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도 주제에는 어긋나지만 결시친에 글 올렸는데.. 어디에 말할 곳도 없고 저는 저대로 답답해서 글이라도 씁니다. 제가 글을 쓰니.. 99% 제 입장에서 쓰는 글입니다. 모바일이라서 오타 양해바랍니다.
우리집 구성원 : 아빠(방관자). 엄마. 나(26). 여동생(고2). 남동생(초6)
제목에 쓴... 미친X이라고 하기 아까운게 제 여동생입니다. 어렸을때는 잘 지냈는데. 다이어트한다고 살빼고 나서부터 애가 점점 이상해지더니 5~6년 넘게 이러고 살고 있습니다.
우선 시작은.. 여동생이 다이어트 한다고 가족들이 먹을 걸 사오면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전에도 올렸던 내용인데.. 살빼는 과정에서 누가 스트레스를 주거나 하지 않고. 자기 말로는 이모가 자기보고 살 조금 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해서... 그래서 그냥 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모가 종종 저에게도 말했습니다. 살 좀 빼면 좋겠다. 그러면 정말 이쁜데 더 이뻐지겠다. 그냥 좋게 정도가 아니라.. 그냥 이러면 더 이뻐질 것 같으니깐.. 입니다. 윽박지르는거 아닙니다.) 근데 빼는 과정에서 157cm에 32kg까지 너무 극단적으로 빼서 엄마가 산부인과가서 상담받아서 트레이너 붙여주면서 운동과 식이로 근력 늘려서 지금은 40kg대 나갑니다. 지방을 늘린거라고 하기보다는.. 근력을 늘렸습니다. 자기도 운동하는게 너무 좋다고 할 정도로.. 억지로 시킨게 아니라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7~9번 헬스장 갑니다. 주말에는 2번도 종종 가더라고요. 트레이너랑들도 친해져서 같이 운동하고 합니다.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과할 정도로 합니다. 하루종일 잘 때, 화장실갈 때 빼고 항상 일어서 있습니다. 심지어 밥 먹을때도 일어서서 먹습니다. 이런 상태로.. 다이어트에 집착했습니다. (하루종일 일어서는거.. 초등학생 남동생에게도 시킵니다. 누워있는거 들키면 죽음이라네요.. 저는 몰랐는데.. 남동생도 그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여동생이 방문열고 나오면 앉아있다가도 벌떡 일어섭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래선 안되지만 남동생한테 그러지 말라고 화냈습니다. 앉아있으라고요.. 제가 너무 속상해서 화가나더라고요.. 아빠도 여동생한테 그러지말라고 화 정말 심하게 낸 적이 있는데.. 콧방귀낍니다)
그에 따른 반작용인지 여동생이 먹을거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다 버렸습니다. 몰래버린다고 버리는데.. 솔직히 누가 냉장고에 들어 있돈 포도 10송이가 없어지고 고기가 없어지고 다 없어지는데 모를수가 없죠.. 저는 이때 대학때문에 타지에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은 그냥 애가 어긋날까봐.. 사춘기로 치부하며 그냥 두셨다고 합니다. 혼내면 자살할까봐.. 그냥 뒀답니다. 이때 가만뒀으면 안 되는데.. 엄마는 죽을 것 같아도.. 그냥 참고 참았답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여동생은 남동생에게 풀었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이 뭐 안다고.. 고등어 뼈 못발라 먹으니깐 방에 가둬뒀다고 합니다. 남동생이 아직도 자긴 그게 트라우마라며 저한테 우스겟소리로 말합니다. 이 외에도 여동생의 만행은 엄청났습니다. 욕은 기본이요. 엄마. 아빠 무시는 늘 상 있던 일.. 엄마도 참다가 타지에 있던 저에게 울면서 전화하면서 이번에는 제발 휴학하고 와돌라고.. 죽겠다고..정말 저도 속상했습니다. 엄마 울고불고 난리났습니다.
근데.... 그러면서도 부모님은 여전히 방관자.. 엄마도 정말 참다가 화를 내도 여동생한테 욕만 얻어 먹습니다. 이렇게 저 빼고 나머지 가족끼리(아빠는 여동생이랑 부딪힐 일이 거의 없어서 정말 심각성 모르고.. 설사 알아도 그냥 놔둬라 입니다) 정말 죽을동 말동 살다가 제가 학교 졸업하고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먹는거 버리는거? 여전하더라고요. 그나마 조금 나아지긴 했어요. 저랑 항상 왜 버리냐고 싸웠거든요. (예로.. 삼겹살은 저희 집에서 안 먹은지 5년 넘었습니다. 보이는 순간 누군가 버릴테니까요. 그래서 가~~끔 돼지고기 앞다리나 뒷다리 사먹습니다. 1kg사놓으면 어느새 알고기만 650g남아있습니다. 당연히 여동생이.. 비계는 정말 1g도 남기지 않고 칼로 도려내서 알고기만 남겨 놓습니다. 이정도는 양호합니다. 왜냐고요? 몇년 전 같았으면 그 고기 자체를 버렸겠죠. 알고기든 비계든.. 그리고 제가 수박을 정말 좋아하는데.. 몇년동안 수박 한조각 못 먹었습니다. 사다 놓으면 버릴테니까요. 우리집에서 가공식품? 그런거 없습니다. 왜냐면 다 버리니까요. 뭐 몸에 안 좋은거 먹어야 좋을게 없지만 가끔정도는 먹어도 되지 않나요? 선물받은 스팸세트.. 몰래 갖다 버립니다. 그래서 그냥 사촌들 줍니다. 버릴바에는.. 그리고 겨우 몇개만 숨겨놓고 몰래 먹습니다.) 매번 싸우다보니 교묘하게 버리긴하더라고요. 뒷처리도 깔끔하게.. 몇년째 이걸로 싸우다가..
요즘에는 늦게 들어오면서 냉장고 뒤지는 일은 거의 없더라고요.(어제는ㅋㅋ제가 냉장고 정리하면서 동생이랑 말싸움하는데.. 하는말이 과간입니다. 냉장고에 있던 통조림 파인애플 니가 숨겨 놓은거 다 알고 있었거든? 내가 안 버리고 놔뒀거든....ㅋㅋㅋ 안 버려준 게 대단한건가요? 당연한거 아닌가요?ㅋㅋㅋ아오..) 예전에는 학교 다녀오면 가방 맨 채로 냉장고 뒤지는게 일과였습니다. 근데 최근 남자들 만나러 다닌다고 집에 잘 안 붙어있습니다.
예전.. 아니 몇달 전만 해도 시험공부한다고 주말에는 하루에 16시간씩 방에 틀여박혀 공부하고(정말 독합니다) 밥 먹는 시간 외에는 휴대폰 꺼둡니다. 이때 약속 생기면 화내거나.. 거의 취소합니다. 근데 요즘에는 시험 전날에도 남자만나러 나갑니다. 시험당일날 새벽 2시에 남자차 타고 집으로 귀가했죠. 고2가 말이죠...ㅋㅋㅋ 대학가겠다던 애가 이젠 남자에 미쳤네요. 자기 말로는 할 건 다 한다고 합니다. 자기 말로는...
그에 비해 저는 저에게 자신감도 없고.. 몸무게도 많이 나갑니다. 165에 60kg정도 입니다. 이것도 많이 빼긴한건데.. 오락가락 심하게 합니다. 몇년째 살도 제대로 못빼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여동생이 보기에도 한심했는지.. 저를 그냥 신발x. 쓰레기x. 돼지x. 네발로 기어다녀라. 입냄새난다 말하지마... 이런 대우 받고 삽니다. (남동생도 저런 말 듣고 삽니다. 초등학생 한테.. 신발년아. 저것 좀 해라. 이것 좀 해라... ) 저도 화납니다. 평소에 저런 소리 들으면 저도 싸웁니다. 정말 참다가 참다가 엄청난 인격모독으로 인해.. 저도 정말 가끔 때립니다. 정말 죽을만큼 싫습니다. 그래도 동생이 뭐라고.. 진짜 정말.. 때리고 미안하고...
이런 상태라서 그런지.. 저도 저에 대한 자신감이 한없이 없습니다. 아기자기 한거 정말 좋아하는데.. 나한테 그런거 꾸며봤자 뭐하겠어.. 이런 심정입니다. 살빼면 꾸며야지 꾸며야지.. 이 생각만 하고 옷도 엄마가 사준 옷만 입고.. 화장도 안하고 맨얼굴로 다닙니다. 반면 여동생은 옷사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명품 사는거 좋아합니다. 동생 파우치엔 샤넬. 입생로랑(?). 맥 이런 화장품이 즐비합니다. 어젠 립스틱 전용 파우치있길 보니.. 입생로랑이랑 맥.. 이것만 6개 있더라고요.. 하 기가 막혀.. 고2 주제에.. 백화점에 수시로 드나드는지..
물론 저거 못 살 정도로 살지는 않습니다. 부모님이.. 중소기업 다니시는 분들 얼마 버시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연봉.. 1~2달만에 벌어오십니다. (근데.. 정말 힘들게 일하세요. 일년에 딱 1~2일 쉽니다.) 그래서 저도 정말 감사하게.. 26살이나 되었지만.. 일 안 하고 부모님대신 남동생 돌보고 있습니다. 저도 일하겠다는 의지가 낮고.. 엄마도 힘들게 일할 필요 없다고도 하시고.. 남동생 케어합니다. 아침에 6시20분에 일어나서 동생 깨워서 밥 차려주고 씻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1시간~1시간30분 이상 더 잘 수 있다니.. 편하다고 하십니다.(변명이네요..ㅠ) 그리고 바빠서 집안을 못하시니 제가 요리하고 설거지합니다. 요리하고 설거지하는거(?) 하루에 3시간이면 됩니다. 그리고 남동생 학교 마치고 집에오면 저녁 차려주고 챙겨서 학원보냅니다. 집에 오면 우유 한 잔 주면서 공부나 숙제시킵니다. 그 나머지는 운동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남들이 보면 일도 안하고 정말 부러울 수도 있고.. 사실이죠.. 개인시간이 엄청 많고..
저는.. 그냥 동생이 고2인데.. 돈을 막 쓰고 다니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밖에서 일안하는 주제에.. 동생이 돈 쓰고 다닌다고 말할 자격없지만..
저는 어렸을때 엄청 짠소리나는 할머니한테 반년정도 맡겨진 적이 있었는데.. 제 기억 속에서는 몇년되는 줄 알았는데.. 그 반년동안 할머니의 짠순이 기질이 제게 박힌 것 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농사지으시는데.. 할아버지 생신때 음식만든다고 엄마가 500원짜리 오이2개 사갔다고 엄청 혼났답니다. 그것도 지속적으로.. 엄마는 결혼하고 20년동안 할머니집 주방에 보일러 켤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며.. 벌벌 떨며 일했고.. 할머니가 길에서 박살난 반찬통 주워와서 그걸 공업용 본드로 붙여서.. 담아준 김치를 먹었고.. 이건 약과.. 정말 짠짠쩐쩐 내까지 날 정도로 돈을 안 씁니다. 자주 전화해서 저번에 내가 준 그거 먹었나? 다른거 사먹을 필요 없이 그거 붙여서 먹어봐라. 그게 몸에 그렇게 좋단다. 살도 하나도 안찌고 그것만 먹어. 맛이 기가 막힌다.. 라고 하며.. 자신이 키운 농산물만 먹고 살아갔으면 하십니다. 물론 저희 그렇게 안 살죠.. 그렇게 살수도 없고요. 다른거 사먹습니다. 근데.. 그거 아시는 순간.. 집안 난장판 날겁니다.
저도 어렸을 때 맡겨져서 이런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이정도는 아니지만 돈을 잘 안 씁니다. 사고 싶은게 10개 있으면.. 1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사는 정도(?) 그게 모이다 모여.. 겨우 고민고민하다가 사는 정도(?) 근데 동생은 백화점을 아무생각없이 드나들어서 돌겠습니다. 자기도 정말 사고 싶어서 샀다는데.. 솔직히.. 립스틱 전용파우치가 있고 거기에 립스틱 명품만 6개라면.. 이건..ㅋㅋ
정말 그 돈이 어디서 나는지.. 엄마보다 더 비싼 화장품 쓰고 다닙니다. 나는 아빠가 준 카드 쓰는거 마트에서 장보는 거 밖에 없는데.. 매일 걔 방에선 옷이 쌓여만 가고.. 제가 너무 안 쓰는건 알지만.. 걔가 쓰고 다니는거 보면 화가 너무 납니다.
어제도 다른 문제 때문에 여동생이랑 정말 치고 받고 싸웠습니다. 지금까지 쌓였던게 터져서 1시간 30분동안 미친듯이 울었더니.. 몸에 피가 안 돌아서 사지가 떨리더라고요. 팔다리 쥐도 막나는데.. 그냥 울었습니다. 진짜 실컷 울라고 하면 하루종일 울 수 있을 정도로..
저도 문제지만.. 여동생 저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에도 병신같이 아무런 대처 안 한다고 욕 먹었는데.. 치고 받고 싸우고 해도.. 말을 해도 안 듣습니다. 치고 받고 뭐라고 해도 정말 돼지야 쓰레년아.. 니가 짖어라. 나는 내갈길간다입니다.
어제 저 저렇게 울고 있었더니.. 일다녀 온 아빠는 저만 혼내더라고요. 지가 돈쓴다는데.. 니가 왜.. 니보고 돈 쓰지 말라고 했냐 라면서.. 저만.. 저만... 더 서럽더라고요. (사실 아빠라고 할머니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밖에서 사회생활할 때는 크게 돈을 아끼지 않는 것 같은데.. 가슴 깊은 곳에 할머니의 짠짠짠순이의 기질이 아빠에게도 내재해있습니다. 제가 동생처럼 돈 쓰고 다닌다? 그럼 100%저한테 뭐라고 할 분입니다)
사고 싶은거? 저도 있어서 말해봤습니다. 요리 좋아하니깐 오븐 사달라.. 그러니깐 엄마는 여동생이 반대한다면서 안 사줬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오븐사서 빵 구으면 가족들 줄건데.. 그걸 여동생이 못하게 합니다. 빵은 무슨 밥도 제대로 못 먹게 하는게.. 가당키나 하나요?( 일례로.. 제가 타지에 있을때 여동생이 남동생 저녁밥 챙겨줬는데.. 정말 한치의 거짓말도 없이 밥 그릇에 브로콜리. 양배추. 김치랑 밥 딱 1~2숟가락 줬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에게.. 몇년동안.. 살찔까봐...ㅋㅋ 미친x)
진짜 정말 ... 정말 죽xx 아오... 진짜 미치겠네요. 가~끔 자작이라시는분.. 이런거.. 자작하고 싶어도.. 상상이나 할 수 있는 범위인가요?ㅋㅋ 상상의 범위를 넘어섭니다. 이런 애가 밖에 나가면 일반인코스프레 하면서 다닙니다.. 오늘도 속이 탑니다.
그나마 엄마랑 여동생 씹는 걸로 스트레스 조금이나마 풉니다. 엄마도 아빠도.. 내가 참으랍니다.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만 속이 까매집니다.
미친X 하나 때문에 집안이 엉망이네요
우리집 구성원 : 아빠(방관자). 엄마. 나(26). 여동생(고2). 남동생(초6)
제목에 쓴... 미친X이라고 하기 아까운게 제 여동생입니다. 어렸을때는 잘 지냈는데. 다이어트한다고 살빼고 나서부터 애가 점점 이상해지더니 5~6년 넘게 이러고 살고 있습니다.
우선 시작은.. 여동생이 다이어트 한다고 가족들이 먹을 걸 사오면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전에도 올렸던 내용인데.. 살빼는 과정에서 누가 스트레스를 주거나 하지 않고. 자기 말로는 이모가 자기보고 살 조금 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해서... 그래서 그냥 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모가 종종 저에게도 말했습니다. 살 좀 빼면 좋겠다. 그러면 정말 이쁜데 더 이뻐지겠다. 그냥 좋게 정도가 아니라.. 그냥 이러면 더 이뻐질 것 같으니깐.. 입니다. 윽박지르는거 아닙니다.) 근데 빼는 과정에서 157cm에 32kg까지 너무 극단적으로 빼서 엄마가 산부인과가서 상담받아서 트레이너 붙여주면서 운동과 식이로 근력 늘려서 지금은 40kg대 나갑니다. 지방을 늘린거라고 하기보다는.. 근력을 늘렸습니다. 자기도 운동하는게 너무 좋다고 할 정도로.. 억지로 시킨게 아니라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7~9번 헬스장 갑니다. 주말에는 2번도 종종 가더라고요. 트레이너랑들도 친해져서 같이 운동하고 합니다.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과할 정도로 합니다. 하루종일 잘 때, 화장실갈 때 빼고 항상 일어서 있습니다. 심지어 밥 먹을때도 일어서서 먹습니다. 이런 상태로.. 다이어트에 집착했습니다. (하루종일 일어서는거.. 초등학생 남동생에게도 시킵니다. 누워있는거 들키면 죽음이라네요.. 저는 몰랐는데.. 남동생도 그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여동생이 방문열고 나오면 앉아있다가도 벌떡 일어섭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래선 안되지만 남동생한테 그러지 말라고 화냈습니다. 앉아있으라고요.. 제가 너무 속상해서 화가나더라고요.. 아빠도 여동생한테 그러지말라고 화 정말 심하게 낸 적이 있는데.. 콧방귀낍니다)
그에 따른 반작용인지 여동생이 먹을거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다 버렸습니다. 몰래버린다고 버리는데.. 솔직히 누가 냉장고에 들어 있돈 포도 10송이가 없어지고 고기가 없어지고 다 없어지는데 모를수가 없죠.. 저는 이때 대학때문에 타지에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은 그냥 애가 어긋날까봐.. 사춘기로 치부하며 그냥 두셨다고 합니다. 혼내면 자살할까봐.. 그냥 뒀답니다. 이때 가만뒀으면 안 되는데.. 엄마는 죽을 것 같아도.. 그냥 참고 참았답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여동생은 남동생에게 풀었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이 뭐 안다고.. 고등어 뼈 못발라 먹으니깐 방에 가둬뒀다고 합니다. 남동생이 아직도 자긴 그게 트라우마라며 저한테 우스겟소리로 말합니다. 이 외에도 여동생의 만행은 엄청났습니다. 욕은 기본이요. 엄마. 아빠 무시는 늘 상 있던 일.. 엄마도 참다가 타지에 있던 저에게 울면서 전화하면서 이번에는 제발 휴학하고 와돌라고.. 죽겠다고..정말 저도 속상했습니다. 엄마 울고불고 난리났습니다.
근데.... 그러면서도 부모님은 여전히 방관자.. 엄마도 정말 참다가 화를 내도 여동생한테 욕만 얻어 먹습니다. 이렇게 저 빼고 나머지 가족끼리(아빠는 여동생이랑 부딪힐 일이 거의 없어서 정말 심각성 모르고.. 설사 알아도 그냥 놔둬라 입니다) 정말 죽을동 말동 살다가 제가 학교 졸업하고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먹는거 버리는거? 여전하더라고요. 그나마 조금 나아지긴 했어요. 저랑 항상 왜 버리냐고 싸웠거든요. (예로.. 삼겹살은 저희 집에서 안 먹은지 5년 넘었습니다. 보이는 순간 누군가 버릴테니까요. 그래서 가~~끔 돼지고기 앞다리나 뒷다리 사먹습니다. 1kg사놓으면 어느새 알고기만 650g남아있습니다. 당연히 여동생이.. 비계는 정말 1g도 남기지 않고 칼로 도려내서 알고기만 남겨 놓습니다. 이정도는 양호합니다. 왜냐고요? 몇년 전 같았으면 그 고기 자체를 버렸겠죠. 알고기든 비계든.. 그리고 제가 수박을 정말 좋아하는데.. 몇년동안 수박 한조각 못 먹었습니다. 사다 놓으면 버릴테니까요. 우리집에서 가공식품? 그런거 없습니다. 왜냐면 다 버리니까요. 뭐 몸에 안 좋은거 먹어야 좋을게 없지만 가끔정도는 먹어도 되지 않나요? 선물받은 스팸세트.. 몰래 갖다 버립니다. 그래서 그냥 사촌들 줍니다. 버릴바에는.. 그리고 겨우 몇개만 숨겨놓고 몰래 먹습니다.) 매번 싸우다보니 교묘하게 버리긴하더라고요. 뒷처리도 깔끔하게.. 몇년째 이걸로 싸우다가..
요즘에는 늦게 들어오면서 냉장고 뒤지는 일은 거의 없더라고요.(어제는ㅋㅋ제가 냉장고 정리하면서 동생이랑 말싸움하는데.. 하는말이 과간입니다. 냉장고에 있던 통조림 파인애플 니가 숨겨 놓은거 다 알고 있었거든? 내가 안 버리고 놔뒀거든....ㅋㅋㅋ 안 버려준 게 대단한건가요? 당연한거 아닌가요?ㅋㅋㅋ아오..) 예전에는 학교 다녀오면 가방 맨 채로 냉장고 뒤지는게 일과였습니다. 근데 최근 남자들 만나러 다닌다고 집에 잘 안 붙어있습니다.
예전.. 아니 몇달 전만 해도 시험공부한다고 주말에는 하루에 16시간씩 방에 틀여박혀 공부하고(정말 독합니다) 밥 먹는 시간 외에는 휴대폰 꺼둡니다. 이때 약속 생기면 화내거나.. 거의 취소합니다. 근데 요즘에는 시험 전날에도 남자만나러 나갑니다. 시험당일날 새벽 2시에 남자차 타고 집으로 귀가했죠. 고2가 말이죠...ㅋㅋㅋ 대학가겠다던 애가 이젠 남자에 미쳤네요. 자기 말로는 할 건 다 한다고 합니다. 자기 말로는...
그에 비해 저는 저에게 자신감도 없고.. 몸무게도 많이 나갑니다. 165에 60kg정도 입니다. 이것도 많이 빼긴한건데.. 오락가락 심하게 합니다. 몇년째 살도 제대로 못빼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여동생이 보기에도 한심했는지.. 저를 그냥 신발x. 쓰레기x. 돼지x. 네발로 기어다녀라. 입냄새난다 말하지마... 이런 대우 받고 삽니다. (남동생도 저런 말 듣고 삽니다. 초등학생 한테.. 신발년아. 저것 좀 해라. 이것 좀 해라... ) 저도 화납니다. 평소에 저런 소리 들으면 저도 싸웁니다. 정말 참다가 참다가 엄청난 인격모독으로 인해.. 저도 정말 가끔 때립니다. 정말 죽을만큼 싫습니다. 그래도 동생이 뭐라고.. 진짜 정말.. 때리고 미안하고...
이런 상태라서 그런지.. 저도 저에 대한 자신감이 한없이 없습니다. 아기자기 한거 정말 좋아하는데.. 나한테 그런거 꾸며봤자 뭐하겠어.. 이런 심정입니다. 살빼면 꾸며야지 꾸며야지.. 이 생각만 하고 옷도 엄마가 사준 옷만 입고.. 화장도 안하고 맨얼굴로 다닙니다. 반면 여동생은 옷사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명품 사는거 좋아합니다. 동생 파우치엔 샤넬. 입생로랑(?). 맥 이런 화장품이 즐비합니다. 어젠 립스틱 전용 파우치있길 보니.. 입생로랑이랑 맥.. 이것만 6개 있더라고요.. 하 기가 막혀.. 고2 주제에.. 백화점에 수시로 드나드는지..
물론 저거 못 살 정도로 살지는 않습니다. 부모님이.. 중소기업 다니시는 분들 얼마 버시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연봉.. 1~2달만에 벌어오십니다. (근데.. 정말 힘들게 일하세요. 일년에 딱 1~2일 쉽니다.) 그래서 저도 정말 감사하게.. 26살이나 되었지만.. 일 안 하고 부모님대신 남동생 돌보고 있습니다. 저도 일하겠다는 의지가 낮고.. 엄마도 힘들게 일할 필요 없다고도 하시고.. 남동생 케어합니다. 아침에 6시20분에 일어나서 동생 깨워서 밥 차려주고 씻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1시간~1시간30분 이상 더 잘 수 있다니.. 편하다고 하십니다.(변명이네요..ㅠ) 그리고 바빠서 집안을 못하시니 제가 요리하고 설거지합니다. 요리하고 설거지하는거(?) 하루에 3시간이면 됩니다. 그리고 남동생 학교 마치고 집에오면 저녁 차려주고 챙겨서 학원보냅니다. 집에 오면 우유 한 잔 주면서 공부나 숙제시킵니다. 그 나머지는 운동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남들이 보면 일도 안하고 정말 부러울 수도 있고.. 사실이죠.. 개인시간이 엄청 많고..
저는.. 그냥 동생이 고2인데.. 돈을 막 쓰고 다니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밖에서 일안하는 주제에.. 동생이 돈 쓰고 다닌다고 말할 자격없지만..
저는 어렸을때 엄청 짠소리나는 할머니한테 반년정도 맡겨진 적이 있었는데.. 제 기억 속에서는 몇년되는 줄 알았는데.. 그 반년동안 할머니의 짠순이 기질이 제게 박힌 것 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농사지으시는데.. 할아버지 생신때 음식만든다고 엄마가 500원짜리 오이2개 사갔다고 엄청 혼났답니다. 그것도 지속적으로.. 엄마는 결혼하고 20년동안 할머니집 주방에 보일러 켤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며.. 벌벌 떨며 일했고.. 할머니가 길에서 박살난 반찬통 주워와서 그걸 공업용 본드로 붙여서.. 담아준 김치를 먹었고.. 이건 약과.. 정말 짠짠쩐쩐 내까지 날 정도로 돈을 안 씁니다. 자주 전화해서 저번에 내가 준 그거 먹었나? 다른거 사먹을 필요 없이 그거 붙여서 먹어봐라. 그게 몸에 그렇게 좋단다. 살도 하나도 안찌고 그것만 먹어. 맛이 기가 막힌다.. 라고 하며.. 자신이 키운 농산물만 먹고 살아갔으면 하십니다. 물론 저희 그렇게 안 살죠.. 그렇게 살수도 없고요. 다른거 사먹습니다. 근데.. 그거 아시는 순간.. 집안 난장판 날겁니다.
저도 어렸을 때 맡겨져서 이런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이정도는 아니지만 돈을 잘 안 씁니다. 사고 싶은게 10개 있으면.. 1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사는 정도(?) 그게 모이다 모여.. 겨우 고민고민하다가 사는 정도(?) 근데 동생은 백화점을 아무생각없이 드나들어서 돌겠습니다. 자기도 정말 사고 싶어서 샀다는데.. 솔직히.. 립스틱 전용파우치가 있고 거기에 립스틱 명품만 6개라면.. 이건..ㅋㅋ
정말 그 돈이 어디서 나는지.. 엄마보다 더 비싼 화장품 쓰고 다닙니다. 나는 아빠가 준 카드 쓰는거 마트에서 장보는 거 밖에 없는데.. 매일 걔 방에선 옷이 쌓여만 가고.. 제가 너무 안 쓰는건 알지만.. 걔가 쓰고 다니는거 보면 화가 너무 납니다.
어제도 다른 문제 때문에 여동생이랑 정말 치고 받고 싸웠습니다. 지금까지 쌓였던게 터져서 1시간 30분동안 미친듯이 울었더니.. 몸에 피가 안 돌아서 사지가 떨리더라고요. 팔다리 쥐도 막나는데.. 그냥 울었습니다. 진짜 실컷 울라고 하면 하루종일 울 수 있을 정도로..
저도 문제지만.. 여동생 저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에도 병신같이 아무런 대처 안 한다고 욕 먹었는데.. 치고 받고 싸우고 해도.. 말을 해도 안 듣습니다. 치고 받고 뭐라고 해도 정말 돼지야 쓰레년아.. 니가 짖어라. 나는 내갈길간다입니다.
어제 저 저렇게 울고 있었더니.. 일다녀 온 아빠는 저만 혼내더라고요. 지가 돈쓴다는데.. 니가 왜.. 니보고 돈 쓰지 말라고 했냐 라면서.. 저만.. 저만... 더 서럽더라고요. (사실 아빠라고 할머니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밖에서 사회생활할 때는 크게 돈을 아끼지 않는 것 같은데.. 가슴 깊은 곳에 할머니의 짠짠짠순이의 기질이 아빠에게도 내재해있습니다. 제가 동생처럼 돈 쓰고 다닌다? 그럼 100%저한테 뭐라고 할 분입니다)
사고 싶은거? 저도 있어서 말해봤습니다. 요리 좋아하니깐 오븐 사달라.. 그러니깐 엄마는 여동생이 반대한다면서 안 사줬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오븐사서 빵 구으면 가족들 줄건데.. 그걸 여동생이 못하게 합니다. 빵은 무슨 밥도 제대로 못 먹게 하는게.. 가당키나 하나요?( 일례로.. 제가 타지에 있을때 여동생이 남동생 저녁밥 챙겨줬는데.. 정말 한치의 거짓말도 없이 밥 그릇에 브로콜리. 양배추. 김치랑 밥 딱 1~2숟가락 줬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에게.. 몇년동안.. 살찔까봐...ㅋㅋ 미친x)
진짜 정말 ... 정말 죽xx 아오... 진짜 미치겠네요. 가~끔 자작이라시는분.. 이런거.. 자작하고 싶어도.. 상상이나 할 수 있는 범위인가요?ㅋㅋ 상상의 범위를 넘어섭니다. 이런 애가 밖에 나가면 일반인코스프레 하면서 다닙니다.. 오늘도 속이 탑니다.
그나마 엄마랑 여동생 씹는 걸로 스트레스 조금이나마 풉니다. 엄마도 아빠도.. 내가 참으랍니다.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만 속이 까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