네스 북에 올라갈 일이라고 그러다가 과거 제 일을 들먹거리면서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 더러운 개같은 년이라느니 너희 가족은 상종도 못할 집안 제 과거는 남자 사귄 전력이 세번 있습니다. 전과 취급 정작 지 아들 더러운 일진에 원나잇 밥 먹듯 했는데.
다행이 녹음 다 했습니다. 전에 무지막지하게 욕 먹을 때 더 수위가 심했는데 갑자기 당해서 준비를 못했거든요 어머님은 저보고 자기 아들 병신 만들었다고 그래서 제가 저도 너무 힘들었다 하니 너는 원래 병신이었고 이러고 계속 집안 일 할 몸종이 필요했는지 못가게 붙잡고 하다하다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따져대다가 되려 저희 엄마가 다다다 쏘아 붙이니 그치만 예의 갖추셨습니다. 그러는 저희 엄마에게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어디서 이러는데.. 반지하 살면서 더럽게 시댁갑질 합니다.
딸 가진 엄마가 죄인이라며. 제게 저희 엄마를 저렇게 얘기하시더라구요. 도무지 답도 없고 애기도 아직 걷지도 못하는데 분위기 눈치채고 겁 먹은 표정 짓다 큰 소리 나면 엄청 울고. . 남편 이 상황에서 지 몸관리 한다고 헬스장 갔다가 저희 엄마한테 첨으로 한 소리 듣고 짐싸서 저랑 애기 동생네 태워다 줬네요. . 어제도 밤 늦게 지 짬뽕 먹고 싶다고 저하고 애기 앞에 두고 혼자 잘 먹더라구요. 전 남편 영업직인데 생활비도 없을만큼 몇달간 수입이 없어서 부담 안주려 안시켰고요 그래도 기죽이는 소리 돈 벌으라고 부담도 안줬는데. .
여태 시댁 살면서 고생 하면서도 꿋꿋히 버텼는데, 10번 잘하다 한번 못하는걸로 엄청 물어뜯는거 보고 질리고 부모님 건드려서 애기 것만 챙겨서 나왔습니다.
너무 서럽고 서글프네요. . 제게 힘을 주세요 . 저 아가 혼자서 잘 키울 수있게 나약해지지 않게요. .
그리고 잘못한게 있다면 따끔하게 지적해주세요.
긴 글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추가하자면 남편이 제게 2천 꿔갔고 한푼도 안갚았음 2년이 지나도.
제가 분가하자고 목매어 울어도 콧방귀도 안뀝니다.
그럼 자기 부모 버리는거라고 절대 안좋게 분가는 못한다네요. . 자기 오늘 버림 받았다고 니가 못됬다며 너 좋자고 편하자고 그 사단을 만들어 놓고 나간다고.
오늘 있었던 일은 수많은 일들 중에 딱 한가지 예를 든거예요. . 참다 참다 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