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헤어졌다.

공감20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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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고 싶어도 해줄수가 없었고

맞춰주고 싶어도 맞출수가 없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고 싶어도

나는 부족한 사람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말에 설렜고

아무것도 아닌 말에 상처받았고

아무것도 아닌 말에 잠도 제데로 못 이뤘다

보고 있어도 더 보고 싶은 사람이었고

함께 있어도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그렇게 소중했던 사람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람이었고

지금 생각하자니 목이 메고 슬픈 사람이 되었다

차라리 처음부터 모르는 사이였다면 좋았을 것을

더 좋은 인연이 될 수 없음에

가장 큰 슬픔을 느낀다

놓친 것은 후회되고

돌아갈 수 없다는 것에 미련이 남지만

우리는 이미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