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입장에선 제가 부모를 섬길 줄 모르며 예의없고 자존심이 센 딸이겠죠
제가 수험생 때도 취업을 했을 때도 설거지를 해야 했어요
그래요 딸이 설거지 하나 못하겠습니까?
새벽내내 티비를 보다 늦은 오전에 일어나 당구치러 가시는 아버지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12시간 일하고 온 딸이 해야겠죠
수능 공부하고 있던 딸은 아버지가 원하면 밥 차리는 게 당연했던 거 겠죠 밥 차리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니가 먹든 안 먹든 아버지 밥은 차려줘야죠
제가 착한 딸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많이 싸웠고 사이가 안 좋습니다
그런데도 도와준다는 개념이신 것 같네요 본인 몫이라곤 전혀 생각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반응 없을걸 이제 아실 때도 됐는데 계속 시키세요
백수인 남편 대신 가장 노릇하는 아내가 아파도 걱정은 될 뿐 나태해지고 싶겠지요
늦잠자고 마음껏 티비 보고 술 마시러 가는 삶 당구 치러 가는 삶 참 편하니까요
아빠는 배부르고 편하니까 자식과 아내가 돈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건 잠깐 잊을게요 술 좀 먹고요
마음 속 깊은곳엔 가족들 생각 뿐 이에요
딸한테 돈 빌리는 거 참 편하죠 언제 갚든 내 맘이고 아버지 권위로 찍어누르면 되니까
아빠가 떼먹을 것도 아닌데 딸이 독촉하면 아버지 자존심은 어떡합니까
딸은 조용히 있어야 해요 짜증나니까
다 좋은데 쓸겁니다
아빠는 딸이 뭐하고 다니는지 궁금하지만 딸은 궁금해하면 안돼요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당구 친 게 전부라서 할 말이 없거든
감히 어른 일을 알려 한다는 것도 괘씸하네요 말해봤자 지가 뭘 안다고
아빠는 욱하는 맘에 소리 지르고 물건 던지지만
딸은 그래도 아버지다 하고 받아들이며 살갑게 굴어야 해요 아버지니깐
아버지란 이유 하나로 딸 의견은 쓸데없는 겁니다
눈물바람에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건 옳은 말일지라도 아빠 화를 돋우네요 좀 때릴까요?
육아예능 보면서 아이들이 부러워 울었었는데 아버지는 모르겠죠
전 아버지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용돈이 없다고 떼쓸 수 있는 아버지가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아버지와 친구처럼 장난치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요리해주는 아버지들이 부러웠습니다 아버지도 제 말에 상처받은 적이 있으시겠죠
아버지 말에 예하는 딸이었으면 우리가 안 싸웠을 수도 있겠네요
응답하라 1988에서 성동일이 그러죠
아빠도 처음이어서 그런다고 처음이니까 서툴 수도 있어요 노력하는데 서툰 거랑
권위적인 거랑 같은 의미일까요
아빠가 화내서 미안해가 그렇게 어렵던가요
일하고 온 딸 힘드니까 가서 쉬라는게 그렇게 어려웠어요?
내일 일가야 하는데 오늘은 왠지 혼자 계속 울 것 같네요 눈부어도 모른척 해주세요 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딸이니까
백수아빠 감당하기 힘들어요
제가 수험생 때도 취업을 했을 때도 설거지를 해야 했어요
그래요 딸이 설거지 하나 못하겠습니까?
새벽내내 티비를 보다 늦은 오전에 일어나 당구치러 가시는 아버지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12시간 일하고 온 딸이 해야겠죠
수능 공부하고 있던 딸은 아버지가 원하면 밥 차리는 게 당연했던 거 겠죠 밥 차리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니가 먹든 안 먹든 아버지 밥은 차려줘야죠
제가 착한 딸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많이 싸웠고 사이가 안 좋습니다
그런데도 도와준다는 개념이신 것 같네요 본인 몫이라곤 전혀 생각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반응 없을걸 이제 아실 때도 됐는데 계속 시키세요
백수인 남편 대신 가장 노릇하는 아내가 아파도 걱정은 될 뿐 나태해지고 싶겠지요
늦잠자고 마음껏 티비 보고 술 마시러 가는 삶 당구 치러 가는 삶 참 편하니까요
아빠는 배부르고 편하니까 자식과 아내가 돈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건 잠깐 잊을게요 술 좀 먹고요
마음 속 깊은곳엔 가족들 생각 뿐 이에요
딸한테 돈 빌리는 거 참 편하죠 언제 갚든 내 맘이고 아버지 권위로 찍어누르면 되니까
아빠가 떼먹을 것도 아닌데 딸이 독촉하면 아버지 자존심은 어떡합니까
딸은 조용히 있어야 해요 짜증나니까
다 좋은데 쓸겁니다
아빠는 딸이 뭐하고 다니는지 궁금하지만 딸은 궁금해하면 안돼요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당구 친 게 전부라서 할 말이 없거든
감히 어른 일을 알려 한다는 것도 괘씸하네요 말해봤자 지가 뭘 안다고
아빠는 욱하는 맘에 소리 지르고 물건 던지지만
딸은 그래도 아버지다 하고 받아들이며 살갑게 굴어야 해요 아버지니깐
아버지란 이유 하나로 딸 의견은 쓸데없는 겁니다
눈물바람에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건 옳은 말일지라도 아빠 화를 돋우네요 좀 때릴까요?
육아예능 보면서 아이들이 부러워 울었었는데 아버지는 모르겠죠
전 아버지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용돈이 없다고 떼쓸 수 있는 아버지가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아버지와 친구처럼 장난치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요리해주는 아버지들이 부러웠습니다 아버지도 제 말에 상처받은 적이 있으시겠죠
아버지 말에 예하는 딸이었으면 우리가 안 싸웠을 수도 있겠네요
응답하라 1988에서 성동일이 그러죠
아빠도 처음이어서 그런다고 처음이니까 서툴 수도 있어요 노력하는데 서툰 거랑
권위적인 거랑 같은 의미일까요
아빠가 화내서 미안해가 그렇게 어렵던가요
일하고 온 딸 힘드니까 가서 쉬라는게 그렇게 어려웠어요?
내일 일가야 하는데 오늘은 왠지 혼자 계속 울 것 같네요 눈부어도 모른척 해주세요 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