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하다_15

R2016.05.16
조회1,810

안녕하세요! 부 왔씀당! 주말은 잘 보내셨나용..?ㅎㅎ

이제 드디어 조금 현재에 가까운 얘기를 시작하게 되네요.

 

그냥 일단 현재 들어가기전에 카톡 내용 쭈욱 보면서

언니가 귀엽거나 그런거 쓸게요ㅋㅋㅋㅋ

그냥 이런 소소한 행복?을 같이 느껴요 우리..

 

 

 

그냥 카톡 말투 보면

언니가 그렇게 애교있는 편이 아니야

 

예를들면

 

애교있는 여자들이 머행~? 이러는거면

 

언니는

 

뭐하니ㅋ

뭐해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저 말투였어

 

근데 지금은 부 머해애애애~?

 

ㅠㅠ.....지금 옛날 카톡읽는데 지금이랑 너무 달라ㅋㅋㅋ

 

나도 낯가리긴 하지만 언니가 더 그런가벼..

 

여튼 지금 쓰는건 언니가 무뚝뚝했었을때!

 

 

그래서 언니가 가끔 툭툭 보낸 말에 난 심쿵을 당했지..

 

카톡을 하다가 

 

 

언니 안놀랬어요?ㅋㅋㅋㅋ

 

완전 놀랬어 부 ㅠㅠ..띠요옹..!

 

 

저게 이상하고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 ㅋㅋㅋㅋㅋㅋ

근데 원래 저런 사람이 아니였어ㅋㅋㅋ

그래서 더 귀여워 보여 나는 ㅠㅠ

 

(이런 사소한것도 쓰는 이유는 그냥 내가 느껴왔던 사소한 감정들도 알려주고싶어서야ㅎㅎ)

 

 

아 근데 지금보니깐 

한 달 후에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보냈네.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보내고

 

그러고 2주뒤에 또 보고싶어서

 

학교 뭐 물어보는 척 하면서 보내고

 

근데 저때는 뭔가 이어졌어

언니가 원래 말투가 애교있는 편이 아니라고 했잖아

 

그래서 그런지 저때는 내가 예민한 시기이기도 했고

 이제 얼굴 별로 못볼텐데

 

언니가 저렇게 나오면 우리 사이도 여기서 그냥 끝이겠구나 하고

 

 

카톡 내가 먼저 보냈으면서 그냥

 

네^^

 

감사해요~

 

이런식으로 끊었는데

그때마다 언니가 뭐..심심했는지

내 근황 질문 하면서 이어갔어.

 

나는 그때 심정이

 

아... 내가 왜 꼭 그만둬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언니는 왜 한발짝도 아니고 반발짝씩 다가오는걸까

 

 

저 생각이 많이 들었어.

 

그래서 언니 톡을 보고 한 6시간 정도 고민했어.

 

내가 여기서 조금만 더 힘내볼까? 전에 있었던 일들은

 다 그냥 리셋해버리고

 

다시 한 번 새롭게 마음 먹어서 다가가볼까?

 

 

이렇게 고민하다가

 

그냥 또 내가 힘내서 말 붙이기 시작했지.

 

근데 지금 보니깐..

 

나 진짜 센스없게 드립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저때 톡하면서 그냥 다시 언니한테 툭툭 던졌어 ㅋㅋㅋㅋ

 

밖에 눈 장난아니라고 따듯하게 입고 다니라고ㅋㅋㅋ

 

아!!

저때 톡하는 날 내가 교수님 뵈러 학교 가는 날이였거든?

 

언니는 졸업이지만 자취방 계약 남아서 그냥 거기서 사는중이었고 ㅋㅋㅋㅋㅋㅋ

 

 

언니랑은 카톡중이긴하지만

 

내가 마음 먹은만큼 그냥 우연히? 과연 우연히 언니를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심정으로

 

만나자고는 안했어.

 

내가 학교가는건 언니가 알고 있었구.

 그냥 톡하다가  지나가는 말로? 했었어 ㅋㅋ 먼일인지는 얘기 안하고.

 

 

 

 

우리 단과대 건물 들어가려고 사람 비집고 입구 쪽 가는데

 

(그 날 뭐 청소년 뭐시기 행사 있어서 사람이 엄청 많았었어.)

 

 

갑자기 누가 내 팔을 딱 잡는거야.

 

그래서 그냥

 

ㅡㅡ? 이러고 뒤돌아봤더니

 

언니가 째려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눈빛이 뭐야? 너 왜 여기 왔으면서 나한테 말도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나 진짜 그때 숨 못쉬었어 진심..

 

근데 언니는 교수님?들 도와드리는거였나봐

 

그래서 인사는 못하고 그상태로 팔 스르륵 풀리면서 갔어

 

나는 혼자 벙쪄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나가는 방향 나는 들어가는 방향..ㅋㅋ

 

와.. 그때 순간적으로 심장 쿵.

 

언니를 그렇게 갑자기 만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으니깐..ㅋㅋㅋ

 

 

그래서 진짜 나 혼자 허탈?하게 웃으면서 와... 이러고 있었어 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할 일 끝내고

집 가려니깐 먼가 아쉬운거야

 

거의 한달 반 만에 보는거고.. 그러니깐

 

그래서 그 행사하는곳으로 갔어 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큰 강당에서 했는데 조심스레 뒤로 들어가니깐

 

언니가 저 앞에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옷은 살짝 격식 갖춰서 입었어 ㅋㅋㅋ

 

그거보고 심쿵...

 

뒤쪽에는 불도 살짝 어둡겠다..

언니는 이 쪽 안 보일거 같아서 그냥

구경하는사람들 틈에 껴서 나도 같이 구경했어 ㅋㅋㅋㅋ

 

마치 그 행사 보러온 사람처럼 ㅋㅋㅋ

 

그냥 멀리서 언니 보는데 너무 좋더라

 

그때 또 한 번 느꼈지

 

아 내가 진짜 좋아하는구나 여기서 끝내면 내 자신이 내 자신을 아쉬워 하겠구나

 

그러고 언니 좀 보다가

그냥 스치듯 생각이 든거야

 

아 또 우연히 만난것처럼 해서 언니가 좋아하는 젤리 줘야지ㅋ

 

 

편의점 바로 가서

 

추우니깐 핫팩이랑 젤리 사서 주머니에 넣고

 

다시 들어갔지ㅋㅋ

 

근데 마침 쉬는타임인거야

 

그래서 언니가 저기 서있길래

아무렇지 않게 폰하면서 걸어갈까 하다가

 

너무 티날거같아서 그냥 다가가야겠다 했는데

 

나도 모르게 함박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멀리서부터 함박웃음 지으면서 언니한테 다가가는데

 

언니가 날 발견한거야 ㅋㅋㅋㅋ

 

언니가 저 멀리서 웃음 터져갖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머야아

 

 

이러고 다가갔더니 또 헤드락^^..

 

(진짜 내가 나중에 먼저 헤드락 걸꺼야.. 죽었어)

 

크..오랜만에 가까이서 보는 언니얼굴& 향기

 

웃음 주체 못해서 막 헤헤 웃으니깐

 

 

아 뭐이리 신났어!!! 난 추워 죽겠꼬만!!

아니ㅡㅡ그러길래 이 날씨에 왜 이렇게 입고 나왔어요ㅡㅡ

 

그래도..^^ 예뻐보이려고?ㅋㅋㅋㅋㅎㅎ

 

누구한테 예뻐보일라고^^;ㅋ 안이ㅃ.. 건 아닌데 여튼 아 이쁘긴 한데 춥잖아요 지금ㅋ

 

넌 따뜻해보여서 조오오오옿겠다ㅡㅡ?

 

 

이러는데 이제 다시 행사 시작한다고 해서 언니가

 

 

나 이제 가야겠다ㅠㅠ 너 언제 가?

 

이제 가야죠~

 

하고 핫팩 아까 사서 따듯하게 해놨었거든 그래서 그거 핫팩 쥐어주면서

 

좀ㅡㅡ 따듯하게 하고 다녀요ㅋㅋ 빠이~

 

이러고 그냥 갔어 쿨하게.

 

사실 마음은 안쿨했지ㅠㅠㅠㅠㅠ더 있고싶고 더 보고싶고 그런데

 

그냥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가가자라는 마음을 먹었기에..

 

 

그러고 집 가는데 주머니 뒤져보니 젤리 그대로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그래서 그냥 내가 먹었어 가는길에^^ㅋ

 

그러고 카톡으로

 

부 머야.. 나 감동..ㅠㅠ 추운데 집 조심히 가!

 

이래서 그냥 네~ 이러고 끝.

 

저 이후로 며칠후에 영상통화 한 번 하고 연락은 다시 끊겼어

 

언니는 졸업 이런저런걸로 바빴고 나는 뭐 하는 일 있어서 바빴고.

 

 

그래서 3월 초에 내가 먼저 또 보냈어ㅋㅋㅋㅋㅋㅋㅋ

 

한달을 꼬박 연락 안했즤.. 영상통화 빼고..ㅋㅋ

 

그래서 언니가 조금 마음이 떠나갔..구..나..?

라고 생각했었지

 

그만큼 쉽게 못다가갔었고ㅋㅋ

그리고 그 기간때 내 마음이 복잡했었어

 

학생때 좋아했던 얘가 연락왔는데

 

좀 심상치않았어서 마음이 무거웠었거든 ㅠㅠ

 

 

이 얘기는 언니 얘기 끝나면 쓸게 ㅎㅎ

 

 

 

그럼 이번주내로 또 올게! 진짜 진짜로 근래인 3월부터 시작된다 다음편부턴ㅋㅋㅋ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