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난잡해서 요약하자면
1.맞벌이 부부에게 시모가 아이 봐준다고 가지라고함
2.아이 낳자 못봐준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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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직장맘이에요..
정말...너무 너무 힘들어서 글 남겨봐요..
하소연 절반.. 해결책 절반..듣고싶어서요....
28살에 결혼했어요
양가 도움없이 한 결혼이라서 맞벌이 하지않으면 죽을때까지 집 대출금 못갚을것같아서 맞벌이 계속 해왔어요
친구들 예쁜 아기 낳을때 저도 낳고싶었어요
하지만 회사 복지도 별로인곳이라..육아휴직 받기도 힘들뿐더러 친정도 멀리 있어서 직장복귀 후에 아이 봐줄사람 없어서 못 낳았어요
형편이 이렇다보니 신랑도 선뜻 일 그만둘 각오로 아기 갖자고는 못했구요..
그러다가 시모께서 아기 가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사정 설명했더니 육아휴직 끝나면 시모께서 아이가 초등학교들어갈때까지 케어해주시겠다고 꼭 낳으라고 하셨어요
그말..믿었어요 저희 사정 딱하게 여겨서 베풀어주시는구나..하구요
2년뒤에나 아이 가지려했지만(적금만기가 2년뒤라) 아이 봐준다고 적극 나서시니 서둘러 가졌고 예쁜 아들 얻었어요.
그리고 올해 3월말에 분만3개월 육아 12개월 토탈 15개월의 휴가가 끝났어요
시모께서 아침 출근전 집에와서 아기 봐주고 저녁엔 제가 퇴근해서 저녁밥차려드리고 집으로 모셔다드리는 생활 2주만에.. 시모께서 파업선언하셨어요
참고로 저희집안일 아무것도 안하시고 제가 아침 출근전에 밥,국 끓여놓으면 반찬꺼내서드시고 설거지통에 그릇담궈놓으시고 아기만 보셨어요
시모집과 저희집은 차로 15분거리(아침에만 버스로 오심 한번에 오는 버스있음.갈땐 저희 승용차로 모셔다드림)
댓글 보고 덧붙이자면 한달에 70만원 드리기로 했고 한달이 지나지않은 시점이라 실질적으로 드리진못했어요
중간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 생략할게요
너무 길어서 나열도 못하겠네요..
결론은.. 차로 4시간거리에 있는 친정에 아들이 가있어요
어린이집에라도 맡기고싶었지만 인근 어린이집이 다 포화상태라서 몇군데 대기 걸어놓고 왔어요
시모께선 본인은 나이가 많아서 애를 못본다는 입장이세요
부모는 저희니깐 과거의 약속은 접어두고 저희더러 알아서 키우라네요
시누이는 사정을 다 알면서도 저한테 전화해서 애를 왜 시모한테 맡기냐고 난리네요
신랑은 시모,시누에게 연 끊자고했어요
물론 아이 일때문만은 아닙니다만..
신랑도 자기 엄마가 그럴줄은 몰랐다고 저와 친정부모님께 무릎 꿇었구요...
신랑이 육아휴직을 내려했는데 같은 부서에서 육아휴직자가 많아서 보류된 상태에요
물론 제잘못이죠
다른사람 말을 믿고 아기 가진 제 잘못이긴하지만..
아기를 선뜻 가지지못한 이유를 해결해주신다기에 감사히 가졌는데..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직서를 써놓고 내일 제출할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내일 출근인데 잠도 안와요..
아이 키워놓고 일하기엔.. 이 업계가 경력단절되면 재취업도 어려워서.. 선뜻 그만두는것도 걱정되구요
남편 외벌이로 사는것도 힘들것같고요
아이 데려와서 어린이집에 맡긴다고한들 야근과 주말근무때문에 어찌해야할지..
정말 미쳐버릴것같아요 우울증이 올것만 같아요
지혜로운 의견 가지신분 제발 제게 알려주세요..
시모를 믿었는데..제발 도와주세요..
1.맞벌이 부부에게 시모가 아이 봐준다고 가지라고함
2.아이 낳자 못봐준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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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직장맘이에요..
정말...너무 너무 힘들어서 글 남겨봐요..
하소연 절반.. 해결책 절반..듣고싶어서요....
28살에 결혼했어요
양가 도움없이 한 결혼이라서 맞벌이 하지않으면 죽을때까지 집 대출금 못갚을것같아서 맞벌이 계속 해왔어요
친구들 예쁜 아기 낳을때 저도 낳고싶었어요
하지만 회사 복지도 별로인곳이라..육아휴직 받기도 힘들뿐더러 친정도 멀리 있어서 직장복귀 후에 아이 봐줄사람 없어서 못 낳았어요
형편이 이렇다보니 신랑도 선뜻 일 그만둘 각오로 아기 갖자고는 못했구요..
그러다가 시모께서 아기 가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사정 설명했더니 육아휴직 끝나면 시모께서 아이가 초등학교들어갈때까지 케어해주시겠다고 꼭 낳으라고 하셨어요
그말..믿었어요 저희 사정 딱하게 여겨서 베풀어주시는구나..하구요
2년뒤에나 아이 가지려했지만(적금만기가 2년뒤라) 아이 봐준다고 적극 나서시니 서둘러 가졌고 예쁜 아들 얻었어요.
그리고 올해 3월말에 분만3개월 육아 12개월 토탈 15개월의 휴가가 끝났어요
시모께서 아침 출근전 집에와서 아기 봐주고 저녁엔 제가 퇴근해서 저녁밥차려드리고 집으로 모셔다드리는 생활 2주만에.. 시모께서 파업선언하셨어요
참고로 저희집안일 아무것도 안하시고 제가 아침 출근전에 밥,국 끓여놓으면 반찬꺼내서드시고 설거지통에 그릇담궈놓으시고 아기만 보셨어요
시모집과 저희집은 차로 15분거리(아침에만 버스로 오심 한번에 오는 버스있음.갈땐 저희 승용차로 모셔다드림)
댓글 보고 덧붙이자면 한달에 70만원 드리기로 했고 한달이 지나지않은 시점이라 실질적으로 드리진못했어요
중간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 생략할게요
너무 길어서 나열도 못하겠네요..
결론은.. 차로 4시간거리에 있는 친정에 아들이 가있어요
어린이집에라도 맡기고싶었지만 인근 어린이집이 다 포화상태라서 몇군데 대기 걸어놓고 왔어요
시모께선 본인은 나이가 많아서 애를 못본다는 입장이세요
부모는 저희니깐 과거의 약속은 접어두고 저희더러 알아서 키우라네요
시누이는 사정을 다 알면서도 저한테 전화해서 애를 왜 시모한테 맡기냐고 난리네요
신랑은 시모,시누에게 연 끊자고했어요
물론 아이 일때문만은 아닙니다만..
신랑도 자기 엄마가 그럴줄은 몰랐다고 저와 친정부모님께 무릎 꿇었구요...
신랑이 육아휴직을 내려했는데 같은 부서에서 육아휴직자가 많아서 보류된 상태에요
물론 제잘못이죠
다른사람 말을 믿고 아기 가진 제 잘못이긴하지만..
아기를 선뜻 가지지못한 이유를 해결해주신다기에 감사히 가졌는데..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직서를 써놓고 내일 제출할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내일 출근인데 잠도 안와요..
아이 키워놓고 일하기엔.. 이 업계가 경력단절되면 재취업도 어려워서.. 선뜻 그만두는것도 걱정되구요
남편 외벌이로 사는것도 힘들것같고요
아이 데려와서 어린이집에 맡긴다고한들 야근과 주말근무때문에 어찌해야할지..
정말 미쳐버릴것같아요 우울증이 올것만 같아요
지혜로운 의견 가지신분 제발 제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