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와서 여자만나는 유부남

vn2016.05.17
조회11,390
며칠동안 아무리 생각해도 빡쳐서
그냥 혼자 속풀이라도 하려고 여기다 올립니다.
글이 길어질것같아서 음슴체 쓰겠습니다.






작년 10월경 베트남에 일하러왔음.
오기전에 내가 상상했던 베트남 여자들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하얀 아오자이를 입고
삿갓을쓰고 자전거를 타는 그런 모습이었지만
막상 하노이에 도착해보니 아무도 삿갓따위-_-를
쓰거나 하얀아오자이를 입거나 하지 않았음.
간혹 도로 청소하시는 아주머님 (사실 내또래정도
됐을지도 모름..보이는것보다 나이가 적음)들이
햇빛을 피해 삿갓을 쓰거나 음식점 종업원들이
유니폼으로 아오자이를 입기도 하지만 대체로
한국 여자들이 입는것과 큰 차이 없이 입고다님.
그리고 생각보다 피부가 하얀 여자들이 정말많음.
오히려 친한 한국여자들끼리 모여 이야기하다가
베트남여자들 정말 예쁘지 않냐며 부럽다고
할정도로 베트남여자들 외모 상당히 괜찮은편임.



그렇다보니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일하러 혹은
공부하러와서 딴짓거리 하고있는 남자들도
심심찮게 보게됨. 본인은 미용사고 하노이에서
일하고있으며 와서부터 교민사회가 좁다고
말조심해야한다는말을 아주많이 들어서 사실
이사건을 여기 쓰게되기까지 며칠동안 고민함.




문제는 우리미용실에 부원장이라는 부산남자가
오면서부터 시작됨. 이남자는 베트남에 오기
전에 이미 말레이시아를 찍고 온 남잔데
말레이시아에서 15일 일햇다는 사람이 말하는게
말레이시아 전문가엿음. 그리고 말이 엄청 많았음.
애가 둘이나 있는 유부남이었는데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자기는 와이프한테 1년만 자유를 달라해서
해외에 나온거라며 그시간동안 자유롭게 여자를
만나고다닐거라며, 우리미용실에 온것도 베트남
여자도만나고 일도하기위해서고 자기는 만날여자가
다떨어지면 다른데로 갈거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함.


그러면서 본인의 와이프도 알면서 이해해주는거라고
병만 걸려서 오지 말라고 했다고 자랑 (?)까지함.




그날부터 그남자의 화려한 일상이 시작됨.
해외근로의 특성상 기숙사가 제공되는데, 베트남은
아직 사회주의 국가라서 법이 우리나라보다 보수적임.
당연히 자국민 여성과 한국인 남성의 교제는 안됨.
그리고 남자기숙사 건물주가 좀 특이한 성격이라
임대를 줘놓고도 수시로 들락거리며 청소를하고
건물을 가꾸는것을 즐김. 상황이 그렇다보니 수시로
여자를 데리고와서 자는 그남자가 건물주에게
안걸릴수가 없는 상황이엇음. 한국남자와 베트남여자가
한방에서 자다가 걸리는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건물주는 당연히 사장에게 방빼라고 함.


그무렵 나는 그남자와 같은 직장에 있었으므로,
우리둘다 같이 아는 지인이 놀러오라고 공연에
초대를 했는데 그자리에서 그남자의 새 애인을
알게됨 (물론 베트남여자임) 가게를 다섯개 운영하는
돈좀있는 베트남아가씨였고 예뻣음. 성격도 좋음.
이따금 메신저로 안부인사도 하고, (물론 의사소통은
간단한 영어로함) 밥도 같이먹고 놀러도 가고 암튼
그럭저럭 지냈음. 말은 잘 안통했지만 별문제는
없었음. 그남자는 일단 나이를 30살이라고 속였고
결혼도 안했다했음. 그리고 그남자가 베트남에 와서
알게된 형님동생 무리들중에 베트남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그남자의 여자작업을 많이 도와준걸로
알고있음. 한마디로 그냥 일반인들 생각엔 쓰레기임.


그런데 이게 해외라그런지 지가 워낙 당당하게
까발리고 다녀서 그런지 암튼 이유는 알수없지만
아무도 그사람을 대놓고 비난하지는 않음.
오히려 재미있어하며 동조하는분위기???
내가 비도덕적이라는 식의 한마디 했다가
자기의 가치관으로 왜 남을 평가하냐는 식으로
그사람의 사생활이고 그사람에겐 그사람의 가치관이
있는거라며 한소리 얻어먹음. 그뒤로 난 그냥 입다물음.




여튼 그남자는 숙소 건물주가 사장에게 방빼라고
하는바람에 우리 미용실에서 짤림.
그러고나서도 한동안 그돈많은 여자를 만나고댕김.
문제는 어느날 그여자가 메신저로 연락해서
그남자가 한국의 가족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어제 알았다며 쇼크받아서 병원에있다고.
속았다는게 너무 바보같다고 눈물만난다고 하소연을
겁나 하는거임... 일단 나도 방관한거 자체가 동조한거고
미안한마음도 들어서 우리통역직원에게 부탁해서
베트남말로 어차피 그사람은 처음부터
너한테 진심이 아니엇다고 애가둘이나 있는사람이라고
너는 빨리 마음접으라고 나는 중간에서 할말이 없다고
메세지를 보냈음.


그리고나서 며칠뒤에 그남자가 자기 유부남인거
왜말했냐고 난리치며 미용실로 찾아와 쌍욕을
퍼부으며 다짜고짜 주먹질을 함..-_-



해외기때문에 한국인끼리 사소한 마찰이 생기면
알아서들 해결하라고 하는데 아마도 그걸알고
와서 행패를 부린듯함. 낼모레 한국간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자기는 한국가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와서 난리친듯한데..



정말 남편 해외 보내놓고 자기남편이 해외나가
이런쓰레기짓을 하고있을거라고는 꿈에도 모를
부산에있는 니 마누라가 불쌍하다 이놈아.
해외나와서 막살아도 한국가면 아무도 모를것같지?
니가하고다닌 짓은 하늘이알고 땅이 아는거다.