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이없는것도 대답인가요

dd2016.05.13
조회2,327
평소에는 사이도 좋고 애정표현도 하고 문제가 없는데 꼭 싸울때마다 잠적하고 회피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연인이 다툴수도 있는건데, 한번 그렇게 다투고나면 풀려고해도 회피하고, 그렇다고 냅두자니 답답해죽겠고 풀리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그럴때마다 너무 괴롭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동안늘 이런문제가 반복되었고 헤어질 위기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다독여주고위기를 모면시킨건 남친이었구요그렇게 제 투정으로 마무리가 된거죠 
싸움의 원인은 어느연인과 다름없이 소홀/서운함에 대한 제 투정이고, 한번 투정부리고 말 것도 남친의 회피하려는 행동때문에 일이 더 커집니다. 폭발하는거죠..
더 이상은 아니다싶어 진짜 얘기좀하자 건넸더니, 역시나 회피합니다. 정말 다다다다 좋은데 다툴때마다 회피하는게 저는 너무 싫습니다. 순간 냉대해지는 그에게서 저는 거리감을 느껴버려서..
"자꾸이러면 널 만날 이유가 없어진다 나와서 얘기하자,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고집불통인 그가 안나오겠다 발버둥쳐서 기다려도 안나오면 영원히 안보겠다고했습니다. 그럴때마다 그의 대답은 자기는 오늘은 안보겠다며 그리고 네 멋대로 하지말라며 
오늘은 안보겠다 vs. 오늘아니면 안보겠다서로 고집만 부리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기어코 고집 불통인 그는 안나왔고 제 뜻대로 이별이 된 상황입니다.그리고 휴지쪼가리에 이별임을 선언하였고 소통을 단절하는 그에게, 지하철 캐비넷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톡으로 나눈 대화만보면 싸우던 와중에도그는 헤어질 의사가 없던터라..저만 헤어진거고, 본인은 아닌건지 
아니면 제 통보를 받고, 받아들인건지궁금하네요.. 대답이 없는것도대답이라고 생각하며 꾹꾹 감정을 누르고 있습니다만 저는.. 
헤어질 위기과, 기어코 헤어짐은 다른거잖아요제 멋대로 이별을 통보한게 잘못된건가요그래서 화가 난건가요 아니면 제가너무 선을그어서 받아들이고 마음을 정리하는걸까요 
해외생활을 오래해서 주변에 친구도 많지않고, 집에만 붙어있는 순둥이 아들입니다. 겉으로는 참 순한데 속마음도 잘 얘기안하고 사람들과 친해지는데도 오래걸리고 약간 은둔형인 남자친구예요 
다른 사람들한테 하는거보면 저한테는 그나마많이 오픈한거 같은데..예전부터 주위 사람들이 말하길, 좀 특이한 성격이라 정말 조금도, 아주 조금도 터치하면 안된다고 그냥 냅둬야한다고 그랬던게 생각납니다. 아옼ㅋㅋㅋ
정!말! 대답이없는게 대답인건지 궁금합니다 이별에도 절차가있길 바라는게 제 욕심인가요. 헤어짐에 동의가 어딨나요 일방적으로 통보한것도 이별이고, 이별한거 맞는데, 왜이리 찜찜한거죠...? 
나는, 그가 싫어서 헤어진게 아니라 개선의 여지가 없어서 이제는 마음보다 머리가 시키는 쪽으로 움직이는게 옳은거같아 선택한 결정이예요 
그와 연애하는 동안, 이전 제 연애st은 정말 다 버리고 그에게 맞추었다 생각하거든요서로 좀 양보하고, 서로 조금씩만 노력해도 트러블이 없을텐데, 근데 그의생각은 달랐어요 
왜 맞춰야되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그냥.. 상대가 마음에 안들어도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고, 이해하면 안되냐vs. 반면에 저는 그래도 서로 마음에 안드는건 조금씩 채워주면 좋겠다 그건맞추자 
아몰랑........................걍 신경끄면 되는데 그러지못한 성격이라 도대체 그런류의 사람들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